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치킨과 가족에 진심인 40대 가장 변신
배우 곽도원이 치킨과 가족에 진심인 40대 가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곽도원(구필수)과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윤두준(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곽도원은 극 중 치킨과 가족에 진심인, 인생 후반전에 접어든 40대 가장 구필수 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엔 정의감에 불타오르며 세상 두려울 게 없던 불꽃 남자였지만 지금은 집주인에 등 떠밀려 당장 살 집을 구해야만 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한다. 조심스레 아내 한고은(남성미)에게 이사를 언급해보지만 아들 정동원(구준표)의 교육을 위해서는 이 동네를 떠날 수 없다고 결사반대하는 상황. 한계에 몰린 곽도원은 우연히 돈 없는 청년 사업가 윤두준을 만나 티격태격하면서도 인생 반전을 위해 다시금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평범한 가장 곽도원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무념무상한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생맥주를 따르고 있는 그에게서는 치킨집 사장님다운 자연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뿐만 아니라 맥주잔을 앞에 두고 불끈 주먹을 쥐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서 캐릭터 특유의 넉살과 위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평범한 가장 구필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곽도원의 모습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9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곽도원이 집주인에게 등 떠밀리고 자녀 교육에 허덕이는 이 시대의 가장을 어떻게 실감나게 그려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제작진은 “구필수는 이 시대 모든 가장을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오직 곽도원만이 소화할 수 있는 구필수 캐릭터의 유쾌한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오는 5월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 그리고 스카이티브이(skyTV)의 종합 드라마/예능 채널에 편성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8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