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윤지오 인스타 해킹?…“부디 지오가 편히 쉴 수 있게”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는 배우 윤지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일각에서 제기됐다. 발단이 된 건 24일 오전 윤씨의 비공개 계정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다. 이날 윤씨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 대로 게시하고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다”며 “부디 추측성과 악성 댓글은 자제를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라고도 돼 있다. 이후 이 글이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상에는 윤씨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는 자신이 윤씨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댓글로 “해킹당한 상태”라고 주장하면서 진위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 네티즌은 “가까운 지인이고 (윤씨와) 지금 같이 있다”며 “로그인도 못 하는 상황이라 대신 댓글로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했던 윤씨는 경호 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은 뒤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윤씨는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해 4월 캐나다로 돌연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윤씨는 자신이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지난 9월 인스타그램에 ‘범죄 기록 자료’로 추정되는 서류와 함께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0.11.24 09:53
경제

[단독]윤지오 SNS에 파티영상 올리는데…법무부 "소재 불명"

‘장자연 사건’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해 돌아오지 않는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법무부가 “현재 윤씨 소재가 불명해 지명수배한 상태”라고 16일 밝혔다. 조수진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윤씨의 해외 출국을 사유로 지난 5월 11일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기소중지란 범죄혐의가 있지만, 피의자의 소재 파악이 안 될 때 내리는 조치다. 법무부는 “윤씨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여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했다. 인터폴 수배와 형사사법 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이에 조 의원은 “법무부는 윤씨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정작 윤씨는 풀장까지 갖춘 곳에서 생일 파티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근황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한 게시물을 보면 그는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 한 호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웃는 영상(8초가량)을 찍어 올렸다. 그의 뒤로는 토론토 CN 타워도 보였다. 윤씨는 영상과 함께 “생일날 서프라이즈 파티해줘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윤씨는 지난달 26일에도 와인과 케이크를 놓고 손뼉을 치는 사진을 올리는 등 SNS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추미애 장관의 취임 100일 기사(추미애, 김학의·장자연 사건 언급하며 “n번방 느닷없이 발생한 사건 아냐”)를 올리면서 “편견에 맞서는 모든 분을 응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고(故) 장자연씨 옛 소속사 동료인 윤씨는 지난해 초 '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유일한 증언자라고 주장하며 저서 『13번째 증언』을 출판하고,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했다. 이 단체는 증언자 보호를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집했다. 2019년 4월에는 안민석·남인순·이종걸(더불어민주당), 김수민(바른미래당), 최경환(평화당), 추혜선(정의당) 의원 등이 윤씨를 국회로 초청해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씨가 장자연 사건을 이용한다”고 주장하는 김수민 작가에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데 이어 후원금 사기 의혹 등 여러 사건으로 고소·고발 당하자 2019년 4월 24일 캐나다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있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 공익제보자로 추앙하고, 정부가 신변 보호에 호텔비 900여만 원을 대 준 윤씨는 해외도주 중인데도 정부·여당은 사과 한마디 안 한다”며 “반대로 추 장관 아들 특혜성 휴가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A 당직 사병은 ‘단독범이 아니냐’고 신상털이를 하는 지경”이라고 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2020.09.16 16:50
연예

"외신 인터뷰 시작" 증인 윤지오 캐나다行, 빅 픽처 2막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공개 증언자 윤지오가 캐나다행을 결정했다. 어머니의 건강 문제가 가장 큰 이유지만 모든 것을 버려두고 홀연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윤지오의 '증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캐나다에서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마음이다.윤지오는 지난 14일 개최된 저서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향후 행보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13번째 증언'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과정과 윤씨를 둘러싼 관련 의혹을 담은 책이다. 다양한 이야기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캐나다에 머물면서도 증언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 윤지오는 "외신과 인터뷰를 시작하려 한다. 국내는 신뢰하는 언론과만 소통할 것이다"라는 뜻을 확고히 했다.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생전 쓴 기업인 및 언론인 명단이 담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가 회자되며 성 접대 의혹이 불거졌지만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그 후 10년.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고 장자연 사건을 9개월째 조사 중인 상황에서 고인의 동료였던 윤지오는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은 유서가 아니다. 문건을 직접 봤고 성추행 피해도 목격했다"고 증언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16번째 증언을 마치고 떠나는 윤지오의 노력이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윤지오는 "10년 전과 동일하게 정체된 분위기다. 연장이 2달 됐지만 나는 증언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조사가 됐는지 모른다. 증인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렇게 언론에 나와서 정확한 조사를 촉구하는 것 밖에 없다. 내 역할은 이 정도다"라고 토로했다. 사건 조사 기한은 5월 말까지다. "외신 인터뷰 시작, 신뢰하는 언론과만 접촉"윤지오는 모친의 유방암 사실을 공개하며 캐나다행을 알렸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 예고했다. 윤지오는 "지금까지 해온 것은 내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 외신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알고 싶다. 증언 이후 가해자들은 바뀌지 않았으나 피해자를 바라보는 시선 등 많은 것이 바뀌었다. 외신 인터뷰도 그만큼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그는 "'사실을 기록한 사건을 다룬 책을 쓴다'고 한 시점부터 내 행방을 추적하는 분들이 있었다. 난 혼자지만, 내가 상대해야 할 사람들은 A4 용지 한 장이 넘어가는, 30명에 가까운,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 위에 선 분들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공격받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라면서도 "난 유일한 목격자가 아니라 유일한 증언자다. 나 자신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나중에 지금 내 모습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단언했다. 우울증·이사·교통사고…위협 ing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성 상납을 제의받았을 때"라고 어려운 고백을 더한 윤지오다. 윤지오는 "언니 나이대가 되면서 처음 받았다. 한 번도 한 적 없지만, 그런 제안을 받은 것만으로도 수치스러웠다. '내가 뭔가 잘못해서, 내가 행실을 똑바로 안 했거나 언변이 부주의해서 쉽게 보인 것 아닐까' 스스로를 비난했다"며 "캐나다로 돌아간 뒤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2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나처럼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환자들과 대화할 수 있었고 많이 치유됐다"고 회상했다.잘 알려졌다시피 윤지오는 경찰에 공식적인 신변 보호를 요청했고, 개인 경호까지 뒀다. 10여 년간 수차례 느껴야 했던 위협이 만든 벽이다. 윤지오는 "사건 이후 10년간 주변의 위협에 위축된 삶을 살았다. 6~7번 몰래 이사를 하고, 단역이나 작은 일 밖에 할 수 없었다"며 "공개 증언을 하면서 제일 우려되는 건 보호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보며 증언을 포기할 것 같다는 점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조연경 기자 2019.04.16 08:00
연예

‘어벤져스2’ 촬영 중 20대 남성 시신 발견 ‘충격’

3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촬영이 한창이던 마포대교 아래 교각 근처에서 윤모(21)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마포대교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안전요원이 윤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일부 스태프가 적잖이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발견 당시 붉은색 패딩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됐고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2주 이상 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상은 없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30 17: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