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몬스터' 김민재, 페네르바체 유로파리그 엔트리 포함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5) 새 소속팀 페네르바체(터키) 데뷔전에 이어 첫 유럽클럽대항전 무대까지 밟을 전망이다. 페네르바체(터키)는 3일(현지시간) 2021~22시즌 유로파리그 본선에 나설 엔트리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앤트워프(벨기에)와 D조에 편성됐다. 김민재의 데뷔전은 16일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수비를 이끌 핵심 자원이다. 리그 데뷔전은 이미 치렀다. 지난달 14일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페네르바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지난달 23일 터키 쉬페르리그(1부)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이적 후 첫 출전했다. 현재 김민재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 중이다. 김민재는 지난 2일 이라크와 1차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풀타임 활약했다. 7일 레바논과의 2차전을 치른 뒤 페네르바체로 복귀한다. 피주영 기자
2021.09.0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