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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삼남매가 웃고 떠드니 구독자 113만 명… ‘한살차이’ 매력있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부모들 사이에서 연년생 육아는 힘들기로 자자하다. 오죽하면 오은영 박사가 “연년생은 인생에서 만나는 최초의 경쟁자”라고 밝혔을 정도다. 그런데 여기 유튜버 ‘한살차이’를 보면 그런 고정관념이 싹 없어진다. 이토록 사이좋고 재미있는 삼남매라니. 짧은 쇼츠 영상에서도 웃음이 빵빵 터진다. ‘한살차이’는 1남 2녀의 연년생 친남매로 구성된 유튜버로 23일 기준 구독자 11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본명은 아니지만 예명으로 사용하는 이름이 귀여워 화제가 된 바 있다. 첫째 딸은 이모레(1997년생), 둘째 아들은 이내일(1998년생) 막내 딸은 이하루(1999년생)이다. 예명부터 장난기가 가득 넘치는 이들은 쇼츠영상에서 유독 강하다. 평균 조회수는 300만 회이며 휴게소에서 알감자를 사서 돌아오는 여동생 이하루를 놀리는 영상은 무려 조회수 3100만 회, 좋아요 수 24만 개, 댓글은 2000개가 넘게 달렸다. ‘한살차이’는 주로 서로 몰래카메라를 하거나 상황극을 하는 일상적인 콘텐츠를 올린다. 타 유튜버들과 특별한 게 없어 보이지만, 이들만의 특색이 있다면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는 거다. 마치 명절날 친척 집에 놀러 온 기분이다. 삼남매 중에서도 유독 콘텐츠 부자라고 불리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첫째 이모레다. 특히 ‘이강옥 과장’ 부캐릭터는 ‘한살차이’ 유튜브 채널을 유명하게 만든 일등 공신이다. 2대 8 가르마에 진한 빨간색 립스틱, 과장된 걸음걸이와 가식이라곤 없는 시원시원한 화법이 특징이다. 이강옥 과장은 회사에서 결례를 저지르는 걸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옴마야. 그것은 굉장히 결례입니다”라는 유행어도 있다. SNS에서도 이모레를 보고 “신인 개그우먼이냐”, “SNL 나갔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최근에는 둘째 이내일과 막내 이하루의 케미스트리가 심상치 않다. ‘언니랑 자란 여동생VS오빠랑 자란 여동생’, ‘마라탕후루 극혐하는 친오빠 앞에서 챌린지 추기’, ‘여동생이 연예인 닮았다고 했을 때 친오빠 반응’, ‘화장하는 친오빠 하남자 취급하기’, ‘여동생이 뭐보는지 훔쳐보는 방법’ 등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기만 하면 조회수가 폭발한다. 삼남매 중 연예인급 미모로 유명한 이하루는 유튜브 초반에는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요새는 이하루를 보려 구독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비주얼도 되는데 엉뚱하기까지 하니 남성 구독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는다. 삼남매의 일상을 유튜브에 올려야겠다는 아이디어는 둘째 이내일이 먼저 제시했다. 이내일이 외출하는 막내 이하루를 보고 뜬금없이 “예쁘다”고 말한다. 평소와 다른 오빠 반응에 하루는 “어디 아프냐”면서 진심으로 걱정한다. 지난 2022년 3월 24일에 올라온 이 영상이 ‘한살차이’ 유튜브 채널의 첫 번째 콘텐츠다. 큰 생각 없이 찍어서 올렸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고, 이를 기점으로 삼남매의 일상이 담긴 콘텐츠가 꾸준히 올라왔다.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2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도 구독자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북적북적한 남매들의 일상을 구경하고 싶다면 유튜브 채널 ‘한살차이’ 정주행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4 06:16
영화

배구여제 김연경도 과몰입, ‘하이큐!!’ 57만 돌파…비수기도 안 탄 비결은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덤 저력을 과시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의 누적 관객수는 8일까지 61만 8809명으로 집계됐다.‘하이큐!!’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15일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 레이스에 도전했다. 같은 날 ‘범죄도시4’의 천만 달성을 비롯해 국내외 화제작이 연달아 공개되는 중 개봉 12일 차인 지난달 27일 누적 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했다.‘하이큐!!’는 약소 고등학교 배구팀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극장판은 주인공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라이벌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배구대회 3회전, 일명 ‘쓰레기장의 결전’ 에피소드다. 원작 만화에서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인기 에피소드로 라이벌 학교 세터 코즈메 켄마의 시점으로 그려낸다. 원작의 인기 규모와 극장 개봉의 배경이 다르지만, 이번 ‘하이큐!!’의 흥행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관객 양상을 연상시킨다.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는 지난해 1월 개봉 이후 1주년을 극장에서 맞이하며 410일이라는 국내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초기에는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부활로 입소문의 수혜를 입었으나 이 같은 장기 상영의 배경에는 새로 유입된 2030여성 관객층의 ‘N차 관람’이 뒷받침됐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를 함께 견인한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역시 애니메이션 팬의 재관람을 토대로 각각 국내 누적 관객 4만 8000명과 201만명을 동원했으나 ‘슬램덩크’는 ‘농놀’(농구놀이)이라는 유행어를 파생하며 팬덤의 몰입을 끌어낸 것이 장기 상영에 크게 작용했다. 이에 ‘하이큐!!’ 또한 팬덤을 정조준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CGV 용산에서 진행된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에 ‘배구여제’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선수가 참석해 감상을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선수라면 네코마에서 뛰고 싶다. 쿠로오 선수의 이끌어 주는 마인드, 우리 팀에 이런 선수가 있다면 좋겠다”, “눈감고 공을 때리는 게 사실 가능하지는 않다. 히나타에게 얘기해주고 싶었다. ‘눈 뜨고 블로킹을 봐야지’” 등 현직 선수 입장에서 극 중 경기와 캐릭터 기량에 관한 분석으로 작품에 실재감을 부여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서 4년 전부터 ‘하이큐!!’ TV 판을 리뷰해 온 팬이기도 하다.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할 주차별 관람 특전도 줄을 잇고 있다. 특전 중 원작만화 외전에 해당하는 33.5권의 경우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Q에서는 응원상영회도 진행됐다. 스포츠 소재 작품이기에 가능한 이벤트다. 관람객에게 극 중 각 학교의 슬로건을 지류 특전으로 지급해 함성과 응원 구호를 외치며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호평에 힘입어 수입 배급사 측은 오는 8~9일 양일간 앙코르 응원상영회 개최를 결정했다. 한 극장 관계자는 “‘하이큐!!’는 응원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상영관이라는 한 공간 모여 응원하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높은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06:18
연예일반

‘전참시’ 이준, 15년 만 무용 도전..감탄 쏟아진 무대

‘전참시’가 남다른 팬사랑을 지닌 배우 이준과 최다니엘의 특별한 하루로 행복 에너지를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1회에서는 팬들과의 드라마 단체관람 이벤트를 성료한 ‘돌아온 효율맨’ 이준과 ‘원조 댄디남’ 배우 최다니엘의 반전 매력 가득 담긴 아재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이준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최종회를 앞두고 팬들과의 단체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스케줄 전 이준은 팬들을 위한 선물로 두 손 가득히 자신의 애장품을 챙겼고 샵에 방문해 10년 이상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크업, 헤어 스태프들의 손끝에서 배우 ‘이준’으로 거듭났다.준비를 마친 이준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극강의 효율맨’ 이준은 팬들보다 먼저 입장해 직접 자리 안내를 해주는 등 사전 MC 역할까지 찰떡 소화했고 팬 맞이 환영 세레머니로 텐션을 폭발시켰다. 여느 팬 이벤트와는 색다른 그의 진행 방식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여기에 이준이 심사숙고 끝에 준비해온 애장품 이벤트도 열렸다. 그는 자신이 직접 사용했던 피규어, 인형, 신발 등 찐 애장품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순간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이준은 팬들이 원하는 소원을 다 들어주는 시간까지 마련했다. 그는 엠블랙 활동기 시절의 춤을 무반주로 소화해내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SNS에서 유행하는 ‘한강 고양이 챌린지’ 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을 대방출했다.그런가 하면 이준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창시절 함께 한 무용 선생님을 찾아갔다. 중학생 ‘이창선’을 기억하고 있던 무용 선생님은 “내 눈에는 잘생긴 얼굴은 아니었지”라는 등 그의 최측근으로서 인기 폭발하던 리즈 시절을 냉정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15년 만에 무용에 도전했다는 이준은 이전과는 달라진 몸 상태(?)에 진땀을 흘렸지만, 선생님의 스파르타 교육 끝에 무용 근육을 깨우는 데 성공했다. 고난도 동작은 물론 애절한 감정 표현, 섬세한 손끝 등으로 무대를 완성한 ‘무용 천재’ 이준의 무대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다음으로 최다니엘의 반전 매력 넘치는 리얼 일상이 펼쳐졌다. 최다니엘은 아침마다 마신다는 레몬즙을 어설프게 짜내는가 하면 연신 아재(?) 같은 감탄사를 내뱉는 등 어딘가 엉성한 모닝 루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밥을 만든 최다니엘은 밥그릇을 들고 태블릿 PC 앞으로 이동, 최근 들어 보기 시작한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출연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자신의 상황에 연신 대입, 과몰입한 그의 모습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최다니엘은 샵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아재미 가득한 인사로 등장부터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최다니엘은 메이크업을 받는 내내 스태프들과 수다를 이어갔고 신조어와 릴스는 물론 ‘원영적 사고’ 등 MZ 유행어들에 무지하지만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샵 방문 후 ‘최저씨’에서 배우 ‘최다니엘’로 완벽히 변신한 최다니엘의 극과 극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13년 만에 개최된 배우 최다니엘의 국내 팬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팬미팅을 개최한 최다니엘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직접 팬미팅 장소를 대관하는 일부터 포스터 디자인, 굿즈 제작, 대본까지 작성했다. 그는 행사 직전까지 대기실에서 소품을 체크하는 등 정성스레 팬들과의 시간을 준비,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무대에 오른 최다니엘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의 목도리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잠시 후, 최다니엘과 ‘학교 2013’ 출연 이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이경은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챙겨준 최다니엘과 관련된 훈훈 미담을 공개하면서도 폭풍 폭로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다니엘은 이이경의 든든한 응원 속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전참시’ 다음 회차 방송에서는 프로농구선수로 활약 중인 이관희의 집이 전격 공개되는가 하면 ‘솔로지옥3’ 멤버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골프에 푹 빠진 이국주가 양세형, 양배차, 상수리 매니저와 함께 골프장으로 출동한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2 09:09
연예일반

’청소광 브라이언’ 정규편성…TV로 온 유튜브 콘텐츠들, 생존 조건은?

‘청소광 브라이언’이 올 하반기 정규 편성돼 TV로 시청자를 만난다. 유튜브 콘텐츠가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TV 방영으로 이어진 것인데 TV 시청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BC는 최근 ‘청소광 브라이언’ 하반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해 10월 MBC의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한 콘텐츠다. 청소에 진심인 가수 브라이언의 청소 노하우와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스타 동료들의 집을 찾아가 청소해 주는 콘셉트다. 특히 브라이언이 불청결한 청소 상태를 보고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 “아이 헤이트 피플” 등 유행어도 다수 만들어 냈다.이 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 4월에는 파일럿 예능으로 2회에 걸쳐 방송됐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2.4%, 2회는 1.5%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아직 정규편성되는 ‘청소광 브라이언’ TV판의 방향성이나 기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으나 시리즈 형태로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청소광 브라이언’ 측은 “유튜브에서 호평을 얻은 지점을 가져가면서도 파일럿을 하면서 시청자들이 주셨던 의견들도 반영해 TV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 예정”이라며 “우선은 몇부작씩 어느 정도 기한을 둔 시리즈 형태로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서 시작한 콘텐츠가 TV로 넘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SBS ‘지선씨네마인드’ 역시 유튜브에서 시작했으나 2022년 SBS에 정규 편성됐고 개그우먼 장도연이 합류해 시즌2까지 만들어졌다. ‘지선씨네마인드’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의 눈으로 영화 속 인물과 사건을 분석하는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로, 영화 속 인물의 심리 분석을 통해 영화를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도 한문철 변호사 개인 채널에서 공개하던 콘텐츠가 TV 편성된 경우다. 교통사고 경험을 블랙박스 영상으로 공유하고 사고와 관련된 법적 분쟁이나 갈등을 한 변호사가 자문해 주는 콘셉트다. 교통사고 경험담이 시청자의 흥미를 끌면서 실생활에서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선씨네마인드’와 ‘한블리’는 모두 TV에 더 적합한 재미 요인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며 “그동안 범죄 관련 예능은 주로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지선씨네마인드’의 경우 영화도 다루기 때문에 소재의 독특함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블리’는 블랙박스로 보여주기 때문에 시선을 끄는 부분이 있고 법적인 정보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연령대가 높은 TV 시청층에게 소구되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유튜브의 인기가 TV로까지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SBS 산하 유튜브 채널 ‘MMTG’의 콘텐츠 ‘명곡 챔피언십’은 4부작으로 TV 방영한 끝에 종영했다. ‘명곡 챔피언십’은 K팝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숨겨진 명곡을 재조명하는 토크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TV 편성으로 이어졌으나 방영 내내 시청률은 0.5~0.8%로 저조했다. ‘명곡 챔피언십’이 향후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엔 더 폭넓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라는 매체의 특성이 있고 그에 맞는 콘텐츠가 있다”며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를 TV의 특성에 맞춰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이때 오히려 콘텐츠 자체의 매력과 색깔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05:58
연예일반

[‘수사반장 1958’ 종영]② 이제훈 이끌고 이동휘 뒷받침… 빛난 ‘수벤저스’

“대상보다 팀워크 상을 받고 싶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배우 이제훈이 이끌고 이동휘가 단단히 뒷받침했다. 여기에 최우성, 윤현수까지 가세해 이른바 종남서 ‘수벤저스’로 불린 4인이 빛나는 플레이를 펼쳤다. 첫 방송 전 이제훈이 팀워크 상에 욕심을 드러내고, 이동휘가 “우리 4인방의 호흡 점수는 100점”이라고 자랑한 것처럼, ‘수사반장 1958’의 인기에는 배우들의 케미가 있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제훈은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의 흥행으로 코믹 히어로물에서 만큼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는데, 같은 장르인 ‘수사반장 1958’에서도 이를 증명했다”며 “이제훈을 포함해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등 극을 이끌어가는 4인방의 울리고 웃기는 케미는 코믹 휴먼 수사극의 묘미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1970~80년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70%를 넘으며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수사반장 1958’은 원작인 ‘수사반장’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을 이제훈이 맡아 관심을 모았다. 이제훈은 “대본 리딩을 할 때도 굉장히 떨렸다”며 “최불암 선생님을 닮는 것은 힘들기에 휴머니즘 정신과 마음을 계승해 인물을 잘 표현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전했다. 이제훈은 첫방송부터 대책 있는 깡을 장착한 촌놈 형사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시그널’, ‘모범택시’ 시리즈에 이어 또 한번 수사물에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첫회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장착하며 작품 전체의 코믹 분위기를 만들어낸 후에는, 히어로의 다양한 면모들을 그러냈다.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나쁜 놈들을 때려잡자’는 마음으로 민중을 위해 헌신하는 정의로운 인간미, 거침없는 추진력, 팀을 이끄는 리더십 등을 표현했다. 특히 최불암의 유행어 ‘파~하’까지 극 중에서 구현해 추억 소환과 함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종남서 미친개’ 김상순으로 분해 이제훈과 케미를 자랑했다. 극중 영한을 삼국지의 유비로 비유한다면, 상순은 왼팔 ‘관우 운장’ 역할을 떠올리게 한다. 이동휘는 가진 것이라고는 독기뿐인 예측불가 김상순을 그려냈는데, 직설적인 동시에 위트 있는 임답으는 상대 배우들과 남다른 시너지를 불러모았다. 박영한의 생명의 은인이 된 후, 영한을 도우며 ‘착붙’ 브로맨스로 극의 유쾌함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 특히 이제훈이 아픔을 고백할 때는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상대 캐릭터와 드라마의 감동도 함께 끌어올리며 호평 받았다. 또 팔씨름대회 장사 출신인 괴력의 조경환(최우성), 부모의 반대를 딛고 경찰이 된 엘리트 신입 서호정(윤현수)은 각각 충성스러운 장비와 천재적 지략가 제갈량을 연상케 한다. 이들 케미의 밑바탕에는 원작의 캐릭터를 살리려는 배우들의 노력도 있었다. 앞서 최우성은 기존 캐릭터의 외적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25kg까지 증량했다고 밝혔는데 그가 연기한 조경환도 서툴지만 열의 넘치는 초보 형사로 사랑을 받았다. 윤현수는 어수룩하고 실수투성이인 신입 형사의 티를 벗고 롤모델 ‘프랭크 해머’ 같은 명수사관으로 거듭날 서호정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7 06:10
연예일반

“내가 하는 모든 건 어찌 됐든 ‘럭키’인거야”…원영적 사고, 기분 좋은 자신감

“물이 딱 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럭키비키잖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행어다. ‘원영적 사고’로 불리는 이 밈(meme)은 철학 개념이나 고사성어가 아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어록에서 비롯됐다.‘원영적 사고’는 지난 3월 X(구 트위터)에서 한 팬이 작성한 “긍정적 사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 부정적 사고: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 원영적 사고: 내가 연습 끝나고 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딱 반 정도 남은 거야.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는 글이 아이브 컴백을 앞두고 크게 재조명되며 유행이 시작됐다. 원조는 지난해 9월 아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장원영의 브이로그 영상에서 등장한다. 스페인 현지의 빵집을 찾은 장원영이 자신이 사고 싶던 빵이 품절돼 조금 기다리게 된 상황에서 “앞 사람이 제가 사려는 빵을 다 사 가서 너무 럭키하게 제가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더해 ‘럭키비키’라는 표현은 장원영이 과거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대화에서 자신을 칭할 때 수차례 사용한 바 있다. 행운을 뜻하는 영 단어 ‘럭키’와 자신의 영어 이름 ‘비키’를 붙여 ‘운이 좋은 원영’을 칭한다. 장원영은 평소 뛰어난 자기관리와 끼로 무장한 ‘천상 아이돌’로 통한다. 지난 3월 화제를 모은 공항 이동 중 마스크팩 사진처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심인 장원영은 팬들의 걱정도 모았지만, 평소 ‘원영적 사고’가 보여주듯 그를 뒷받침하는 사고방식이 건강하다는 점에서 다시금 신뢰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장원영은 지난 5일 웹 예능 ‘피식쇼’에 출연해 “나 좋다는 여자 많다”는 패널의 짓궂은 토크에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한단 말이야”라고 센스 있게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원영적 사고’는 팬을 넘어 더 넓은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윤채’ 리브랜딩 세미나에서 한 초청 강사가 ‘원영적 사고’를 언급하며 유행에 가세했다. 지난 1일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X에서 ‘럭키비키’를 사용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럭키비키는 저도 이번에 배우게 된 말인데, 정말 좋은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장원영 씨가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원영적 사고’ 저도 앞으로 잘 써먹어 보겠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키’는 원영이라며 ‘럭키 원오’라고 쓰시면 됩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이에 더해, 어떤 말을 넣든 ‘원영적 사고’로 출력하는 챗GPT까지 등장했다. 장원영의 낙관은 단순 합리화가 아닌 실현하겠다는 자신감에 포인트가 있다. 지난 6일 X에 게재된 ‘원영적 사고’ 밈을 만든 팬과의 대화를 담은 영상에서 장원영은 감사를 전하며 “내 사고는 ‘내가 하는 건 모든 건 어찌 됐든 럭키인 거야’라고 생각하는 거잖아. 사람들에게 힘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정신 승리’ 느낌도 있지만 정신 승리는 아닌 것도 막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면 내 사고는 ‘진짜 승리’까지 하는 거다”라며 눈을 빛냈다. 자신의 이름을 넣어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장원영은 “‘찰떡콩떡’처럼 라임이 잘 맞는다. 나도 어릴 때 ‘럭키비키’가 라임이 맞아서 아이디로 만들었기에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해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06:35
연예일반

Y2K 예능·자체 열애설…‘자컨’의 특이점이 온 더보이즈 [줌인]

K팝 신에 하이틴 Y2K가 유행인 가운데 2000년대 K예능 패러디로 뚝심을 드러낸 보이그룹이 있다. 그룹 더보이즈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1일 X(구 트위터)에는 “레트로 유행으로 다들 90년대 하이틴 찾을 때 더보이즈만 지금 2000년대 ‘생생정보통’ 자막을 달고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리트윗 1만 회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더보이즈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자컨’(자체 콘텐츠) 흐름을 두고 나온 평이다. 한 누리꾼은 “자컨의 ‘특이점’이 왔다”고 반응했다.특이점의 시작은 지난 3월 24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게시된 ‘리얼로망스 더보이즈의 연애편지’(이하 ‘더보이즈 연애편지’)였다. ‘더보이즈 연애편지’는 2004~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예능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를 패러디한 더보이즈의 자체 콘텐츠다. 화면 색감부터 자막 스타일, 인기 드라마 OST나 진행 방식까지 2000년대 향수로 점철되어 있어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더보이즈 연애편지’는 완벽한 고증보다는 일종의 ‘그 시절 감각’을 추구한다. 멤버 주학년이 MC를 맡아 2000년대 스타일 진행 DNA를 이식했으며 멤버 영훈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 ‘시크릿가든’ 현빈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X맨’에 처음 나온 선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멤버 선우는 “‘X맨’ 아닌데”라고 지적받은 후 “당연하지”로 응수했다. 이는 ‘연애편지’와 동시기 방영된 SBS의 또 다른 예능 ‘일요일은 좋다’의 ‘X맨을 찾아라’의 유행어를 접목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자컨은 2000년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익숙함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로 받아들여졌다. 자기소개를 빙자한 출연진 간 기선제압, 짝꿍 결정 댄스 배틀을 그리거나 티셔츠를 찢는 등 ‘몸을 쓰는’ 그 시절 버라이어티에 환호가 쏟아졌다. 더보이즈는 홍보를 위해 ‘자체 열애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X에 연예 기사 형식으로 작성된 “ 더보이즈 현재 한강공원 데이트 포착…상대는?(종합)”이란 게시물은 약 4만 회가 리트윗돼 화제를 모았다. ‘더보이즈 연애편지’ 후속작으로 지난달 23일 공개된 ‘우리 데이트했어요’에서는 최종 커플로 선정된 영훈과 현재의 일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브로맨스’를 앞세운 이 영상은 시종일관 웃음만 주지는 않았다. 약 8년 동안 ‘송도즈’라는 동갑내기 조합으로 사랑받은 둘이 털어놓는 유대감 토크가 새삼 풋풋하면서 찡한 감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이 같은 개성 있는 행보로 ‘더보이즈 연애편지’ 영상 조회수는 33만 회(1화), 23만 회(2화)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더보이즈 채널에 게시된 영상 중에서 최고 조회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만큼 팬이 아닌 다른 누리꾼도 유입된 덕이다. 누리꾼들은 “편집 진짜 잘했다. 어떻게 그 감성을 잘살렸지”, “타팬인데 온갖 드라마 다 나오고 그때 그 감성 터지던 노래들 나오는 게 너무 웃긴다”고 반응했다. 더보이즈 팬들은 새로운 시도가 반갑고 고맙다는 반응이 많다. “‘연애편지’ 제목 보고 놀라서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너희끼리 하는 거구나”, “이 콘텐츠 기획한 사람 꽉 붙잡아라”라고 호평이 이어졌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2000년대 감성을 패러디한 콘텐츠와 옛날 예능 다시보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2월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더보이즈 정기총회’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더해 최근 발매 신보가 ‘러브레터’(Love Letter)인 것에서 착안해 ‘SBS 연애편지’ 패러디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생소하거나 호불호에 관한 걱정이 있었지만, 프로그램명만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닌 자막 스타일이나 디테일을 ‘그 시절스럽게’ 하면 누구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멤버들이 그 시절 밈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하다 보니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재미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7월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II’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멤버 선우는 ENA 새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에서, 영훈은 tvN 새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 고정 MC로 예능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8 06:00
연예일반

“뭣이 중헌디” 김환희, 한양대 과톱 일상 공개 “전액 장학금”

‘곡성’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환희가 정변한 근황을 공개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배우반상회’에서는 영화 ‘곡성’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를 남긴 배우 김환희가 출연한다. 김환희는 재학 중인 대학교 학생 뮤지컬에서 음향감독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콘솔을 조절하는 김환희의 능숙함은 감탄을 자아낸다.순조롭게 리허설이 진행되던 중 음향감독 김환희를 당황하게 만드는 비상 상황이 벌어진다. 교수님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곤혹스럽고 긴박한 상황에 패널 김선영은 “방송 분량 빼주려고”, 차청화는 “예능 신이 저기 들어가 있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더불어 김환희가 소품, 조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음향감독을 선택한 이유도 밝혀진다. 특히 김지석은 연기 수업을 듣고 부족함을 느꼈다고 고백한 김환희에게 과몰입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김환희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 나머지 연기 연습에 몰두한 김환희의 눈물에 “왜, 왜, 왜 울어”라며 오두방정을 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하면 김환희는 명배우들을 배출한 대학교의 연극영화과에서 과톱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닌다고 밝혀 기특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는다. 모두 김환희를 칭찬하는 가운데 입주민 평가에 누구보다 깐깐한 반장 김선영이 “오늘은 심사를 못 할 거 같은데?”라며 ‘배우반상회’ 최초 심사 포기를 선언해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배우 반상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4:21
예능

'나는 솔로' 10기 '정숙' 최명은, '더 돈자' MC 데프콘에게 '억' 통장잔고 공개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정숙’ 최명은이 데프콘과 첫 만남을 가졌다.‘나는 솔로’에서 많은 유행어를 만들며 화제몰이를 했던 최명은은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 데프콘과 정혁이 진행하는 ‘더 돈자’에 출연해 MC 데프콘과 만났다. ‘더 돈자’는 한 분야에 몰입해서 돈을 많이 번 이름바 ‘돈자’를 초대해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본격 머니토크쇼다.80억대 자산가로 화제를 모은 최명은은 데프콘이 사실을 확인하자 직접 ‘억’ 소리 나는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최명은은 파란만장한 재테크 성공기를 이야기했다. 최명은이 출연하는 '더 돈자'는 4일 공개된다.‘더 돈자’는 앞서 아이키와 가비,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돈’이라는 주제에 대한 솔직 유쾌한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일으켰다. ‘돈자’들의 ‘돈자병법’을 알려주는 '더 돈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찹찹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업로드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03 10:20
연예일반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장다아, 장원영과 비슷한 외모에 감탄” [인터뷰②]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그룹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장다아에 대해 “장원영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더라”고 전했다. 장다아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피라미드 게임’ 백하린 역을 통해 데뷔했다. 김지연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피라미드 게임’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처음 만났을 때 ‘우와 되게 장원영과 외적으로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 장다아가 극중 악역으로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다아와 하린이는 다르다”며 “다아는 순둥 순둥하고 예의바른 친구”라고 웃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얘기를 하면서 연기로 잘 풀어냈다. 서로 맞춰가면서 했다”며 “살벌하지는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신예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그들 중 주인공인 김지연은 배우로 영역을 넓힌 후 ‘란제리 소녀시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상대적으로 연기 경험이 많다. 이에 따라 드라마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지연은 “기존에는 선배들과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선배들이 현장에서 멋지셔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다”며 “그런데 각자 자기 롤의 역할을 잘해줘서 걱정 없이 잘 만들어가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저를 너무 좋아해줬다. 제가 유행어 같은 걸 잘 모르는데 잘 알려주더라”며 “학교물 특성상 교실에서 다같이 있는데, 25명 모두가 같이 있으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지연은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잔다르크 같은 전학생 성수지 역을 맡았다.‘피라미드 게임’은 10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시작으로 지난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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