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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트로피 1개인데, 득점왕은 무려 ‘5번’…2년 연속 獨 최고 골잡이 된 케인 ‘겹경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2024~25시즌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케인은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6골 8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제패에 힘을 보탰다. 그는 득점 공동 2위 세루 기라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트리크 시크(바이엘 레버쿠젠·이상 21골)를 5골 차로 따돌렸다.상은 따로 없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선수다. 총 34개를 올렸고,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마이클 올리세(27개)보다 7개나 더 많이 쌓았다.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케인은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누렸다.이제 트로피는 1개지만, 개인상을 또 추가하면서 기량은 최고라는 것을 증명했다.이적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상을 수상한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세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다. 리그로만 따지면 5번이나 득점왕 타이틀을 단 것이다. 케인은 구단을 통해 “나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독일에서도 케인의 개인상 싹쓸이는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유독 우승과 연이 없는 선수로 꼽히지만, 커리어 내내 수많은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리그에 한정하지 않고 범위를 넓히면, 케인의 상은 더 늘어난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일원인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를 수상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도움왕 타이틀을 얻었다. 토트넘 소속으로 뛴 2020~21시즌에는 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고, 2023~24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다.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케인은 다음 시즌에도 뮌헨 일원으로 우승과 득점왕 수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5.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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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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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케인의 고백 “트로피 놓칠 때 힘들어”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연이은 ‘우승 무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케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뺏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 오는 8일 아일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벌인다.경기를 앞둔 케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의 아픔을 안고 있으며, 첫 메이저 대회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경기는 그의 통산 99번째 A매치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많은 이정표를 세운 케인이지만, 여전히 주요 우승 트로피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역 선수 득점 1위, 지난 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등 득점과 관련해선 압도적이지만, 팀 트로피와는 연이 없는 케인이다. 케인 역시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그 자리를 뺏길 때마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케인의 잉글랜드는 지난달 독일에서 끝난 유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스페인에 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케인은 “우리의 임무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30대 중후반에도 뛰는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케인은 이 시대 ‘무관의 제왕’으로 꼽힌다. 2009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2016~17시즌 EPL 2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14~15,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준우승을 거둔 게 최고 성적이다. 2023~24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팀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더니 독일축구협회(DFL) 포칼 2라운드, UCL 4강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케인은 분데스리가·UCL·유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무관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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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케인,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뮌헨 합류는 최고의 결정”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를 트로피 진열대에 추가했다. 케인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뮌헨 박물관에서 열린 유러피언 골든슈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 트로피는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단일 시즌 기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에 따라 포인트가 다른데, 케인은 총점 72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 영예를 안았다.케인의 지난 2023~24시즌 활약은 특별했다. 그는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9500만 유로(약 1410억원)를 쏟아부었다.케인은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로 범위를 좁혀도 32경기 36골 8도움으로 빼어났다. 이적 첫해 이뤄낸 성과다. 다만 팀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케인인 유로피언 골든슈 수상 뒤 “환상적인 기분”이라며 “구단과 동료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이 상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나는 항상 높은 수준에서 축구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전 수상자들과 함께 언급되는 건 특별하다. 항상 팀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한다”며 “기분이 매우 좋고, 새 시즌이 기대된다. 새로운 에너지가 느껴지고, 어디로 이어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한 케인이다. 새 시즌 목표 중 하나는 단연 트로피다. 케인은 “중요한 건 우리가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라며 “팀의 성공을 거머쥐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동시에 케인은 후배들을 향해 “항상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 자신감도 중요하며, 자신을 믿어야 한다”라는 조언을 더 했다.끝으로 케인은 “뮌헨에 합류한 건 내 인생에서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같은 날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차 팀과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8.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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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메시 “마지막 월드컵, 내 모든 커리어 다한 것처럼 준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가 첫 경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리오넬 메시는 22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마지막 월드컵,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특별한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내 모든 커리어를 다한 것처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SNS에 “많은 기억은 물론 좋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것은 항상 자랑스럽다. 우리는 또 다른 열정을 안고 새로운 월드컵을 시작한다. 우리는 모두 함께 걸을 것이다. 가자, 아르헨티나”라며 의지를 다졌다. 리오넬 메시는 발롱로드,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유러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 등 다양한 개인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첫 출전 이래 아직 월드컵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 출전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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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리오넬 메시 뜬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월드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음달 진행될 2.3 업데이트를 통해 특별한 스킨들을 비롯해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리오넬 메시가 “평소 휴식을 취할 때 게임을 통해 동료, 친구, 가족들과 소통할 만큼, 게임은 내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열광적인 팬으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했다. 리오넬 메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클럽들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발롱도르 7회, 유러피언 골든슈 6회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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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첫 유러피언 골든슈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가 유럽 축구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하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0~21시즌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각국 최상위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득점왕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6회, 4회씩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세리에A SS 라치오에서 뛰는 치로 임모빌레가 36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주인공은 분데스리가 득점 신기록을 세운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득점왕 게르트 뮐러(전 바이에른 뮌헨)의 한 시즌 득점 기록(1971~72시즌 40득점)을 경신했다. 수상까지 전설의 뒤를 따르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던 건 1969~70시즌, 1971~72시즌 각각 38골과 40골을 넣었던 뮐러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수상의 영광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이 위대한 영광에 기쁘다”면서 “가족, 동료, 코칭 스태프, 팀 전체에 감사를 전한다. 그들의 도움 없었다면 이런 상을 탈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삶과 마찬가지로 스포츠에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지지하며, 공정히 대하고, 다른 이의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기에 매일 내 곁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우리가 한 팀으로서 함께 이룬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개의치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느낌이 정말 좋고 기록도 커리어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내 몸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좋은 와인과 같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고 현재 컨디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현재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여름 현 계약 만료 전에 이적을 희망한다는 말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지만, 시상식 자리에서 본인의 입으로 잔류를 천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내 실력을 다른 리그에서 굳이 증명할 필요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에서 다른 리그의 최고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면서 “100%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하겠다. 이 팀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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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유일신'이 가진 기록 '31가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유일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9~2020 라리가 16라운드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메시의 라리가 35번째 해트트릭. 라리가 역대 최다 해트트릭이라는 새로운 역사다. 라리가 '유일신'의 위용이 드러나는 순간이다.이 위대한 기록은 '유일신'에게는 일부에 불과하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며 라리가 무대를 밟은 뒤 16시즌 활약했다. 메시가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라리가 수많은 신기록이 바뀌었다. 1929년 시잔된 라리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 꼽히는 이곳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메시. 그만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록 '31가지'를 소개한다. 1. 역대 최다 해트트릭앞서 소개한 라리가 최다 해트트릭 35회다. 이전까지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해트트릭 34회로 공동 1위였으나 해트트릭을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 역대 최다 득점 총 431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는 호날두의 311골. 현재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보면 공동 2위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다. 그들은 158골을 넣었다. 1위와 무려 273골 차이가 난다. 3. 한 시즌 라리가 최다골2011~2012시즌 50골을 터뜨렸다. 라리가 한 시즌 최초로 50골이 돌파되는 순간. 역대 2위는 호날두의 48골. 4. 한 시즌 최다골 2011~2012시즌 라리가 50골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등을 포함한 한 시즌 총 득점 73골을 기록하며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호날두의 61골이다. 5. 한 해 최다골2012년 한 해로 보자면 라리가, UCL에 이어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모두 합쳐 무려 91골을 터뜨렸다. 유럽 신기록이었다. 6. 3시즌 연속 유러피언 골든슈2018~2019시즌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하면서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수상 영광을 안았다. 라리가 최초다. 7. 라리가 최연소 200골 돌파 8. 라리가 최초 300골 돌파 9. 라리가 최초 350골 돌파 10. 라리가 최초 400골 돌파431골을 신고한 과정이 곧 역사다. 25세7개월의 나이로 라리가 역대 최연소 200골 돌파에 성공한다. 이후 라리가 최초 300골 돌파한 뒤 350골과 400골을 넘어섰다. 11. 한 시즌 최다 홈 경기 골(골수) 12. 한 시즌 최다 홈 경기 골(경기수) 13. 한 시즌 최다 원정 경기 골(골수) 14. 한 시즌 최다 원정 경기 골(경기수)2011~2012시즌 한 시즌 최다 홈 경기 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홈에서 35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홈 19경기 중 16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012~2013시즌에는 원정에서만 24골을 넣으며 한 시즌 원정골 신기록도 세웠다. 원정 19경기 중 15경기에 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신기록을 경신했다. 15. 한 시즌 최다 경기 골(경기수)메시는 2012~2013시즌 라리가 38경기 중 27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 시즌 46골을 신고했다. 16. 최다 역속골2012~2013시즌 21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21경기 동안 33골을 넣었다. 17.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2011~2012시즌에 총 8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호날두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18. 최다 멀티골한 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하는 멀티골. 총 120회 성공시켰다. 19. 최다 직접 프리킥골프리킥의 신이라도 불린다. 직접 프리킥으로 34골을 넣으며 역대 1위다. 20. 최다 득점왕득점왕 총 6회로 텔모 사라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21. 라리가 최우수 선수 22. 라리가 최우수 공격수라리가 최우수 선수 8회로 최다 수상자다. 또 라리가 최우수 공격수는 9회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 23. 16시즌 연속 득점 24. 11시즌 연속 20골 25. 8시즌 이상 30골 26. 14시즌 연속 10골라리가에 발을 디딘 후 매 시즌 골을 넣었다. 16시즌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다. 11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도 유일하다. 8시즌 이상 30골을 넣은 선수도 한 사람뿐이다. 14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7. 역대 최다 도움골만 잘 넣는 선수가 아니다. 패스도 신급이다. 174도움으로 역대 도움 1위다. 28. 2시즌 연속 득점왕, 도움왕 석권메시는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와 도움왕을 차지했다. 라리가 역사상 2시즌 연속은 최초다. 29. 라리가 최다승라리가 통산 347승을 기록하며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30. 엘 클라시코 최다골라리가 최대 라이벌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최다골 주인공이다. 26골로 1위. 2위는 호날두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18골이다. 31. 외국인 최다 기록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외국인이다. 당연히 외국인 최다골을 기록 중이고 462경기로 외국인 최다 출장도 1위다. 또 라리가 10회 우승으로 외국인 최다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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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반 다이크-호날두,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 선정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버질 반 다이크(리버풀)-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UEFA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메시-반 다이크-호날두 3명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유럽 무대(UEFA 주관대회·UEFA 네이션스리그·소속팀 등)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메시(아르헨티나)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또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36골-15도움의 맹위를 떨쳤다. 지난 시즌 그가 들어올린 트로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스페인 슈퍼컵 우승,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우승, 유러피언 골든슈 등이다.수비수로는 유일하게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반 다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약하며 리버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정규리그 4골 2도움(38경기)을 작성하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PFA 올해의 선수 등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호날두(포르투갈) 역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2도움에 소속팀인 유벤투스에서 정규리그 31경기 동안 21골 8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시즌 UEFA 네이션스컵 우승, 세리에A 우승,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발롱도르 2위 등의 기록을 남겼다.여자 선수 부문에선 리옹을 이끄는 세 명의 선수들이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영국 올해의 여자 선수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풀백 루시 브론즈(영국), 여자 발롱도르 초대 수상자 아다 헤게르베르그(스웨덴)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아망딘 앙리(프랑스)가 3파전을 벌인다. 수상자는 오는 2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십 조별리그 조추첨 행사 때 발표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8.16 09:39
축구

호날두 없는 사이 '득점 신(神)' 기록 천하 이룬 메시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다양한 개인 기록들을 쓰면서 '득점의 신(神)'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한 시즌을 마쳤다. '라이벌'로 꼽혔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떠나면서 각종 득점 기록들을 가뿐하게 깼다. 메시는 20일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끝난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리가 시즌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 멀티골로 올 시즌 라 리가에서만 36골을 터뜨린 메시는 2016~17, 2017~18 시즌에 이어 3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6번째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는 1940~50년대 6차례 득점왕을 거뒀던 텔모 사라와 리그 최다 득점왕 횟수 타이 기록도 냈다. 이와 함께 메시는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이상 21골)와의 격차를 15골 차로 벌리면서 역대 최다 골 차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1986~87 시즌 우고 산체스(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2위와 14골 차로 라 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메시는 득점뿐 아니라 도움 부문에서도 13개를 기록해 파블로 사라비아(세비야)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올라 2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득점왕·도움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호날두가 스페인에 입성한 2009~10 시즌 이후 메시는 꾸준하게 득점왕 경쟁을 펼쳐왔다. 둘이 라 리가에서 함께 뛴 9시즌동안 메시는 5차례, 호날두는 3차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머지 한 차례는 수아레스가 2015~16 시즌에 차지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떠난 올 시즌엔 메시가 득점 기록에서 내내 독주하다시피 했다. 다양한 기록도 쏟아냈다. 지난 3월엔 컵대회를 포함해 10시즌 연속 40골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2일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데뷔 15시즌 만에 개인 통산 클럽 무대 600골 고지에 올랐다. 메시는 유럽 각 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이 득점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유러피언 골든슈의 사상 첫 3년 연속 수상도 눈앞에 둔 상태다. 또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넣어 이 대회 득점왕도 유력하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를 제외하고 메시는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셈이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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