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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천하제빵’ 심사 호불호에…노희영 “미미, 빵 공부하려는 자세” 극찬 (데이앤나잇)

F&B 전문가 노희영이 ‘천하제빵’ 심사위원으로 함께 출연한 미미에 대한 극찬을 터트린다.오는 14일 방송될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2회 노희영 편은 김주하가 스튜디오가 아닌 노희영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특히 노희영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베이커리 서바이벌 ‘천하제빵’의 첫 녹화 전, 함께 심사를 보는 미미가 심사를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미미를 직접 만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노희영이 미미를 향해 “노력도 많이 하고, 빵에 대해 공부하려는 자세도 있다”라며 “자신이 어떤 맛을 평가해야 하는 지를 알고 있다”라고 극찬한 것. 노희영이 미미가 가진 심사 포인트에 대해 특별히 “명쾌하다”라고 꼽은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또한 노희영은 “요리는 2시간 정도면 되는데, 제빵은 발효라는 게 있어서 4시간도 짧은 시간이었다”라며 행복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천하제빵’ 1, 2회 녹화 비화를 전해 웃음을 일으킨다. 그리고 노희영은 “문화적 업그레이드와 재료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게 된다”라고 ‘천하제빵’의 가치를 인정한 뒤 직접 뽑은 ‘시청 포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이밖에도 노희영은 앵커 생활을 종료한 김주하의 이미지 메이킹을 직접 맡았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노희영이 자신을 무작정 찾아온 김주하에게 “헤어 바꾸고! 코디 바꾸고! 메이크업 바꾸고!”라는 단호한 일갈을 날렸다는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을 감행하라고 한 노희영의 숨은 뜻은 무엇인지, 노희영의 이미지 메이킹은 김주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노희영은 “결혼을 후회하세요? 이혼을 후회하세요?”라는 김주하의 돌발 질문에 “둘 다 후회 없어요”라는 담담한 대답을 내놔 김주하를 당황하게 만든다. 더불어 노희영은 “환갑을 기점으로 다시 태어났다”라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 하우스’ 단장을 맡은 이유와 2033년 은퇴 발표를 선언했던 일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2 09:52
동계올림픽

'9일 만에 또 응급 헬기' 린지 본, 왼쪽 다리 골절 수술...막 내린 '라스트 댄스' [2026 밀라노]

레이스 시작 13초 만에 큰 부상을 당한 '스키 스타' 린지 본(41·미국)이 왼쪽 다리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미국 스키·스노보드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본이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미국과 이탈리아 의료진이 집중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의 수술을 진행한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왼쪽 다리 골절을 안정화하기 위해 정형외과에서 수술했다"고 발표했다. 본은 이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본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두 번째 곡선 주로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슬로프 위를 여러 번 구른 본은 들것에 몸을 고정한 채 응급 헬기를 타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경기 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헬기를 타고 이송됐던 본은 9일 만에 또 헬기 신세를 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본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지만 "보조기를 차고서라도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며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무릎에 보조기를 찬 채 역기를 들고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고, 이틀 연속 활강 연습에 나서 무사히 슬러프를 내려왔다. 7일 연습 기록은 1분 38초 28로 참가 선수 21명 중 3위였다. 본은 올림픽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FIS 월드컵 84승을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2019년 은퇴를 선언하고 스키계를 떠난 본은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5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이번 올림픽에서 활강과 수퍼대회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던 1984년생 본은 올림픽 알파인 스키 역사상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도전했다. 그러나 수술대에 오르면서 더 이상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05:33
동계올림픽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 나섰는데.. '스키여제' 린지 본, 불의의 부상으로 닥터 헬기 이송 [2026 밀라노]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에도 올림픽 열정을 불태운 스키 스타 린지 본(42·미국)이 불의의 사고로 닥터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대회 도중 부상을 입었다. 본은 코스 초반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설원 위에 뒹굴었다.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본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닥터 헬기를 불러 그를 이송했다. 본은 올림픽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FIS 월드컵 84승을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2019년 은퇴를 선언하고 스키계를 떠난 본은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5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던 본은 지난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헬기로 긴급 이송됐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반월상 연골도 손상되고 뼈에 타박상까지 생긴 상태다.하지만 본은 올림픽 출전 의지를 이어갔고, 자신의 SNS에 부상당한 왼쪽 무릎에 보조기를 찬 채 역기를 들고 스쿼트를 하는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앞서 열린 연습 경기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설원을 떠났다. 42세의 본은 이번 대회에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41세 1개월의 나이로 은메달을 딴 프랑스 요안 클라레를 넘어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21:53
동계올림픽

십자인대 파열에도 거침없이 설원을 내려오는 42세 '스키 전설' [2026 밀라노]

일주일 전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알파인 스키의 전설 린지 본(42·미국)이 이틀 연속 연습을 소화하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본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연습에 참가해 1분 38초 28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날 연습 기록은 참가 선수 21명 중 3위에 해당한다. 이날 1위에 오른 브리지 존슨(미국·1분 37초 91)과는 0.37초 차였다.본은 전날 연습에선 1분 40초 33으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본은 올림픽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FIS 월드컵 84승을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2019년 은퇴를 선언하고 스키계를 떠난 본은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5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던 본은 지난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헬기로 긴급 이송됐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반월상 연골도 손상되고 뼈에 타박상까지 생긴 상태다.큰 부상을 입었지만 본은 올림픽 출전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의 SNS에 부상당한 왼쪽 무릎에 보조기를 찬 채 역기를 들고 스쿼트를 하는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본은 이번 대회에서 활강과 수퍼대회전, 단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1세 1개월의 나이로 은메달을 딴 프랑스 요안 클라레를 넘어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다. 본은 7일 연습을 마친 후 "괜찮았다"는 정도의 짧은 소감만 남겼다.본의 코치인 악셀 룬드 스빈달은 "오늘 스키를 타야 한다고 생각했고, 본도 그렇게 생각했다. 의무진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기록이 크게 빨라지지는 않았으나 스키를 타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꽤 좋았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6.02.08 08:55
메이저리그

'오타니 기다려' 미국 WBC 대표팀 명단 발표, 사이영상+홈런왕+안타왕 다 모였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할 미국 야구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2026 WBC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야구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며 '이번 대표팀에는 역대급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포수 2명을 포함한 야수 14명, 투수 16명이다.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홈런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최다안타 1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모두 대표팀에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라 야수는 윌 스미스(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폴 골드슈미트(FA)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턴 커쇼(전 다저스)를 필두로 조 라이언(미네소타)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놀란 매클레인·클레이 홈스(이상 메츠) 맷 보이드(컵스) 마이클 와카(캔자스시티 로열스)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핀 잭스(탬파베이 레이스) 개럿 위트록(보스턴 레드삭스) 개럿 클레빈저(탬파베이) 데이비드 베드너(양키스) 게이브 스피어(시애틀) 브래드 켈러(필라델피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NL MVP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일본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하면서, 양대 리그 MVP(저지·오타니)와 사이영상 수상자(스쿠발·스킨스)가 WBC 사상 처음 한 대회에 함께하게 됐다.미국 야구대표팀은 2017년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오타니가 이끈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선 B조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7:06
프로농구

"뭔가 해야 할 거 같더라" "큰 이견 없었다" 구단과 연맹이 만든, WKBL의 새 역사 '은퇴 투어' [IS 포커스]

여자프로농구 구단들이 뜻을 모아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역사인 김정은(39·부천 하나은행)의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은퇴 투어는 은퇴를 앞둔 선수가 각 구단과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상대 팀의 환대와 선물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프로야구에서는 이승엽과 이대호 등이 은퇴 투어를 통해 마지막 시즌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 바 있다. 그러나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아직 전례가 없다.김정은의 은퇴 투어는 지난 1월 22일 열린 각 구단 사무국장 회의에서 논의됐다. 정식 안건은 아니었지만, 연맹 측의 제안에 각 구단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A 구단 사무국장은 "연맹에서 먼저 은퇴 투어 이야기를 꺼냈다. 옳고 그름을 따질 사안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구단들 사이에서도 큰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일구 WKBL 홍보팀장은 "김정은 선수가 '라스트 댄스' 중인데 뭔가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무국장 회의 때 안건은 아니었지만 얘길 꺼냈다"며 "다들 의향이 있더라. 의미가 있고 중요한 거 아니냐는 분위기여서 큰 틀에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김정은은 리그 득점왕 4회, 리그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득점(8440점) 최다출전(610경기)은 물론이고 통산 2000득점부터 8000득점까지 역대 최연소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은퇴 투어를 통해 마지막 시즌을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 관련 행사는 4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시작으로 7일 부산 BNK전, 14일 아산 우리은행전, 23일 청주 KB전, 4월 1일 인천 신한은행전까지 차례대로 진행된다.은퇴 투어는 상대 팀의 공감대가 필수적이다. 김정은은 "나보다 더 위대한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도 누리지 못한 이 자리가 내게 허락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자농구 선수가 코트에서 보낸 시간이 온전히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은퇴 투어를 조심스럽게 수락했다. 모든 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4 10:00
프로야구

20번째 캠프 류현진 “나도 배울 게 많은데, 문동주가 자꾸 물어본다. 그래서 한마디했다” [IS 멜버른]

2006년 한화 이글스 19세 신인 류현진은 하와이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으로 코치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지휘하느라 한화 캠프를 떠나 있었던 김인식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보고는 자주 받고 있었다. 하루빨리 피칭을 보고 싶었다”고 회고했다.그로부터 20년이 지나 39세가 된 류현진은 여전히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다. 또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프로 20년을 관통하고 있는 그의 야구는 어떻게 변했을까. 지난달 31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만난 류현진은 “오늘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했는데 50개를 던졌다. (1월 초 사이판에서 대표팀 훈련을 하느라) 올해 페이스는 좀 빠르다”며 “그것 말고는 똑같다. 20년 전에는 형들만 따라다니는 막내였고, 지금은 고참이 됐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루키 시절부터 능구렁이 같았던 그는 20년 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WBC(준우승)에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긴 시간, 다양한 무대를 겪은 그도 최근 노경은(42·SSG 랜더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류현진은 “대표팀 선수들이 1월 9일 사이판에 들어갔다. 나보다 세 살 많은 경은이 형이 바로 불펜에서 30개를 던지더라. 나중엔 50개를 던졌다. ‘이 시기에? 그 나이에’ 하며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류현진은 “나보다 20일 정도 빠른 페이스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할 거 같은데) 스무 살처럼 던졌다”며 “그 이유를 물어보니 경은이 형이 ‘난 캠프 초반에 페이스를 확 끌어올리고, 그걸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고 하더라. 물론 개인에 따라, 보직에 따라 다를 거다. 그래도 경은이 형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피칭 페이스가 다를 뿐, 스무 살처럼 던지고 싶은 건 류현진도 마찬가지였다. “태극마크를 마지막으로 달고 싶다”던 그는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오는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하는 최종 명단에 그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김현수(KT 위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등 베테랑들은 2023년 WBC 1라운드 탈락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류현진도 30대 후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다는 건 부담스러울 거라고 야구인들은 짐작했다.그러나 류현진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건 진심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말 최원호 대표팀 코치(전 한화 감독)가 전화를 걸어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1라운드(3월 5일 시작·일본 도쿄)에 던질 수 있겠느냐”고 묻자, 류현진은 “맡겨주시면 해야죠”라고 즉답했다. 그는 “내가 대표팀에서 뛸 때 성적이 좋았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며 “(최종 명단에) 뽑혀야 대회에 나가는 거겠지만, 1차 목표는 8강(3월 13일·미국)에 가는 거”라고 밝혔다. 대표팀에서나, 한화에서나 류현진은 젊은 투수들의 리더다. 멜버른 캠프에서는 오웬 화이트, 윌켈 에르난데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왕옌청 등이 그를 따르고 있다. 류현진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하는 건 없다. 나이 차를 어려워하지 말고 먼저 다가왔으면 좋겠다”며 “(문)동주가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동주한테는 ‘시속 160㎞ 던지는 투수가 뭘 걱정하냐’고 타박했다”며 웃었다.류현진은 “빠른 공이 있으면 타자를 상대하기 얼마나 쉽겠는가. 나는 1년에 한두 번 150㎞ 중반대가 나오지만, 동주는 매번 강속구를 던진다”며 부러워 했다. 옆에서 인터뷰를 듣고 있던 손혁 한화 단장은 “내가 네 스피드만 있었어도…”라고 퉁을 놓았다. 그러자 류현진이 폭소를 터뜨렸다. 손 단장은 “난 아무리 노력해도 138㎞이었다”고 ‘자학 개그’를 했다. 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2 06:37
프로야구

황재균 “야구로 스트레스 받아 지도자 생각 없다…2세는 야구 시키고 싶다”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은퇴한 황재균(39)이 진로 고민에 빠졌다. 다만 감독이나 지도자 등 프로야구 코칭 스태프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다"면서도 "돈이 안 된다"는 현실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황재균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은퇴 이후의 삶을 보였다. 방송에서 황재균은 대다수 운동 선수가 그렇듯,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출연 패널들의 질문을 받자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다. 야구 해설위원, (의류) 브랜드 창업, 방송 활동 등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야구 현장 복귀 가능성은 분명히 선을 그었다. 전참시 출연 패널인 양세형과 전현무가 감독이나 코치 등 지도자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황재균은 "지도자 생각을 안 했다. 평생 야구로 스트레스 받지 않았나. 지도자가 되면 (야구)할 때보다 보는 게 더 스트레스다. (제자가) 못했을 때 '왜 저게 안 되지?'하며 혼자 답답해할 것"이라며 "(연봉이 적어) 돈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선언한 황재균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황재균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주셨는데,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385타수 106안타) 7홈런 48타점 50득점을 기록했다.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며 은퇴를 선택한 황재균은 자녀가 생기면 야구를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전참시에서 황재균은 지인의 자녀를 보러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자신의 매니저와 대화에서 "솔직히 아들 낳으면 야구시키고 싶다. 최근에 조카가 태어났다. (조카를) 보면서 아기 낳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고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1 15:14
프로농구

청춘을 바친 18년, 함지훈 "현대모비스는 가족이었다" [IS 고양]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함지훈(42·울산 현대모비스)이 심경을 전했다. 함지훈은 27일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기사 나기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기사를 보니까 시원섭섭하고 그러더라"며 웃었다.이날 현대모비스 구단은 '함지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며 '오는 2월 6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은퇴 투어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함지훈은 18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26일 기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8388점)도 그의 몫. 그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2009~201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플레이오프 MVP 등 화려한 개인 이력을 쌓아 올렸다. 함지훈은 "올 시즌 연봉 계약할 때 구단·감독님과 은퇴에 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몇 년 전부터 농담으로 은퇴 얘기를 한 거 같은데 (팀의) 어린 선수들이 '우승하고 은퇴하라' '좋은 성적 거두고 은퇴하라'고 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 투어에 대해서 "아직 그런 급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구단에 안 하겠다고 했는데 가족들 생각이 나더라. 현대모비스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며 "한 팀에서 열심히 하면 팀에서 이렇게 해준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여러 이유상 (입장을) 번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원클럽맨'으로 은퇴한 뒤 팀을 이끌고 있는 양동근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두고 "청춘을 다 바쳤다"고 말했다. 함지훈도 마찬가지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가족, 가정, 집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거 같다.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았고 여기까지 날 키워준 구단이기도 하다"며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준 팀이니까 내겐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다섯 번의 우승을 꼽은 함지훈은 "(등 번호 12번 영구 결번에 대해) 영광이다. 그렇게 인정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도 있고 나 자신한테도 영광을 누릴 수 있어서 칭찬해 주고 싶다.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반겼다. 함지훈은 "은퇴 후 미래에 대해선 구단과 얘길 아직 안 해봤다.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그 자리에서도 한결같이 하겠다"며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성적이 좋든 안 좋든 경기장에서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주목받고 은퇴하는 거 같다.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은퇴하고서도 이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8 00:14
프로농구

'전반전 60-30 더블 스코어' 소노, 공동 7위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 대파 [IS 고양]

공동 7위 맞대결에서 고양 소노가 웃었다.소노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9-54로 크게 꺾었다. 2연승에 성공한 소노는 단독 7위(14승 21패)로 한 계단 올라섰고 4연승이 좌절된 현대모비스는 8위(13승 22패)로 내려앉았다.이날 두 팀의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소노는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60-30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1쿼터를 32-23으로 마친 소노는 2쿼터 시작 직후 11점을 몰아넣어 43-2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와 김진유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가 기울었다. 이정현은 2쿼터 종료 1분여 전 최강민을 드리블로 제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레이션 해먼즈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25점 안팎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소노는 3쿼터 종료 직전 강지훈이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시키며 77-43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후반 아시아쿼터 존킴웰 피게로아의 무리한 드리블 실책과 전준범의 레이업 실패가 이어지며 흐름을 되살리지 못했다. 소노는 4쿼터 시작 직후 이재도가 3점 슛을 성공하는 등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무난하게 따돌렸다.소노는 주포 이정현이 23점 6리바운드,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15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신인 강지훈도 15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3점에 묶인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전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함지훈은 5분 23초간 코트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고양=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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