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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드래곤, ‘김이나 별밤’서 본다…12년만 라디오 출연

가수 지드래곤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다.MBC라디오 측은 지드래곤이 오는 18일 월요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최근 7년 만에 싱글 ‘파워’로 돌아온 지드래곤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안무, 패션, 출연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지드래곤은 이번 ‘별밤’ 출연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관, 향후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진행자 김이나는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의 출연을 예고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의 ‘별밤’ 출연분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며 MBC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와 유튜브 채널 므흐즈에서 동시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한편 ‘별밤’은 1969년 3월 17일 첫 방송 이후 이수만, 이문세, 이적, 옥주현, 백지영, 강타, 윤하, 산들 등 진행자들을 거쳐 현재 작사가 김이나가 진행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별밤’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MBC FM4U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2 10:20
영화

서현진, 공유와 기간제 결혼 후 벌어진 충격 사건…‘트렁크’ 29일 공개

공유와 서현진이 미스터리 멜로로 호흡을 맞춘다. 12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트렁크’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외로움, 공허함 등 ‘기간제 결혼’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깊이 있고 밀도 있게 그려낸다.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미스터리 멜로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각자의 비밀과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의 상실과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갈 서현진, 공유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간제 부부’ 노인지(서현진)와 한정원(공유)의 가깝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미묘한 관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 속 공허하고 쓸쓸한 눈빛은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어둠에 둘러싸인 두 사람을 비추는 빛은 서로가 서로에게 가져올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어느 호숫가에서 떠오른 트렁크를 둘러싼 의문의 살인 사건을 예고하며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전 부인’ 이서연(정윤하)의 추천으로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New Marriage) 소속 노인지를 새 아내로 맞게 된 한정원. 그리고 그녀와의 결혼 생활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낯익은 트렁크가 한정원을 사건의 중심에 세운다. “트렁크 주인과는 어떻게 되는 사이십니까?”​라는 질문에 ‘와이프’가 쓰던 것이라는 한정원을 향해 “어느 와이프요?”라고 반문하는 형사의 대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오로지 계약과 매뉴얼에 의한 ‘기간제 결혼’에 대해 “그래 봐야 가짜 결혼인데 의미가 있나?”라는 한정원의 날 선 말투와 “그 가짜를 붙들고서라도 외로운 걸 들키기 싫은 사람이 많은가 보죠”라는 노인지의 대답도 의미심장하다. 결국 한정원의 닫혀 있던 마음에 노인지가 발을 들인다. “그 여자가 거슬려. 신경 쓰여”​라며 노인지를 떠올리는 한정원의 복잡미묘한 눈빛이 설렘과 여운을 동시에 남긴다.하지만 ‘진짜와 가짜, 원망과 갈망, 모든 것이 뒤얽힌 비밀스러운 결혼’은 점점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듯, 결혼을 강요했던 이서연이 한정원과 노인지의 이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 “그 가짜가 진짜가 될까 봐 이러는 거 아니에요, 이서연 씨?”라며, 이서연을 향해 날카롭게 파고드는 노인지의 반응은 이들 사이의 달라진 구도를 예고한다.무엇보다 “당신이 필요해요. 혹시 우리가 운명같은 걸 수도 있잖아요”라는 한정원의 애틋한 목소리가 이 비밀스러운 결혼의 끝을 알 수 없게 한다. 여기에 사체 대신 발견된 주인 잃은 트렁크는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 한정원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남자의 “노인지가 진짜 와이프라도 된 것 같아요?”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서서히 드러나는 미스터리가 ‘트렁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트렁크’는 오는 29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2 09:41
프로야구

최주환 다년 계약으로 보여준 키움의 윈-나우 의지

키움 히어로즈는 스토브리그 개막과 함께 눈길을 끄는 행보를 보여줬다.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 하지 못한 '거포' 김동엽(34)을 영입했고, 지난해 이맘때 2차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최주환과 2+1+1년(총액 12억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도 했다. 키움은 젊은 팀이다. 올 시즌도 개막 엔트리에 6명을 포함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신인급 포수에게 안방을 맡겼다. 간판선수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뒤 본격적으로 리빌딩 기조를 보여줬다. 국내 1선발이었던 최원태를 LG 트윈스에 보내며 '특급 유망주 이주형을 데려왔고, 다른 트레이드로도 지명권을 다수 확보했다. 그런 키움이 베테랑급 선수 영입이나 계약에도 진심을 보였다. 김동엽은 팀에 부족한 우타 거포 보강 차원이었고, 최주환은 경기에 기여하는 선수의 실력뿐 아니라 고참급 선수로서 좋은 기운을 보여준 점을 높이 샀다. 최주환과의 다년 계약은 예상 밖이었다는 평가도 많다. 키움의 행보는 이젠 윈-나우(win-now)를 진심으로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주전 2루수였던 김혜성마저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팀 전력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고,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만 기대기엔 지난 2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한계를 확인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한 선택은 분명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계속 리빌딩 체제만 고집할 순 없다. 키움은 항상 전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낸 팀이다. 그래서 젊은 대체자가 있는 자리(지명타자·외야수·1루수)에 베테랑급 선수들을 영입하거나 다른 팀으로 가게 두지 않았다. 일단 자원을 확보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려는 것. 올 시즌 송성문이 공격 여러 부분에서 정상급 성적을 냈고, 이주형도 '2년 차 징크스'를 잘 버텼다. 데뷔 11년 차 하영민이 선발 투수로 자리잡은 것도 수확이다. 2년 차 김건희는 장타력을 갖춘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고, 신인 김윤하도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주환을 잡아 장타력 저하를 막고, 김동엽 영입으로 보강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FA 권리 행사를 하지 않고 키움과 동행을 선택한 이용규도 있다. 2023시즌 후반기부터 사실상 리빌딩 체제였던 키움. 2025시즌은 운영 기조가 조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8 16:46
뮤직

윤하, 14일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연말 투어 돌입

가수 윤하가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다.윤하는 오는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그로우스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을 발매한다.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윤하는 지난 9월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를 성공적으로 발매한 바 있다. 2개월 만에 리패키지 앨범으로 새로운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특히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도 굳건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윤하의 리패키지 앨범은 검증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7집 리패키지 앨범에도 웰메이드 신곡들이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윤하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 하루 뒤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연말 콘서트 ‘그로우스 띠어리’를 진행한다. 연말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 12월 14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8:58
배구

대한항공에 찾아온 2%의 기적, 한선수 후계자 '고졸 최초 전체 1순위' 세터 김관우 지명 [종합]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에 2%의 기적이 찾아왔다. '최고 세터' 한선수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장신 세터 김관우를 뽑았다. 김관우는 신장 195.6㎝의 장신 세터다.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 세터상 출신이다.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V리그 남자부 최고 세터 한선수가 뛰고 있는 대한항공은 차세대 주전 세터를 확보했다. 김관우의 지명은 대한항공에 찾아온 뜻밖의 행운이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KB손해보험(35개)-삼성화재(30개)-한국전력(20개)-현대캐피탈(8개)-우리카드(4개)-OK저축은행(2개)-대한항공(1개) 순으로 공을 넣고 진행했다.대한항공은 이날 드래프트에 앞서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보유 중이었다.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2024~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공교롭게 추첨 결과 OK저축은행이 지정한 흰색공(2%)이 가장 먼저 나왔다.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 중이던 대한항공은 가장 먼저 김관우의 이름을 연호했다. KOVO는 "김관우는 역대 남자부 최초 고등학교 선수 1라운드 1순위 지명"이라고 알렸다. 이어 2순위 추첨에선 삼성화재의 빨간색(30%) 공이 나왔다. 역시나 트레이드를 통해 대한항공이 지명권을 갖고 있던 중이었다. 대한항공은 전체 1순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신장 204.5㎝의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1라운드 전체 1번과 2번, 그리고 7번 지명권(최원빈)을 행사했다.3순위 한국전력은 윤하준, 4순위 KB손해보험은 이준영을 지명했다. 5순위 현대캐피탈은 이재현을 뽑은 뒤 우리카드에 넘겨받은 6순위 지명권을 손찬홍에게 행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21 11:55
뮤직

임우일→케지민, ‘언더커버’ 지원자 모집 2차 티저 공개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를 선보이는 가운데 웃음기 가득한 지원자 모집 2차 티저가 공개됐다.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앞서 역주행 신화를 썼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부르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이 담긴 지원자 모집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17일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공개된 지원자 모집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언더커버’에 지원하는 개그맨 임우일과 이승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임우일의 개인기 퍼레이드와 함께 이를 단칼에 끊어내는 이승환의 단호박 리액션이 웃음을 유발한다.특히 ‘언더커버’에 지원할 때 꼭 알아야 할 ‘지원 시 유의사항’ 영상에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던 케지민의 지원 모습이 포착돼 케지민에 이어 어떤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언더커버’에 참여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어 ‘오프라인 데뷔전을 두고 벌이는 보컬전쟁! 전 세계인의 플레이리스트에 잠입할 주인공을 찾는다’는 소개와 더불어 우승 시 받게 되는 1억 원의 상금은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함께 ‘언더커버’'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린다.커버가 단순히 남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을 넘어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언더커버’는 원곡과는 다른 커버 인플루언서들만의 독창적인 음색으로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언더커버’의 지원자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ENA ‘언더커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7 17:27
연예일반

“믿고 보는 허진호”…‘보통의 가족’, 이정재도 손나은도 반했다

국내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보통의 가족’이 셀럽 극찬을 이어가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영화 ‘보통의 가족’ 측은 10일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가수, 방송인 등 셀럽들의 관람 후기를 공개했다. 먼저 NS윤지는 “이제 막 부모가 된 입장에서 보니 더 공감이 가고 눈물 나고 보고 나면 생각이 정말 많아졌던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런 영화”라고 평했고, 남윤수는 “믿고 보는 허진호 감독”이라고 극찬했다.이어 송경아는 “묵직하게 던져지는 영화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명연기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다”는 호평을 남겼다.정윤하는 “영화로서 멋진 이런 작품을 극장에서 계속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송재희는 “영화가 끝나고 나면 서로 엄청 이야기 많이 나누실 것”이라며 ‘보통의 가족’ 관람을 추천했다.이 외에도 이정재, 고소영, 최민호, 손나은, 박성훈, 손연재, 아이린 등이 개인 SNS에 ‘보통의 가족’ VIP 시사회 참석 인증샷을 게재, 영화 홍보에 앞장섰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오는 16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7:15
문화

“티켓 팔아요~”... ‘싸이흠뻑쇼’ 온라인 암표 최다 적발 공연

최근 1년간 온라인 암표 거래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공연은 가수 싸이의 ‘흠뻑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 신고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모두 3400건으로 집계됐다. 공연유형 별로 암표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음악공연분야의 암표 신고가 2556건(7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팬클럽 미팅과 페스티벌이 519건, 게임 관련 200건, 뮤지컬 125건 순으로 집계됐다.암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로 거래됐다. 전체의 80%인 2721건이 당근, 중고나라 등과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였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암표 거래 신고는 626건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유효신고는 114건이었다. 콘진원은 해당 신고에 대해서는 △자체취소 (발권자가 발권 취소), △소명확인 (예매처 내부 규정에 따라 소명확인), △이용정지 (부정거래 등이 의심되어 예매처 내부규정에 따른 이용정지), △현장본인확인 등의 109 건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09건 중 44건은 예매번호 및 좌석번호가 위조 또는 조작된 허위티켓으로 확인됐다. 실제 유효조치로 이어진 65건 중 암표가 많이 발생한 공연도 싸이의 ‘흠뻑쇼’로 15건이 발생했다.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2024 윤하 20주년 콘서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암표가 발견된 공연만 모두 34개다. 강 의원은 “불법을 바탕으로 한 암표판매 행위는 대다수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침해하는 행위와 같다. 암표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보다 적발시 받을 벌칙을 높이는 등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암표와 같은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3:57
스타

김법래, 뮤지컬 ‘블러디 러브’ 출연… 드라큘라 역으로 카리스마 장착

배우 김법래가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를 통해 울림을 선사한다.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김법래가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고 전했다.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블러디 러브’에서 김법래는 불멸의 삶을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500년 동안 간직한 비운의 전사 ‘드라큘라’ 역을 맡았다. 오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묵직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김법래가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연기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특히 김법래는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 숨은 권력자의 은밀한 쪽지를 건네받으며 그가 원하는 대로 판결을 내려 비리를 저지르는 재판장 역을 맡아 정인후(조정석)와 첨예한 갈등을 빚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마이데몬’, ‘가우스 전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남한산성’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법래가 ‘블러디 러브’에서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배우 김형묵, 김아선, 이윤하, 남우현과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한편, 김법래의 강렬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블러디 러브’는 오는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18:11
프로야구

첫 선발 출전 3안타→PS 출격 예감...LG 젊은 포수 이주헌 "상상했던 데뷔전" [IS 스타]

입단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선발 출전한 LG 트윈스 '미래 안방마님' 이주헌(21)이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주헌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포수로는 LG 투수진의 3실점 경기를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LG는 6-3으로 승리했다. 가장 돋보인 이주헌은 단연 수훈 선수였다. 이주헌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일단 LG가 3위를 확정하며 주전 포수 박동원에게 휴식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던 백업 포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염경엽 LG 감독은 "2군 퓨처스팀에서 추천했는데 평가가 좋았다. 배터리 코치가 차기 시즌 백업 포수로 가장 낫다는 의견을 보냈다. 기용해보고 괜찮으면 (다가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넣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주헌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고, 데뷔 시즌 바로 현역으로 병역을 소화했다. 지난 4월 복귀한 뒤 퓨처스리그에 합류했고, 출전한 39경기에서 타율 0.284·6홈런·21타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주헌에 대해 수비에 강점이 있고, 홈런도 6개를 치며 타격 소질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주헌은 26일 키움전에서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LG가 무사 1·2루에서 구본혁이 병살타를 치며 득점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그가 상대 투수 김윤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치며 3루 주자 김범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주헌은 1-1 동점이었던 5회 무사 1루에서도 김윤하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드는 타격을 했다. LG는 이어진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땅볼 타점을 올리며 2-1로 역전했다. 이주헌은 7회도 해결사로 나섰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2루타, 후속 구본혁이 희생번트를 하며 1사 3루를 만든 상황에서 김윤하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치며 3-1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이 경기 승부가 결정된 8회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까지 LG가 기선을 잡는 데 이주헌의 공이 컸다. 경기 뒤 이주헌은 "3안타는 아예 상상도 못 했다. 감 좋을 때 기회 주셔서 결과가 나왔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주헌은 "선배들이 '별거 없다. 떨지 말고 가서 놀아라'라고 하더라. 상상했던 데뷔전이었다. 타석에서는 잘 몰랐는데, 주자로 나가서 응원 소리 들으니까 소름도 돋았다"고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포수는 수비를 잘 해야 한다. 주전으로 올라서려면, 타격 능력도 뒷받침 돼야 한다. 이주헌은 "팀에 복귀한 뒤 (잔류군에서) 김재율 코치님이 계속 자신감 심어 주셨다. 2군 올라가기 앞서서 '타격 포인트를 앞으로 당겨 보자'고 했는데, 그렇게 바꾸니까 홈런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주헌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넣을 생각이다. 이에 대해 이주헌은 "그건 아직 내가 생각할 부분은 아니다. 묵묵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는 후회 없이, 욕심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박동원의 후계자를 예견한 젊은 포수의 활약에 홈 최종전을 찾은 팬들은 큰 함성으로 이주헌을 반겼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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