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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데뷔곡부터 레전드…워너원 ‘에너제틱’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6년 전 이맘때쯤인 2017년 8월 7일, 그룹 워너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1×1=1(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발매됐다.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은 많지만, ‘에너제틱’은 해당 그룹들이 발매한 데뷔곡 중 역대급 데뷔곡으로 평가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워너원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 2017년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기 때문이다. 또한 워너원은 아이돌 그룹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진행, ‘에너제틱’은 269만 2776표 중 222만 7041표를 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특히 ‘에너제틱’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미션곡인 ‘네버’(Never) 작곡가로 유명한 프로듀서 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펜타곤 후이가 워너원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도 유명했다. ‘네버’가 당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콘셉트 평가곡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인 만큼, ‘에너제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뚜껑이 열린 ‘에너제틱’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도입부 피아노 선율은 리스너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보컬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 랩 멤버들의 각기 다른 랩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에너제틱’은 듣는 재미를 더했다.‘에너제틱’이 거둔 성적은 가히 놀라웠다.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이다. 음원이 공개됐을 무렵 약 2만 명 이상의 팬들이 워너원의 쇼콘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에 있었고, 당시 공연장에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또한 ‘에너제틱’은 K팝 아이돌 그룹 데뷔곡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위너의 ‘릴리 릴리’(Really Really), 방탄소년단의 ‘봄날’,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보이그룹 노래 중 네 번째 1억 스트리밍곡이 됐다.연습생은 물론 타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이어졌다.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경연곡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하현우와 윤도현이 커버곡이 올라오기도 했다.워너원의 활동은 지난 2019년 1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데어포어’(Therefore)로 막을 내렸다. 당시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옹성우, 라이관린, 윤지성, 하성운은 솔로 아티스트로, 이대휘, 박우진은 AB6IX로, 황민현은 뉴이스트로, 배진영은 CIX로 데뷔하거나 활동을 이어갔다.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워너원. 레전드 기록을 세운 ‘에너제틱’처럼 또 다른 레전드 데뷔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08:01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들꽃놀이’ 들고 나온 BTS RM, 지구촌이 인정한 12월 최고의 컴백

예상된 결과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들꽃놀이’가 지난해 12월 최고의 컴백으로 꼽혔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이 지난 한 주 동안 진행한 위클리 초이스 ‘2022년 12월 최고의 컴백은?’ 투표에서 합계 32만9969표 중 RM의 ‘들꽃놀이’가 10만9571표를 얻으며 1위를 꽉 잡았다.RM은 지난달 2일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포함한 첫 번째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매했다. 2018년 믹스테이프 ‘모노.’ 이후 4년 만의 개인 활동이었다. 이번 솔로 앨범에는 국내외를 막론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노래들이 수록돼 RM의 달라진 성향과 취향을 대중에게 드러냈다. 국가대표 K팝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방탄소년단의 일원이 아니라 가수 RM이 ‘인디고’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차트 성적으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2월 31일자)에 3위로 재진입,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썼다. 특히 미국 내에서 실물 CD 구매량이 껑충 뛰면서 8만3000장이 팔려나갔다.체리필터의 조유진과 협업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노래다. 겨울의 쓸쓸함을 위로하는 듯한 파워풀한 RM의 보컬이 인상적이다.이어 윤지성의 ‘12월 24일’이 총 7만969표를 받아 전 세계 K팝 러버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지난달 5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12월 24일’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윤지성이 팬들을 위한 선물로 부른 크리스마스 시즌송이다. 국가, 대륙별 투표 현황을 보면 가장 투표에 열심히 참여한 곳은 아시아로 전체 21만8720표가 집계됐다. 이 중 특히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K팝 팬들의 활동이 많았다. 동아시아에서만 10명(팀) 후보에게 한 표씩 투표해 총 16만150표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대륙은 남미(15%)로, 특히 멕시코 K팝 팬들이 국가별 투표에서 한국(41%)에 이어 가장 높은 투표율(5%)을 차지했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6 07:00
연예일반

윤지성, 19곡 꽉 채우며 빈틈없이 끝낸 첫 단독 콘서트

윤지성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첫 단독 콘서트의 추억을 선사했다. 윤지성은 14·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팬들과 함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미로 : Prologu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로 : Prologue'는 윤지성이 솔로 데뷔 3년여 만에 처음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달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와 유기성으로 탄탄한 서사까지 구축한 웰메이드 공연이다. 윤지성은 19곡 세트리스트를 알차게 구성하며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했다. '러브 송(LOVE SONG)' '또 웃기만 해'로 공연의 포문을 연 윤지성은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고민상담' '너의 하루' '인 더 레인(In the Rain)' '옆에도 눈이 달렸어' '밤을 핑계 삼아' '선데이 문(SUNDAY MOON)' '기적' '괜찮아지기를 바라요' 등으로 라이브 무대를 이어갔다. 곡마다 윤지성의 정성과 실력이 묻어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미니 3집 타이틀곡 '블룸(BLOOM)'을 비롯해 '슬립(SLEEP)' '걷는다(Florescence)' '섬머 드라이브(SUMMER DRIVE)' '토독토독(With 베로)'까지 5곡 전곡을 무대로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지성이 작사·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앨범인 만큼 미니 3집 수록곡들이 '미로 : Prologue'를 더 다채롭게 꾸몄다. 또한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 커버 무대 '킬링보이스'를 패러디한 색다른 VCR 영상 '힐링보이스'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세심하게 준비한 VCR 영상에는 윤지성의 각별한 팬 사랑과 위트가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앙코르 무대에는 반려견 베로가 깜짝 등장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연을 마친 뒤 "이렇게 밥알(팬덤명)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웃고 울고 즐기는 날을 얼마나 오랫동안 꿈꿔왔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저의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함께 한 미로는 분명 완벽한 미로일 거예요.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은 지난달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D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하고 싱어송라이터의 면모까지 발휘하며 담은 미니 3집 '미로(薇路)'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16 11:01
뮤직

빅뱅-아이브, 뮤빗 5월의 ‘HIT’ 아티스트

그룹 빅뱅과 아이브가 ‘이달의 HIT’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 팬덤실험실의 아티스트 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4년 만에 컴백한 빅뱅과 브랜드 평판 1위의 아이브가 이달의 HIT 부문에 나란히 선정됐다. 빅뱅은 지난 4월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이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의 1위를 꿰차며 명실공히 음원 시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차트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등 해외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폭넓은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 역시 탄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는 총 44만장 이상으로 판매량을 경신했다. 국내외 음원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되며 글로벌 상승세를 잇고 있다. 또 5월의 라이징 아티스트에는 워너원을 거쳐 솔로 가수 자리매김한 윤지성과 데뷔 1924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드림캐쳐가 뽑혔다. 윤지성은 데뷔 후 첫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블룸’으로 컴백, 팬들의 열띤 사랑을 받으며 ‘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림캐쳐는 정규 2집 ‘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가 발매 직후 미국 등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향후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뮤빗 팬덤실험실의 아티스트 리포트는 한 달간 집계된 뮤빗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월 발간하는 보고서다. 팬덤실험실의 ‘동영상 차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및 뮤빗 내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기반으로 한 달간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해 매월 발표한다. 뮤빗은 한국 대표 방송사들의 음악 영상을 아티스트별, 멤버별, 앨범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K팝 팬덤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3 08:30
연예일반

윤지성 "'미로' 발매 이유? 팬들과의 약속…원동력은 책임감" [일문일답②]

그 누구보다 솔직했다. 정성껏 준비한 앨범에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후하죠?”라고 묻는가 하면, 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 동안의 불안정했던 상황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을 내놓는다. 그룹 워너원 리더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해 대중들의 마음에 스며들 윤지성의 이야기다. 윤지성은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를 발매하며 팬들 곁에 돌아온다. 타이틀곡 ‘블룸’(BLOOM)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으로 싱그러운 봄 감성을 가득 담았다. 싱어송라이터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뗀 윤지성에게 몇 마디 물었다. 〈일문일답①에 이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워너원 활동 이후 다시 내 속도를 찾는 것이 숙제였을 것 같다. 이후 과정은 어땠나. “워너원 활동 이후 그만큼 관심받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만큼 사랑을 받았던 것이 워너원이라는 그룹 그리고 나와 함께 해주는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보니 공허하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그때처럼 많은 사람이 지켜봐 주는 사람은 아닐지라도 주체적으로 발전해나간다면 나중에는 원하는 결과물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마음 컨디션은 괜찮나. “그냥 인정하고 포기했다. 마음 컨디션이 100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일련의 과정들을 겪고 나니 거짓 이겨냄에 속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괜찮지 않았던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군 복무 중 뮤지컬에 출연했었는데 어땠나. “‘귀환’이라는 뮤지컬을 했었는데 특별한 경험이기도 했다. 6.25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을 담는 등 많은 의미를 품고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그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꼈고 팬들도 6.25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는 일이 있었다고 해서 감사했다.” -군 뮤지컬이 가수로서나 배우로서 활동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나.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고 뮤지컬 배우도 있어서 발성이나 무대 면에서 많은 배움을 받았다. 또 ‘귀환’을 보고 연락을 주신 관계자들도 있었다. 그래서 ‘가수, 연예인 윤지성으로서 열심히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것의 차이점이 있다면. “뮤지컬은 많은 사람이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잘못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가수로서는 팬들과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뮤지컬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일이고, 무대에서는 윤지성이 되어 노래하니 전부 다른 것 같다.”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설레고 신기하다. 코로나19로 팬들을 못 만나는 게 많이 속상했는데 관객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도 되고 많이 보고 싶다.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 이번 콘서트는 수미상관을 활용했다. 입대 당시 나를 배웅해 준 팬들에게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의미다. ‘미로’처럼 콘서트 이름도 내가 지었고 숨은 뜻도 있다. 공연을 보고 나면 그 뜻을 알게 될 것이다.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서사다.” -드라마, 뮤지컬 등 쉬지 않고 일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데뷔했을 때 27세였다. 일찍 데뷔한 같은 나이의 친구들보다는 이뤄낸 것이 없어서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억울하다든가 ‘왜 나는 늦게 데뷔했지?’에 대한 속상함은 없다. 연예계 생활에 있어 사회생활 경험이 도움된 것도 분명히 있다. ‘조금 더 일찍 데뷔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마음도 있긴 하지만 속상한 건 없다. 원동력은 책임감인 것 같다. 이번에 ‘미로’를 낸 이유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다. 그룹 생활, 솔로, 군백기를 지켜내면서 옆에 있는 팬들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7 13:28
연예일반

윤지성 "매너리즘 빠졌었다…녹음하며 많이 울기도" [일문일답①]

그 누구보다 솔직했다. 정성껏 준비한 앨범에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후하죠?”라고 묻는가 하면, 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 동안의 불안정했던 상황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을 내놓는다. 그룹 워너원 리더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해 대중들의 마음에 스며들 윤지성의 이야기다. 윤지성은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를 발매하며 팬들 곁에 돌아온다. 타이틀곡 ‘블룸’(BLOOM)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으로 싱그러운 봄 감성을 가득 담았다. 싱어송라이터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뗀 윤지성에게 몇 마디 물었다. -컴백 소감은. “1년 만에 앨범이 나오게 됐다. 이번에 자작곡으로 컴백하게 돼 설레고 긴장도 된다. 의도치 않게 봄에 앨범을 내는 상황인데 이번 앨범을 계기로 해서 ‘스프링돌’이라는 느낌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새 앨범명이 ‘미로’인 이유가 궁금하다. “팬덤 명이 ‘밥알’이다. 후보로는 ‘밥알’, ‘봉화’, ‘미로’가 있었다. ‘밥알’을 고른 후 팬들에게 ‘봉화’와 ‘미로’는 나중에 앨범이나 노래로 꼭 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봉화’는 입대 전에 팬송으로 발매했고, ‘미로’라는 앨범을 통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미로’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하고 있는 이 어지러운 길이 결국에는 장미꽃 길일 것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 곡 ‘블룸’을 쓰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이 노래는 군대에 있을 때 작곡했다. 군 뮤지컬 후 부대로 복귀하면서 야경을 보는데 빛이 반짝반짝한 것이 마치 밤에 핀 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군대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라는 영화를 인상 깊게 봤는데 마치 나에게 한 색처럼 느껴졌다. 감정과 공연 후의 불빛이 새로운 자극을 주면서 곡을 만들게 됐다.” -타이틀 곡 선정 방식이 궁금하다. “내가 하자고 우겼다. 이 노래를 군대에서 작곡하지 않았나. 전역 후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자작곡을 발매하는 것이 목표였다. 원래는 작년에 실릴 수 있었는데 당시 ‘러브 송’에 밀려서 한 번 고배를 마신 적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블룸’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욕심이 담긴 곡이라 할 수 있다.” -‘서머 드라이브’(Feat. 종현)는 이대휘, 김종현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내가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참여를 했다. ‘미로’라는 앨범도 곡으로 썼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앨범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사, 작곡하다 보니 나를 아는 친구와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대휘에게 부탁을 해 제일 잘 어울리는 노래를 받아서 김종현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다. 감사하게도 선뜻 피처링을 해주겠다고 해 진행하게 됐다.” -타이틀 곡 외에 애착이 가는 수록곡이 있다면. “반려견 베로와 함께한 ‘토독토독’이다. 내 반려견도 유기견 출신인데 유기 동물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걸 녹음하다가 펑펑 울었다. 강아지를 위해 쓴 곡이지만 내 상황 같기도 해 눈물이 나더라.” -앨범 참여에 많이 했는데 만족스럽나. “별 다섯 개 중에 네 개 정도다. 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생하며 만든 앨범이다 보니 나에게 주는 수고했다는 의미의 별점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의 별도 정말 큰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는 앨범이 4.0001일 수도 4.001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싶다. 이 앨범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 입봉곡이다 보니 ‘나라도 후하게 주자’, ‘나라도 나를 챙겨주자’라는 마음으로 4점을 주게 됐다.” -어떤 것이 고생스러웠나. “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 정도 걸렸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하고자 하던 일, 하던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진 적이 있었다. 전역 후 지금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드라마 찍고 뮤지컬을 하며 쉴 새 없이 일했는데, 워너원으로 Mnet ‘마마’에 뭉쳤을 때 많은 사람이 ‘윤지성 휴가 나와서 공연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나름 바쁘게 살았는데 아직은 잘 몰라주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못했던 것도 있었다. 일한 만큼의 피드백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런 부분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곡을 녹음하면서도 많이 울고 갑자기 작업 못 하겠다고 취소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미로’에 애착이 많이 간다.”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블룸’은 굉장히 밝다. 괴리를 줄인 방법이 있다면. “가장 어두울수록 빛이 밝게 보인다는 말이 생각났다. 앨범만 보면 다채롭고 화려하지만 밝게 빛나는 만큼 나는 좋지 못했다. 그렇다고 굳이 ‘나 힘들었다’ 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픔과 슬픔을 예쁘게 빛나는 빛으로 다채롭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음악방송 1위나 음원 차트 1위 같은 거창하고 큰 목표를 가지기보다, 가수로서 이 일에 도전 의식을 갖고 작업을 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안주하지 않고 도전해나가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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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첫걸음…‘미로’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가수 윤지성이 싱어송라이터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뗀다. 윤지성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 (薇路)’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타이틀곡 ‘블룸’(BLOOM)부터 ‘토독토독 (With 베로)’, ‘썸머 드라이브 (Feat. 종현)’(SUMMER DRIVE), ‘걷는다’, ‘슬립’(SLEEP)까지 다채로운 다섯 곡의 음원 일부가 담겼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한 윤지성의 콘셉트 포토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블룸’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청량하고 싱그러운 봄 감성을 담았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공개된 윤지성의 목소리는 리스너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블룸’을 비롯해 ‘토독토독 (With 베로)’, ‘썸머 드라이브 (Feat. 종현)’, ‘슬립’ 등 네 곡은 윤지성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았다. 또한 ‘썸머 드라이브 (Feat. 종현)’를 통해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김종현과 협업, 다채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화사한 비주얼을 공개한 윤지성은 한층 성장한 보컬이 담긴 하이라이트 음원까지 더해 ‘블룸’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미로’는 내일(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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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타이틀곡 ‘블룸’ MV 티저 공개…만개한 지성花

가수 윤지성이 뮤직비디오 티저로 컴백 기대감을 더했다. 윤지성은 오늘(25일)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 (薇路)’ 타이틀곡 ‘블룸’(BLOOM)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윤지성은 장미를 포함한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화사한 비주얼을 드러낸다. 꽃과 동화된 윤지성의 산뜻한 모습에서는 봄 그 자체를 볼 수 있다. 또한 앞서 리릭 스포일러를 통해 공개한 ‘BLOW 내 세상 가득 네 향기로 물들어’라는 구간의 음원이 담겨 있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블룸’은 그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공개한 한 소절만으로 봄에 듣기 좋은 청량감을 기대케 한다. 한편 ‘미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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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타이틀곡 ‘블룸’ 리릭 스포일러 공개…직접 써내려간 봄 감성

가수 윤지성이 신곡의 감성적인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 윤지성은 오늘(21일)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 (薇路)’ 타이틀곡 ‘블룸’(BLOOM)의 리릭 스포일러 이미지를 게재했다. 포근한 니트 착장을 한 채 꽃이 담긴 잔을 들고 있는 윤지성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자아낸다. 여기에 윤지성이 직접 작사한 가사 일부가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BLOW 넌 내 안에 BLOW 피어나는 너’, ‘BLOW 내 세상 가득 네 향기로 물들어’라는 가사는 봄 감성 가득한 곡의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앞서 윤지성은 ‘로(路)’, ‘미(薇)’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콘셉트 비디오를 잇달아 공개, 이번에는 ‘블룸’의 가사 한 구절을 통해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향기로운 가사 한 구절만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예고한 윤지성이 ‘미로’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어떤 성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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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함 극대화…" 윤지성, 컨셉트 비디오 속 '비주얼 만개'

윤지성이 아련한 분위기로 감성을 전했다. 윤지성은 18일 자정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 컨셉트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푸른 들판이 펼쳐진 길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아련한 감성을 전했다. 평화로움이 물씬 느껴지는 배경 속 윤지성의 샤프한 얼굴선이 드러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장미를 비롯한 다채로운 꽃들 속에서 순정만화 같은 비주얼을 선보이며 신보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앞서 '로(路)' '미(薇)' 버전의 컨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 윤지성은 마치 움직이는 화보 같은 이번 비디오를 통해 또 한 번 팬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1년 만에 신보로 돌아오는 윤지성은 타이틀곡 '블룸(BLOOM)'을 비롯해 '토독토독(With.베로)' '썸머 드라이브(SUMMER DRIVE)(Feat. 종현)' '슬립(SLEEP)' 등 총 다섯개 트랙 중 네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동료 아티스트와 협업도 눈길을 끈다. '썸머 드라이브'는 AB6IX 이대휘가 작곡은 물론 윤지성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고 김종현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다채로운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최근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DG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의 활동에 궁금증을 자아낸 윤지성이 신보 '미로(薇路)'를 통해 어떤 음악적 메시지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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