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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신들린 연애’ 첫방부터 도파민 폭발…무당 함수현 첫인상 몰표

‘신들린 연애’가 첫 회부터 예측불가 전개를 이어가며 새로운 화제작 등장을 예고했다. 18일 첫 방송된 ‘신들린 연애’에서는 사랑을 찾아 한자리에 모인 MZ 점술가들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신들린 연애’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를 예능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신점, 타로, 사주 분야별 각양각색의 젊은 점술가들이 등장했다. 연세대 수학과 출신 역술가, 무당도 감탄한 타로 능력자, 퇴마 전문 무당 등 화려한 스펙은 물론,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입주자들의 등장에 유인나는 “금융업 종사자 같다”, 유선호는 “너무 섹시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랄랄은 범상치 않은 이들의 모습에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기가 센 느낌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본격적인 첫 만남 전, 점술가 남녀들은 ‘신명당’에서 이성의 사주정보(생년월일시)만 보고 미리 운명의 상대를 점쳤다. 방울, 오방기, 부채, 타로카드, 만세력, 엽전 등 기존 연애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기상천외한 도구를 활용해 운명의 상대를 고르는 모습에 신동엽은 “일반 연애 프로그램은 캐리어 들고 샤방샤방한 등장을 하는데 이건 시작부터 다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8인의 남녀는 한자리에 모이자마자 서로를 의식한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함수현은 이재원과의 첫 만남에서 “유연석 닮았어”라며 수줍은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최한나는 ‘사주에 물이 없다’는 이홍조의 말에 자신과 사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설렘 가득한 첫 만남의 이면에는 이들의 은근한 기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한나는 허구봉의 첫인상에 대해 “이분 기가 세다”며 언급했고 최한나는 “단체로 모여 있으니 기가 빨리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첫 만남을 선사했다.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된 첫인상 선택에서는 함수현이 남자 4명에게 몰표를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몰표를 받은 함수현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능숙한 요리 솜씨를 뽐내며 매력을 어필했는데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제사음식’을 언급하자 신동엽은 한동안 기립박수를 치며 박장대소했다.방송 말미에 공개된 속마음 선택에서는 단 한 명의 남자 입주자를 제외한 모두가 첫인상과 같은 선택을 하며 흥미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이재원, 허구봉, 이홍조, 함수현, 최한나는 첫만남 전 미리 선택했던 운명패의 상대에게 표를 받아 과연 이들이 운명의 상대를 서로 알아본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신들린 연애’ 첫 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08:29
드라마

“플랫폼 콘텐츠 칼 갈았다” 와이낫미디어 새 출격 라인업 공개

한류 드라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주식회사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가 현재 제작 중인 작품들의 종합 라인업을 8일 공개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장편 드라마 제작사들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빅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가 이번에 공개한 종합 라인업을 살펴보면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청춘물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와이낫미디어가 준비한 미스터리 스릴러로는 ‘가면의 여왕’(제공: 채널A, 제작: 래몽래인·더그레이트쇼)이 새해 첫 주자로 나선다.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의 질투와 욕망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하반기에는 티빙(TVING) 오리지널 기대작 ‘운수 오진 날’(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을 선보인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성민·유연석·이정은이 주연을 맡고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 내용은 평범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연쇄살인마를 태우고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와이낫미디어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제작: 와이낫미디어)도 스릴러 기대작으로 꼽힌다. 선망의 대상인 청담국제고등학교 안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사건을 두고 펼쳐지는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을 비롯해 이은샘·이종혁·유정후 등 주목받는 신예들을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즐거움을 안겨줄 로맨틱 코미디 작품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작품은 ‘보라! 데보라’(기획: KT스튜디오 지니, 제작: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와 ‘오! 영심이’(제작: 더그레이트쇼)다. ‘보라! 데보라’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사랑이 어려운 시크남 수혁(윤현민),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쉬운 상진(주상욱)의 썸(남녀 간 연애 감정)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4월 ENA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구역의 미친 X’, ‘청춘시대’ 시리즈 등을 연출한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의 재회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상반기에는 ‘오! 영심이’를 선보인다. 현재 촬영을 마친 이 작품은 추억의 만화 ‘영심이’ 캐릭터를 실사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단맛·쓴맛을 겪고 있는 오영심과 왕경태가 우연히 재회해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스가 재미를 더한다. ‘로맨스는 데뷔 전에’(제공: 일본 AMEMA TV·국내 유튜브 채널 콬TV, 제작: 와이낫미디어)는 일본 OTT 플랫폼 ABEMA(아베마) TV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꿈을 지닌 10대 연예인 지망생과 연습생들의 로맨스와 청춘을 담은 연애 예능이다. 일본 아베마TV 연애 부문 1위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해체된 아이돌의 마트 장사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사장돌마트’(제작-더그레이트쇼)’도 청춘물 기대작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석(엑소 시우민)·이신영·채형원·최정운·최원명·이세온이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마쳤다. 2019년 웹드라마 누적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2020년 뉴미디어콘텐츠상 대상(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을 수상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연출한 이유연 감독과 ‘다시, 플라이’를 집필한 장정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청춘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관계자는 “와이낫미디어는 포맷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유튜브부터 칸느까지, 국내부터 해외까지 시청자를 만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지속 성장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IP 기획·확장에 꾸준히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와이낫미디어는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일진에게 찍혔을 때’, ‘리얼:타임:러브’ 등으로 대표되는 MZ세대(1980·1990년대 출생)에게 친숙한 웹 콘텐츠 트렌드를 주도해 온 스튜디오다. 카카오TV의 런칭작 중 하나였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일본 ABEMA TV와 공동제작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코리안 OTT 드라마 쇼케이스에 참가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 수준 높은 고품질 콘텐츠로 국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낫미디어는 최근에는 LG유플러스 및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와 콘텐츠 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게다가 와이낫미디어는 장편 시리즈 제작사 ‘주식회사 오즈아레나’(대표 오남석)와 ‘더그레이트쇼 주식회사’(공동대표 오환민·김경태)'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탄탄한 제작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와이낫미디어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시청 환경에 발맞춘 숏폼부터 글로벌 OTT 콘텐츠까지 장르와 포맷을 가리지 않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3.03.08 11:00
연예

[무비IS] "최고 44만" 상반기 눈물나는 韓영화 성적표

상반기가 훌쩍 지나 벌써 6월이다. 본격적인 여름시장을 코 앞에 둔 영화계는 속속 최대 성수기를 준비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긴 분위기를 맞이하기까지 한국 영화는 물음표 가득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까, 다음 달은 괜찮을까' 계산기만 두드렸던 날들.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여름을 기점으로 하반기는 진정 오랜 암흑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그 직전 극장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관객들과 만남은 어려웠던 한국 영화들은 단 한편의 흥행 히트없이 막을 내렸다. 우여곡절 속 상반기 개봉을 추진한 영화들은 스크린에 걸렸다 뿐 흡족한 상영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시국을 핑계로 수치에 대한 흥행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열외 작품들이 되면서 '개봉 자체가 용감하다'는 응원과 지지가 줄을 이었지만, 냉혹하게는 아쉬움 가득한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다. 특히 기대를 모은 외화들은 올해 흥행 최고치 마지노선인 200만 명을 줄줄이 돌파하면서 기대에 어느정도 부흥했지만, 한국 영화는 흥행이 예상된 기대작들조차 100만, 아니 50만 명을 넘긴 작품이 한 편도 없다. 이름값 날리는 감독, 배우도 '마의 50'은 큰 산이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김영광·이선빈 주연 영화 '미션 파서블' 44만7111명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 기록이다. 10위권도 아닌 30위권 내 성적을 올린 한국 영화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7일 기준 강하늘·천우희 '비와 당신의 이야기' 39만8442명(개봉 4월 28일), 공유·박보검 '서복' 38만5294명(4월 15일), 설경구·변요한 '자산어보' 33만8567명(3월 31일), 서예지·김강우 '내일의 기억' 33만2986명(4월 21일),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최수영·유태 '새해전야' 17만1451명(2월 10일), 서인국·이수혁 '파이프라인' 12만4003명(5월 26일), 찬열·조달환 '더 박스' 12만2469명(3월 24일),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세자매' 8만3275명(1월 27일) 순이다. 물론 제작비 등 투자 대비 흥행성과 작품성 등 각각의 영화에 대한 평가는 또 다른 문제다. '서복'은 OTT 티빙과 동시 개봉이라는 최초의 선례를 남기며 오히려 배급사 측은 판매료와 추가 극장 수익으로 흑자를 거둘 수 있었고, '자산어보' '세자매 '등은 '언젠가는 반드시, 꼭 봐야 할 작품'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심야 꼼수 티켓팔이로 종영시즌 눈가리고아웅 식의 오점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결과에 따른 아쉬움이 남지 않는 영화 역시 한 편도 없다는건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을 부각시킨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09만9131명(1월 27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4만9947명(5월 19일), '소울' 204만7884명(1월20일), '미나리' 113만543명(3월 3일), '고질라 VS,콩' 70만3235명(3월 25일), '크루엘라' 66만4319명(5월 26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23만5763명(6월 3일) 등 외화 성적과 비교하면 더 처참하다. 충무로 관계자는 "평가가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바닥 성적표가 나왔다. 외화가 빵빵 터지면서 한국 영화 입장에서 코로나19는 잘 써먹을 수 있는 핑계가 됐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티켓파워 있는 배우들이 등판해도 관객들은 외면했고, 잔잔하고 무거운 장르의 작품이 많았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비롯해 시원하게 흘러간 '미션파서블'을 그나마 많이 찾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이어 "힘겨운 영화계 사정을 모두가 잘 알기에 객관적인 수치에 따른 뭇매보다 개봉 도전 자체만으로 칭찬받은 시간이지만 이 또한 끝물이다. 결국 2년째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네임드 감독들의 오락성 짙은 대형작품이 나와줘야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싶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을 비롯해 외유내강이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황정민 주연 '인질' 등이 여름 개봉작으로 나란히 결정돼 다행이고 다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9 08:30
무비위크

힐링의 '새해전야' 오늘(3일) VOD 서비스 시작

안방에서도 만날 수 있는 힐링 스토리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3일부터 IPTV 및 디지털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 그린 영화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대세 배우들의 멀티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새해전야'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숱한 흥행작을 탄생시킨 로맨스 명가 수필름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를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은 선보인 로맨스 장인 홍지영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취업, 연애, 결혼 등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각양각색 네 커플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새해전야'는 ‘새해에는 조금 더 행복해지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다독였다. VOD 서비스 개시를 시작하는 '새해전야'는 전국 극장은 물론 IPTV(KT Olleh TV, SK B 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skylife, TVING,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Wavve, 구글플레이,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3 08:11
무비위크

"도자기·탱고·스키장"…'새해전야' 배우들 직접 꼽은 명장면

'새해전야' 배우들이 커플 별 명장면을 꼽았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2021년 2월 10일] 김강우X유인나, 이색 도자기 데이트 먼저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와 효영으로 분해 잊고 지낸 연애 세포를 깨우며 색다른 로맨스 선보인 김강우와 유인나는 도자기 데이트 장면을 지호와 효영의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극 중 취미 부자 효영이 자신을 밀착 경호하는 지호와 도자기 공방에서 함께하는 장면은 단순히 도자기를 빚는 작업이 아닌 만든 도자기를 깨고 다시 붙이는 특이한 과정이 이목을 끈다. 이는 이혼 4년 차 지호와 이혼 소송 중인 효영이 상처를 안고 다시 나아가는 관계를 은유적으로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영화를 곱씹어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유연석X이연희, 노을 지는 옥상 위 탱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과 진아 역으로 분해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싶은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유연석과 이연희는 옥상 탱고 장면을 재헌과 진아의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이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탱고를 추는 장면은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에너지를 주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뜻 깊은 감흥을 전한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한 탱고 명장면을 위해 유연석과 이연희는 해외 촬영 한 달 전부터 일주일에 2~3번 만나 맹연습을 했다는 후문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이동휘X천두링, 서울 데이트 국제결혼을 앞두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며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용찬과 야오린으로 분해 국경을 뛰어넘는 케미를 선보이는 이동휘와 천두링은 서울 데이트 장면을 용찬과 야오린의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용찬과 야오린이 청계천, 홍대, 신촌 등 서울 곳곳의 명소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모든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대륙의 예비 신부를 맞이하는 여행사 대표 용찬 역을 맡은 이동휘는 대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해 내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야오린 역의 천두링 또한 예비 신랑 ‘용찬’과의 호흡을 위해 한국어 실력을 갈고닦은 사연이 전해져 두 배우의 국경을 초월하는 케미를 짐작케 한다. 최수영X유태오, 스키장 데이트 주변의 편견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오해가 쌓이는 커플 래환과 오월로 분해 오랜 연인들이 겪는 위기와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최수영과 유태오는 스키장 데이트 장면을 래환과 오월의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하얀 설원 위에서 세상에 오직 둘만 존재하는 듯 행복한 표정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오월과 래환의 모습은 오랫동안 변치 않고 한결같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순수한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장면을 통해 관객들은 함께 설레는 동시에 이후 래환과 오월에게 닥칠 위기에 맞서 이들을 응원하게 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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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발렌타인데이에 대전 관객 직접 만났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 대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 그린 작품 '새해전야'가 2월 14일 대전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을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새해전야'의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이렇게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그 어떤 무대인사보다 기분이 좋다. 영화 행복하게 보시고 위로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상영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인나는 “오늘 발렌타인데이인데 저희 영화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이니 분명히 소중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이끌어 냈다. 유연석은 “영화 속 코로나 이전의 연말의 모습을 보면서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조만간 다시 돌아올 시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들어서 좋았다. 여러분들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관객들과 공감을 나누었다. 최수영은 “요즘 딱 느끼고 싶은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영화다. 재미있게 보시고 주변에 입소문도 많이 내주셨으면 한다”라는 당부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등장부터 격렬한 환영을 받은 유태오는 “기분 좋게 여행하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영화를 통해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해전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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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예매율 1위 '새해전야' 설연휴 깜짝 힐링 선사할까

'새해전야'가 신정이 아닌 구정 새해에 관객과 만난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10일 정식 개봉, 설 연휴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새해전야'는 공감대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취업, 연애, 결혼 등 누구나 경험하고 겪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우리 모두의 고민을 네 커플의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아,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영화 속 네 커플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에서 힘들었던 지난 일들은 떨쳐버리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질 거란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인다.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던 시간을 보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멀티캐스팅은 '새해전야'의 자랑.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의 다양하고 조화로운 케미스트리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김강우와 유인나는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지호와 효영으로 분해 연애세포를 깨우며 색다른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고, 유연석과 이연희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과 진아 역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청춘 케미를 선사한다.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은 국제 결혼 속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글로벌 가족 케미를 예고, 최수영과 유태오는 주변의 편견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오해가 쌓이는 커플 오월과 래환으로 오랜 연인들이 겪는 위기와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코로나19 시국, 시각으로 만족하는 대리 여행도 가능하다. 미래에 대한 고민 속 성장통을 겪고 있는 재헌과 진아에게 상징적인 아르헨티나의 이국적 풍경은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이 간절한 관객들에게 스크린 여행의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특히 한국영화 최초로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이과수 폭포를 촬영했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산텔모 마켓, 라바셰 광장은 물론 호텔 루프탑과 골목 곳곳의 매력적인 명소들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스크린에 담아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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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유연석X이연희가 선물하는 아르헨티나 풍경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흥행 출발을 예고한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공개 스틸을 담은 카카오 갤러리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새해전야'가 카카오 갤러리 사진전을 개최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카카오 갤러리 사진전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아르헨티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담긴 미공개 스틸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산텔모 마켓, 라바셰 광장은 물론 호텔 루프탑과 골목 곳곳의 매력적인 명소들까지 다채로운 풍경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최초로 진행된 이과수 폭포 촬영 비하인드까지 가득 담겨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촬영 당시 추운 날씨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의상을 입고 야외 옥상에서 진행된 재헌과 진아의 멋진 탱고 장면과 진아의 감정이 폭발하는 ‘베사메무쵸’ 노래 장면까지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화로운 케미스트리가 엿보이는 현장 스틸과 커플 스틸까지 함께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새해전야' 카카오 갤러리 사진전은 2월 8일부터 다음과 카카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새해전야'는 2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9 14:12
연예

설 연휴 극장, 어차피 흥행은 송가인?

추석에 이어 설에도 '가수 영화'가 출격한다. 가수 송가인이 배턴을 이어받은 첫 영화로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11일 개봉하는 '송가인 더 드라마'는 첫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의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송가인의 인터뷰를 담은 영화다. 하루 앞서 동시 개봉하는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이동휘·천두링·염혜란·최수영·유태오 주연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김향기·류현경·염혜란 주연 '아이(김현탁 감독)'·밀라 요보비치 주연 할리우드 영화 '몬스터 헌터(폴 앤더슨 감독)'와 흥행 경쟁에 나선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흥행에 유리한 조건을 여럿 갖췄다. 극장가 성수기인 설 연휴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쟁작이 현저히 적다. 거대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나 할리우드 기대작도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됐지만, 극장에서 동반자 외 두 칸 띄어앉기와 한 칸 띄어앉기가 가능해져 가족 단위 관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트로트 열풍의 시작에 서 있는 송가인의 첫 영화는 마니아 선호 영화가 흥행하는 최근 극장가 분위기의 분위기에도 발 맞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 첫 주말 10만 2559명, 누적 관객 수 20만 6314명을 동원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기록한 이 영화는 관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광경을 만들어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미 추석 연휴 '가수 영화'가 극장가를 휩쓴 바 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가수 김호중의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가 '국제수사'·'담보'·'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의 영화를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연휴 하루 전 개봉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6만에 가까운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결국 최종 관객 수 10만 명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도 비슷한 시기 개봉해 흥행했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개봉 첫날 2만 158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영화의 최종 누적 관객 수는 13만명으로, 방탄소년단다운 새 역사를 썼다. 당시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와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가 예매율 1위와 2위 자리에서 엎치락 뒤치락 경쟁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이처럼 흥행에 성공한 '가수 영화'들과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명절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며 다양한 연령대 관객의 주목을 끈다. 두 영화가 CGV 단독 개봉이었던 것처럼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사운드 맛집'인 메가박스에서 개봉해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송가인 더 드라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생한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영화관을 가득 채우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코로나19로 막힌 콘서트 관람 문화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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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또 한번의 새해" 9인 9색 '새해전야' 2월의 깜짝 선물(종합)

"한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것, 감사한 일입니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가 연말 연초가 아닌 2월 관객과 만나게 됐다. 긍정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감독과 배우들은 긍정적 해석으로 '깜짝 선물'의 의미를 더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 일주일 전, 9명의 개개인과 커플들은 어떻게 설레임 가득한 일주일을 보낼까 생각했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궁금하게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새해전야'는 그들이 겪는 해프닝, 에피소드를 일과 사랑과 미래가 불안한 9명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늦춰진데 대해서는 "아쉬움보다는 '한 번의 새해가 더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이 코로나 시국 와중에도 개봉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기적적인 일인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는 축제이기도 하고 차분한 시간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상징적인 일주일을 담은 것이라서, 오늘로부터 거슬러 일주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지적으로 풍성한 영화가 된건 덤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멀티 캐스팅이 빛나는 만큼 '새해전야'는 등장인물 9인 9색 각각의 매력과 함께 각 커플의 사연과 사건 등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신선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영화에서 김강우는 이혼 4년 차 형사, 유인나는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재활 트레이너 효영을 연기했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 현지 와인 배달원 재헌으로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뽐낸다. 이연희는 인생 비수기를 뒤로하고 무작정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떠난 진아로 유연석과 함께 했다. 이동휘·천두링·염혜란은 글로벌 예비 가족으로 만났다. 이동휘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용찬, 중국 라이징 스타 천두링이 그 파트너다. 염혜란은 예비 시누이 용미로 용찬과 찰떡같은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 최수영과 유태오는 각각 원예사 오월과 패럴림픽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선수 래환 자리를 꿰차고 세상의 편견에 마주하는 오랜 연인의 딜레마를 그린다.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은 영화의 다양성을 높이기 충분하다. 또한 9명의 주연 배우들 외에도 라미란·최시원이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한 컷들을 완성했다. 홍지영 감독은 "라미란·최시원 배우는 출연하는 배우 분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최시원 배우는 이연희, 최수영 배우와 인연으로 함께 했고 잠깐 나왔지만 강렬한 코믹 요소를 마음껏 발휘를 해줬다. 라미란 배우는 염혜란 최수영 배우, 그리고 수필름과도 인연이 있어 함께 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모든 캐릭터의 설정이 돋보이지만 특히 패럴림픽 선수로 등장하는 유태오는 "이런 소재를 잘 못봐 끌린면이 있다. 영화 전체로 보면 여러 형태의 사랑 이야기들이 한 영화에서 조화롭게 만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클래식한 요소가 있지 않냐. '러브 액츄얼리' 못지 않게 한국 영화로 만들어지는 클래식한 영화에 출연하고 싶기도 했다"며 "캐릭터는 신체적 장애가 있기는 하지만 래환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고, 오월과의 사랑에도 문제가 없지만 사회적 편견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와 사랑이 어떻게 극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 그런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또한 유일하게 로맨스가 없는 염혜란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했는데 나는 로맨스가 없더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잘 보면 코치님과 눈빛 교환을 하기도 했다.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새해전야' 배우들은 '행복'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강우는 "행복에 대해 항상 거창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하루하루 보낼 수 있는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유인나는 "나는 행복에 대한 기준이 예전에는 이것 저것 조건이 많았던 것 같은데, 몇 년 전부터는 맛있는 음식 햇빛 친구만 있으면 훨씬 더 행복하게 살게 되더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내가 하고 싶고 원하는 것들을 작게나마 이뤄나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삶", 이연희는 "멀리서 찾기 보다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그 마음이 감사하다 보면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동휘는 "나는 극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이 모여 예매를 위해 엄청 줄을 서는 모습을 보는게 행복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 영화를 기다리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영은 "'비수기를 끝내고 행복해지고 싶은 커플의 이야기'라는 우리 영화 소개 멘트가 있다. '갈등이 없었다면 우리가 마지막에 행복을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이거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감히 갈등 고난 아픔 등 부정적인 상황을 행복과 나란히 하면 의미가 더 밝아지고 극적으로 행복한 결말을 느끼고 기쁘게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유태오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두려움 없이 사는 것이 행복 아닐까. 더 이상 두렵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아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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