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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윤서인, 김연경의 "여자 선수들 연봉.." 발언 꼬집자 시끌...선 넘었나?
만화가 윤서인이 배구 선수 김연경의 발언을 꼬집었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윤서인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KBS 2TV '다큐 인사이트'에 나온 김연경의 발언이 담긴 사진을 캡처해서 올리면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그가 올린 사진에는 김연경이 "왜 우리 여자 선수들은 더 많은 연봉을 받지 못할까?"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해 윤서인은 "웃긴 건 여자 관중들도 여자 야구 보러 안 간다. 남자 야구 보러 간다. 여자 농구도 절대 안 본다. 다들 남자 농구 본다.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이랑 붙으면 처참하게 밀리는데 어째서 동일 노동이냐"라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남자들 만큼 돈을 받고 싶으면 남자를 이기면 매우 간단하다. 왜 똑같이 ‘버터’ 노래를 불러도 방탄은 수억 원 벌고 윤서인은 한 푼도 못 벌까. 이런 불공평한 현실도 좀 해결해 주길"이라고 덧붙였다.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선 넘은 발언이다", "김연경 멘트의 맥락을 잘못 이해한 듯"이라며 김연경을 옹호하는 의견과, "남녀 편가르기 발언이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등 동조하는 의견을 보이면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한편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했다. 윤서인은 지난 1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조롱한 혐의로 광복회 회원들의 법률대리를 맡은 정철승 변호사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서인 또한 정철승 변호사를 맞고소한 상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