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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트로트…오디션 경쟁 속에 눈 높아진 시청자들

지난해부터 이어온 트로트 열풍이 올해도 뜨겁다. 신인들의 데뷔 러쉬가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방송사들은 저마다 신인키우기에 열을 올리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곳곳에서 트로트 관련 컨텐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은 더욱 깐깐해졌다. 13일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올 들어 트로트 검색량은 성별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재석의 트로트가수 유산슬 도전기를 그린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이후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설날인 1월 25일에는 키워드 검색량 최대치인 100까지 찍었다. 닐슨 코리아는 "송가인이라는 중장년층의 아이돌 등장했고 유산슬을 통해 젊은 세대들도 관심보이고 있다. 2019년 연말부터 버즈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 연령층에서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트로트 마케팅'도 펼쳐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트로트 음원 '진심'을 발매하고 따라부르기 이벤트를 열었다. 이 노래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작사의 신' 이건우,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코러스의 대가' 김효수와 함께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총 상금 400만원을 걸고 온라인 대회 '비바(VIVA) 트롯'을 개최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트로트 열풍에 따라 지난 1월 B tv 고객 중 56세 이상 시니어 대상 TV 다시보기 매출 순위에서 '미스터트롯'이 1위를 차지했다. 시니어들의 오디션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로트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 트로트 뮤지컬로 막을 올린다. 홍경민, 김승현, 홍록기, 정다경,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 정가은, 권영기, 박성연 등이 출연하는 '트롯 Show 뮤지컬 트롯연가'는 3월 1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지망생 김영희가 폐업의 위기에 내몰린 클럽 '홀리데이'를 살리기 위해 '천하제일가왕전'에 참여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뮤지컬 장르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가는 '미스트롯'·'미스터트롯'으로 대박난 TV조선을 필두로 너도나도 트로트 오디션을 론칭했다. 하지만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MBN '여왕의 전쟁-트로트 퀸',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4%대로 첫 방송을 시작한 '트로트 퀸'은 12일 2회 방송에서 3.2% (이하 TNMS 유료가입)로 하락 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MBC에브리원, MBC 드라마넷, MBC스포츠 플러스와 함께 3개 MBC 계열 채널에서 동시 첫 방송을 하면서 시청률 2.5%를 기록했는데 2회만에 1%대로 주저앉았다. 굿데이터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출연자 화제성도 '미스터트롯'에 몰렸다. TNMS는 "트로트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해서 모든 트로트 프로그램 시청률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가요 관계자는 "오랜만의 트로트 붐인데 급조된 기획들로 대중의 외면을 받을까 우려된다. 시류에 따라 트로트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데뷔한 트로트 신인들 상처받지 않도록 내실부터 다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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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가수대축제'부터 '별밤'까지…설 연휴 대활약

남성 듀오 노라조(조빈, 원흠)가 설 연휴를 다채로운 매력으로 꽉 채웠다. 노라조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2020 대한민국 가수대축제'와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다. '가수대축제'에서 노라조는 출연 가수 모두와 함께 오프닝을 함께 열며 '까치까치 설날은'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히트곡 '사이다'를 연이어 선보이며 설 연휴 온 가족의 흥을 돋웠다. 무대 밑에서 서서히 등장하는 이색 퍼포먼스부터 무대 중간중간 알찬 덕담을 잊지 않는 센스까지 남다른 무대 매너를 뽐냈다. 관객들도 노라조의 흥겨운 무대에 뜨겁게 환호로 응답했다. 이날 밤 노라조는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설특집 코너 '라디오 복면가왕'에 게스트로도 함께 했다. 노라조는 콘셉트상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함안조'라는 닉네임으로 활약을 보였다. 조빈은 설 연휴 부모님의 잔소리를 언급하며 "부모님이 저를 만나면 결혼하라고 하신다"고 털어왔고, 원흠 또한 "저는 10년 전부터 결혼 공격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빈과 원흠은 "설 연휴 친척들의 사인 요청을 많이 받는데 사진으로 사인을 찍어 전송해서 보내준다"며 재치 있는 해법을 더했다. 이어 조빈은 "연예인 모두와 친할 거라고 생각해서 방탄소년단 사인도 받아달라고 한다. 저도 보고 싶은 그룹"이라며 명절 관련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했다. 이후 노라조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구성진 라이브로 소화해냈다. 복면가수 '함안조'는 폭발적인 고음 창법과 개성 만점 무대로 노라조라는 힌트를 아낌없이 줬고, '사이다'를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노라조는 정체를 숨겼음에도 '별밤'에서 남다른 흥과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수대축제'에서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출연하며 명불허전 가창력까지 보여주며 훈훈한 설 연휴를 장식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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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이제야 속시원히 밝히는 콘서트 뒷 얘기

유산슬이 단 두 곡으로 콘서트를 마친 속마음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에서는 지난해 12월 방영돼 여느 연말 시상식 못지않은 고퀄리티 사운드의 감동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감동을 선사했던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실황이 다시 안방극장 팬들 앞에 펼쳐진다. 48년 만에 트로트 영재 기질을 발견한 유산슬은 지난해 9월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를 활발히 펼쳤다. 1집 활동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는 두 곡 가수 유산슬의 매력과 후배의 일이라면 무조건 달려와 주는 진성·김연자·박상철·홍진영·트로트 대가 3인방 등 선배들이 함께 상상 이상의 무대를 꾸며 안방 1열의 마음까지 싹 다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온 가족이 모인 설날, 안방극장에 공개되는 '산슬이어라'는 세대 통합의 아이콘인 유산슬과 트로트의 매력을 흠뻑 보여줬던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현장 실황의 열기 그대로를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배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방 1열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유산슬 1집 콘서트-인연 화려함과 방송에 미처 다 담지 못했던 장면까지 공개된다. 유산슬은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힌다. 최근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으로 변신해 라면을 끓이던 또 다른 부캐릭터가 로그아웃한 사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유산슬은 "유산슬로 살아서 좋았던 점이요"라며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단 두 곡 가수로 1집 굿바이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힌다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방송은 25일 오후 6시 2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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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설날 깜짝 재소환..콘서트 실황 담은 '산슬이어라' 편성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 1집 월드투어 종료 이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트로트 샛별’ 유산슬이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깜짝 소환됐다. 한복을 입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유산슬은 ‘새해 복’ 메시지와 함께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실황을 담은 ‘산슬이어라’ 방송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설날 당일인 25일 오후 6시 20분 시청자를 찾아가는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연출 김태호)는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키운 트로트 영재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실황과 방송에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장면으로 꾸며진다. 지난주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부캐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유재석이 운영하는 ‘인생 라면’ 집에 박명수, 김구라, 조세호, 장성규, 장도연 등이 예능계 스타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터. 말미에는 설 특집 콘서트 ‘산슬이어라’ 방송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예고에서 쥐띠 스타 유산슬은 2020년 설날을 맞이해 ‘새해 복’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실황을 담은 ‘산슬이어라’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특집 콘서트 본방사수를 독려해 시선을 끌었다. 유산슬이 명절 인사와 함께 소개한 설 특집 ‘산슬이어라’는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유산슬 히트곡 메들리 및 미발표곡 무대부터 선배들의 화끈한 무대로 채워져 온 가족이 모인 설날 안방극장에 ‘흥’을 배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설에 놀면 뭐하니? 산슬이어라’에는 깜짝 쿠키 영상이 공개될 예정. 쿠키 영상은 누가 등장하고, 어떤 내용으로 꾸며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5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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