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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송해나’ 열애설 해명 “사내 연애? 누군가는 일자리 잃어”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가수 데프콘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지난 23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빌려준 지 2달 만에 재활용 공장 부지를 의료·산업 폐기물로 가득 채우고 잠적한 사기꾼을 추적했다. 사건의 의뢰인은 자식과 동년배인 사기꾼에게 호의로 계약금만 받고 재활용 공장 부지를 빌려줬지만, 사기꾼은 마을이 침출수로 까맣게 뒤덮일 만큼 거대한 쓰레기 산을 이곳에 방치한 채 잠적했다. 심지어 쓰레기 처리비용만 수억 원에 달해, 은퇴한 의뢰인 노부부에겐 처리할 방도가 없었다. 행정 명령과 수백만 원의 벌금 또한 땅 주인인 의뢰인이 뒤집어쓴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사기꾼의 잠적 이후 경찰 수사도 중지된 상태였다. 임대료 미지급 이외에는 고소도 불가능한 상황을 뉴스에 제보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탐비’ 법률자문인 남성태 변호사는 의뢰인의 피해 사례와 비슷한 두 건의 사건과 함께 조직화된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뢰를 맡은 ‘갈매기 탐정단’은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로 완전 무장한 뒤 작은 단서나마 찾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이 산재한 쓰레기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그곳에서 얻은 단서로 사라진 사기꾼의 꼬리를 잡은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문화부 베테랑 기자인 안진용 기자가 탐정실화극 ‘사건수첩-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함께했다. 안진용 기자는 “가난, 기침, 사랑은 못 숨긴다고 한다. (데프콘에게) 송해나 씨 이상형인 밤송이 느낌이 있다”며 ‘데프콘과 송해나 열애설’을 재점화했다. 데프콘은 “직장에서 ‘사내 연애’를 할 수 없는 게,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는다”며 “이성적인 감정이 없고 서로 일을 같이하다 보니까 돈독한 것”이라고 극구 부인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안 기자는 미담 일색인 유인나에게 어울리는 남자로도 데프콘을 지목하며 “좋은 남자 아니냐”고 말하며 도파민을 자극했다.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사연에는 자식의 의대 수험생활이 끝나고 트롯 가수 덕질에 푹 빠진 중년 여성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다름아닌 이 여성의 딸과 남편이었다. 가정적이던 엄마는 트롯 가수를 좋아한 후 귀에 피가 나도록 노래를 듣고, 수백만 원을 가수 조공에 쓰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가족들은 엄마가 약 1억 원의 빚을 진 사실을 알았고, 휴대폰에서 누님이라고 부르는 남자와 불륜을 암시하는 대화까지 발견한 뒤 탐정에게 의뢰했다. 데프콘은 “AI 채팅 또는, 모창 가수와 대리만족을 즐기는 것은 아닐까?”라며 추리를 시작했다.엄마가 열혈 활동 중인 팬클럽에 잠입한 탐정은 가수에 대한 도를 넘는 충성심 이외에는 별다르게 수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인데도, 엄마가 급하게 자리를 빠져나가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친엄마 장례식 기간 중 외도하러 모텔 간 사람도 있다”고 기가 막힌 경험담을 보탰다. 장례식 도중에 호텔로 달려간 엄마는 역시나 한 남성과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남성에게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이 든 돈봉투를 쥐어 주는 상황이 포착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해당 남성은 엄마가 좋아하는 가수의 사촌 형을 빙자해, 가수와 비밀스러운 만남을 주선한 사기꾼으로 밝혀졌다. 안 기자는 “사기꾼들의 ‘너만 알고 있어’라는 말을 제일 잘 지키는 건 연예인”이라며 “그래서 사기결혼도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엄마가 마음을 다잡기로 하면서 사건은 끝나는 듯했지만, ‘입덕’한 가수가 구설수에 휘말리며 법정에 드나들자 엄마는 시위를 위해 가출하고 말았다. 가족들은 가수에게 눈이 먼 엄마를 포기했고, 결국 부부가 이혼하면서 씁쓸한 엔딩을 장식했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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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X유인나X김풍 돌아온다…‘탐정들의 영업비밀’ 정규편성

채널A 실화극 토크쇼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더 강력해진 마라맛으로 돌아온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지난 1월 첫방영 당시 직업 탐정들의 생소한 일상은 물론, 실화를 재구성한 기막힌 사연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지난 2월 19일 4회를 끝으로 재정비를 거친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전 방송분에서 전문가급 촉을 발휘했던 데프콘이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라는 환호성과 함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역대급 혼인빙자사기를 추적했던 부산의 ‘갈매기 탐정단’이 다시 등장, 공항에서 사라진 애인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에피소드의 ‘배드 마더스’에 이어, 이번에는 양육비를 지급하기 싫어 도망친 ‘배드 파더’와 가정폭력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탐정들이 태국과 필리핀 출장까지 불사해, 한층 더 거대해진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의뢰인들의 사연을 지켜보며 같이 울고 웃었던 데프콘X유인나X김풍이 다시 뭉친 가운데 새 ‘프로입담러’인 댄서 아이키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모습도 포착돼 다양한 리액션이 오디오를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빅마마’ 이혜정은 “저 남자 땅에 묻어야겠네”라며 분노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으며 아침드라마 뺨치는 ‘물싸대기 씬’까지 포착됐다. 어떤 충격적인 에피소드로 도파민을 자극할지 기대를 높인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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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견재판’·’아파트 404’…범죄 예능 쏟아진다

범죄 사건을 다루는 예능이 올 한해도 연이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 ‘스모킹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채널 시즌제 예능 ‘용감한 형사들’ 등 기존 범죄 예능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특히 장르가 겹치는 만큼 새 프로그램들이 어떤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된다.◇ ‘국민 참견 재판’ 국민의 판결은?22일 첫 방송 되는 SBS 파일럿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은 뉴스 속 사건을 되짚어 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예능이다.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그 때 그 사건’을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구성해 실제 그 사건을 지켜보는 것처럼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진행자들이 국민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답답했던 사건의 쟁점을 명쾌하게 짚어보고 해답을 내린다. 서장훈과 배우 한혜진, 이상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진행자로 나선다. ◇ 버라이어티 접목한 ‘아파트404’ 오는 23일 첫 방송될 tvN ‘아파트404’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추리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전대미문의 실제 사건들을 출연자 6인이 입주민으로 분해 추적한다. 특히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현실감을 높였다.‘아파트404’는 실제 일어난 범죄 사건을 다루면서도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버라이어티 예능의 특성을 살린 것이 포인트다. ‘국민 MC’ 유재석과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등 총 6인이 입주민으로 활약한다. ◇ 실제 탐정 등판 ‘탐정들의 영업비밀’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사법기관이 미처 닿지 못하는 생활 곳곳의 사건·사고에 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앞서 방영되던 ‘용감한 형사들’이 현직 형사를 스튜디오에 초대하는 형식이라면,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현직 탐정들이 직접 나오는 형식으로 차별점을 뒀다.영화나 소설에선 익숙하지만 현실에서는 생소한 탐정이라는 직업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포인트다. 가수 데프콘과 배우 유인나, 웹툰 작가 김풍이 MC를, ‘애로부부’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남성태 변호사가 법률 담당을 맡았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처럼 범죄 예능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 “뉴스에서 범죄 사건을 많이, 중요하게 다루는데 똑같은 맥락에서 예능에서도 시청자를 끌어들일 소재로 범죄를 많이 활용하는 것”이라며 “토크 형식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데 범죄를 다루면 적은 제작비로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하 평론가는 다만 “이 같은 예능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자극적인 묘사로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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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임주환, 문정혁-유인나 추적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이 점점 조여오는 문정혁, 유인나의 추적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7회에는 임주환(데릭 현)의 실체에 한발 다가선 문정혁(전지훈), 유인나(강아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인나는 남편의 수상한 행보에 혼란스러웠고, 임주환은 자신의 비밀이 아내를 위험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흔들렸다. 여기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의 뒤를 쫓던 문정혁, 유인나는 윤소희(소피)의 스토커(?) 전승빈(피터)과 임주환이 접선하는 현장까지 목격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유인나는 이종원(팅커)이 윤소희의 집에서 맞닥뜨린 괴한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남편이 걱정된 그녀는 홀로 미행에 나섰다가 이종원에게 들킬뻔하는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임주환이 외교부에 설치한 도청 장치 존재까지 알게 됐다. 서로에게 솔직하길 바랐던 그녀는 웨딩 화보 촬영장에서 남편의 얼굴에 생크림을 묻히는 무리수를 뒀지만, 아내의 사랑이 자신의 비밀보다 깊어지길 바라는 임주환의 가면을 벗겨내지는 못했다. 문정혁은 M클래식카를 급습, 임주환을 도발하며 그의 반응을 탐색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임주환은 그의 계속되는 도발에 "건들지 마, 이 새끼야"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이는 문정혁을 더욱 자극했다. 임주환, 이종원, 장재호(김동택)의 만남을 주시하며 전승빈의 미행까지 시도한 문정혁. 때마침 유인나도 남편을 뒤쫓고 있었다. 비밀스러운 접선을 목격한 두 사람의 엔딩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정한 남편, 외교공무원의 완벽한 가면을 쓰고 산업스파이로서 활약을 펼치던 임주환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신경을 자극하는 문정혁의 등장, 그리고 도청 장치까지 유인나에게 들키면서 완벽했던 그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정혁은 유인나를 위해 임주환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까지 숨긴 상황. 사랑하는 남편 임주환의 비밀이 궁금한 유인나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저돌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는 문정혁의 공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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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문정혁-유인나-임주환, 속고 속이는 짜릿한 심리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속고 속이는 짜릿한 게임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3회에는 문정혁(전지훈)과 유인나(강아름)는 윤소희(소피)의 죽음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상부의 지시로 유인나를 밀착 감시하게 된 문정혁과 의문의 괴한과 사투를 벌인 유인나, 그리고 문정혁과 임주환(데릭 현)의 짜릿한 탐색전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문정혁은 산업스파이 비밀조직 '헬메스'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윤소희가 넘기려고 했던 정보는 무엇인지,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 윤소희의 최측근인 유인나를 밀착 마크하라는 김태우(반진민) 국장의 지시가 못마땅했지만, 사건에 휘말려 위험해 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를 지켜보기로 했다. "사천만 땡겨 달라"는 황당한 핑계까지 만들어 유인나를 찾아가 윤소희와 관련된 정보를 끄집어냈다. 죽기 직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누군가가 도와주기로 했었다는 것. 윤소희의 초대장에 담긴 비밀 메시지를 떠올리며 그 자리에 초대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임주환의 이름이 나오자 문정혁의 눈빛이 순간 번뜩였다. 유인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프로그램을 설치한 문정혁은 임주환과 기막힌 재회를 했다. 임주환의 도발에 능청스러운 미소로 맞받아치는 문정혁. 서로의 정체와 속내를 숨긴 두 사람의 탐색전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유인나는 친구 윤소희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됐다. 유명한 천재 과학자가 죽었는데 세상이 작정한 듯 그녀의 죽음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 누구도 믿지 말라는 윤소희의 마지막 말을 곱씹던 유인나는 그의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 윤소희의 집을 찾아간 유인나는 정체불명의 괴한과 사투까지 벌이는 위기를 맞았다. 때마침 유인나의 위치를 추적하던 문정혁이 도주하는 괴한을 뒤쫓았지만, 자신을 따돌리고 사라진 실력에 '프로'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 시각 이종원(팅커)의 보고를 받고 유인나에게 연락한 임주환. '회의 중'이라는 유인나의 거짓 문자에 표정을 굳히는 그의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유인나는 윤소희의 죽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첩보전에 휘말렸다. 전 남편이 인터폴 비밀경찰인지도, 현 남편이 그가 쫓는 산업스파이 '헬메스'의 핵심 인물인지도 모른 채 윤소희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속내를 숨긴 채 벌이는 탐색전은 물론, 긴박한 추격신은 첩보물의 묘미를 살리며 짜릿함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도발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문정혁과 임주환의 유치찬란한 질투는 반전 웃음을 안겼다. 남다른 '촉'과 의외의 액션 본능까지 발휘한 유인나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4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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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韓영화 최초도전" 동물교감 '미스터주' 설 관객 반려작 노린다(종합)

"함께 가고 싶은 반려작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여움 속 동물과 사람의 아름다운 교감이 담겼다. 1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김태윤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윤 감독과 주연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어느 날,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인간과 동물의 합동수사'라는 색다른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김태윤 감독은 "'충무로에 없었던 영화가 뭘까' 항상 고민했다. 그리고 '가족들끼리 모여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이 없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해 이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개, 판다, 앵무새, 고릴라, 멧돼지,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이 적재적소에 등장,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태윤 감독은 "실사 동물도 있었고 CG 동물도 있다. '그 모든 동물을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보일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나도 만들어본 적 없고,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데이터도 없었기 때문에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했다. 고양이는 실제 나와 같이 생활하는 고양이다"고 깜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극중 동물들은 모두 사람 목소리를 내며 주인공 주태주와 소통한다. 동물 목소리는 신하균을 필두로 김수미, 이선균, 유인나, 이정은, 이순재, 박준형 등 많은 스타들이 맡아 열연했다. 캐스팅에 대해 "열심히 읍소했다"고 토로한 김태윤 감독은 "처음 말씀을 드리면 배우 분들이 많이 놀라워했다. '흑염소 캐릭터입니다' 했을 때 '그게 뭐지?'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며 "하지만 영화의 취지를 듣고 시나리오를 보시고는 모두 흔쾌히 참여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성민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득테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로 분해 열연했다. 주태주는 엘리트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추적하며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캐릭터다. 이성민은 다소 까칠하지만 예리한 수사 감각만은 무시할 수 없는 에이스 요원의 면모를 완벽 소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코믹 연기로 연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민은 "동물과의 촬영은 사실 굉장히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 했고, 나 역시 힘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군다나 영화 촬영하기 전에는 내가 그렇게 동물을 잘 만지거나 치밀하지 못했다. 겁냈다. 처음 고양이 안는 표정을 보면 되게 무서워 하는데, 그 표정은 진짜였다. 보면서 민망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주로 같이 연기했다. 동물은 개 알리다. 알리가 연기를 너무 잘 해줬다. 후반부 입모양 CG 작업이 약간 티는 나지만 실제 연기할 땐 너무 잘했고 행복했다.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동작, 즉흥적인 감독님의 디렉션도 그 자리에서 금방 금방 실현을 해줬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쉽고 수월하게 촬영했다"며 "나 역시 촬영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처음엔 알리 한번 만지고 물티슈로 손 닦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진짜 교감을 하게 됐다. 그 자체가 즐거웠다"고 강조했다. 김서형은 주태주의 상사이자 카리스마와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한 민국장을 연기했다. 민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부터 가끔씩 튀어나오는 인간적인 허당미까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리더상 예고한다. 기품있는 우아함 속 코믹 연기를 선보인 김서형은 "더 할걸 아쉽더라. 춤이라도 더 격렬하게 출걸 싶다"고 토로하더니 "정보국 국장으로서 자세와 진지함은 지키되 대사에 충실했다. 주태주와 호흡하는 장면은 선배님을 잘 따라가는 그 신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무엇보다 나는 이 영화에 관객으로서 좀 더 참여를 하고 싶었고, 한국 영화에 이런 시나리오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 '가족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한 편에 언젠가는 출연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 영화가 그렇게 나와서 좋다"고 덧붙였다. 주태주의 후배이자 열정 가득한 '미운 우리 요원' 만식 역할을 소화한 배정남은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와 함께 '보안관'에 이어 이성민과 또 한번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액션보다 더위와의 싸움이 더 컸다는 배정남은 "팬더 복장 안에 두꺼운 스펀지가 있다. 호흡이 안 될 정도로 답답하고 덥다. 한 신 끝나면 바로 냉동 탑차에 타서 더위를 식혀야 했다"며 "그래도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현장이다. '뼈 하나 부러져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좀 잘 나왔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1월에는 동물을 소재로 하는 영화가 대거 스크린에 등판한다. 현재 상영 중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두리틀'을 비롯해 '해치지 않아',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한 주 차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대해 김태윤 감독은 "우리 영화 촬영을 막 시작했을 때 '닥터 두리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개봉을 먼저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반 작업으로 인해 개봉도 조금 더 늦게 하게 됐다. 걱정은 되지만 경쟁작이라기 보다는 반려작이라 부르고 싶다. 같이 갈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모든 영화가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 속내를 드러냈다. 배정남은 "아무래도 '닥터 두리틀'은 로다주가 가장 익숙한 배우일텐데 우리 영화는 모두를 친근감 있게 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그리고 우리 영화는 초딩들이 좋아할 것 같다. 사실 내 목표는 초통령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특별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본다기 보다는 '초딩의 마음을 잡자'는 나름의 임무가 있었다. 대한민국 초딩들 파이팅!"이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서형 역시 "영화의 흐름을 보면 비슷한 작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경우도 있고, 어떤 장르가 유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선의의 경쟁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보면 더 많이 쏟아져서 같이 가야하는 반려작이 많은 것 같다. 처음 시도되는 우리 영화의 소재와 장르 역시 이 시점으로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다들 우아하게 말씀 하시는데 현실이다. 나는 '닥터…' 뭐요?"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그거랑은 경쟁한다는 생각을 안 해 봤다. 나는 반려작이 '남산의 부장들'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설날에 두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좀 난감하다"고 토로해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성민은 "신토불이 아니냐.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우리가 더 잘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새해 벽두 배꼽잡는 코미디의 귀환을 알리는 '미스터 주'는 22일 설 시즌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0.0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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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유만 봐요"..'도깨비' 이유있는 신드롬

tvN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이하 '도깨비')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도깨비'는 평균 12.9% 최고 1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도깨비와 저승사자 등 독창적인 판타지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세련되고 몽환적인 영상미,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신조어 열전 '도깨비'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본인들을 메밀이라 칭하며 다양한 신조어를 생산하고 있다. '도깨비' 방송날을 '깨요일'이라고 부르고, 방송하는 당일에는 '깨모닝'이라는 인사를 나누는 이들은 '깨요일'까지 남은 시간을 일일이 계산하며 방송 당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공유(김신)와 김고은(지은탁)을 '신탁커플', '도깨비'를 무한정 돌려보며 현업을 망쳤다는 '현망깨창', 김고은이 자신을 팅커벨이라 불렀던 대사를 '팅깨벨'이라고 부르며 다양한 신조어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패러디와 예측 '도깨비' 신드롬에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은 '도깨비'에 관한 강렬한 팬덤이 각양각색 패러디와 드라마에 대한 예측들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팬들은 깨알 같은 아이템 하나에도 관심을 갖고 추적하는가 하면, 드라마 속 장면을 변형시킨 패러디 영상들을 창작해내고 있다. 또한 팬아트와 뮤직비디오 등을 양산해내며 스스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이동욱(저승사자)과 유인나(써니)의 만남이 공유(김신)와 오버랩되는 장면에서 세 사람의 전생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지난 6회에서 검을 뽑지 못한 도깨비 신부 김고은(지은탁)에 대한 갖가지 이유들을 논리적으로 쏟아내며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음원차트 줄 세우기 팬들의 사랑은 OST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발매된 '도깨비' OST Part4. 크러쉬(CRUSH)의 'Beautiful'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인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에서 1위에 등극,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상태.(20일 오후 5시 기준) 또한 멜론과 몽키3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찬열과 펀치가 함께한 'Stay with me'와 스웨덴 뮤지션 라쎄 린드의 'Hush', 10Cm의 '내 눈에만 보여'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관련 상품 완판 행진'도깨비'는 우리에겐 친숙하지 않았던 캐나다 퀘벡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 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도깨비'를 보고 매료된 시청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퀘벡 관련 여행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극중 공유의 패션스타일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도깨비' 속에서 배우들이 입고 등장한 의류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박정선 기자 2016.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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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냐, 진이한이냐...'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의 선택은?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마지막화에서는 구해영(진이한)과 조성겸(남궁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상효(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그러나 남상효는 양경희(엄수정)의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며 보내라”라는 조언에, 결국 구해영을 선택했다. 전 남편 구해영의 집에 찾아간 남상효는 낯선 여자와 마주쳤고, 해영에게 “7년 전이나 지금이나 저 여자가 왜 네 옷을 입고 있냐”고 물었다.구해영은 “7년 전에 네가 나에게 왔었나?”라며 오해를 알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은 7년 전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남상효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진해영에게 “네가 뉴욕에 같이 가자고 하면 같이 가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겠다”며 마음을 고백했다.이에 해영은 “너를 두고 어디 안간다. 약속하지 않았냐?”며 키스를 하며 두 사람이 사랑을 다시 맺었다.마이시크릿 호텔 결말에 시청자들은 “마이 시크릿 호텔, 그럼 남궁민은..... ”,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진이한 잘 어울린다 ” 등 반응을 보였다.마이 시크릿 호텔 후속으로는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라이어 게임'이 오는 20일 방송된다.온라인 일간 스포츠[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2014.10.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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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진이한, 사랑 확인하고 뜨거운 폭풍 키스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와 진이한이 7년 전 오해를 풀고 재결합하며 종영했다.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마지막화에서는 구해영(진이한)과 조성겸(남궁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상효(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그러나 남상효는 양경희(엄수정)의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며 보내라”라는 조언에, 결국 구해영을 선택했다. 구해영의 집에 찾아간 남상효는 낯선 여자와 마주쳤고, 해영에게 “7년 전이나 지금이나 저 여자가 왜 네 옷을 입고 있냐”고 물었다. 구해영은 “7년 전에 네가 나에게 왔었나?”라며 오해를 알게 됐다. 결국 남상효와 구해영은 7년 전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남상효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진해영에게 “네가 뉴욕에 같이 가자고 하면 같이 가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겠다”며 마음을 고백했다.이에 해영은 “너를 두고 어디 안간다. 약속하지 않았냐?”며 키스를 하며 두 사람이 사랑을 다시 맺었다.마이 시크릿 호텔 결말에 시청자들은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의 선택은 남궁민이아니라 진이한이라니... ”,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 남궁민이랑 잘 어울렸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마이 시크릿 호텔 후속으로는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라이어 게임'이 오는 20일 방송된다.온라인 일간 스포츠[사진=tvN ‘마이 시크릿 호텔’] 2014.10.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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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오상진 연기 과외 시작 “연기지도 약속 지켰다”

배우 류승룡(43)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오상진(33)의 연기 선생님으로 나섰다. 앞서 "연기지도를 해주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1일 소속사 프레인 TPC 관계자는 "류승룡이 오상진의 연기 지도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오상진이 SBS 새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처음 정극 연기를 하게 돼 지원 사격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같은 소속사이자 아끼는 후배를 위해 류승룡이 직접 제안한 일이다. 이미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고 5일 첫 촬영 뒤에도 따로 만나 연기에 대한 이야기와 캐릭터 분석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중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 류승룡이 오상진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낼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09), 드라마 '최고의 사랑'(11)과 '소년, 소녀를 만나다'(13) 등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고정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는 건 '별에서 온 그대'가 처음이다. 류승룡과 만남을 가진 건 MBC 사퇴 이후 프레인 TPC에 둥지를 틀면서부터다. 연기 활동에 뜻이 있다고 밝힌 오상진에게 류승룡이 조언을 해주는 등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빠른 시간 안에 친해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오상진이 MC를 맡고 류승룡이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같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시상식 현장에서 오상진이 "류승룡 선배가 스파르타식으로 연기지도를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프레인 측 관계자는 "오상진이 류승룡의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의 지방 촬영장까지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때부터 류승룡이 '정식으로 연기를 시작한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했고 결국 약속을 지킬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상진의 첫 정극연기를 볼수 있는 '별에서 온 그대'(18일 첫방송)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김수현·전지현·박해진·유인나 등이 출연한다. 오상진은 유인나의 친오빠인 검사 유석을 연기한다. 3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김수현의 정체를 추적하며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캐릭터다.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로 입사해 이듬해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MBC 간판 아나운서가 됐다. '불만제로'(06) '뉴스 투데이'(07) '일밤-경제야 놀자'(08), 라디오 '굿모닝 FM 오상진입니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월 프리랜서 선언 후 제49회 백상예술대상, Mnet '댄싱9', JTBC '비밀의 화원' 등에서 깔끔한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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