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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 잡고 양아치한테 복수… ‘살롱 드 홈즈’ 이시영, 코믹 연기도 잘하네

코믹함을 살려 빌런들을 잡는다.배우 이시영이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워맨스 케미를 통해 통쾌한 복수를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와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보험왕 전지현(남기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까지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1회 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2회 2.2%로 상승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살롱 드 홈즈’는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법한 빌런들을 등장시키고, 이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통해 통쾌함을 선사한다. 매회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하고,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4명의 여성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러한 장면 속에서 통쾌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은 단언컨대 이시영이다. 이시영은 극중 광선주공아파트의 명탐정 공미리 역을 맡았다. 공미리는 타고난 촉을 기반으로 날카로운 추리력과 순발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살롱 드 홈즈’ 1회에서 공미리는 아파트에 입성한 후 ‘시월드’를 피해 혼자 방문한 동네 마트에서 총을 들고 나타난 최양희(김금순)를 마주했다. 최양희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으며 상간녀가 마트 안에 있다면서 흥분했다. 공미리는 “바람 피운 여자를 찾아드리겠다”고 최양희를 진정시키고 추리력으로 마트 안에서 상간녀 후보를 좁혀나갔다. 결국 공미리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화를 나눈 모습을 포착했고 셜록 홈즈 급의 추리력을 입증하며 ‘불륜’ 빌런들을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시영은 유쾌하면서도 예리한 면모를 가진 공미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또 이시영은 2회 방송에서 등장한 아파트 앞 주차장 빌런 양아치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차에 갇혀 화장실을 가지 못해 급하게 처리를 하는 등 과감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믹함을 살렸다.이시영은 이번 작품에서 코믹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연기했던 캐릭터가 검사, 형사 등 액션에만 치중한 부분이 있었다”며 “코미디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했다. 오랜만에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랜만에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것이고 준비도 열심히 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시영은 그동안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는 괴물과 맞서는 전직 특전사 출신 소방관 역할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디즈니플러스 ‘그리드’에서는 정체불명 미지의 존재인 유령으로 등장해 미스터리와 SF 경계를 오가는 연기를 펼쳤다. 그런 이시영이 ‘살롱 드 홈즈’에서는 자신의 촉과 추리력을 앞세워 사건을 추적하는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생활형 탐정 역할로 가벼운 웃음을 피어오르게 만들고 있다. 과감하게 망가지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생활 코믹 연기를 통해 친근한 매력이 배가 된다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시영이 한동안 장르물에서 무거운 역할을 계속 맡아와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는데, 배우는 자신의 이미지를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고 활동 영역을 확장 시킬 필요가 있는 만큼 코믹 장르인 ‘살롱 드 홈즈’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배우가 망가지는 모습에 대해 시청자들의 수요가 꽤 있고 이시영이 액션 분야에서는 최고 위치의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인간미까지 보여주면서 스타성과 경쟁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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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이수연 유니버스’ 열고 닫은 ‘장르퀸’

배우 김아중이 ‘이수연 유니버스’의 중심에서 ‘그리드’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거대한 세계관을 이끌어 온 김아중이 모든 서사의 중심에서 디즈니+ ‘그리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정새벽(김아중 분)은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설치한 유령(이시영 분)의 선조였다. 모든 서사의 중심에는 정새벽이 있었다. 김마녹(김성균 분)이 처음 살인을 저지른 사건 현장부터 유령과 직접 마주한 순간에 이어 관리국보다 발 빠르게 이들을 추적해 오기까지 모든 사건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정새벽이 유령의 선조가 되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 마지막 화에서 정새벽의 아이가 미래 희망의 첫걸음이 되는 순간 극은 막을 내렸다. ‘그리드’가 전하고자 한 주제는 김아중의 내레이션으로 전달됐다. “난 선택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일을 마무리 짓기로. 지나온 흔적이 사라졌듯이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아도. 마실 수 있는 물, 숨 쉴 수 있는 공기, 울창한 숲과 그 안에 수많은 생명. 이 아이 앞날에 그런 것들이 없을지도 모른다. 태양풍이 아니어도 우린 이미 너무 많은 걸 미래 아이들한테서 빼앗았다. 그중 하나라도 돌려줄 수 있다면 나의 선택으로 지켜줄 수만 있다면”이라는 메시지는 지구의 미래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며 모든 이야기의 끝을 장식했다. 이처럼 김아중은 유령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던 정새벽이 유령의 선조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물을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구현해 주제 의식을 완벽하게 이행했다. ‘이수연 유니버스’의 중심에 선 김아중이 대서사의 문을 여닫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김아중 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사했다. 김아중과 장르 대가 이수연 작가가 함께 구축한 한국형 SF ‘그리드’는 신선함과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남겼고, 김아중의 작품을 보는 선구안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믿고 보는 웰메이드를 완성하는 김아중이 또 어떤 수작을 안고 찾아올지 그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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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이시영이기에 가능했던 ‘유령’의 강인함 [일문일답]

한국형 SF의 새로운 챕터다. 이시영은 ‘그리드’에서 초현실적인 캐릭터 유령을 소화하며 극의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10부를 끝으로 종영한 디즈니+ ‘그리드’에서 이시영은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액션과 초현실적 능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2091년에 태어나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창시한 인물 유령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의 핵심이었다. 이시영은 인류를 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희생을 지켜보며 현실을 감내한 인물의 내면과 ‘미래 인간’의 능력치를 감정을 놓치지 않는 액션 연기로 표현하며 절대적 존재 ‘유령’을 완성했다. 이시영이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은 차오르는 긴장감에 손에 땀을 쥐었다. 이시영은 유령을 연기하며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촬영 내내 이수연 작가님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서도 어려웠던 장면은 감독님, 배우, 스태프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웃고 고민했던 기억들이 추억으로 남는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준비한 작품인 만큼 행복한 촬영이었다. 엄청난 세계관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 함께 고생한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유령’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유령’에게는 복잡한 히스토리와 슬픈 운명이 있지만, 그것과는 상반되게 놀랍도록 순수히 본능에 충실한 부분이 있다. 그런 모습이 귀엽고, 너무 긴장돼 있는 유령 캐릭터에 약간의 숨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았다.” -유령처럼 가지고 싶은 능력이 있다면.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아이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월이 쌓이면서 아프지 않은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매일 느낀다. 나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치유하는 능력이 생긴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최종화에 카메오로 이기홍 배우가 등장했다. 이기홍 배우와 함께했던 액션 장면들이 새롭고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여러 콘텐트 속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약자로 분류되고 표현되는 인물이 극을 헤쳐나가고, 살아남아 악을 처단할 때, 우리 모두 용기를 얻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드라마가 가장 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여성이나 아이가 도구로 쓰이지 않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변화하는 건 우리의 의식과 사회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입체적인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는 항상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더불어 시청자분들의 안목과 기대도 높아졌기 때문에 우리가 더 좋은 콘텐트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는 너무나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다.” -‘그리드’에서 유령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데. “‘유령’은 과거이자 현재이고 또 미래다. 모든 시간을 관통하고 있고, 그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유령은 어쩌면 우리에게 오히려 인간다움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살아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준다.”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그리드’처럼 크고 중요한 디테일로 꽉 채워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유령이 넘나드는 시간을 계산하고, 수없이 달라지는 현실을 파악하면서 촬영하는 게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촬영이었다. 한 장면, 한 장면 디테일로 채워진 ‘그리드’의 세계관을 집중해서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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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그리드' 특별 출연 활약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그리드’ 마지막 회에 특별 출연해 반전은 물론, 극적 재미까지 끌어올리며 활약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이시영(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지난 20일 공개된 마지막 회에서는 미지의 존재 유령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기홍이 유령을 쫓는 ‘미래에서 온 남자’로 등장, 예상치 못한 반전을 안겨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시영을 잡기 위한 관리국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관리국에서 도망친 김성균(김마녹)과 그리고 서강준(김새하)을 미끼로 사용하기로 한 것. 이 가운데 김성균이 김아중(정새벽)을 렌치로 가격하려던 위험한 순간 이시영이 등장해 온 힘을 다해 시간을 돌리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김아중과 김성균, 그리고 이시영이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 상황. 역시 두 사람이 범상치 않은 사이임을 짐작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와 동시에 허공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미래에서 온 남자 이기홍이 시간을 돌리려는 이시영의 행동을 방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격렬한 격투를 펼쳤다. 얼굴의 반을 복면으로 가린 남자는 이시영과 시공간을 넘나들며 치열하게 몸싸움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김성균과 서강준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미래에서 온 남자와 이시영은 다시 시간을 돌리려 했지만 실패하고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사라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반전이 펼쳐졌다. 극 말미 미래에서 온 남자가 재등장, 의식 없이 누워있는 이시영과 함께 있는 것이 포착된 것. 또한 정체 모를 유재명에게 “전부 사라졌습니다. 모든 시간대와 시간층에서 전부요”라고 알 수 없는 말을 전해 이시영과 그, 미래에서 온 자들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이기홍은 ‘그리드’에서 비밀병기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활약했다. 특히 이시영과 결투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면을 완성,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분위기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기홍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메이즈 러너'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다. 또한 한국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이기홍은 지난 2017년 한국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제네시스 GV60(The Genesis GV60)의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 월드프리미어 영상의 내레이션 모델로 활약했으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하는 등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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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이견없이 완벽했던 '그리드' 속 정새벽

김아중이 저력을 펼쳤다. 디즈니+ '그리드'로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한 김아중이 극 후반부에 들어서며 압도적인 전개를 펼쳐짐으로써 호평이 일고 있다. 극중 살인자 김성균(김마녹)과 이시영(유령)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쫓는 형사로서 가장 현실적인 시각으로 극을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정새벽 캐릭터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근본적으로 정의로움을 지닌 형사를 김아중은 진실하고 단단하게 그려냄으로써 그가 사건을 해결하고 유령의 실체를 파헤쳐 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겼다. 캐릭터를 제대로 살릴 줄 아는 배우 김아중이 선보인 정새벽은 우리가 바라던 형사 그 자체로 완벽하게 그려졌고 극 안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였다. 여기에 김아중이 완성한 케미스트리 역시 극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었다. 이혼한 부부 사이인 김무열(송어진)과 씁쓸하지만 애틋한 감정이 뒤섞인 관계는 쌉싸름한 블랙 멜로로 완성했다. 아버지 죽음의 원한으로 유령을 쫓는 서강준(김새하)에게는 인간미를 지닌 형사로서 피해자 가족의 처지를 헤아리는 측은지심을 더해 무게감 있는 케미를 그렸다. 가족으로 밝혀진 이시영과 미스터리한 케미스트리, 장소연과 불꽃 튀는 여여(女女) 케미스트리까지 모든 인물과의 합을 다른 결로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처럼 김아중은 공백기가 무색한 본업 천재로 팬들의 기다림을 만족시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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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본업 천재의 저력

배우 김아중이 디즈니+ ‘그리드’에서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으로 압도적 연기력을 뽐냈다. ‘그리드’는 이수연 작가의 한국형 SF의 촘촘한 전개 설계와 캐릭터 설정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지며 웰메이드 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지킨 김아중의 연기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김아중이 맡은 인물 정새벽은 드라마의 시작부터 시청자의 안내자가 됐다. 김아중은 정새벽 캐릭터를 통해 살인자 김마녹(김성균 분)과 ‘유령’(이시영 분)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쫓는 형사로서 가장 현실적인 시각으로 극을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 신뢰를 더했다. 근본적으로 ‘정의로움’을 지닌 형사를 김아중은 진실하고 단단하게 그려냄으로써 그가 사건을 해결하고 유령의 실체를 파헤쳐 줄 것이라는 기대를 안겼다. 캐릭터를 제대로 살릴 줄 아는 김아중이 선보인 정새벽은 시청자가 바라던 형사 그 자체로 완벽하게 그려졌고, 극 안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였다. 김아중이 완성한 케미 역시 극의 흐름을 유연하게 이끌었다. 이혼한 부부 사이인 송어진(김무열 분)과의 씁쓸하지만 애틋한 감정이 뒤섞인 관계는 쌉싸름한 ‘블랙 멜로’로 완성했다. 아버지의 죽음의 원한으로 유령을 쫓는 권새하(서강준 분)에게는 인간미를 지닌 형사로서 피해자 가족의 처지를 헤아리는 측은지심을 더해 무게감 있는 케미를 그렸다. 또 정새벽과 가족으로 밝혀진 ‘유령’과의 미스터리한 케미, 부국장(장소연 분)과의 불꽃 튀는 여여 케미까지 모든 인물과의 합을 다른 결로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처럼 김아중은 공백기가 무색한 ‘본업 천재’로 팬들의 기다림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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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이기홍, 디즈니+ '그리드' 최종회 특별출연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2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 특별출연하며 최종회에 힘을 더한다. 제작진은 “역대급 비밀 병기로 활약한다”고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그리드' 지난 9회가 충격 엔딩으로 마무리되면서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정에 올라있다. 마침내 김성균(김마녹)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이시영(유령) 곁에 있던 남자가 서강준(김새하)이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김아중(정새벽)과 김성균, 그리고 이시영은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서강준을 향해 살기를 드러냈던 김선균이 도주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그리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최종회에 배우 이기홍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세계관 확장을 알렸다. 이기홍은 201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동시에 점령한 영화 '메이즈 러너'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배우다. ‘미래에서 온 남자’ 역을 통해 최초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는 '그리드' 최종회에서 최고의 히든카드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최종회 대본을 보자마자 이기홍 배우를 떠올렸고, 러브콜을 보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유쾌하게 촬영에 임해준 이기홍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별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등장할 때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에게도 이러한 에너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종회에서 역대급 비밀병기로 활약할 그가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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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 남겨둔 ‘그리드’…‘메이즈 러너’ 이기홍 등장한다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그리드’ 최종회에 ‘역대급 비밀 병기’로 특별출연한다. 결말만을 남겨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가 매회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되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절정에 올라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마녹(김성균 분)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유령(이시영 분) 곁에 있던 남자가 김새하(서강준 분)란 사실을 기억해냈고, 정새벽(김아중 분)과 김마녹, 그리고 유령이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살인마 김마녹이 도주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그리드’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종회에 배우 이기홍이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세계관 확장을 알렸다. 이기홍은 201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한미 박스오피스 1위를 동시에 점령한 영화 ‘메이즈 러너’를 통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기홍은 ‘그리드’에서 미래에서 온 남자 역을 맡는다. 그는 최종회 최고의 히든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도 복면을 쓴 채 유령과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드러내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가 ‘그리드’를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리드’ 제작진은 “최종회 대본을 보자마자 이기홍을 떠올렸고, 러브콜을 보냈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유쾌하게 촬영에 임해준 이기홍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종회에서 역대급 비밀병기로 활약할 그가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전을 거듭하며 달려온 주인공들이 알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베일에 싸인 이기홍의 정체는 20일 오후 4시 디즈니+ ‘그리드’ 최종회에서 밝혀진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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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성균, 남다른 악역 본능 압도적 존재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남다른 악역 본능과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김성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공개된 '그리드' 9회에는 특수수사대 대원들에 의해 체포되어 관리국에 온 김성균(김마녹)의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몰아붙이는 부국장 장소연(최선울)에 의해 24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이시영(유령)의 곁에 있던 사람이 서강준(김새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낸 상황. 서강준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을 조르며 살기를 드러냈다. 이후 관리국의 보안이 허술해진 틈을 타 도주하는 김성균의 모습, 그의 도주를 또 한 번 돕는 이시영의 모습을 엔딩으로 9회의 막이 내렸다. 김성균의 도주 엔딩, 그리고 그와 관련된 수사를 이어가던 김아중(정새벽)에 의해 김성균과 이시영, 그리고 김아중이 혈연으로 얽혔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궁금증이 극도로 치달은 가운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된 김마녹을 열연으로 그려낸 김성균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극 후반부 김성균과 관련된 서사가 풀려갈수록 차곡차곡 쌓아왔던 사건들의 얼개가 맞춰지며 극적인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그는 연기 베테랑다운 면모와 함께 존재만으로도 한 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며 팽팽한 대립 속에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김성균은 빈틈없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특히 김성균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장면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시영, 서강준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발작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고, 평소에는 차분한 태도와 무표정한 얼굴로 싸늘하면서도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리드'를 김마녹의 기운으로 꽉 채우며 극적인 전개를 풀어내 영화 같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까지 여러 인물들과 얽힌 특별한 연결고리로 인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성균이 마지막까지 어떤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리드' 최종회는 20일 오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22.04.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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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김아중 충격 실체…알고 보니 이시영의 조상?

‘그리드’ 김아중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나며 극이 다시 흔들렸다. 1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에서 김아중이 이시영의 조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새벽(김아중 분)은 미래에서 온 유령(이시영 분)과 김마녹(김성균 분)이 가족일 수 있다는 의심으로 DNA 대조를 의뢰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김마녹이 아닌 정새벽과 유령의 모계 DNA가 일치함으로써 유령이 정새벽의 자손일 수 있다는 새로운 서사가 펼쳐졌다. 극의 시작부터 유령은 정새벽에게만 모습을 드러내고, 새벽은 유령을 만난 뒤 몸에 특별한 표식까지 남게 됐다. 모두를 의심하게 했던 두 사람의 관계성은 바로 ‘가족’이었다. 유령이 나타난 목적부터 살인 계획까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그의 조상 정새벽임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아중은 반전 서사를 끌어안은 정새벽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유령과 모계가 일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을 때의 충격부터 김마녹과 유령이 가족일 수 있다는 13% 가능성이 열리자 낙망까지 감정의 소용돌이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긴 ‘그리드’가 정새벽에게 어떤 결말을 안길지, 충격 속 마지막회는 20일 오후 4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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