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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오늘(10일) VOD行

초고속 극장·VOD 동시 개봉이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10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찾아간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파이프라인'의 극장·VOD 동시 공개는 개봉 전부터 IPTV 주요 3개사(KT 올레 tv,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및 홈초이스(케이블TV VOD)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영화가 개봉한 뒤 극장 및 시장 상황에 따라 VOD 서비스 오픈 시기가 결정되는 것과 달리 '파이프라인'은 개봉 준비 단계에서부터 IPTV 및 케이블TV 업체들과 함께 빠르게 극장 동시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것. 이와 같은 '파이프라인'의 특별한 행보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영화 시장의 활성화 및 극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에게 보다 폭 넓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배급사와 IPTV 및 케이블TV가 협업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KT skylife, TVING,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Wavve, 구글플레이,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파이프라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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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음문석이 직접 만든 엔딩 크레딧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엔딩크레딧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폭소케한 ‘비하인드 꿀케미 영상’을 4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배우 음문석이 직접 연출하고 촬영까지 도맡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의 엔딩크레딧에 삽입된 ‘비하인드 꿀케미 영상’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거나 춤을 추는 모습 등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가득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하나가 된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과 영화와는 또다른 케미로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개된 이번 영상은 '파이프라인'에서 접새 역을 맡은 음문석이 직접 연출하고 촬영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음문석은 “쉬는 시간에 배우들끼리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추억으로 보관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이라면서 즉석에서 콘티를 짜고 1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하 감독은 엔딩크레딧에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음문석을 향한 제 애정 표현”이라고 전하며 배우와 감독, 제작진 모두가 끈끈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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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땅굴 세트→도유 현장 재현..프로덕션 비하인드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3일 공개했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극강의 리얼리티를 살린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파이프라인'의 제작진은 대한민국 영화계 최초로 도유 범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지하 세계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공간과 설비 등은 도유 작전이 실행되는 지하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겐 낯설고 생소한 모습일 것”이라며 “이를 관객들이 보다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동구, 송유관 등 프로덕션에 미술적 리얼리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실제 비닐하우스나 고물상 등 많은 장소의 땅을 파서 땅굴 세트를 짓고 송유관과 하수구 세트를 짓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영화 속 공간에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녹이고 싶었다”는 이민희 미술 감독은 “지하 하수구는 기름이라는 욕망이 흐르는 거대한 강과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었고 도유 작전이 진행되는 관광호텔은 파라다이스인 줄 알았지만 지옥으로 가는 입구라는 반전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면서 영화 속 공간들을 단순한 세트가 아닌 캐릭터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경호 촬영감독은 땅굴과 하수도 세트 등 좁고 한정적인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를 규모감 있고 심도 깊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배우들이 등장을 해야 하고 영화의 톤앤매너를 생각했을 때, 단연 핸드헬드 기법이 떠올랐다”는 그는 역동적이면서도 자유로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컷을 빠르게 찍어 나갔다고 전했다. 또한 도유 범죄의 특성상 땅 아래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가 주는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면서 “어둠과 흙이 주를 이루는 화면 안에서 이를 어떻게 중화시키고,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촬영하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제작진은 제한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조명을 설정하고 화면이 답답하거나 칙칙해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 활약을 펼친 배우들과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만난 영화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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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전세계 12개국 팔렸다

'파이프라인'이 해외 관객들도 만난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 측은 2일 "'파이프라인'이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한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에서도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은 현재까지 북미(815PICTURES), 대만(DEEPJOY PICTURE CORPORATION), 일본(The Klockworx),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Clover Films Distribution) 등 전 세계 12개국에 판매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 5월 28일(현지 기준) 개봉했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는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등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만나 팀플레이를 펼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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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음문석 '파이프라인'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 성료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지난 29일, 30일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29일, 30일 양일간 무대인사를 통해 서울 및 경기 지역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환상적인 팀워크로 관객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 배우 서인국, 이수혁, 유승목, 배다빈은 물론 '파이프라인'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 오락 영화를 완성한 유하 감독이 함께해 극장을 가득 채웠다. 유하 감독은 “저희 영화를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배우들이 혼신을 다한 영화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서인국은 “주말에 '파이프라인'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관객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 이수혁은 “출연한 영화를 보여드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시간내서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 즐겁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승목은 무대인사 내내 ‘파이프라인’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파이프라인'은 경쾌하고 유쾌한 영화다. 마음에 드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주변에 많은 홍보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홍보 요정다운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치른 배다빈은 이번 무대인사를 통해 “이렇게 관객분들과 눈 마주칠 수 있는 자리에서 뵐 수 있게 되어 반갑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또한 “영화를 통해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의 소장품을 전달하기도 해 관객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2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배우 음문석이 깜짝 합류해 무대인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자리에 오니까 ‘여러분’이라는 노래의 가사가 떠오른다”고 운을 뗀 음문석은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파이프라인'”이라며 재치 있는 홍보 멘트로 현장을 폭소케하며 '파이프라인' 공식 분위기 메이커다운 매력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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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극장 3사 앵콜 티켓 프로모션 확정

영화 '파이프라인'이 극장 3사 앵콜 티켓 프로모션을 확정해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한다. 지난 26일 개봉한 '파이프라인'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극장 3사 앵콜 티켓 프로모션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오늘(27일) 오후 2시에 진행된 메가박스 ‘빵원티켓’은 한정된 수량의 영화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쿠폰을 다운로드 받고 예매까지 완료해야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어 28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는 영화 관람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관람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소진 시 3000원 관람 티켓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끝으로 6월 1일 오후 12시에 진행되는 CGV ‘서프라이즈 쿠폰’은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 할인 쿠폰으로 한정 수량으로 오픈 되어 선착순 제공된다. 특히 개봉 전 진행된 '파이프라인' 극장 3사 티켓 프로모션이 오픈과 함께 전량 매진 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던 만큼 이번 앵콜 티켓 프로모션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초 ‘도유 범죄’를 다뤄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너지를 발휘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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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하 감독 "코로나19 이후 기존 영화 시장 해체될 것"

영화 '파이프라인'의 유하 감독이 코로나19가 불러온 영화 시장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하 감독은 26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저도 이런 변화를 예상했으면 영화를 그 전에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영화 크랭크업하는 날까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벗게 되면 극장은 살아나겠지만, 코로나19 이후 여러 플랫폼도 있을 것이다"라며 "투자를 받고 영화를 만들면 몇 번의 모니터링 시사를 거쳐 자기가 원하는 장면이 다 날아간다. 이런 비슷한 여건에서 영화가 나오게 된다. 똑같은 인터뷰와 무대 인사, 이런 챗바퀴 같은 과정이 어느 정도는 조금은 답답함을 느꼈다. 다른 시장으로도 진출해보고 싶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코로나19가 계기가 돼서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도 일본처럼 드라마를 찍고 그걸 편집해서 영화로 개봉하지 않을까. 오직 영화만을 위해 찍는 시장이 어느 정도 해체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한 그는 "다변화된 다양화된 대중문화의 소비 현장으로 전환될 것 같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 26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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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파이프라인' 유하 감독 "권상우→조인성→서인국, 함께 해 행운"

영화 '파이프라인'의 유하 감독이 당대의 미남 배우들에 이어 서인국와 호흡을 맞춘 이유를 전했다. 유하 감독은 26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으론 행운이 있다. 권상우, 조인성, 이민호 다 훌륭한 배우였다. 그 분들이 청춘의 한복판에 있을 때 같이 하게 돼 행운이었다. 서인국 역시 청춘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서인국이라는 배우와 함께 해보니 가능성도 많고 포텐셜이 있더라. 그간 영화에서는 크게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것 같다. 함께 작업하며 해소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스크린에서 볼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와 바람을 가져본다"면서 "서인국은 원래 잘하는 배우다. 그 또래에 그 정도의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는 드물다. 앞으로 더 널리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 26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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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②] '파이프라인', 돌아와요 진짜 유하

마니아의 지지를 받는 두 감독이 동시기 새 영화를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 그리고 유하 감독의 '파이프라인'이다. 27일 개봉하는 '인트로덕션'은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효율적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것을 넘어 이 각본은 행위와 행위 사이 생기는 찰나의 여백을, 순식간에 인간의 삶 속에 숨은 진실이 갑작스레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평을 받은 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장편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 제목을 갖고 있다. 베를린에서 인정받으면서,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홍 감독의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줬다. 26일 관객과 만나는 '파이프라인'은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 등을 만든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1970'(2015)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이다.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서인국·이수혁 등 스크린에서 잘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과 호흡을 맞춰 만들어낸 작품이다. 기름을 훔치는 '도유'를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로, 6월부터 시작되는 한국영화 개봉 러시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출연: 서인국·이수혁·음문석·유승목·태항호·배유람·배다빈 감독: 유하 장르: 범죄 줄거리: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원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한줄평: 신선한 재료로 만든 패스트푸드 별점: ●◐○○○ 신의 한 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과감하게 개봉을 택한 몇 안 되는 상업영화다. 범죄 오락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상업영화의 미덕을 갖췄다. 서인국과 이수혁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을 대거 기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신선한 배우들과 함께 '도유'라는 신선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108분이라는 상업영화로서 적당한 러닝타임까지, 오랫동안 극장을 찾지 않았던 관객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다. 신의 악수: 유하 감독의 팬이라면 실망이 클 수 있다. 그간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기는 작품을 만들어온 유하 감독이 처음으로 한 눈을 팔았기 때문. 감독의 이름을 지운다면 그의 연출작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만큼 '파이프라인'은 유하답지 못하다. 물론 감독의 변화가 무작정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유하 감독의 변화는 헛발질에 가깝다. 기존에 수없이 봐왔던 케이퍼 무비의 틀에 뻔한 대사와 이야기가 담겼다. 최초로 '도유' 소재를 그린다지만 신선하지 않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도굴'이 겹쳐보이고, 그 외에도 여러 케이퍼 무비들이 연상된다. 유명한 "선수 입장" 대사만 등장하지 않았을 뿐이지, 108분 내내 클리셰로 가득하다. 장면마다 반전을 꾀하지만 놀랍지 않고, 웃음 코드는 아재의 그것에 가깝다. 다른 작품에서 빈 틈 없는 연기를 보여줘온 배우들의 연기도 이 영화에서만큼은 과장돼 어색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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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음문석, 26일 '김영철의 파워FM' 출연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에서 인생 역전을 위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 프로용접공 접새 역을 맡은 배우 음문석이 26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원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쉬지 않는 입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유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프로용접공 접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음문석이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다. 음문석은 '파이프라인' 속 눈 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부터 배우들의 '찐친' 케미는 물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파이프라인'의 공식 에너자이저로 손꼽히는 만큼 유쾌한 입담과 지치지 않는 열정, 무한 긍정 에너지로 수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이프라인'은 5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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