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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뭐라도 남기리' , 열혈배우 바이크 유랑기 출발합니다

배우 이상윤 연출 김종우PD, 배우 김남일이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교양프로그램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동안 화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뭐라도 남기리’는 오토바이 애호가로 알려진 김남길이 길동무인 이상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오지를 다니며 삶에 도움이 될 멘토들을 만나 카메라 밖 이야기를 나누는 4부작 다큐멘터리로 8일 첫 방송된다. 김민규 mgkim1@edaily.co.kr /2023.09.07/ 2023.09.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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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JTBC ‘뉴스룸’ 출격… 25일 방송 예정[공식]

배우 이나영이 JTBC ‘뉴스룸’에 출격한다. JTBC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이나영이 ‘뉴스룸’ 녹화를 14일 마쳤다. 방송은 25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로 돌아온 이나영은 ‘뉴스룸’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 들려준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량 유랑기. 특히 ‘박하경 여행기’는 이나영이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약 4년 만의 차기작인 만큼 더욱 특별할 터. 그가 ‘뉴스룸’을 통해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이나영은 2015년 5월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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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감독 “‘박하경 여행기’ 느리다는 선입견 깨고 싶었어요” [IS인터뷰]

“이나영 씨는 제게 독보적인 이미지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몇 년 전 영화 ‘영어 완전 정복’를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죠. 감정을 과하게 분출하는 것도 명연기지만, 아무것도 아닌 대사를 툭툭 던져내는 것도 명연기에요. 이나영 씨는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해요.”이종필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같이 말했다. 이종필 감독은 구체적인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왠지 모르게 이나영이 작품에 출연해주길 바랐다며 웃었다.지난달 24일 공개된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좋다는 반응이 많아요. 지인들 모시고 소박하게 상영회를 했는데 손님으로 허진호 감독님이 오셨어요. 제가 배용준, 손예진 주연 ‘외출’ 촬영팀 막내였거든요. 상영 끝나고 가려고 하는데 누가 주차장에서 붙잡아서 봤더니 허진호 감독님이셨어요. 너무 귀엽고 좋았다고 해주셨어요. 넷플릭스 ‘D.P.’ 한준희 감독도 사실 잘 모르는데 연락을 주셨어요.” 이나영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묻자 “초반 이 프로젝트는 막연한 무언가였다. 손미 작가랑 대본도 나오기 전에 브레인스토밍을 하듯 서로 아이디어를 던졌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나영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영어 완전 정복’을 본 후 이나영을 캐스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이 감독. 그는 “이 영화를 오랜만에 봤는데 이나영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연출가로서 영화를 볼 때 여러 가지가 보이는데, 이나영 씨는 쉽지 않은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여행을 주제로 각각 다른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박하경 여행기’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여행지가 아닌 일상 속 편안함을 주는 장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종필 감독과 제작진은 각 에피소드별 내용과 메시지를 담기에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땅끝마을 해남부터 바다 건너 제주까지 다니며 로케이션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지역마다 분배가 어느 정도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어느 화는 꼭 여기여야만 하는 곳도 있었죠. 특히 1화 해남이 그랬는데, 작가가 실제로 머물렀던 곳이에요. 주지스님 방귀 소리를 들은 것, 숲을 산책하다가 확 트인 바다를 본 것도 작가님 경험담이에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시기가 맞았고, 대전은 안 놀러 갈 것 같지만 막상 가면 좋은 곳이라 가게 됐어요. 제주도는 계산적인 거였어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즈음 제가 작가님과 제주도에서 할머니와 아이를 봤던 경험을 넣어놓으셨더라고요.” 구교환 섭외에 대해 이 감독은 “‘탈주’ 촬영 중이었는데, 현장에서 구교환이 보이길래 이나영과 하게 됐다고 했더니 뭐 할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구교환이 ‘나도 끼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교환과는 예전에 독립영화 할 때도 만났던 사이라 자연스럽게 캐스팅하게 됐다. 이걸 이나영에게 전했더니 구교환의 단편 작업들도 봤다고, 좋아하는 배우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박하경 여행기’는 각 화마다 20~30분 정도의 미드폼 형식으로 지하철, 버스, 카페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이종필 감독은 “영화는 줄이는 게 일이다. 한 프레임이라도 줄이는 작업을 했다면, 이 작품은 웨이브 측과 얘기한 시간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영화 호흡으로 하니까 안 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여유를 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또 “처음 이 작품의 소재를 들었을 때 ‘굉장히 느리겠다’라는 선입견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선입견을 깨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며 “느린 듯 하지만 리듬감 있게 볼 수 있는 계산이 깔려있다. 호흡은 챙겨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종필 감독은 ‘박하경 여행기’ 시즌2를 위해서는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즌2는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며 8회까지 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도 덧붙였다.“시즌2라고 하니까 ‘오징어 게임’이 떠오르네요. 아마 ‘오징어 게임’도 시즌2를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의 요구가 강력해서 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오징어 게임’만큼은 아니더라도 소리 없는 아우성이 감지된다면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하게 된다면 정말 잘할 겁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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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완벽한 작품, 멍때리면서 봐주길” [IS인터뷰]

국어 교사 박하경은 지친 일상을 벗어나 어딘가로 훌쩍 떠난다. 일주일 중 딱 하루, 토요일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다.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떠나는 딱 하루의 여행. 걷고 먹고 멍때릴 수 있다면!”이라는 이나영의 독백처럼 ‘박하경 여행기’는 박하경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매분 매초 놓칠 수 없는 순간을 전한다.이나영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돌아왔다. ‘박하경 여행기’는 국어 교사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로 지난달 24일 첫 공개됐다. 이나영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약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자, 그의 첫 OTT 오리지널 작품이기도 하다.이나영은 최근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주변 분들이 원래 작품에 대한 말을 잘 안 해주시는데 이번엔 잘 해주시더라”라며 “저는 칭찬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좋게 봐주시고 공감들을 해주시니 제 바람이 통한 것 같아 신기하고 다행이다”고 말했다. 극중 이나영은 발길이 닿는 곳으로 떠나 특별한 인연과 우연한 사건을 경험하는 박하경의 이야기를 특유의 편안한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저는 이런 작품이 취향이에요. 짜이지 않은 캐릭터, 구성이나 시나리오의 신선함, 담백함이 좋았는데 미드폼(40분 미만 분량) 콘텐츠라 더 잘 와닿았어요. 지금 시대랑 잘 어울리고 다양한 층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했죠. 저한테는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완벽한 작품이었어요.”‘박하경 여행기’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선우정아, 서현우, 구교환, 길해연, 박인환,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매회 다른 배우들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배우들이 캐스팅될 때마다 너무 좋았어요. ‘진짜 나와주신대요?’라고 하기도 했고요. 그분들과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제게는 너무 큰 기회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또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라 저와의 케미도 기대됐고, 짜여지지 않는 드라마라서 서로 어색하더라도 작품에 잘 어우러질 것 같았죠. 감독님과 많이 열어놓고 찍은 작품이에요.” 앞서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제작발표회에서 구교환과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나영은 “다행히 감독님이 구교환과 영화 ‘탈주’를 같이 찍어서 인연이 있었다”며 “구교환이 이 작품을 호기심 있게 봤기도 했고, 제가 듣기로는 감독님한테 제일 좋은 역할을 달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구교환의 단편 영화도 다 챙겨봤다는 이나영은 “희한하고 매력 있다. 구교환이 최근엔 활동을 많이 하는데, 저는 그 전에 (단편을) 많이 봤다. 다 제 취향이라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이나영은 후배한테 어떤 선배일까. 조언을 해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제가 무슨 조언을”이라며 손사래 쳤다. “그저 와주셔서 감사하죠. 오히려 배울 점들을 찾고 매번 자극을 받아요. 그래야 작품 안에서 어우러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거든요.”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촬영 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 작품을 ‘사람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특히 2화에 출연한 한예리와는 서로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났다면서 교감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남편 원빈과 함께 ‘박하경 여행기’를 봤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같이 좋아해 줬어요. 저하고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주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남편, 아들과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그 지역이 주는 편안함이 있어요. 처음에 갔을 땐 이곳저곳 다 가려고 했는데 어딘가에 가만히 있어도 좋다는 걸 알게 됐죠. 여행을 가도 사람들이 저희를 못 알아보더라고요. 여행을 가시면 옆에 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웃음)”원빈의 복귀에 대해서는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며 “그분도 열심히 작품을 보고 있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나올 것”이라며 웃었다. 이나영을 수식하는 단어 중 하나는 ‘신비주의’다. 평소 다작하는 배우도 아닌 데다 사생활을 공개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이나영은 “인터뷰 때마다 얘기하지만, 저희는 정말 평범하게 살고 있다”며 “평범함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비슷하다. 잘 모르니까 막연한 이미지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영화를 좋아하고 잘 보는데, 어떤 걸 결정하고 행동하는 게 좀 느려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캐릭터도 다 열려있어요. 그래도 각자의 호흡이 있잖아요. 몇 년 있다가 만날 수도 있도록 노력할게요.”끝으로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가 “편하게 멍때리면서 보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부담 없이 쉽게 보길 바란다. 이 작품을 보고 각자 느끼는 게 다른 것 같더라. 욕심이 있다면 여운이 남았으면 좋겠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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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나영 “BTS 슈가와 비슷한 점 많아, 어색함 NO”

배우 이나영이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유튜브 채널 ‘슈취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한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로 지난달 24일 첫 공개됐다. 최근 이나영은 ‘슈취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나영은 웹 예능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슈가 씨의 다큐멘터리도 여행 이야기더라. 지난해 촬영을 하다가 슈가 씨의 ‘사람’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원래 사람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가사가 잘 들어왔다“고 말했다.또 “공감이 가거나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처음 만났는데도 서로 어색함 없이 이야기가 잘 됐다”며 “슈가도 있지만 사람 민윤기를 만난 기분이었다. 진행도 워낙 잘해주시지 않나”라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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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나영 “구교환 희한하고 매력적, 제일 좋은 역할 달라고” (박하경 여행기)

배우 이나영이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로 지난달 24일 첫 공개됐다. 특히 구교환, 길해연, 박인환, 선우정아,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매회 다른 배우들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이나영은 “배우들이 캐스팅이 될 때마다 너무 좋았다. ‘진짜 나와주신대요?’라고 하기도 했다. 그분들과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저에게 너무 큰 기회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라서 저와의 케미도 기대됐고, 짜여지지 않는 드라마라서 서로 어색하더라도 작품에 잘 어우러질 것 같았다”며 “감독님과 많이 열어놓고 찍은 작품”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나영은 지난달 23일 열린 ‘박하경 여행기’ 제작발표회에서 구교환과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나영은 “다행히 감독님이 구교환 씨와 영화 ‘탈주’를 같이 찍어서 인연이 있었다. 구교환 씨가 이 작품을 호기심 있게 봤기도 하고, 제가 듣기로는 감독님한테 제일 좋은 걸 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구교환의 단편 영화도 다 챙겨봤다는 이나영은 “희한하고 매력 있다. 구교환 씨가 최근엔 활동 많이 하시는데, 저는 그 전에 단편을 많이 봤다. 다 제 취향이라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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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원빈 복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의 반응을 전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로 지난달 24일 첫 공개됐다.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자, 그의 첫 OTT 오리지널 작품이기도 하다.이날 이나영은 주위 반응을 묻자 “원래 말을 잘 안 해주시는데 이번엔 잘 해주시더라. 저는 칭찬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도 좋게 봐주시고 공감들을 해주신 것 같다. 제 바람이 통한 것 같아 신기하고 다행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나영은 남편 원빈과 함께 ‘박하경 여행기’를 봤다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같이 좋아해 줬다.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주더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감독님이 짜임새 있게 만들어주셔서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이나영은 지난 2015년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남편, 아들과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나영은 “여행을 가도 못 알아보더라. 여행을 가시면 옆에 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경주는 갈 때마다 편안함이 있다. 처음 갔을 땐 여기저기 가려고 했는데 어딘가에 가만히 있어도 좋더라”라고 덧붙였다.그는 원빈의 복귀에 대해서는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며 “그분도 열심히 작품을 보고 있고 부러워하기도 한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나올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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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는’ 연기 쉽게 봤는데 점점 멘붕” 이나영, ‘박하경’으로 4년만 복귀 [종합]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 연기하는 걸 굉장히 쉽게 봤다. 다른 출연자들에게 묻어가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점점 ‘멘붕’이 오더라.”배우 이나영이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박하경’으로 복귀한다. 이나영은 “출연을 결정 짓고 ‘멍 때리는 연기를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촬영 전 ‘아 어떡하지’ 싶었다”며 “어떻게 연기로 잘 채워나가고 작품을 끌고 가지 싶은 불안감이 들었다.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 싶더라”고 웃었다. 23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 감독 이종필)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박하경’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박하경’으로 복귀하는 이나영은 “요즘 시대와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독특한 구성이 좋았다. 미드폼이라는 형식이 좋았고 신선하고 담백했다”며 또 “감독님의 감성이 이 작품과 어떻게 어우러질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박하경이 무작정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박하경의 여행기를 단순하고 담백하게 담는다. ‘박하경’은 작품 소개처럼 단순한 듯 보이지만, 그 과정은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의 결을 담아낸다. 이나영 또한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고 연기를 할수록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연기를 하면서 이유없이 눈물이 계속 났다”며 복잡한 감정을 그려낸 과정을 전했다. “그 이유를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봤다”며 “처음 촬영 때부터 덜어내는 연기를 하려 했다. ‘멍 때리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뭔가 눈물이 났더라. 슬퍼서 나는 눈물이 아니라 그냥 쉽게 형언할 수 없는 눈물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극중 묵언수행을 하는 가수 선우정아 씨의 얼굴을 봤을 때도 정말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박하경’에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해남의 한 절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가 마주친 소설가 역 배우 서현우와 보살 역의 가수 선우정아, 군산에서 재회한 옛 제자 역의 배우 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설렘을 느끼게 되는 배우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이들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선 “설렜고 누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매 에피소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한편의 영화를 찍는 느낌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소에 따라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다르다 보니 나도 여행하는 느낌이었다. 소중한 8개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배우들과 언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했고 누가 되지 않도록 긴장했다. 동시에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나조차도 궁금하고 기대됐다”며 “내던져진 느낌이었다. 생각할수록 작품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박하경’을 통해 시청자들이 많은 공감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멍한 얼굴, 멍 때리는 아마추어적 모습을 연기할 때 시청자들이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게 아니라 캐릭터에 들어와서 뭔가에 빠져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돼 관객들을 미리 만났으며, 웨이브에서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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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이나영 “연기 내내 계속 눈물..노래‧춤 연습 많이 했다”

‘박하경’ 배우 이나영이 “연기를 하면서 이유없이 눈물이 계속 났다”고 말했다. 이나영은23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 감독 이종필)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특히 “두 번째 에피소드를 찍을 때 계속 눈물이 나더라. 한예리 배우가 ‘선생님 잘 지내요’라는 말에도 계속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유를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봤다”며 “처음 촬영 때부터 덜어내는 연기를 하려 했다. ‘멍 때리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뭔가 눈물이 났더라. 슬퍼서 나는 눈물이 아니라 그냥 쉽게 형언할 수 없는 눈물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극중 묵언수행을 하는 가수 선우정아 씨의 얼굴을 봤을 때도 정말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은 극중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도 한다. 이에 대해 “사실 준비할 때 노력했다. 춤도 내가 봤을 때 너무 잘 춰서 놀랐는데 감독님이 그 장면을 짧게 쓰셨더라”고 웃으며 “멍한 얼굴, 멍 때리는 아마추어적 모습을 연기할 때 시청자들이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게 아니라 캐릭터에 들어와서 뭔가에 빠져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하경’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연출했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박하경’에는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해남의 한 절로 템플스테이를 떠났다가 마주친 소설가 역 배우 서현우와 보살 역의 가수 선우정아, 군산에서 재회한 옛 제자 역의 배우 한예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설렘을 느끼게 되는 배우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박하경’은 오는 24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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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나영, 심쿵 미소

배우 이나영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내일(24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23/ 2023.05.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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