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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신곡으로 불륜 정면돌파?…가사에 쏟아지는 비난

불륜 의혹을 받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가사로 비난받고 있다.12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예스, 앤드?’(Yes, And?) 속 ‘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야’ 등의 가사로 비난을 사고 있다.아리아나 그란데는 ‘예스, 앤드?’에 ‘네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아’, ‘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야’, ‘내가 누구 위에 올라타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 등의 가사로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에단 슬레이터와 불륜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가사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네티즌은 “이 여자는 정말 추하고 더럽다.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른 당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냐”, “당신이 누구를 만나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한 일을 잊지 말라”, “우리에게 울지 말고 가서 불륜이나 계속해라” 등의 비난을 보냈다.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전 남편인 달큰 고메즈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에단 슬레이터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영화 ‘위키드’ 촬영을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에단 슬레이터가 유부남이었으며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그의 아내 릴리 제이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현재 에단 슬레이터는 릴리 제이와 이혼 소송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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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넘보는 '미나리' 윤여정 "美진출 이유? 아들 보려고"

“제가 미국서 산 경험이 있잖아요. 제가 봤어요. (국제결혼한) 친구 어머니가 (미국에) 와서 손자한테 밤을. 친구 남편이 아이리시(아일랜드계)인데 너무 놀란 거예요. 멀쩡한 애, 이도 다 있는 애를 왜 밤을 깨물어서 스푼에 뱉어서 주냐. 너네 나라는 그래서 간염이 많다.” 영화 ‘미나리’(3일 개봉)에서 미국에 이민간 딸 모니카(한예리)를 찾아간 한국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배우 윤여정(74)이 극중 어린 손자 데이빗(앨런 김)에게 삶은 밤을 깨물어 주는 장면에 불어넣은 체험담이다. 재미교포 2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각본을 겸해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시골로 이주해 한국 야채 농장을 연 자전적 이민사를 그린 이 가족 영화는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관객상 등 지금껏 미국 안팎에서 90개 영화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 중 32개가 LA‧워싱턴DC‧보스턴‧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등이 윤여정에게 선사한 여우조연상이다. 출연진 전원이 받은 뉴멕시코비평가협회‧미들버그영화제‧국제온라인시네마어워즈(INOCA)‧디트로이트비평가협회의 앙상블상은 따로 치고서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직접 뽑는 미국배우조합(SAG)상에선 한국인 최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인디와이어‧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다음달 시상식에 앞서 오는 15일 발표될 제93회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한국배우 최초 후보 선정 가능성을 높게 본다. 수상할 경우 ‘사요나라’(1957)의 일본 배우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계론 역대 두 번째다. ━ 한국에서 날아온 미나리 할머니 이런 화제 덕에 한국에선 개봉 11일 간 44만 관객이 들며 코로나19 극장가에 봄바람을 몰고 왔다. 가족 생각에 뭉클했단 호평이 우세한 가운데 기대보다 심심하단 반응도 있다. 미국에선 아메리칸 드림을 품은 지극히 미국적인 이민자 가족 영화이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가족애를 되새기게 해준 영화로 더욱 주목받는 분위기다. 특히 카우보이 부츠를 신은 어린 손자와 세대와 문화차를 뛰어넘는 한국 할머니 순자의 인기가 높다. 정 감독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백인 관객을 위해) 굳이 설명하지 말자는 게 의도였다”고 거듭 밝힌 영화는 영어 제목도 한국말을 그대로 옮긴 ‘Minari’다. 순자는 바로 그 미나리의 분신 같은 캐릭터다. 심장이 약한 손자 손을 이끌고 한국에서 가져온 미나리씨를 아칸소 깊은 숲속 개울가에 심으며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란다. 미나리는 원더풀(wonderful)” 노래를 부른다. 정 감독이 유년기 자신을 투영한 손자 데이빗에겐 “한국 냄새 나는(smells like Korea)” 할머니다. 한국서 딸이 좋아하는 고춧가루‧마른멸치를 바리바리 싸 오지만, 요리는 하지 않는다. 심장 약한 데이빗이 교회에서 사귄 백인 소년에게 훈수까지 두며 ‘이겨 먹는’ 화투도 순자의 특훈이다. 그런데 이 웃음기 어린 추억의 순간들이 가족을 지켜낸 든든한 보호막이었다는 걸 영화가 끝날 때쯤에야 깨닫게 된다. ━ "윤여정의 연기는 모든 걸 믿을 만하게 만든다" 이런 모든 의미를 땅에 발 붙인 할머니 캐릭터로 연기해낸 윤여정의 힘도 크다. 정 감독의 할머니를 흉내 내야 할까, 묻자 정 감독은 “선생님 마음대로 하시라” 했단다. 지난달 LA타임스와 영어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다른 순자의 모델로 증조할머니를 들기도 했다. “증조할머니는 제가 열 살 때도 살아계셨는데 그때는 그녀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증조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어릴 적 나는 그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전쟁 후 물이 부족해서 물을 아끼려고 몇 번이고 같은 물로 씻는 것이 더럽다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 같았고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돌이켰다. 결과적으로 “사랑 많고 입이 거친”(LA타임스) “신스틸러”(USA투데이) 역으로 윤여정은 “한국의 메릴 스트립”(굿모닝 아메리카)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는 윤여정을 지난해 최고 여성 배우 13인에 꼽으며 “윤여정의 연기는 모든 걸 믿을 만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기생충’ 배우 최우식과 출연한 ‘윤스테이’(tvN) 등 최근 활발한 TV 예능 행보, 데뷔 초부터 배우 경력까지 꼼꼼이 되짚으면서다. ━ 70년대 흔든 '장희빈''화녀' 팜므파탈 사실 한국 관객 중엔 미국에서 극찬받는 ‘미나리’가 ‘윤여정 역대 최고 연기는 아닌데?’ 어리둥절할 이도 있을지 모른다. 한양대 국문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6년 TBC TV 탤런트 공채에 합격하면서 데뷔해 올해로 56년차. 1967년 드라마 ‘미스터 곰’으로 신인탤런트상을 타며 개성 강한 외모와 말투로 스타덤에 올랐다. MBC로 이적해 71년 주연한 드라마 ‘장희빈’에선 장희빈의 표독스러움을 열연해 분노한 시청자들이 거리에 붙은 포스터 사진을 찢어버릴 정도였단다. 스크린 데뷔작은 같은 해 출연한 김기영 감독의 ‘화녀’다. 김 감독이 자신의 대표작인 흑백영화 ‘하녀’(1960)를 컬러로 재해석한 영화로 윤여정은 시골에서 상경한 순진한 명자를 맡았다. 식모살이 하던 집의 유부남과 외도하게 되며 광기에 휘말리는 스릴러를 빚어내 시체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신인상을 차지했다.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미국으로 떠나며 사실상 은퇴하는 듯했지만 이혼 후 13년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최근 LA타임스에 그는 당시를 “쿠키 굽는 법을 배우며 주부이자 어머니가 되는 데 전념했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공립학교에 보낸 어린 두 아이를 키우려 생계를 위해 최소 시급 2.75달러 슈퍼마켓 캐셔로 일해야 했던 고난의 시기로 기억했다. ━ 시급 2.75달러 美슈퍼 알바에서 칸의 배우로 그런 절박함 때문일까. 한국에 돌아와선 전보다 더 왕성하게 작품에 뛰어들었다. ‘사랑과 야망’ ‘모래성’ ‘원미동 사람들’ ‘작별’ ‘목욕탕집 남자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드라마에선 주로 시대에 질박하게 녹아든 여성을 연기했다. 영화론 ‘투 상수’ 임상수‧홍상수 감독을 만나며 ‘센 캐릭터’로 새 전기를 열었다. 임 감독과는 죽어가는 남편을 두고 늦바람 난 시어머니를 연기한 ‘바람난 가족’에 이어 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를 재해석해 늙은 하녀로 분한 ‘하녀’로 대종상‧춘사영화상‧대한민국영화대상‧시네마닐라영화제‧아시안필름어워드 등 2010년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했다. 그해 홍 감독과 작업한 ‘하하하’와 ‘하녀’로 그는 같은 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두 편의 영화로 초청됐다. 이런 ‘이변’은 2년 뒤 그가 돈으로 젊은 남자(김강우)를 탐하는 재벌가 안주인이 된 임 감독의 ‘돈의 맛’, 프랑스 배우 이자벨위페르와 함께한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로 칸 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되며 또다시 되풀이됐다. 2016년 소외된 목숨을 거두는 박카스 할머니를 연기한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론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슈발누아경쟁-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문화예술계에의 그간 공로로 4년전 은관문화훈장도 받았지만, 전세계 영화산업의 이목이 쏠리는 미국에서 이처럼 주목받은 것은 처음이다. ━ 윤여정 미국 작품 잇따른 이유…재미교포 아들들 이미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에서 배두나와 영어 대사로 호흡 맞췄던 윤여정은 ‘미나리’를 잇는 차기작도 영어 작품이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애플TV 미국 드라마 ‘파칭코’로 새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에 포함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도 개봉을 기다린다. 오스카상은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진다고 말해온 그다. “제가 왜 자꾸 미국으로 돌아오는지, 왜 해외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지 얼마 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LA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운을 뗀 그는 “아마 제 아들들이 재미교포이고 미국에 살고 있기 때문이고 한번이라도 더 그 애들을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정이삭 감독이 “자식의 미래를 위해 희망을 걸었던 세상 모든 부모를 향한 러브레터”라 칭한 ‘미나리’. “미나리는 가족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이 우리 가족과 닮았다”고 했던 정 감독의 설명은 배우 윤여정이 품어온 또 다른 삶의 모습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코로나 미국 껴안은 할머니…뉴요커가 본 '미나리' 현상 [배우 언니] 극장가 '미나리' 효과…111일 만에 하루 관객 20만 돌파 공유·박보검 160억대 SF영화 '서복' 극장·티빙서 동시 만난다 정이삭 감독 “학점 따려 들었던 영화수업이 삶을 바꿨다” 골든글로브 수상 순간 껴안은 딸…"내가 미나리 만든 이유" [영상] '미나리' 英아카데미서도 6개 부문 후보…윤여정은 조연상에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1.03.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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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했던 홍상수 영화의 미래 '도망친 여자'

흥청망청 취하는 술자리도, 술기운을 빌어 여성에게 지분대는 남자 주인공도 없다. 17일 개봉하는 홍상수(60) 감독의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는 오직 여성들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연인인 배우 김민희(38)와 7번째 협업해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꽃집을 하는 주인공 감희(김민희)는 남편이 출장 간 사이 두 번의 약속과 한 번의 우연을 통해 친한 언니 영순(서영화)과 수영(송선미), 친구 우진(김새벽)을 차례로 만난다. 남성들은 영순의 이웃 남자, 수영에게 집착하는 젊은 시인, 우진의 남편 등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전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부분 이름이 없는 이 남성들은 서로 대화조차 안 나눈다. 3년 전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고현정이 주연한 ‘해변의 여인’ 등 홍 감독의 전작에선 주인공이 여성이어도 남성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그려졌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홍상수는 과거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란 영화를 만들었다. 이 사랑스럽게 절제돼있고, 작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도망친 여자’는 그 미래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하고 있다” 평가했다. 부각되는 건 자신과 주변 여성들을 응시하는 감희의 시선이다. 카메라도 여성 촬영감독이 들었다. ‘거인’의 김수민 촬영감독이다. 홍 감독과는 ‘자유의 언덕’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조명부와 ‘그 후’ 촬영부로 작업해왔다. 결혼생활 동안 한 번도 남편과 떨어져 본 적 없다는 감희는 자신의 일부를 비추는 거울 같은 여성들을 차례로 만나며 마음속에 묻혀있던 어떤 진실에 다가간다. 이혼한지 얼마 안 된 영순, 불안정한 연애를 이어가는 독신자 수영의 또 다른 얼굴을, 감희는 CCTV‧인터폰 화면으로 지켜본다. 행복하게만 보였던 감희 자신이 외면해온 과거를 드러내는 건 계획에 없던 우진과의 만남이다. 불현듯 과거의 아픔을 집어낸 우진은 이런 말도 한다. 유명 작가인 남편이 인터뷰마다 똑같은 대답을 하는 게 전혀 진실같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우연과 반복, 모순 속에 삶이 맨얼굴을 드러내는 건 홍상수 영화의 인장 같은 순간이다. 우진의 얘기와 동시에 관객들의 머릿속엔 감희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반복해온 어떤 말이 스쳐간다. “남편과 하루도 떨어져 본 적이 없어. 사랑하는 사람은 무조건 붙어있어야 된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고.” 행복을 과시하듯 되뇌어온 감희의 이 말은 진실일까. 아니면 지금은 부여잡고만 싶은 지난날의 진실일까. 그때그때의 직관에 따라 영화를 찍기로 유명한 홍 감독은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제목의 의미를) 결정할 수도 있었지만 결정하기 직전에 그만뒀다. 내가 왜 이 제목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매우 모호한 느낌만을 갖고 있다”면서 “사실 이 영화의 모든 여성이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있다”고 답했다. 영화엔 감희가 극장을 나섰다가 다시 들어가면서, 스크린 속 바다를 지켜보는 장면이 두 번 반복된다. 이 영화 속 영화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바닷가 풍경과 닮아있다. 이 전작에서 유부남과 사랑에 상처 입은 영희(김민희)는 해변에서 혼자 파도치는 바다를 마주한다. ‘도망친 여자’에서 이 장면을 바라보는 감희의 모습에 자연스레 “사랑을 어디서 찾아요. 보이지가 않는데” 외치던 전작의 영희가 겹쳐진다. 정작 영화는 말이 없다. 해석은 관객 각자의 몫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늘 그랬듯이. 관련기사 베를린 감독상 홍상수 "나 자신 믿어야"…김민희 기립박수 “영화의 도망친 여자 누구냐”…홍상수 “아직 결정 못했다” 부산영화제 2주 연기·축소…거리두기 2단계 지속땐 개최 취소 유아인 좀비물 '#살아있다', '킹덤2'도 못한 넷플릭스 세계 1위 "엄마, 코로나 언제 끝나?" 여성감독 50팀이 찍은 코로나 속 1분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0.09.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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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결혼 발표와 동시 혼전임신 고백…엑소 1호 유부남 탄생[종합]

엑소(EXO) 첸이 결혼한다. 엑소 내 첫 유부남이 탄생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결혼 이후에도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첸은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자필편지를 올렸다.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린다"면서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축복이 찾아왔다"는 말로 임신 소식도 덧붙였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첸의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해줬다고. 그는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엑소 내에 유부남 선언은 처음이다. 유부남과 동시에 아빠가 된 소식을 알려 팬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2020년 꽃길을 예고했다. 첸은 2012년 엑소-M 싱글 앨범 'What Is Love EXO-M 프롤로그 싱글 1st'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10월엔 솔로 활동을 했고, 12월엔 엑소로 컴백해 신곡 '옵세션(Obsession)'으로 활동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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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불륜 유해" 홍상수X김민희 신작 청불 판정…러닝타임 100분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화등급위원회(영등위) 측에 따르면 3월 개봉하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된다. 영등위 측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가 여행을 하며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흡연 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차례 사용되고 있어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다"고 판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영등위 공식자료를 보면 신청사는 제작사 전원사, 신청사 대표는 전원사의 실질적인 대표인 홍상수 감독 아내 조성혜 씨의 이름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감독은 홍상수, 주연배우 김민희 이름과 나란히 적혀 있어 아이러니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상영시간은 100분44초다. 김민희에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자전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파문을 일으켰다. 국내 개봉은 3월 23일로 확정된 상황. '밤이 해변에서 혼자' 개봉 후폭풍에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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