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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이수연 유니버스’ 열고 닫은 ‘장르퀸’

배우 김아중이 ‘이수연 유니버스’의 중심에서 ‘그리드’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거대한 세계관을 이끌어 온 김아중이 모든 서사의 중심에서 디즈니+ ‘그리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정새벽(김아중 분)은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설치한 유령(이시영 분)의 선조였다. 모든 서사의 중심에는 정새벽이 있었다. 김마녹(김성균 분)이 처음 살인을 저지른 사건 현장부터 유령과 직접 마주한 순간에 이어 관리국보다 발 빠르게 이들을 추적해 오기까지 모든 사건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정새벽이 유령의 선조가 되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마지막 화에서 정새벽의 아이가 미래 희망의 첫걸음이 되는 순간 극은 막을 내렸다. ‘그리드’가 전하고자 한 주제는 김아중의 내레이션으로 전달됐다. “난 선택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일을 마무리 짓기로. 지나온 흔적이 사라졌듯이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아도. 마실 수 있는 물, 숨 쉴 수 있는 공기, 울창한 숲과 그 안에 수많은 생명. 이 아이 앞날에 그런 것들이 없을지도 모른다. 태양풍이 아니어도 우린 이미 너무 많은 걸 미래 아이들한테서 빼앗았다. 그중 하나라도 돌려줄 수 있다면 나의 선택으로 지켜줄 수만 있다면”이라는 메시지는 지구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며 모든 이야기의 끝을 장식했다. 이처럼 김아중은 유령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던 정새벽이 유령의 선조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물을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구현해 주제 의식을 완벽하게 이행했다. ‘이수연 유니버스’의 중심에 선 김아중이 대서사의 문을 여닫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김아중 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사했다. 김아중과 장르 대가 이수연 작가가 함께 구축한 한국형 SF ‘그리드’는 신선함과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남겼고, 김아중의 작품을 보는 선구안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믿고 보는 웰메이드를 완성하는 김아중이 또 어떤 수작을 안고 찾아올지 그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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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이시영이기에 가능했던 ‘유령’의 강인함 [일문일답]

한국형 SF의 새로운 챕터다. 이시영은 ‘그리드’에서 초현실적인 캐릭터 유령을 소화하며 극의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10부를 끝으로 종영한 디즈니+ ‘그리드’에서 이시영은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액션과 초현실적 능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2091년에 태어나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한 인물 유령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의 핵심이었다. 이시영은 인류를 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희생을 지켜보며 현실을 감내한 인물의 내면과 ‘미래 인간’의 능력치를 감정을 놓치지 않는 액션 연기로 표현하며 절대적 존재 ‘유령’을 완성했다. 이시영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차오르는 긴장감에 손에 땀을 쥐었다. 이시영은 유령을 연기하며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촬영 내내 이수연 작가님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도 어려웠던 장면은 감독님, 배우, 스태프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웃고 고민했던 기억들이 추억으로 남는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준비한 작품인 만큼 행복한 촬영이었다. 엄청난 세계관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 함께 고생한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유령’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유령’에게는 복잡한 히스토리와 슬픈 운명이 있지만, 그것과는 상반되게 놀랍도록 순수히 본능에 충실한 부분이 있다. 그런 모습이 귀엽고, 너무 긴장돼 있는 유령 캐릭터에 약간의 숨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았다.” -유령처럼 가지고 싶은 능력이 있다면.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아이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이 쌓이면서 아프지 않은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매일 느낀다.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치유하는 능력이 생긴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최종화에 카메오로 이기홍 배우가 등장했다. 이기홍 배우와 함께했던 액션 장면들이 새롭고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여러 콘텐트 속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약자로 분류되고 표현되는 인물이 극을 헤쳐나가고, 살아남아 악을 처단할 때, 우리 모두 용기를 얻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드라마가 가장 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여성이나 아이가 도구로 쓰이지 않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변화하는 건 우리의 의식과 사회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입체적인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는 항상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더불어 시청자분들의 안목과 기대도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가 더 좋은 콘텐트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는 너무나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다.” -‘그리드’에서 유령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데. “‘유령’은 과거이자 현재이고 또 미래다. 모든 시간을 관통하고 있고, 그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유령은 어쩌면 우리에게 오히려 인간다움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살아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준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그리드’처럼 크고 중요한 디테일로 꽉 채워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유령이 넘나드는 시간을 계산하고, 수없이 달라지는 현실을 파악하면서 촬영하는 게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촬영이었다. 한 장면, 한 장면 디테일로 채워진 ‘그리드’의 세계관을 집중해서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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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그리드' 특별 출연 활약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그리드’ 마지막 회에 특별 출연해 반전은 물론, 극적 재미까지 끌어올리며 활약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이시영(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지난 20일 공개된 마지막 회에서는 미지의 존재 유령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기홍이 유령을 쫓는 ‘미래에서 온 남자’로 등장, 예상치 못한 반전을 안겨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시영을 잡기 위한 관리국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관리국에서 도망친 김성균(김마녹)과 그리고 서강준(김새하)을 미끼로 사용하기로 한 것. 이 가운데 김성균이 김아중(정새벽)을 렌치로 가격하려던 위험한 순간 이시영이 등장해 온 힘을 다해 시간을 돌리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김아중과 김성균, 그리고 이시영이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 상황. 역시 두 사람이 범상치 않은 사이임을 짐작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와 동시에 허공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미래에서 온 남자 이기홍이 시간을 돌리려는 이시영의 행동을 방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격렬한 격투를 펼쳤다. 얼굴의 반을 복면으로 가린 남자는 이시영과 시공간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몸싸움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김성균과 서강준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미래에서 온 남자와 이시영은 다시 시간을 돌리려 했지만 실패하고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사라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반전이 펼쳐졌다. 극 말미 미래에서 온 남자가 재등장, 의식 없이 누워있는 이시영과 함께 있는 것이 포착된 것. 또한 정체 모를 유재명에게 “전부 사라졌습니다. 모든 시간대와 시간층에서 전부요”라고 알 수 없는 말을 전해 이시영과 그, 미래에서 온 자들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이기홍은 ‘그리드’에서 비밀병기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활약했다. 특히 이시영과 결투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면을 완성,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분위기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기홍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메이즈 러너'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또한 한국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이기홍은 지난 2017년 한국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제네시스 GV60(The Genesis GV60)의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 월드프리미어 영상의 내레이션 모델로 활약했으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하는 등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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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이견없이 완벽했던 '그리드' 속 정새벽

김아중이 저력을 펼쳤다. 디즈니+ '그리드'로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한 김아중이 극 후반부에 들어서며 압도적인 전개를 펼쳐짐으로써 호평이 일고 있다. 극중 살인자 김성균(김마녹)과 이시영(유령)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쫓는 형사로서 가장 현실적인 시각으로 극을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정새벽 캐릭터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근본적으로 정의로움을 지닌 형사를 김아중은 진실하고 단단하게 그려냄으로써 그가 사건을 해결하고 유령의 실체를 파헤쳐 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겼다. 캐릭터를 제대로 살릴 줄 아는 배우 김아중이 선보인 정새벽은 우리가 바라던 형사 그 자체로 완벽하게 그려졌고 극 안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였다. 여기에 김아중이 완성한 케미스트리 역시 극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었다. 이혼한 부부 사이인 김무열(송어진)과 씁쓸하지만 애틋한 감정이 뒤섞인 관계는 쌉싸름한 블랙 멜로로 완성했다. 아버지 죽음의 원한으로 유령을 쫓는 서강준(김새하)에게는 인간미를 지닌 형사로서 피해자 가족의 처지를 헤아리는 측은지심을 더해 무게감 있는 케미를 그렸다. 가족으로 밝혀진 이시영과 미스터리한 케미스트리, 장소연과 불꽃 튀는 여여(女女) 케미스트리까지 모든 인물과의 합을 다른 결로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처럼 김아중은 공백기가 무색한 본업 천재로 팬들의 기다림을 만족시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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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본업 천재의 저력

배우 김아중이 디즈니+ ‘그리드’에서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으로 압도적 연기력을 뽐냈다. ‘그리드’는 이수연 작가의 한국형 SF의 촘촘한 전개 설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지며 웰메이드 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지킨 김아중의 연기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김아중이 맡은 인물 정새벽은 드라마의 시작부터 시청자의 안내자가 됐다. 김아중은 정새벽 캐릭터를 통해 살인자 김마녹(김성균 분)과 ‘유령’(이시영 분)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쫓는 형사로서 가장 현실적인 시각으로 극을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신뢰를 더했다. 근본적으로 ‘정의로움’을 지닌 형사를 김아중은 진실하고 단단하게 그려냄으로써 그가 사건을 해결하고 유령의 실체를 파헤쳐 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겼다. 캐릭터를 제대로 살릴 줄 아는 김아중이 선보인 정새벽은 시청자가 바라던 형사 그 자체로 완벽하게 그려졌고, 극 안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였다. 김아중이 완성한 케미 역시 극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었다. 이혼한 부부 사이인 송어진(김무열 분)과의 씁쓸하지만 애틋한 감정이 뒤섞인 관계는 쌉싸름한 ‘블랙 멜로’로 완성했다. 아버지의 죽음의 원한으로 유령을 쫓는 권새하(서강준 분)에게는 인간미를 지닌 형사로서 피해자 가족의 처지를 헤아리는 측은지심을 더해 무게감 있는 케미를 그렸다. 또 정새벽과 가족으로 밝혀진 ‘유령’과의 미스터리한 케미, 부국장(장소연 분)과의 불꽃 튀는 여여 케미까지 모든 인물과의 합을 다른 결로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처럼 김아중은 공백기가 무색한 ‘본업 천재’로 팬들의 기다림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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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디즈니+ '그리드' 최종회 특별출연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2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 특별출연하며 최종회에 힘을 더한다. 제작진은 “역대급 비밀 병기로 활약한다”고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그리드' 지난 9회가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되면서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정에 올라있다. 마침내 김성균(김마녹)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이시영(유령) 곁에 있던 남자가 서강준(김새하)이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김아중(정새벽)과 김성균, 그리고 이시영은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서강준을 향해 살기를 드러냈던 김선균이 도주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그리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최종회에 배우 이기홍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세계관 확장을 알렸다. 이기홍은 201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동시에 점령한 영화 '메이즈 러너'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배우다. ‘미래에서 온 남자’ 역을 통해 최초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는 '그리드' 최종회에서 최고의 히든카드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최종회 대본을 보자마자 이기홍 배우를 떠올렸고, 러브콜을 보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유쾌하게 촬영에 임해준 이기홍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별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등장할 때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에게도 이러한 에너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종회에서 역대급 비밀병기로 활약할 그가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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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 남겨둔 ‘그리드’…‘메이즈 러너’ 이기홍 등장한다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그리드’ 최종회에 ‘역대급 비밀 병기’로 특별출연한다. 결말만을 남겨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가 매회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되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절정에 올라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마녹(김성균 분)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유령(이시영 분) 곁에 있던 남자가 김새하(서강준 분)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정새벽(김아중 분)과 김마녹, 그리고 유령이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살인마 김마녹이 도주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그리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종회에 배우 이기홍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세계관 확장을 알렸다. 이기홍은 201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동시에 점령한 영화 ‘메이즈 러너’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기홍은 ‘그리드’에서 미래에서 온 남자 역을 맡는다. 그는 최종회 최고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도 복면을 쓴 채 유령과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드러내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가 ‘그리드’를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리드’ 제작진은 “최종회 대본을 보자마자 이기홍을 떠올렸고, 러브콜을 보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유쾌하게 촬영에 임해준 이기홍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종회에서 역대급 비밀병기로 활약할 그가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전을 거듭하며 달려온 주인공들이 알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베일에 싸인 이기홍의 정체는 20일 오후 4시 디즈니+ ‘그리드’ 최종회에서 밝혀진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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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성균, 남다른 악역 본능 압도적 존재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남다른 악역 본능과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김성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공개된 '그리드' 9회에는 특수수사대 대원들에 의해 체포되어 관리국에 온 김성균(김마녹)의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몰아붙이는 부국장 장소연(최선울)에 의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이시영(유령)의 곁에 있던 사람이 서강준(김새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낸 상황. 서강준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을 조르며 살기를 드러냈다. 이후 관리국의 보안이 허술해진 틈을 타 도주하는 김성균의 모습, 그의 도주를 또 한 번 돕는 이시영의 모습을 엔딩으로 9회의 막이 내렸다. 김성균의 도주 엔딩, 그리고 그와 관련된 수사를 이어가던 김아중(정새벽)에 의해 김성균과 이시영, 그리고 김아중이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궁금증이 극도로 치달은 가운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된 김마녹을 열연으로 그려낸 김성균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극 후반부 김성균과 관련된 서사가 풀려갈수록 차곡차곡 쌓아왔던 사건들의 얼개가 맞춰지며 극적인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그는 연기 베테랑다운 면모와 함께 존재만으로도 한 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며 팽팽한 대립 속에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김성균은 빈틈없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특히 김성균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장면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시영, 서강준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발작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고, 평소에는 차분한 태도와 무표정한 얼굴로 싸늘하면서도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리드'를 김마녹의 기운으로 꽉 채우며 극적인 전개를 풀어내 영화 같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까지 여러 인물들과 얽힌 특별한 연결고리로 인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성균이 마지막까지 어떤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리드' 최종회는 20일 오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22.04.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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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충격 실체…알고 보니 이시영의 조상?

‘그리드’ 김아중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나며 극이 다시 흔들렸다. 1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김아중이 이시영의 조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새벽(김아중 분)은 미래에서 온 유령(이시영 분)과 김마녹(김성균 분)이 가족일 수 있다는 의심으로 DNA 대조를 의뢰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김마녹이 아닌 정새벽과 유령의 모계 DNA가 일치함으로써 유령이 정새벽의 자손일 수 있다는 새로운 서사가 펼쳐졌다. 극의 시작부터 유령은 정새벽에게만 모습을 드러내고, 새벽은 유령을 만난 뒤 몸에 특별한 표식까지 남게 됐다. 모두를 의심하게 했던 두 사람의 관계성은 바로 ‘가족’이었다. 유령이 나타난 목적부터 살인 계획까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그의 조상 정새벽임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아중은 반전 서사를 끌어안은 정새벽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유령과 모계가 일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을 때의 충격부터 김마녹과 유령이 가족일 수 있다는 13% 가능성이 열리자 낙망까지 감정의 소용돌이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긴 ‘그리드’가 정새벽에게 어떤 결말을 안길지, 충격 속 마지막회는 20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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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서강준 기억해낸 김성균 도주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24년 전 비극을 기억해 낸 시한폭탄 김성균이 도주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그리드' 9회에서는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긴박한 전개가 이어졌다. 마침내 김성균(김마녹)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이시영(유령)의 곁에 있던 남자가 서강준(김새하)이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김아중(정새벽)과 김성균, 그리고 이시영은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 무엇보다 서강준을 향해 살기를 드러냈던 김성균이 도주 엔딩을 장식하면서,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돌아온 2021년, 서강준과 김아중은은 김성균과 이시영 사이에 연결 고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이시영은 처음부터 김성균을 중심으로 움직였으며, 그게 어긋나면 그녀 역시 소멸됐기 때문. 두 사람이 부계로 이어졌다면, 이시영이 김성균을 비호하는 이유가 설명됐다. 이에 김아중이 두 사람의 DNA분석을 의뢰했는데, 자신과 김성균, 양쪽 다 이시영과 생물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김아중과 김성균이 이시영의 직계 조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그렇다면 이시영이 유일하게 김아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이유도 여기에 있을 터였다. 반면, 서강준의 시간 이동은 계속해 예상치 못한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김무열(송어진)과 부국장 장소연(최선울)은 무사했지만, 김성균은 역사 내 청소부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뿐만 아니라 24년 전, 이시영이 청소부를 살해했을 때 함께 있었던 서강준의 존재 역시 변수가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부국장 장소연이 그가 서강준이었고, 청소부의 아들이 바로 김성균이란 사실까지 알게 됐다. 때마침 김성균이 특수수사대 대원들에게 체포됐고, 부국장은 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부국장은 관리국으로 후송된 김성균을 과거 이름인 '이시원'으로 부르며, “네 앞에서 새카맣게 타 죽었잖아. 바로 이런데서, 저 문 앞에서”라고 자극했다. 이에 김성균은 잊고 있던 과거를 기억해냈다. 앞에 있던 서강준이 과거 아버지를 죽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는 순식간에 서강준의 목을 조르며 살기를 드러냈고, 또다시 도주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역시 김성균의 도주를 도왔다.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된 김성균이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이 불가능해진 상황. 게다가 서강준과 김아중은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불길함을 자아낸다. 과연 24년 전 시작된 미스터리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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