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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팀 깜짝 이적’→주인공은 한국의 쌍둥이 유망주…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

스페인 라리가 RCD에스파뇰과 FC바르셀로나 사이의 깜짝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이 에스파뇰 유스 소속 한국의 이민국(14)-이대한(14)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소속 유소년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세 명의 유망주를 빼앗았다’라고 표현 이번 이적을 조명했다.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가 지역의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이다. 두 팀의 ‘카탈루냐 더비’는 라리가 내에서도 거친 경기로 꼽힌다. 라이벌 팀끼리의 이적이 흔하지 않기에,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매체는 먼저 이민국에 대해 “강력한 오른쪽 수비수”라며 “크로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에스파뇰 유소년 팀의 가장 큰 보석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이어 이대한에 대해선 “7인제 축구에선 풀백으로 뛰었지만, 이후 주로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매우 안정적인 선수로, 팀의 요구에 항상 부응하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민국과 이대한 형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6세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고, 에스파뇰 산하 유소년 취미반에서 축구를 접한 뒤 전문 선수 코스를 밟은 거로 알려졌다.이민국과 이대한은 에스파뇰 유스팀에서만 7년 활약했다. 구단은 이들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바르셀로나가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며 마음을 사로잡은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6.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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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이민국,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라이벌’ 에스파뇰서 이적

한국 축구 유망주인 쌍둥이 형제 이대한, 이민국(14)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의 폴 만체뇨와 이대한, 이민국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대한과 이민국은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있었고, 이번에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6세 때 스페인 축구 유학을 떠난 이대한과 이민국은 에스파뇰 산하 유소년 취미반에서 축구를 처음 접한 후 실력을 인정받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에스파뇰 유스팀에서만 7년 활약한 둘은 같은 지역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고, 적을 옮기기로 했다.스포르트는 “이민국은 뛰어난 크로스 능력을 갖춘 파워풀한 라이트백이다. 이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에스파뇰 유소년 시스템의 보석 중 하나”라며 “이대한은 7인제 경기에서 풀백으로 활약했으나 청소년이 된 뒤 주로 윙어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라 마시아’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은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으로 꼽힌다. 이승우(전북 현대)와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이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9 20:33
메이저리그

'FA로이드 미쳤다' 게레로 5억인데, 얼마나 줘야...'타율 0.391' 터커, 4월 첫 주 MVP 수상

카일 터커(28·시카고 컵스)의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터커가 4월부터 스토브리그 최대어다운 존재감을 벌써부터 증명 중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4월 첫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선정됐고, 내셔널리그는 터커가 뽑혔다.터커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391(23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541)과 장타율(0.913) 모두 압도적이었다. 활약이 놀랍진 않다. 터커는 올해 컵스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거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특급 유망주 출신인 그는 통산 타율 0.275 130홈런 432타점, OPS 0.877을 기록 중인 타자다. 휴스턴에서 3시즌 연속 29홈런 이상을 때려낸 경험도 있다. 컵스는 그를 위해 주전 3루수 이삭 파레데스, 대형 유망주 캠 스미스를 휴스턴에 내줬다.터커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가 또 있다. 터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20대 나이, 평균 30홈런 기대를 받는 터커는 현재 시장에서 비교할 선수가 없는 최대어로 꼽힌다.당초 터커에겐 시장 경쟁자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있었다. 홈런왕 출신에 나이도 더 어린 그가 시장에 나오면 시선을 모을 수 있었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일 14년 5억 달러 초대형 연장계약에 서명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빠지면서, 타선 보강을 원하는 팀의 선택지는 터커만 남게 됐다.MLB닷컴은 "터커는 이제 FA 후보들 중 보석이 됐다. 컵스에서의 첫 해 화려한 출발을 고려한다면, 그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데 대한 우려는 없는 것 같다"며 "터커는 게레로 주니어보다 2살이 많지만, 수비와 주루에선 더 완벽한 선수다. 10년 이상 기간, 연 평균 4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확실히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커 역시 자신의 상황을 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주간 MVP 수상 인터뷰에서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그가 바라던 대로 됐다. 그는 토론토에서 뛰는 걸 좋아했을 거로 확신한다"며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 난 올해 컵스에서 뛰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후 일은 일단 지켜보려 한다"고 답했다. 게레로 주니어처럼 연장 계약을 하겠다고 단정짓지 않은 거다.터커가 필요한 팀은 많다. 현 소속팀 컵스는 물론 후안 소토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뉴욕 양키스도 내년 타선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압도적 투자를 이어가는 뉴욕 메츠, 우승 도전을 시작한 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모두 후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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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깜짝 데뷔’ 18세 韓 신성, 감독도 콕 집어 극찬 “김민수 향한 기대 크다”

2006년생 신성 김민수(18·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다. 단순한 데뷔전을 넘어 사령탑 미첼 산체스(스페인)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김민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로 출전해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라리가 1군 무대에 선 건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번째다.등번호 29번을 단 김민수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됐다. 다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많진 않았다. 정규시간 기준 18분 동안 11차례 볼터치를 했다. 패스 6개는 모두 정확하게 전달했지만 직접 상대 골문을 위협할 만한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팀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져 김민수의 데뷔전 역시 빛이 바랬다. 그러나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김민수를 콕 집어 기대감을 드러냈다.미첼 감독은 “두 차례 프리시즌을 함께했던 김미수는 에너지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전방이나 측면에 설 수 있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슈팅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엔 뛰지 못하겠지만, 주말 경기엔 또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이번 경기에 반짝 출전할 걸 넘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면서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거란 의미다. 실제 이날 김민수의 투입 타이밍 역시도 유스 출신 선수에게 경기 막판 출전 기회를 주는 정도가 아닌,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조커 역할을 맡겼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미첼 감독의 설명과 맞물려 앞으로도 1군과 B팀을 오가면서 꾸준하게 라리가 무대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한 배경이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처럼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길에 오른 김민수는 지로나 19세 이하(U-19)팀과 B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지로나의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아가 유럽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꼽히는 라리가에서 1군 데뷔까지 하면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을 받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0.20 13:21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오타니-저지 WS 원하나...MLB닷컴 "최고의 매치업은 다저스-양키스"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 오를 수 있는 팀들은 이제 4팀 뿐이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바라는 스토리도 서서히 쓰여지는 중이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30)의 LA 다저스, 애런 저지(32)의 뉴욕 양키스가 펼칠 정상 결전이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대진표를 두고 승자끼리 붙을 월드시리즈 예상 매치업 4가지를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소개했다.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하면서 양키스, 뉴욕 메츠, 다저스까지 총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랐다.매체는 "모든 WS 매치업은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WS인 것"이라면서도 "스타 파워, 역사적 인연 등 명확한 서사가 있는 매치업은 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즉 팬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매치업은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MLB닷컴이 꼽은 최고의 흥행 매치업은 단연 다저스와 양키스다. 올 시즌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두 팀은 디비전 시리즈를 통해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잡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MLB닷컴이 두 팀의 만남을 최고로 꼽은 건 무엇보다도 인연이다. 두 팀은 지금까지 무려 11차례나 WS에서 만났다. 과거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뒀던 다저스는 뉴욕 연고 라이벌로 매번 양키스에 WS 우승을 헌납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두 팀의 만남은 지난 1981년이 마지막이다. 다저스는 1988년을 마지막으로 2017년이 될 때까지 WS에 나가지 못했지만, 양키스는 1990년대부터 2009년 마지막 우승까지 WS 단골로 전성기를 누렸다.두 번째 이유는 두 팀이 최고의 스타 군단이라는 점이다. MLB닷컴은 "(메츠와) 서브웨이 시리즈보다 더 흥행할 거라고?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겠다"고 단언했다. 매체는 "야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들을 하나의 시리즈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지, 오타니, 무키 베츠, 후안 소토, 게릿 콜, 프레디 프리먼"이라며 "정반대 해안을 낀 두 보석 같은 구단들은 각자 독특한 개성과 방대하고 깊이 있는 팬층을 보유 중"이라고 소개했다.세 번째 이유는 두 팀이 우승에 갈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두 팀 다 증명할 게 많다"며 "양키스는 15년이나 우승을 못 하는 충격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1988년 이후 한 번 우승했는데, 2020년이 단축 시즌이라 진짜가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왕조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면 풀시즌 우승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주장했다.특정하진 않았으나 지난 2022년 이후 꾸준히 MLB 전체를 달군 '오타니-저지 대전'의 연장선상인 점도 화제에 불을 피울 거로 보인다. 최근 3년 동안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나눠 가진 둘은 올 시즌도 양대 리그 MVP가 유력하다. 이에 '누가 더 낫나'라는 비교도 1년 내내 그들을 따라 다녔다. 저지는 배리 본즈 이후 최고의 타격 성적을, 오타니는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리그가 달라 수상을 나눠 가진 두 사람이 WS에서 만난다면 단 한 명의 '최고'를 가릴 수 있게 된다. 한편 매체가 뽑은 최고의 매치업 2위는 역시 뉴욕 팀 맞대결인 서브웨이 시리즈다. 같은 연고지를 사용하는 메츠와 양키스는 지난 2000년 WS에서 맞대결한 바 있다. 당시 양키스는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등 '코어4'를 중심으로 1996, 1998, 1999년 우승을 이루던 때였다. 당시와 달리 양키스는 지금도 우승에 굶주려 있지만, 마지막 우승이 1986년인 메츠에 비할 바는 아니다.세 번째 매치업부터는 화제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MLB닷컴이 꼽은 건 메츠와 클리블랜드의 대결이다. 이 경우 주목할 건 메츠의 리더 프란시스코 린도어다. 린도어는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클리블랜드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하지만 예산이 작은 클리블랜드가 그를 2021년 유망주와 맞바꿔 메츠로 보냈고, 린도어는 이적 후 메츠와 10년 3억 4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던 메츠는 후반기 린도어의 활약을 앞세워 와일드카드에 올랐고 돌풍을 계속하며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챔피언십 시리즈가 8년 만인데, 당시 주축 선수 중 한 명이 린도어다.마지막 매치업 경우의 수는 다저스 대 클리블랜드다. 이뤄질 경우 1920년 이후 104년 만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당시에는 두 팀 모두 이름이 달랐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WS 우승이 없는 팀인데, 구단 역사상 첫 우승 당시 상대가 바로 104년 전 다저스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3 18:01
예능

‘펜싱 2관왕’ 오상욱 “35살 전엔 결혼할 것” 깜짝 고백 (‘현무카세’)

전현무-김지석이 ‘금빛 낭보’로 금의환향한 ‘뉴 어펜져스’에게 정성을 다한 원기회복 요리를 대접하고 ‘무슐랭 평가’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펜싱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은 전현무표 요리를 먹으며 ‘결혼’을 언급하는가 하면,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메달 획득 비하인드를 낱낱이 밝혀 현장을 ‘올킬’ 했다.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7회에서는 셰프 전현무-김지석이 ‘뉴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 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4인 ‘완전체’를 방송 최초로 초대해 당일 새벽 공수한 랍스터가 포함된 초특급 ‘원기회복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 ‘뉴 어펜져스’는 메달 획득 비하인드는 물론, 사생활 토크까지 가감 없이 펼치며 ‘금빛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전현무-김지석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국가대표 선수 4명이 ‘현무카세’를 찾아온다”며 대접 준비에 돌입했다. 그중 김지석은 “사실 형이 (역도 박혜정 은메달 중계 활약의) 숨은 주역이지 않냐”고 말했고, 전현무는 “숨은 주역이 아니라 드러난 주역이지~”라고 대뜸 ‘근자감’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뉴 어펜져스’ 4인은 국가대표 단복에 펜싱 검과 금메달까지 갖고 ‘현무카세’ 아지트를 찾아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이때 도경동은 “제가 어제 전역했다. 그래서 완전체 출연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그래서 처음으로 도경동 선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웰컴 푸드를 만들었다”며 소금빵에 아이스크림과 금메달 초콜릿을 조합한 ‘금메달달 아이스크림’을 대접했다.‘뉴 어펜져스’는 웰컴 푸드를 먹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던 입국 현장에 대해 “깜짝 놀랐다. 카메라 플래시가 계속 터져서 눈이 부시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도경동도 놀라운 인기에 대해 “저는 홍석천 님한테 축하DM을 받았다. 본인 SNS에도 저를 두고 ‘최고 보석 등극’이라고 올리셨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오상욱은 김지석이 “투구 벗고 머리 넘길 때 클로즈업을 의식했냐?”고 몰아가자, “아니다. 헤어밴드를 뺀 것 뿐”이라고 열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구본길의 ‘최애’인 비빔면을 직접 수제로 만들어줘 감동을 안겼다. 이에 구본길은 “파리에 가있는 동안 아내가 혼자 둘째를 출산했다. 수제 소스를 배워가서 아내한테 해주고 싶다”고 전한 뒤, 리얼 먹방에 돌입했다. 항정살을 곁들인 전현무표 특제 비빔면을 올킬한 ‘뉴 어펜져스’ 4인은 ‘메달 획득’ 비하인드 토크에 돌입했다. 먼저 전현무는 오상욱의 ‘개인전 결승’에 대해 “14대 5로 압도하고 있다가 갑자기 상대에게 11점까지 말도 안 되는 점수를 줬다”며 아찔했던 경기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오상욱은 “(심판의 판정 중) ‘이게 왜?’ 싶었던 게 2개 정도 있었다”고 솔직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오상욱은 ‘단체전 결승’ 당시 마지막 출전 선수로 나서면서 코를 푼 이유를 묻자,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렸었다. 숨을 쉬는데 투구 안에서 콧물이 왔다 갔다 했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뒤이어 전현무는 제대로 쪄낸 대왕 랍스터를 대령했다. ‘진실의 미간’이 연신 폭발한 가운데, 이날 ‘먹방 유망주’로 떠오른 오상욱은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맛깔 나는 먹방을 선보여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뉴 어펜져스’는 랍스터 찜을 먹으면서 자신의 ‘펜싱 필살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도경동은 “사실 저는 축구를 하다가 펜싱 감독님께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알고 보니 (구)본길이 형도 그랬더라”며 운명을 바꾼 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상욱이 형은 웬만한 운동은 다 잘한다”고 했고, 오상욱은 “공부는 잘 못한다. 초등학생 때 60점 받고 그랬다”며 쑥스러워 했다. 나아가 오상욱은 전현무가 약점이 뭐냐고 묻자 “땀이 콤플렉스”라고 ‘망언 대잔치(?)’를 벌여 현장을 뒤집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프랜차이즈 유명 김치우동을 능가하는 컵라면 환상 조합 음식으로 ‘뉴 어펜져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이때 김지석은 막간 코너인 ‘젓가락 펜싱 지목토크’를 시작했다. 첫 질문은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사람은?”이었고, 오상욱과 도경동이 각 2표씩 받았다. 도경동은 “저는 (오)상욱이 형을 택했다. 같은 방을 쓸 때 단점을 잘 모르겠더라. 침대를 같이 쓸 때도 있는데 제가 안고 장난치고 그랬다”고 깨알 비하인드를 전했다.끝으로 전현무는 미래 계획을 물었고, 오상욱은 “저는 선수생활을 끝내고 나면 가정을 빨리 가지고 싶다. 선수를 하고 있는 중에는 가족들을 못 보니까 끝내고 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상욱은 “35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며 마지노선까지 정했다. ‘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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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성추문' 프랑코, 체포 일주일만에 조건부 석방···입막음용 돈세탁 혐의까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된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 완더 프랑코(22)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AP는 "14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이던 프랑코가 도미니카공화국의 감옥에서 풀려났다"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사법 당국에 쫓기는 신세로 전락해 한때 행방이 묘연했던 프랑코가 지난 2일 자진 출석해 체포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석방됐다. 지난 6일 도미니카 법원이 판결한 보석금 200만 도미니카 페소(4455만원)를 지불 시 조건부 석방하겠다는 조건을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프랑코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 달에 한 번 수사당국에 출석해야 한다. 다만 프랑코가 곧장 도미니카를 떠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P는 "프랑코가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고 전했다. 프랑코는 지난 8월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MLB 사무국은 프랑코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 탬파베이 구단도 프랑코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 프랑코는 8월 1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랑코는 MLB가 주목하는 최고 유망주였다. 2021년 70경기에서 타율 0.288 7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43경기 연속 출루,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3위, 포스트시즌 타율 0.368 2홈런 4타점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탬파베이 구단은 2021년 11월 말 유격수 프랑코와 11년 총 1억 8200만 달러(2385억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32년까지다. 당시 기준으로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고, MLB 전체로 살펴봐도 서비스타임 1년 미만 선수(2019년 4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털드 아쿠냐 주니어 8년 1억 달러)가 받은 최대 규모 계약이다. 2033년 팀 옵션과 인센티브를 모두 포함하면 프랑코와 탬파베이 구단의 계약 규모는 최대 2억 23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었다. '스몰 마켓' 탬파베이 구단이 엄청난 투자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프랑코의 성공을 확신했다는 의미다. 프랑코는 2022년 83경기에서 타율 0.277 6홈런 33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엔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으로 순항 중이었다. 하지만 성추문 논란으로 시즌 도중 짐을 싸 나가게 됐다. 프랑코는 지금까지 1억 8200만 달러 계약 중 지난해 연봉은 145만4545달러, 올해는 245만4546달러였다. 2032년까지 1억 7609만 달러(2280억원)의 잔여 계약이 남아있다. 프랑코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뿐만 아니라 돈세탁 혐의까지 더해졌다. AP는 "검찰은 프랑코가 10대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천 달러를 지불하고 자동차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4세 소녀의 35세 어머니도 이 사건으로 기소돼 가택 연금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프랑코는 입막음용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돈세탁 정황까지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코는 이번 논란으로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로선 다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거나 잔여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1.09 12:01
e스포츠(게임)

e스포츠 대표팀, 17살 샛별부터 40대 베테랑까지 거를 타선 없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 사냥을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전 세계를 호령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FC온라인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인데, 다른 종목에도 실력자들이 포진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자신감으로 무장한 10대 유망주들과 관록의 40대 플레이어의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2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전날 FC온라인을 시작으로 22일 LoL과 스트리트파이터5, 25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으로 떠난다.FC온라인 국가대표팀은 선전할 경우 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전하게 된다. 24일 예선전을 시작해 27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신보석 감독의 지휘 아래 출전하는 곽준혁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EA와 FIFAe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베테랑이다.함께 경기에 나서는 박기영은 미성년자다. 17세로 울트라세종 소속인데, 곽준혁에 이어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 동아시아 지역 2위 자리를 꿰찼다.작년 EA 챔피언스컵 스프링 4강, FIFAe 콘티넨탈컵 톱6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도 어린 선수가 있다. 덕산 e스포츠 소속 '비니' 권순빈(17)은 국내 프로 리그인 PMPS 시즌1과 시즌3에서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권순빈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부를 묻자 "연습량이 중국에 못 미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따라잡아서 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인 사격이 금지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차로 이동하며 과녁을 맞혀 점수를 획득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팀의 주장인 '파비안' 박상철과 '씨재' 최영재가 운전을 담당하고, 권순빈은 다른 팀원들과 과녁을 조준하는 슈터 역할을 맡는다.박기영과 권순빈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성인이 되기 전에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아재들의 추억을 품은 게임의 특성 탓인지 스트리트파이터5 국가대표팀에서는 형님들이 컨트롤러를 잡는다.'M.리자드' 김관우(43)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중 경력이 가장 길다.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에서 뛴 기간만 15년째에 이른다.김관우는 지난 15일 서울 상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한 명의 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관우는 올해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든 캡콤이 주관하는 최상위 대회인 '캡콤컵9'에서 16강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2022 캡콤 프로 투어 월드워리어 한국 지역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2차에서 우승했다.김관우는 원조인 일본만큼 격투게임에 강한 파키스탄 선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후속작이 나온 상태에서 5버전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과제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2 07:00
해외축구

'성폭행 혐의' 맨유 21세 유망주, 보석 조건 어겨 구치소 재구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21)가 성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구금됐다. 영국 BBC, 더선 등 현지 매체는 “맨유의 축구 선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성폭행 미수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후 구치소에 구금됐다. 그는 오늘 보석 신청이 거부된 후 한 달 이상을 구치소에서 보낼 것”이라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매체는 그린우드가 그레이터맨체스터 보던에 있는 자가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올해 1월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성폭행 및 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월 초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피해자와 접촉하지 말라’는 보석 조건을 어긴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더선은 “그린우드는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회부됐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다음 재판이 열리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감옥서 생활하게 됐다. 김영서 기자 2022.10.18 16:37
프로야구

'우상' 이범호·나성범 만난 임석진, 거포 잠재력 드러낼까

잊혀진 유망주. 임석진(25·KIA 타이거즈)은 불과 지난달까지 그런 선수였다. 그러나 현재 그는 다시 기대받고 있다. 임석진은 지난 8일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KIA는 포수 김민식을 보냈고, SSG는 왼손 투수 김정빈과 임석진을 내줬다. 트레이드 직후 관심은 2020시즌 10홀드를 기록한 '즉시 전력감' 김정빈에게 쏠렸다. KIA 불펜진에 왼손 투수가 부족한 점도 기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곧 임석진도 주목받았다. 장정석 KIA 단장이 그를 '숨은 보석'으로 평가했고, 2016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전체 6순위) 특급 유망주였던 프로필까지 알려졌기 때문이다. KIA는 장타력을 갖춘 타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 시즌 초반에도 외야수 김석환에게 한 달 넘게 기회를 줬다. 특히 오른손 거포는 1군에서도 부족한 상황이다. 임석진이 그해 드래프트에서 인정받은 잠재력을 드러낸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KIA는 10일 주중 3연전 첫 경기(KT 위즈전)를 앞두고 임석진을 바로 1군에 등록했다. 2016년 9월 10일 이후 2068일 만이다. 임석진은 "몇 년 동안 1군에 올라가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기운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정말 좋은 일이 생겼다. 오늘(5월 10일)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라고 전했다. KIA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치른 임석진은 "타이거즈 구단이 워낙 명문이기 긴장감이 컸지만, 생각보다 훨씬 분위기가 밝고 유연해서 잘 적응했다'라고 웃었다. 임석진의 롤모델은 이범호 KIA 타격코치다. 그는 "코치님처럼 만루에서 좋은 타격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범호 코치는 선수 시절 만루홈런만 17개를 기록했다.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만루홈런 1위다. '나스타' 나성범과 한 유니폼을 입게 된 점도 임석진에게는 감회가 남다르다. 그는 "나성범 선배는 나에게 아이돌이다.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더 멋있더라"라며 웃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임석진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1루와 3루 모두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펀치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일단 오른손 대타로 경기 후반 투입할 생각이다. 나중에는 선발 라인업에도 들어갈 수 있다"라고 했다. 임석진은 KIA가 왜 자신을 영입했는지 잘 알고 있다.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이다. 임석진은 "실투는 놓치지 않겠다. 타구는 멀리 보내겠다. 타점도 많이 올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야구 대표 홈런 타자 박병호도 큰 기대를 받고 LG 트윈스에 입단했지만 6년 차까지 24홈런에 그쳤다.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에야 잠재력을 드러냈다. 임석진도 트레이드를 전환점으로 만들며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5.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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