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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벤져스 3인, 복지TV 깜짝 출연...'놀면 뭐하니' 박미현 강사와 의리 과시!

'트벤져스' 삼총사가 복지TV를 방문했다.MBC '놀면뭐하니'에서 유산슬의 스승으로 인기몰이한 박현우 작곡가, 이건우 작사가, 정경천 작곡가가 9일 복지TV(사장 김선우)의 인기 프로그램 '전국나눔노래자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의 메인 MC인 노래 강사 박미현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복지TV 측은 "박미현 노래 강사와 트벤져스 3인이 '놀면 뭐하니' 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았으며 이에 박미현을 응원하기 위해 생방송 도중 깜짝 출연을 하여 우정과 의리를 보여줬다"고 밝혔다.이날 트벤져스는 본인들이 작사, 작곡, 편곡한 유산슬의 '합정역 5번출구'를 함께 부르고,이건우 작사, 정경천 작곡의 '인생라면'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정경천이 직접 라이브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트벤져스의 깜짝 출연으로, 복지TV 시청자들의 응원 전화가 폭주하여 한때, 방송국 직원들이 업무를 볼 수 없었다고.방송 후 트벤져스는 복지TV 김선우 사장과 함께 복지TV 본관 앞에서 "복지TV 고정 채널번호55번만들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인증샷을 찍었다. 트벤져스는 "김선우 사장에게 복지TV가 트로트 신인 가수들을 위해 다양한 가요 프로를 만들어 주시기 바라며, 복지TV에서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래자랑 프로그램를 제작한다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여 연말 우승자에게 본인들이 만든 노래를 기증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복지TV에서 방영하는 생방송 '전국나눔노래자랑'은 우리 이웃들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노래자랑으로 끼와 열정을 느끼게 하는 10년차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매주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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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양세찬 "외모 순위 꼴등 유재석" 디스곡 공개

2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을 크게 분노하게 만든 양세찬의 ‘유재석 디스곡’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는 연예 기획사 대표 4인과 연예인 6인으로 나뉘어 계약 전쟁을 벌이는 레이스로 꾸며져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개인기를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양세찬은 이광수와 함께 ‘사이코러스’ 코너를 하기로 했고, 유재석의 공식 부캐인 유산슬까지 즉석 섭외해 ’사랑의 재개발‘ 가사로 유재석 디스전을 선보였다.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세 사람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양세찬은 “외모 순위 꼴등은 바로 유재석”이라며 공격하는가 하면, “비뚤어진 치아” 등 구체적으로 ‘못생긴 이유’를 나열해 디스했다. 심지어 유재석의 ‘신체적 결함’까지 건드리자, 결국 무대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발했고 유재석은 “소송 준비하겠다!”, “나 앞으로 연예 활동 못 한다!”라고 분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제시는 신곡 ‘어떤 X’ 무대를, 2PM 우영은 랜덤 음악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고, 송지효는 ‘금손지효’답게 본인의 행운을 증명하는 이색 개인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유재석의 ‘활동 중단 선언’까지 부른 양세찬의 디스전은 28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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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유재석이냐 이경규냐…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예측

지상파 3사(KBS·MBC·SBS) 연말 시상식이 정상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방송연예대상'이다. 예능인들의 유쾌한 입담과 끼가 발산되는 장이기 때문. 그렇다면 2020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유력 후보들을 꼽아봤다. MBC는 단연 유재석 방송인 유재석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이 아닌 부캐 유산슬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놀면 뭐하니?'가 MBC의 최고 효자 예능이었다. 최고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화제성 역시 높다.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선 음원차트까지 접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고,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에서 여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다면 '무한도전'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받는 첫 대상이다. KBS 선택은 예능 대부 이경규인가 2020년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돋보인 예능인은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소위 '폭망'도 아니었다. 애매한 상황이라 대상 후보를 누구로 꼽아야 할지 난감하다. 그런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가 떠오른다. 이경규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이끌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4~6%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이경규가 함께해 지금의 성과를 이뤄냈다. 꾸준한 고정 시청자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경규의 대상 수상을 높게 점치고 있는 이유다. '1박 2일' 시즌4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시 두 자릿수 시청률로 탄탄한 시청층을 자랑하나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대상 후보를 찾거나 프로그램 전체 대상 수상을 언급하기엔 아직 한 방이 부족하다. SBS는 올해도 백종원인데… 올해도 변함은 없다. 가장 두각을 보인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을 중심에서 이끌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 오후 프라임 시간대를 든든하게 채우고 있는 것. 하지만 가장 큰 변수 역시 백종원이다. 본인이 한사코 상을 거절할 경우 대체 후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8명인 것을 본 대상 후보 김구라는 "방송사에서 구색을 맞추려고 8명을 넣은 것 같다.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젠 바뀔 때가 됐다"는 소신 발언을 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구색 맞추기가 아닌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후보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 외에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과 '정글의 법칙' 김병만·'런닝맨' 유재석 등이 유력 대상 후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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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유재석, 안방극장 쥐락펴락 본캐와 부캐 열전

'국민 MC' 유재석(48)이 본 캐릭터와 부캐릭터를 오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릭터 열풍을 몰고 온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상승세, 첫 방송부터 청신호를 켠 '식스센스'까지 본 캐릭터로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 중이다.다.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유재석 위기론'이 대두됐지만 이를 이겨냈다. 부캐 열전 유산슬→유두래곤→지미유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운관에 부캐릭터의 세계를 수놓고 있다.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했다. 날로 부캐릭터가 발전 중이다. 특히 유산슬은 지난해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화제의 인물로 꼽힐 만큼 특급 신인 행보를 보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로 불리는 게 어색하고 수줍고 그랬다. 이젠 부캐릭터 옷을 바꿔 입을 때마다 본인도 즐기고 있는 모습. 다채로운 변신을 위한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올해 여름은 유두래곤으로 불렸다. 린다G(이효리)·비룡(비·정지훈)과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 가요계를 섭렵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뉴트로 감성으로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 노선을 걸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재석의 부캐릭터는 한 단계 발전, 제작자 지미유로 변신했다. 환불원정대(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를 결성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그룹 탄생을 이끌까 고심하고 있다. 이젠 역할극도 수준급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부캐릭터에 맹몰입해 연기 중이다. 그 모습이 예능적인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유퀴즈' '식스센스' 본캐도 열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퀴즈'는 녹화 시스템을 변경했다. 한 장소를 정해 주변을 돌며 여러 시민과 만났던 것에서 회마다 주제에 맞는 사람들과 만나 토크와 퀴즈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그 녹화 시스템이 예능적인 재미를 극대화하면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전국 3.9%) 2018년 프로그램 론칭 이후 2주 연속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조셉' 조세호와 차진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누굴 만나든 믿고 보는 진행력으로 예능적인 재미까지 사로잡은 국민 MC다. 지난 3일 첫출발을 알린 '식스센스'는 유재석을 필두로 배우 오나라와 전소민·가수 제시와 미주가 뭉쳤다. 중심에 서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면서 진두지휘 중이다. 지나친 멤버들의 개성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지만 그 모습이 예능적인 재미를 높였다. 아웅다웅 케미스트리가 포텐셜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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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부캐 생성기"…새 예능 '할명수' 8월 론칭

박명수가 새로운 부캐를 만든다. 23일 JTBC에 따르면 새로운 멀티플랫폼 콘텐트 ‘할명수’가 오는 8월 중 첫 공개된다. ‘할명수’(연출 이상미)는 ‘개가수’ ‘G-Park(지팍)’ ‘사진가 박씨’ 등 원조 별명부자였던 박명수가 새롭고 다양한 ‘부캐’를 생성하는 과정을 담은 멀티플랫폼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가에 불고 있는 ‘부캐’ 열풍 속에서 별명부자 박명수가 과연 유산슬, 둘째이모 김다비, 린다G 등을 능가하는 인기 부캐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그는 ‘할명수’에서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강점과 캐릭터를 활용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할명수’는 매주 공개되는 영상 외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박명수의 부캐를 만들어 간다. 과연 박명수 본인이 원하는 또 다른 자아와 구독자의 의견이 일치할 수 있을지도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명수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취지에서 기획이 시작됐다”며, “의외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박명수가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마음껏 ‘부캐’를 생성해내는 과정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TBC는 ‘뭉쳐야 찬다 외전-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 등 TV와 온라인을 잇는 다양한 멀티 플랫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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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임영웅, 히트곡 없는 트로트 대세들

트로트 열풍은 불었는데 히트곡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는다. 대세로 우뚝 선 송가인과 임영웅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송가인과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우승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오디션 동안 다양한 트로트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시청자들에 감동을 안겨주고 1위까지 차지했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거쳐간 출연진 대부분이 섭외 러브콜을 받는 실정이다. '미스터트롯' 톱7은 채널을 가리지 않는 시청률 요정으로 활약하며 방송가를 사로잡았고 '미스트롯' 팀도 지난해 전국의 각종 행사를 휩쓸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트로트 샛별들은 많은데 히트곡은 손에 꼽힌다. 근래 히트 친 노래 하면 영탁의 '찐이야',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정도가 전부다. 최근 출판된 '미스&미스터 트롯·히트송 모음집' 악보집에도 송가인과 임영웅 이름만 내세웠을 뿐 수록된 노래는 방송서 방영된 인기곡 위주로 구성됐다. 트로트 시장에서 히트곡이 가장 큰 경쟁력이기에, 송가인과 임영웅도 현재 인기의 한계를 넘기 위해 히트곡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송가인과 임영웅에 가요 관계자는 "본인에게 딱 맞는 곡을 찾으려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여러 형태의 노래를 꾸준히 내고 그 안에서 입소문을 만들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뽕따러 가세' '엄마의 맛' '뽕숭아 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TV조선에 묶여, 너무나 많은 노래를 방송서 불렀다는 점도 히트곡을 만들기 어렵게 한다. 한 트로트 작곡가는 "행사 다녀보면 다른 사람의 히트곡만 부르다가 내려오는 가수들이 엄청 많다. '사랑의 콜센타' 같은 경우는 방송 버전 행사 느낌이다. 본인의 노래를 자꾸 불러 각인시켜야 하는데 남의 노래만 계속 부르다보면 본인 색깔까지 잃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팬들 또한 "행사 가수로 남지 않으려면 본인 히트곡이 관건"이라며 송가인과 임영웅의 신곡을 기다리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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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슬의' 안은진 "실제 이상형도 김대명과 가까워"

묵묵히 제 몫을 다하더니 어느새 빛나는 '씬스틸러'가 됐다. 5월 28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 추민하를 연기한 배우 안은진(30).안은진은 '슬의'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갔다. 극 초반에는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레지던트인 줄 알았지만 '흑진주·물광·과즙' 등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엉뚱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김대명(양석형)과 러브 라인까지 형성했다.안은진이 그린 추민하의 입체적인 모습에 '슬의' 팬들은 빠지기 시작했고 점점 더 '괜찮은 의사' '사랑꾼'이 돼가는 추민하를 '슬의' 팬들은 응원하기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안은진은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했다. 매해마다 꾸준히 뮤지컬·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력을 다졌고 2018년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를 시작으로 영상 매체에도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킹덤1·2' '타인은 지옥이다' '검사내전' '라이프' '왕이 된 남자' 등 굵직한 작품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 '슬의'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까지 보였다. 안은진의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JTBC '경우의 수' 촬영 중이며 올해 말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촬영에 돌입한다. 그가 그릴 추민하의 매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대사가 되게 디테일하다고 들었다. "맞다. 분장 같은 것도 세세하게 적혀있고 고백하는 장면도 대본에 쓰여 있는 대사만으로 인물의 감정을 그대로 알겠더라. 행동지문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대로만 표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하기 쉬웠다. -추민하를 연기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가. "세게 말하거나 행동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양석형 교수를 뒷말하는 장면에서 어중간하게 뒷말하지 않고 더 화끈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거짓 없는 추민하의 솔직함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본인과 추민하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80% 정도 비슷한 것 같다. 최근에 MBTI 검사를 다시 했는데 또 내향적으로 나오더라. 추민하와 실제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있다면 조금 더 내향적인 사람 같다." -출연 배우 중 실제 이상형은 누구와 가깝나. "김대명 선배가 제일 가까운 것 같다.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보면 그만한 사람이 없더라. 물론 같이 촬영을 못 하거나 가까이서 보지도 못해서 다른 인물들의 매력을 잘 몰랐을 수도 있다. 김대명 선배가 가정에 충실할 거 같은 느낌이다. 알고 보면 되게 다정해서 '이상형에 가깝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촬영장에서 '텔미' 춤을 췄다. 춤에도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소질은 없고 일방적으로 춤을 좋아한다. 대기할 때 여자 아이돌 무대 영상 보는 게 취미다. '따라하자'고 해서 따로 혼자 연습하지는 않지만, 자주 봐서 포인트 안무를 숙지하는 정도다. 하도 보니깐 어떤 구간이 나오면 자연스레 몸이 반응한다." -그럼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나. "활동 시기에 따라서 그때마다 바뀐다. 예전에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좋아했다. 그분들과 자랐다고 할 정도로 열성 팬이었다." -'유퀴즈'를 통해 예능에도 데뷔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끝나고 나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 그 정도로 떨렸다. 다음에 출연하게 되면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다. 너무 떨려서 예능이랑 잘 맞는 건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예능이 있는가. "유재석 씨, 유산슬님, 유느님을 좋아한다. '유퀴즈'에서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배우 선배들은 일터에서 언젠가는 볼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미래의 동료라는 느낌이 있는데 유느님은 마냥 신기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무한도전을 거의 안 빠지고 보면서 유느님의 오랜 팬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 '유퀴즈' 출연이 떨렸던 것 같다." -극 중 망가지는 캐릭터도 소화를 잘한다. "예능에서 망가지는 건 아직 떨리고 무섭다. 드라마에서 캐릭터 때문에 망가지는 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내가 엄청 예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큰 부담은 없다. 내 한 몸 바쳐 웃길 수 있다면 언제든 '오케이'다." -김고은 박소담과 대학교 동기다. "소담이는 다른 반이라서 안타깝게도 학창시절 추억이 별로 없다. 대학교에서는 같은 반 하는 친구들끼리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소담이는 좋은 동기 정도고 고은이는 같은 반이라서 되게 친했다. 고은이가 영화 '은교'로 데뷔하기 전까지 같이 학교를 열심히 다니면서 재밌게 놀았다. -'유퀴즈'를 보고 나서 김고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 "'유퀴즈'에서 MC들이 '제일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물어봐서 대답했는데 그때 명단에 본인이 없는 걸 보고는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미안하다고 했더니 '지켜보겠다고 하더라."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가보고 싶다. 출연하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실제로 보고 싶다. 지금은 끝났지만, 예전에 했던 '아빠! 어디가?'도 재밌게 봤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예능이 궁금하다." -많은 분이 알아볼 것 같다. "솔직히 그렇게 체감하지는 못한다. 얼굴을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경우는 늘었다. 최근에 결혼식장에 갔는데 '추미애 선생님'이라고 부르시더라. 더 노력해야 한다." 〉〉인터뷰③에 이어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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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미스터트롯' 대망의 톱7 결승전…'트롯맨' 누가 될까

대망의 결승전만 남았다. 전국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롯맨'이 탄생한다.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역대급 온·오프라인 화제성을 이끌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33.8%까지 달성했고 3개월 연속 예능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 연구소 발표)에 오르며 그야말로 '국민 예능'에 등극했다. 2달간의 긴 여정을 이겨내고 12일 생방송 무대에 오를 영광의 톱7은 김호중·김희재·영탁·이찬원·임영웅·장민호·정동원(가나다순). 무방청으로 사전 녹화한 결승 경연과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영광의 진(眞)을 선발한다. 왕관을 차지하고 대한민국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설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젠 '트바로티', 김호중 타장르부로 출전해 우승까지 노리는 숨은 고수다. 100인이 출전한 마스터예심에서 당당히 진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당시 경연에서 부른 '태클을 걸지마'는 김호중의 인생사를 압축해놓은 듯한 가사로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때 '주먹'으로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독일 유학을 거쳐 테너로 활동했고 이번엔 트로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솔한 스토리와 진중한 모습으로 중장년 남성 팬층을 사로잡았다.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혼신을 다해 부른 '무정부르스'는 김호중의 '입덕' 영상으로 알려져 있다. 단전에서 나오는 우렁찬 성량과 작곡가 조영수도 녹인 감정 전달력이 일품이다. 칼음정·칼박자, 김희재 현역 해군의 도전이다. 병장 김희재의 방송 출연은 부대에서도 본방송으로 지켜볼 정도로 화제만발이라는 전언. 그는 트로트 신동 시절 '울산 이미자'로 유명했다. SBS '스타킹'·KBS1 '전국 노래 자랑' 등 수많은 가요제 경험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와 춤 실력을 겸비했다. '미스터트롯'에서도 빠른 템포의 댄스 등 난이도 높은 노래를 척척 소화해 정확한 음정과 박자로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끼로 똘똘 뭉친 김희재의 모습은 본선 2차전에서 부른 '꽃을 든 남자'로 정리할 수 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선 목상태가 좋지 않아 12위라는 탈락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듀엣 무대로 만회하고 6위까지 올라오며 막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결승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탁이 딱이야, 영탁 현역부 출신답게 가창력과 무대매너, 여유까지 모든 걸 갖췄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를 위로해주다, 무대에선 엄청난 집중력으로 올하트를 받아냈던 예선 심사는 영탁의 단단한 멘탈을 보여준 대표적 장면으로 꼽힌다. 데스매치에서 부른 '막걸리 한 잔'은 영탁을 결승 후보에 올려놓은 결정적 경연이다. 김준수는 "AR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고 감탄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이렇게 잘했나?"라며 영탁의 실력을 재평가했다. 막걸리처럼 톡 쏘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관객들까지 매료시키며 본선 2차 최종 심사에서 진을 차지했다. 온라인 인기투표도 톱3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 반응에서도 늘 유리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막강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갓또배기, 이찬원 강력한 우승후보. 볼수록 진국인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소속사는 없지만 누나 팬들의 울타리가 든든하다. 팬픽까지 생길 정도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한다. 5주차 인기투표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줄곧 톱3을 달리고 있다. 누나 팬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만큼 별명도 다양하다. 예선에서 부른 '진또배기'로 '청국장 보이스'(음색이 구수해서), '찬또배기'(이찬원+진또배기), '갓또배기'(신+진또배기) 등의 애칭을 얻었다. 모르는 트로트가 없고, 상대 참가자의 세세한 신상 정보까지 외워 경연에 임하는 모습으로 '찬또위키'(이찬원+나무위키)라는 별명도 생겼다.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 '울긴 왜 울어' 한 소절만에 감탄을 자아낸 실력자다. 장윤정은 "현철 선생님의 기교가 들어있다"고 놀랐다. 임히어로 떴다, 임영웅 기복없는 실력에 탁월한 선곡까지, 그야말로 트로트에 영웅이 나타났다. '바램'을 부른 100인 예심에서 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 본선 3차전에서 진, '보랏빛 엽서'와 '울면서 후회하네'로 준결승 1위까지 실력이 진선미급이다. 박명수는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아내가 보고 싶어졌다"며 호소짙은 가창력에 놀랐다. 훤칠한 비주얼에 출중한 실력을 갖췄으니 인기가 따르는 것은 당연.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을 쓸어모았다. 브랜드 평판 연관 키워드에서도 그의 이름이 제일 먼저 따라 붙을 정도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 중이다. 다만 결승을 앞두고 뜻하지 않게 작가의 편애 논란에 곤혹을 치른 상황이라, 경연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눈웃음에 녹아, 장민호 '미스터트롯'의 맏형이다. 특유의 눈웃음을 매력포인트로 여심을 홀린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팀장만 맡았다 하면 극찬이 쏟아진다. 장민호랑나비(장민호 임영웅 영기 신인선 신성 영탁)의 '댄싱퀸', 트롯신사단(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의 기부금 미션, 30세 나이차 정동원과의 '파트너' 무대까지 진정한 팀워크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장민호 본인은 조금 주춤했다. 예심에서 부른 '봄날은 간다'로 데뷔 22년차 노련함을 보여주며 조영수 작곡가의 극찬을 받았지만 패자부활전을 거듭했다. 계속된 추가 합격에 자신감이 떨어진 장민호는 부담감도 토로했다. 하지만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칼을 갈았다. '상사화'로 실력 발휘에 성공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준결승전 2라운드 1:1 대결에서 졌음에도 유일하게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반전의 주인공이다. 하동 프린스, 정동원 어리다고 놀리지 말자. 진정한 '막내 온 탑' 정동원이 나타났다. SBS '영재발굴단', KBS2 '인간극장', MBC '놀면 뭐하니'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보유한데다가 '트로트계 이무기' 유산슬의 지원사격까지 받은 대단한 실력자다. 노래와 춤은 물론, 색소폰 연주까지 다재다능 매력을 갖추고 있다. 13세의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로 마스터들을 놀라게 한다. '보릿고개' 무대에선 원곡자 진성이 눈물을 보였을 정도. 148cm로 '미스터트롯'에 입성한 정동원은 적어도 4cm 이상은 자랐다면서, 키와 실력이 쑥쑥 크는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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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산슬 작명 진성 "도시적 미남 신동엽 예명? 신뽕남"

진성이 신동엽을 위해 작명 센스를 발휘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로트계 BTS 진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성은 오프닝으로 '안동역에서'를 열창, 모(母)벤져스의 환호를 받았다. 진성은 "목소리가 남다르다"는 평에 "내가 어린시절 창(판소리)을 좀 했다. 그래서 다른 가수 분들보다 음이 높다"고 말했다. 진성은 트로트 샛별로 급부상한 유재석의 예명 유산슬 지어준 장본인이다. 이에 서장훈이 "동엽이 형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하면 예명을 뭘로 해야 할까"라고 묻자 진성은 "언뜻 보면 동엽 씨가 도시적이고 굉장히 미남이다. 가까이 봐도 미남이다"며 읊조리더니 "만약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 무조건 신뽕남이다. 뽕이라는 글자가 좋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SBS 방송 캡처 2020.03.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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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쇼' 유산슬과 라이벌전 예고…이경규 "조명섭 띄우겠다!"

예능 대부 이경규와 신예 조명섭 조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新유랑악단'을 창단했다. 과거 한 시대를 주름잡으며 인기를 끌었던 유랑악단을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것. 웃음을 잃은 사람들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유랑악단 '막나가는 규랑단'이 만들어졌다. 악단장이 된 이경규는 떡잎부터 알아봤던 '전통가요 지킴이' 조명섭을 간판 가수로 영입했다. 유일한 소속 가수가 된 조명섭은 독특한 억양과 특유의 성악 창법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남자 송가인'으로 불리고 있다. 규랑단은 첫 유랑 지역을 조명섭의 고향 원주로 결정했다. 첫 공연에 들뜬 악단장 이경규는 옛날 악극단을 재현한 북과 금 장신구로 한껏 치장했다. 간판 가수 조명섭 역시 1960년대 길거리 신사를 연상시키는 1:9 헤어스타일을 보여줬다. 원주에 도착한 이경규와 조명섭은 원주 시장을 찾아 유랑공연 홍보에 나섰다. 이경규는 북을 치고, 조명섭은 홍보 전단지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등 단번에 시장 상인과 손님들의 주목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막나가는 규랑단'의 공연에서 조명섭은 '신라의 달밤'을 첫 곡으로 불렀다. 현인과 남인수의 음색이 섞인 듯한 조명섭의 목소리는 지나가던 원주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빈대떡 신사' 노래를 부를 때는 본인만의 댄스 실력을 곁들이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점차 원주 시민들의 폭발적인 흥을 불러일으키고,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이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 방송 말미에는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의 저녁 식사 모습이 그려졌다. 악단장 이경규는 특별 메뉴인 유산슬을 먹으면서 조명섭에게 "유산슬 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조명섭은 "너무 좋다. 합정역 갈 때마다 노래가 생각난다"며 마냥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막나가쇼'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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