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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40년 절연’ 형과 재회 후 충격⋯“母 때문 소년원行” (‘동치미’)

개그맨 겸 골퍼 최홍림이 40년 동안 의절한 11살 나이차 형과의 재회 후 충격에 빠진다.17일 MBN에 따르면 김용만, 이현이, 에녹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한 ‘동치미’가 오는 19일 리뉴얼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절연했지만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더 화끈해진 매운맛 토크를 선보인다.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새 코너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최홍림이 등판, 오랜 시간 절연했던 친형과의 운명적 재회 현장이 예고돼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오랜 갈등을 풀기 위해 만난 이들 형제의 모습부터 서로 다른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홍림 형제는 ‘동치미 하우스’에서의 1박 2일 하룻밤을 보내며,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풀어낸다. “형과의 동침은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둘이 보낼 하루에 대해 막막한 모습을 드러낸 최홍림은 “형이 보고 싶은 마음 반, 안 보고 싶은 마음 반이다. 형과의 촬영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점점 나이가 들다보니 형의 진짜 마음속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더욱이 지난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동생과 달리, 기억이 나지 않는 형의 모습이 그려지고 어색한 적막이 감도는 상황이 이어진다. 최홍림은 형에 대한 분노를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아픔을 토로했고,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두 사람의 감정 상태가 점점 극으로 치닫았다. 급기야 형은 차마 동생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수십 년이 흐른 뒤 최홍림이 처음으로 알게 된 형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최홍림 형은 “나이 차이가 많다 보니 같이 있었던 적도, 추억도 없었다”면서 “마음은 그게 아닌데, 동생들에게는 제가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고 상처받은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웠던 어머니와의 충격적인 기억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과거를 떠올린 형은 “네가 나한테 왜 전과자 됐냐고 하는데, 남을 때려서 된 것도 아니고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결코 잊을 수 없는 엄마의 한마디가 있다.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억울하게 도둑질한 범인으로 몰렸고, 유치장에 소년원까지 가게 됐다. 억울한 상황인 만큼 교관들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위로해줬고, 재판에서 ‘집에서 아들 교육을 잘 시키겠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엄마가 ‘아닙니다. 사람 좀 만들어달라. 이대로 집에 오면 사람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렇게 소년원에서 1년 2개월을 보냈고, 나오니까 범인이 잡혔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삐걱거리며 하룻밤 동침을 시작한 이들 형제에게 여전히 어색하고 불편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서로 다른 상처가 깊게 남은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동치미'는 19일 오후 11시 새 단장을 마치고 리뉴얼 컴백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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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X차승원 '어느 날', 11월 쿠팡플레이서 공개

첫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이 오는 11월 공개된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대학생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무엇보다 ‘어느 날’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배우인 김수현과 차승원, ‘열혈사제’와 ‘펀치’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명우 감독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어느 날’에서 김수현은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하룻밤 사이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 역, 차승원은 한순간에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어느 날’ 김수현과 차승원이 차디찬 철창 속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위태로운 투샷이 담긴 1차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유치장복을 입은 무기력한 김수현(김현수)에게 차승원(신중한)이 손을 내민 후, 두 사람이 두 손을 잡은 채 각기 다른 강렬한 눈빛을 띠고 있는 것. 특히 하루아침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평범한 대학생 김수현이 다른 한 손을 굳게 쥐며 의지를 표출하는 반면, 차승원은 다른 손으로 명함을 슬쩍 집고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사법 형사제도 모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날카로운 디렉팅 컷이 돋보일, 문제적 시선을 담은 희대의 화제작”이라며 “정도와 정의보단 자신의 편의와 안위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혼란스런 이 시대에 꼭 봐야 할 드라마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플레이의 첫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와우 회원들에게 김수현, 차승원 배우의 명작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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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첫방 '낮과밤' 특별출연, 남궁민과 유치장 하룻밤

양동근이 '낮과 밤' 첫 회에 특별출연한다. 30일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낮과 밤’ 측은 방송을 하루 앞둔 29일 “양동근이 ‘낮과 밤’ 첫 회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낮과 밤' 연출자인 김정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 양동근은 남궁민과 함께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유치장 핵인싸’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양동근은 진지한 표정으로 일장연설을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끈다. 한껏 상기된 표정과 격정적인 제스처로 열변을 토하고 있는데, 그가 있는 장소가 유치장임이 드러나 웃음을 터트린다. 무엇보다 유치장의 모든 이들이 양동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 유치장에서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동근은 현장에서도 맛깔나고 감칠맛 더한 열연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전언.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 처리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스태프들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낮과 밤’ 측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뜻 출연 해주신 양동근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동근 씨는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열연을 펼쳐 주셨다. 예고 살인의 서막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극의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해주셨다. 멋진 의리와 감초 연기 덕분에 ‘낮과 밤’ 첫 회가 한층 빛났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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