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43건
골프일반

늦깎이 이대한, 5관왕 장유빈 제치고 15년 만에 극적인 데뷔 첫 우승

행운의 홀인원으로 7800만원 보석을 거머쥔 이대한(34)이 2024 대상 장유빈을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대한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 나서 5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장유빈과 공동 선두였던 그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우승 트로피에 처음 입을 맞췄다. 2010년 K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그는 15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직전 대회까지 시즌 상금 2억433만원이던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2000만원을 얻었다. 이대한은 이날 4번 홀(파5)에서 약 8.5m 버디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나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같은 조의 장유빈이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로 확 치고 나갔다. 이대한은 포기하지 않고 10번 홀(파4)을 시작으로 13번(파4)과 14번(파5)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 잠시나마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한이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올렸는데, 장유빈이 더블 보기에 그치면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파4)에서는 약 4.4m 버디 퍼트를 놓고 기뻐했다. 이대한은 KPGA 투어에서 '늦깎이 선수'로 통한다. 2010년 KPGA투어에 처음 데뷔했지만 시드를 지키지 못해 고전했다. 이후 중국 투어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2017년 챌린지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그는 이듬해 투어 카드를 잃어 퀄리파잉 스쿨(1위)을 거치기도 했다. 2019년 KPGA투어로 돌아온 뒤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상금 50위 안에 진입한 적 없다. 이대한은 6월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 지난 3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점점 우승권에 근접했다. 그는 "올해 개막전부터 샷이 좋았지만 퍼트가 잘 안됐는데 KPGA 클래식 이후 브룸스틱 퍼터로 바꾸면서 퍼트도 좋아졌고 성적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전날(9일) 3라운드에서 행운의 홀인원도 기록, 7800만원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 13캐럿을 부상으로 얻었다. 이대한은 "5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고 공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흘러가면서 홀로 들어갔다"라며 "시즌 최종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뿌듯하다"라고 반겼다. 이대한은 3라운드 종료 후 "마지막 날도 같은 느낌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서 승부를 보면서 플레이 할 생각"이라면서 "항상 선두권에서 인터뷰하면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뒷심이 아쉬웠던 이대한은 마지막 날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 속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KPGA 생애 첫 우승을 손꼽아 기다렸던 이대한이 마침내 포효했다. 장유빈은 시즌 3승은 놓쳤지만 대상, 상금, 평균 타수, 평균 드라이브, TOP10 피니시 등 5개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송민혁은 15언더파 265타로 단독 3위에 오르며 김백준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제주=이형석 기자 2024.11.10 14:58
골프일반

7800만원 보석 잡은 '늦깎이' 이대한 "이번엔 반드시 데뷔 첫 승"

홀인원으로 7800만원 보석을 얻은 이대한(34)이 내친김에 생애 첫 우승까지 도전한다. 이대한은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쳤다. 이대한은 2024 전관왕에 도전하는 장유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이라이트는 7번 홀(파3)이었다. 지난 5월 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 13번 홀(파3)에 이어 생애 2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홀인원 상품으로 7800만원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 13캐럿을 부상으로 얻었다. 이대한은 "5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고 공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흘러가면서 홀로 들어갔다"라며 "시즌 최종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뿌듯하다"라고 반겼다. 이대한은 KPGA 투어에서 '늦깎이 선수'로 통한다. 2010년 KPGA투어에 처음 데뷔했지만 시드를 지키지 못해 고전했다. 이후 중국 투어에서도 활약했다. 투어 카드를 잃어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2019년 KPGA투어로 돌아오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상금 50위 안에 진입한 적 없다. 이대한은 지난 대회까지 상금 2억원을 돌파하며 랭킹 31위에 올랐다. 6월 KPGA 선수권대회 준우승, 지난 3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점점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그는 "올해 개막전부터 샷이 좋았지만 퍼트가 잘 안됐는데 ‘KPGA 클래식’ 이후 브룸스틱 퍼터로 바꾸면서 퍼트도 좋아졌고 성적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대한은 3라운드서 홀인원에 이어 8번(파4) 9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뽑아내 상승세를 타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13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이대한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대한은 "아이언샷 잘 된 하루였다. 홀인원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이번 대회 보기가 없었는데 16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어 최장타자 장유빈과 맞대결에서 드라이버 티샷 거리가 40m까지 차이 났다는 이대한은 "장타를 치는 김민준(장타순위 5위) 선수와 연습 라운드를 자주 하면서 장타에 주눅 들지 않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대한은 시즌 최종전에서 KPGA 생애 첫 우승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는 "3라운드까지 잘했기 때문에 마지막 날도 같은 느낌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서 승부를 보면서 플레이 할 생각"이라면서 "항상 선두권에서 인터뷰하면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이형석 기자 2024.11.10 09:58
영화

[IS인터뷰] ‘강매강’ 김동욱 “내 안의 개그 본능, 웃기고 싶은 욕구 있어”

“아무래도 제 작품이다 보니 저는 재밌게 보고 있어요.(웃음)”배우 김동욱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실적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로,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의 신작이다.김동욱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도 재밌다고는 한다. 근데 어디서 확인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사실 전 대본부터 굉장히 재밌었어요. 작가님이 시트콤을 쓰셨던 분이라 그런지 호흡이 굉장히 빨랐죠. 사건이 스피디하게 진행되면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극중 김동욱은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을 연기했다. 명석한 두뇌와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지만,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을 지닌 캐릭터로, 특유의 엉뚱함과 은은한 광기가 매력 포인트다. 김동욱은 “기존에 나와 있는 형사 캐릭터를 벤치마킹하지 않고 유빈 자체에 집중했다. 유빈은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그 안에서 재미를 전달하려고 많이 고민했고 다행히 감독님과 그 지점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 만에 코미디 연기를 소화한 것을 놓고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한다는 그는 “코미디만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제가 고민하고 연기할 때는 웃음 타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잖아요. 근데 그게 나중에 웃음을 유발했을 때 오는 희열이 엄청나게 크죠. 상대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김동욱의 이런 개그 본능은 카메라 밖에서도 유효하다. 그는 ‘강매강’ 현장에서 가장 웃겼던 사람을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자신을 꼽으며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제 개그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에피소드를 재밌게 말하는 재주는 없지만,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타율이 좋은 편이죠. 사석에서 누구를 만나면 ‘이 사람은 이런 이야기 속에서 웃겨봐야겠다’는 게 간간이 나와요.”혹 김동욱 표 개그에 빠진 사람 중 아내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즉답했다. “아내는 아직 제 개그에 중독되지 않았다”며 멋쩍게 웃던 그에게 결혼 소감을 덧붙여 물었다. 김동욱은 ‘강매강’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7살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아내가 비연예인이다 보니 사실 결혼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러워요. 결혼은 개인사, 작품은 일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결혼 후) 달라진 점도 없어요. 이번에도 늘 그랬듯 ‘베스트를 보여주겠다’, ‘인생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어요.”그러면서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를 언급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지금의 김동욱을 있게 해준 작품이다. 김동욱은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문득 날 아직도 ‘커피프린스’ 진하림으로 기억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빈도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아울러 김동욱은 ‘강매강’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매강’은 총 20부작 드라마로, 현재 16화까지 공개됐다.“회차가 넘어갈수록 인물과 사건으로 보여드릴 게 많아요. 사건도 계속 벌어지고 그 안에서 인물 간 관계 변화도 생기죠. 확실한 건 뒤로 갈수록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는 요소가 훨씬 많다는 거예요. 분명 더 재밌을 겁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6:05
드라마

‘강매강’ 박지환 “‘라이스 균케이’와 통화, 제이환 부활 예정은…” [인터뷰③]

박지환이 ‘부캐릭터’ 6세대 아이돌 제이환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에 출연한 박지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환은 “어느날 (김)성균이에게 전화가 왔다. ‘큰일났어, 나 SNL해’라는 거다. 그래서 내가 한가지 팁을 준다고 했다”라며 “거기 있는 크루를 믿고 내일이 없다 생각하고 다 던져, 즐기란 말은 못하겠지만, 잘되건 안되건 후회 없도록 하면 무언가를 찾을거라고 말해줬다. 그랬더니 ‘그래 알았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이환은 그가 ‘SNL 코리아’ 시즌5 출연 당시 선보였던 부캐릭터로, 인기 남자 아이돌 라이스의 막내이다. 실감나는 고증으로 큰 웃음을 안기며 사랑받았다. 김성균은 최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막내를 이어받은 균케이를 열연했다. 혹시 둘의 동반 활동 계획은 없는지 묻자 박지환은 “절대 그럴 일은 없다. 한 번이면 족하다”라며 “SNL 끝나면 배우들이 다들 운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극중 박지환은 촉과 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을 열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4 15:11
드라마

‘강매강’ 박지환 “김동욱, 웃음 최강 자화자찬? 그럴만해” [인터뷰②]

박지환이 ‘강매강’ 팀의 호흡을 극찬하며 김동욱을 언급했다.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에 출연한 박지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환은 “촬영하면서 사소한 디테일이 소소하게 웃긴 순간이 많았다”라며 “동욱이가 시간이 갈수록 한번 씩 어이없는 웃음 리액션을 주더라. 우리가 지칠 타이밍인데 엉뚱한 행동을 해서 저는 정신이 나갈 정도로 웃곤 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배우 모두가 그때그때의 분위기 메이커였지만 동욱 배우가 업계의 오랜 선배인데다가 진중하고 착하고, 소년다우면서 어른 같은 사람이라 우리를 이끌어줬다. 유머도 크게 담당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욱이 앞서 자신이 팀에서 가장 웃기다고 말했던 것을 두곤 “정말 그랬다. 그렇게 웃겼다. 예상하지 못한 엉뚱함이 재밌었다”라고 인정했다.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극중 박지환은 촉과 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을 열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4 15:05
드라마

‘강매강’ 박지환 “거지·노인 분장 점점 과감해져…박세완, 견제해” [인터뷰①]

박지환이 ‘강매강’에서 극중 잠입 수사를 위해 다양한 파격 분장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에 출연한 박지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환은 “점점 배우들이 분장을 즐기기 시작했다. 변장을 놀이처럼 받아들였다. 그래서 (노인) 고바야시할 때는 어색함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라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그러면서 “저는 경쟁심이 없었는데 세완이가 노숙자 분장을 했을 때 ‘잠깐 나 다시해야 되겠어’하면서 더 망가지려고 했다”라며 “(김)동욱이도 문신을 하고 왔는데, 스티커가 아니라 며칠 안 지워지는 그런 분장이었다. 열의가 대단하고 멋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분장팀의 손길이 점점 과감해졌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분장팀이 다 실력자니까 가감 없이 하라고, 제 이미지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맡겼더니 점점 신나했다”라며 “초반엔 배우가 좋아해야할 텐데 걱정했다면 나중엔 시원하게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극중 박지환은 촉과 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을 열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4 14:59
스포츠일반

임시현, 전국체전 4관왕…대학부 개인전·단체전에 50m·60m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4관왕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16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오예진(광주여대)을 5-3(30-27, 28-29, 29-28, 29-29, 29-28)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국체전 여자 대학부 개인전 2연패.임시현은 또 조수혜·김나리와 함께 서울 대표로 나선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가은·탁해윤·서보은이 나선 전남을 5-4(56-54, 54-55, 52-54, 54-53, <30-2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 외에 전국체전 60m와 50m에서도 각각 예선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고, 30m에서도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양궁 개인전에서는 예선 거리별 1위에게도 메달이 주어진다.문균호와 함께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인천에 져 메달 추가에 실패했지만, 임시현은 금메달 4개(은메달 1개)로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멤버였던 남수현(순천시청)은 이은경·최미선과 함께 전남 대표로 나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3연패를 합작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심다정·강고은·이혜민으로 구성된 경북으로, 전남이 6-0(57-54, 56-51, 53-52)으로 승리했다. 또 다른 10연패 멤버인 전훈영(인천시청)은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남자부 김제덕(예천군청)은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남유빈(현대제철)을 6-0(29-28, 29-28, 29-28)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제덕이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지난 제102회 대회 남자 고등부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남자 일반부 예선 90m에서도 1위에 올라 금메달을, 70m에서는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던 그는 올해 전국체전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마쳤다.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은 예선 50m 금메달, 90m 은메달에 단체전 동메달을 더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우석은 개인전 32강과 단체전 16강 등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7:18
OTT

‘강매강’ 김동욱 “SNS, 아직 적응 중…사진 찍기 쉽지 않아” [인터뷰②]

배우 김동욱이 SNS를 시작한 후기를 전했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 출연 중인 김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동욱은 최근 SNS를 개설한 것을 놓고 “장점이 주변에 (SNS를) 하시는 분들 정보가 뜨더라. 제가 찾아보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그전에는 이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뭘 하는지 몰랐다. 근데 알아서 뜨니까 그들의 소식을 알게 된다”고 털어놨다.이어 “뭐든 해보기 전에는 확실히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는 거 같다. ‘이 친구가 이렇게 지내고 있구나’ 알 수 있는 건 너무 좋은 장점”이라고 재차 말했다.김동욱은 “다만 아직 사진 찍는 건 힘들다. 제가 원래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어색하다”며 “이걸 하려면 뭔가 부지런해야 할 거 같다. 아직은 스스로 생각해도 조금 부족하지만, 익숙해지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김동욱은 또 혼자 운영하는 거냐는 질문에 “온전히 혼자는 자신이 없다. 가장 가까운 아내가 사진 셀렉에는 의견을 준다. 회사에도 이 사진이 어디에 나온 건지 정도는 물을 때가 있다. 다만 대부분 개인적인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그럴 일은 많이는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5 12:14
연예일반

‘강매강’ 김동욱 “현장에서 내가 젤 웃겨…중독되는 유머 스타일” [인터뷰①]

배우 김동욱이 자신의 유머 감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 출연 중인 김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동욱은 이날 ‘강매강’ 현장에서 가장 웃겼던 사람을 묻는 말에 “저다.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즉답하며 “박지환 형은 정말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사람이다. 굉장히 캄(calm)한 성격의 사람이다. 서현우는 코미디, 개그 본능이 좀 있다”고 말했다.이어 “박세완과 이승우는 아무래도 다 선배들이니 저희를 배려해 준 거 같다. 그래서 본인 개그를 마음껏 펼치지 못한 순간들이 있었을 거다. 다음에 작품을 같이하게 되면 디테일하게 알아보겠다”며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가장 웃긴 사람은) 나 아닌가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욱은 “농담 반 진담 반인데 (제 개그에) 정말 중독된 사람들이 있다”며 “제가 어떤 에피소드를 재밌게 이야기하는 재주는 없다. 하지만 사석에서 이야기하다 보면 이 사람은 이런 이야기 속에서 웃겨봐야겠다는 게 간간이 나온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타율이 좋은 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5 12:14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장 선거 도전하는 유승민, "바꿀 것이냐 바뀔 것이냐 선택해야...체육계 우리가 바꿀 때" [IS인터뷰]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42) 전 탁구협회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유승민 전 회장은 지난달 9일 열린 탁구협회 임시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체육회장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회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하고, 국무총리실은 체육회의 비위 사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는 등 체육회 개혁이 어느 때보다 핫이슈다. 이런 상황에서 40대 젊은 후보의 도전 선언은 관심을 얻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초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일 서초구 RSM스포츠 사무실에서 만난 유승민 전 회장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국내외적인 스포츠행정 경험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이라고 강조했다.유승민 전 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9년부터 탁구협회장을맡아왔다. 2016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뽑혀 지난 8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제스포츠 외교 현장을 누볐다. 탁구협회장 재임 기간 동안 거둔 주요 성과로는 탁구인들의 숙원이던 프로 리그를 출범시킨 것, 그리고 2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꼽힌다. 유승민 전 회장은 “협회장 자리가 처음엔 막연했는데, 닥쳐서 하다 보니 하게 됐다. 몸으로 부딪혀 가면서행정에 대해 더 명확해진 것도 있다”고 돌아봤다. 특히 한국 탁구 역사상 최초로 개최했던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제탁구협회가 정확한 대회 개최 날짜를 정해주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정부와 지자체에 예산 신청을 하기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나하나 소명하고, 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결국 대회를 열었다”고 회상했다. 생활체육 동호인 인구가 많은 탁구의 협회장을 맡아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행정을 해본 것도 강점이다. 유승민은 “동호인들은 정말로 열정적이다. 요즘은 좋은 지도자들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오픈런을 해도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결국은 어릴 때 학교에서 스포츠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을 이어갔다. 유승민 전 회장이 그리는 한국 체육 정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그는 “교육부를 찾아가서 그 앞에 텐트를 치고 살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 학교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폰에 저장해둔 영상까지 보여주며 열정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IOC 위원 활동 중 미국의 한 지역 초등학교 미식축구 수업을 본 게 인상적이었다면서 영상으로 찍어서 저장해 놓고 있었다. 그는 “좋은 코치 아래서 어린 학생들이 기본기를 탄탄하게 배우고 있더라. 우리도 이런 체육 수업이 이뤄져야 한다. 초등학교마다 주력 종목 1~2개씩을 정해 방과후 1시간씩만 학생들이 배우게 하는 거다. 6년간 이런 식으로 배우면 성인이 된 후에도 해당 종목에선 아마추어 상위 클래스 실력을 갖출 수 있다. 더 관심이 있으면 전문선수가 되고, 아니면 취미로 즐기는 선택권을 얻을 수 있다. 저출생으로 선수 수급조차 어려운 현실에서 한국 체육을 키우는 힘이 될 것이다. 당장 이뤄질 일이 아니라 멀리 보고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체육회나 문체부를 넘어 교육부를 설득하고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직후 체육회 및 일부 종목단체의 행정난맥상에 스포츠 이슈가 집중되고 있다. 유 전 회장은 “안타까운 건 행정 이슈에 밀려서 파리 올림픽에서 잘 하고 돌아온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건, 체육계가 분명 바뀌어야 하지만 이렇게 외부에 의해서 바뀌면 안 된다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바꿀 것이냐, 아니면 바뀔 것이냐’라는 말을 늘 강조한다. 우리가 스스로 바꿔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체육회의 가장 중요한 동력인 재정자립에 대해서도 새 패러다임을 논할 때라며 아이디어를 던졌다. 드라마 혹은 대중가요 같은 K콘텐츠의 또 다른 영역으로 K스포츠를 내놓자는 것이다.유 전 회장은 “체육회가 유망주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발굴해서 IP(지적재산권) 사업으로 활용할 방안을 만드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매력을 앞세운 영상, 굿즈 등의 다양한 콘텐츠 활용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으면 김예지(사격)처럼 깜짝 스타가 나왔을 때 그 상품성을 체육회도 활용할 수 있고, 이렇게 번 돈을 지역체육회에 지원하거나 유망주 육성에 쓸 수도 있다. 그는 또 “선수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지도자들을 체육회가 매니지먼트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발전시키려면 마케팅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겠지만, K스포츠라는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방법도 이제 본격적으로 고민할 때다. 젊으니까, 다른 시각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 활발하게 내겠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4.10.15 08: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