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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승연·윤현민→덱스, ‘웃는 사장’ 직원으로 출격.. 6월 첫 방송

‘웃는 사장’이 식당 영업 대결을 도울 직원 출연자 6인을 공개했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대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식당 영업 대결을 이끌어갈 사장님 3인 이경규, 박나래, 강율 외 팀전 대결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직원으로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들 6인은 식당 영업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사장님 3인을 도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승연은 카라 멤버 중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췄고, 윤현민은 평소 배달음식 마니아로 자주 배달주문을 애용한다고 알려졌다. 윤박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가르침 속에서 음식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어 13남매 장녀다운 남다른 대용량 요리 실력으로 유명한 남보라와 생방송으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인 유튜버 오킹, 최근 웨이브 ‘피의게임2’로 인기몰이 중인 UDT 출신의 크리에이터 덱스까지 직원 6인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웃는 사장’은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최강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대표가 기획,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 1, 2, 3을 연출한 서동길 PD가 맡아 오는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0 12:27
경제

햄버거 배달 주문, 많이 시킬수록 소비자가 손해본다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 주문 고객에서 더 비싸게 음식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배달 플랫폼에 배달료를 '무료'라고 표시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은 버거킹·KFC·롯데리아·맥도날드 등 4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가 배달 주문 시 제품 가격과 매장 구매 시 제품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배달로 주문하면 햄버거 세트는 1000~1200원, 햄버거 단품은 700~900원, 사이드 메뉴는 600~700원, 음료는 500~700원 더 비쌌다. 배달 주문과 매장 주문 시 가격 차이가 가장 큰 곳은 버거킹이었다. 버거킹은 배달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햄버거 세트는 1200원, 햄버거 단품은 900원, 사이드 메뉴와 음료는 700원씩 더 비싸게 받았다. KFC는 배달 주문 시 햄버거 세트 1200원, 햄버거 단품 800원, 사이드 메뉴 600원, 음료 500원씩 가격을 올렸다. 롯데리아는 햄버거 세트 1100원, 햄버거 단품 800원, 사이드 메뉴 및 음료는 600원씩 더 받았다. 맥도날드는 햄버거 세트 1000원, 햄버거 단품 700원, 사이드메뉴 및 음료는 700원씩 비쌌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업체 4곳 중 홈페이지와 앱에 이런 사실을 고지한 곳은 버거킹과 KFC뿐이었다. 이에 대해 이들 4개 업체는 일정 금액 이상을 배달로 주문하면 별도의 배달료를 청구하지 않는 대신 제품 가격에 배달료 등 배달 서비스 비용을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배달 제품 가격 차별화는 시중 배달료를 고려하면 소비자에게 일부 유리한 경우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제품을 여러 개 배달시키면 매장 구매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배달 주문으로 많이 시키면 시킬수록 소비자가 손해라는 것이다. 맥도날드에서 빅맥 세트 4개를 배달 주문하면 6900원씩 총 2만76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매장에서 주문 시에는 5900원씩 총 2만3600원이다. 4000원이 더 비싼 셈이다. 롯데리아 역시 매장에서 5900원짜리 불고기버거세트를 4개 주문하면 2만3600원이지만, 배달 주문할 경우 제품 가격이 개당 7000원으로 높아져 총 2만8000원을 내야 한다. 배달 주문한 소비자가 총 4400원을 더 내야 한다. 소비자원 측은 "업체 4곳 모두 배달 플랫폼에서는 배달료를 '0원' 또는 '무료'라고 표시하고 있었다"며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가 주문 및 결제 과정에서 주요 거래조건을 명확하게 알리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9 15:25
경제

'배달앱' 춘추전국시대… 3위 꿰찬 쿠팡이츠에 티몬·신한은행 가세까지

코로나19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눈독 들이는 이름난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여전히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시장 지배력은 굳건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3위 자리를 유지했던 '배달통'은 후발 주자 쿠팡이츠·위메프오에게 추월당하며 배달앱 시장은 새 구도를 짰다. 여기에 최근 티몬과 신한은행까지 배달앱 플랫폼 구축 준비를 해나가면서 배달앱 시장이 한 번 더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국내 거주하는 20~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조사한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현재 배달앱 이용률은 배민이 88.6%로 가장 높고, 요기요(68.2%), 쿠팡이츠(34.7%) 순이다. 전년보다 배민은 8.9% 늘었고, 요기요는 0.1% 감소, 쿠팡이츠는 28.6%나 증가했다. 배달앱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쿠팡이츠가 74%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쿠팡이츠의 빠른 배달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배민도 6월부터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원(배민1)'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전체적인 배달 수요는 높아졌다.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시장 규모는 15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0% 성장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배달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70.6%로, 지난해 53.9%에서 16.7%p 늘었다. 음식 배달 서비스가 점점 더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종업종에서도 진입장벽이 낮은 '배달앱'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이는 분위기다. 이미 이커머스 3사 중 쿠팡이 배달앱 '쿠팡이츠'를, 위메프가 '위메프오'를 내놓았고, 마지막 주자로 티몬까지 배달앱 진출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번 맞붙는 그림이 그려졌다. 티몬은 지난달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에 배달 서비스 기획·운영 업무 담당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공고에서 티몬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티몬 배달 서비스를 이끌어가실 인재를 모집한다", "배달 플랫폼 서비스 기획·제휴 관련해 업무를 해본 유경험자를 우대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전략과 프랜차이즈 제휴 및 영업 등 관련 인력도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이종업종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음식 주문 중계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은행이 음식 배달주문 등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규제 개선방안’을 내놓으면서 가능해진 신규 사업이다. 신한은행의 배달앱 플랫폼 진출은 은행의 비금융사업 진출 활성화에서 나아가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소상공인에 금융 지원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데서 앞선 플랫폼들과는 다른면이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신한은행은 음식 배달대행사인 인성데이타와 배달플랫폼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성데이타는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인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의 모회사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과 인성데이타는 올해 12월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문배달 시장에서 기존에 없던 소상공인과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체계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배달앱 관계자는 "과거 투톱 체제에서는 특정 앱을 선호하는 충성고객이 있었지만, 현재는 쿠폰이나 할인 등을 따라 앱을 옮겨 다녀 충성고객이 거의 없어졌다"며 "이런 특성상 배달앱이 많아질수록 이용자 유치를 위한 출혈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06 07:00
경제

'코로나19'에 알바생 못 쓰는 식당들…배민, 서빙로봇 딜리 무료 지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위해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이하 딜리)’를 무료로 지원한다. 대상은 전국 약 50곳 식당으로 4월 중순부터 2달 간 로봇 종업원을 쓸 수 있다.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던 지난달 실시한 로봇 딜리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64곳 식당 업주들이 몰렸다. 우아한형제들은 당초 딜리 10대를 식당 10곳에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공급물량을 50여대로 확대했다. 164곳 신청 업소 중 신청자 사연과 매장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중순부터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에는 부산, 광주, 울산, 대전처럼 서빙로봇을 도입한 식당이 없는 광역시도에서도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주문이 늘면서 홀 서빙에 애로를 겪던 업주가 있는가 하면, 경영난에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못해 일손이 달리던 업주도, 음식 조리와 포장, 홀서빙을 모두 수행할 수 없어 홀 영업 자체를 중단한 가게도 로봇 딜리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 효성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코로나 여파로 혼자 음식 조리와 포장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어 홀 손님이 갑자기 오시면 제대로 응대하지 못하고, 포장 작업도 지체돼 홀 손님을 아예 못 받고 있다”며 “서빙로봇이 있다면 홀손님을 받을 수 있어 매출이 늘어나고 장사도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에서 보쌈집을 운영하는 업주는 “약 60여평 규모의 가게에서 홀손님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들도 직원들도 대면 접촉을 꺼려 홀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며 “서빙로봇을 도입해 손님과 직원의 불안감을 줄이고, 홀에서 식사하시는 손님들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빙로봇 딜리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렌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식당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6개 식당에서 23대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업주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렌탈 계약 측면에서 5점 만점에 4.5점, 로봇 기능 및 성능에 대해서는 조작의 편의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7점 만점에 6점을 기록했다. 렌탈 프로그램은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렌탈 가격은 3년 계약 기준 월 60만원, 2년 계약 시 월 90만원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딜리를 도입해 운영 중이던 전국 16곳 식당의 경우 경영난 극복 동참 차원에서 지난 2~3월 렌탈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김요섭 이사는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는 영세 업주분들은 손님이 줄었더라도 홀 영업을 유지해야 그나마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직원을 뽑을 여력도 없고, 아르바이트생들도 서빙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서빙로봇 딜리가 코로나 여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업주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13 13:22
경제

배달앱 시장 출혈경쟁 끝?…'배달의민족' 상반기 첫 흑자 기록

인기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상반기 첫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개시 6년 만이다. 경쟁 업체인 '요기요'도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붙는 등 출혈경쟁을 벌이던 배달앱들이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시장 안정화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흑자 구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흑자 기업 탄생…시장 안착 청신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 첫 번째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6%,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4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월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속으로 월 단위 수익을 거두며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배달의민족의 첫 반기 흑자를 두고 업계에서는 배달앱 시장이 안정화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배달의민족 월 주문수는 지난 5월 기준으로 750만건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성장했다. 이 중 300만건은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주문은 물론 결제까지 한 '바로결제' 건수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주문의 10% 수준이었던 바로결제가 40%까지 늘어났다.또 다른 배달앱 업체인 요기요도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요기요·배달통 관계자는 "요기요는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배달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순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제 배달앱들 앞에는 흑자 구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숙제가 놓였다. 이번 흑자 전환이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마케팅이 줄어들면서 생긴 영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배달앱 3사가 쏟아부은 광고비는 400억원이 넘는다. 배달의민족은 약 190억원으로 지상파 93억원, 케이블방송 57억원, 종편 36억원, 신문 2억원 등이다. 대규모 마케팅으로 인한 출혈이 컸던 것도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TV광고를 집행하지 않으면서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였다.일단 배달의민족 측은 당장 수익에는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키워야 할 시장 파이가 남았고 신사업의 안착이라는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앱은 수도권 지역에서만 활성화 돼 있고 지방은 아직 미개척지"라며 "아직까지는 시장 파이를 키워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달의민족뿐만 아니라 배민프레시, 배민라이더스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이 안착하기 위해서 과감한 투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짝 흑자? 이번 흑자는 단기 성과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배달앱이 배달 시장의 판도를 바꿨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배달앱 초창기에는 없던 유통망을 하나 더 만들어 영세상인들의 수수료 부담만 늘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배달앱을 리뷰 창구로만 사용하고 실제 배달주문은 앱이 아닌 전화로 하는 경우도 많았다. 배달앱으로 주문을 하는 경우에는 자영업자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해 음식 양을 적게 준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최근에는 배달앱이 자영업자들의 필수적인 홍보 창구로 이용되고 있지만 수수료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피자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들이 배달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다들 원해서 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배달앱에 따라 주문 건별로 15~16%씩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7.14 07:00
생활/문화

브라질 월드컵 최고 인기 야식은

브리질 월드컵 당시 인기 있었던 야식은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주문 앱 ‘배달이오’는 월드컵 기간인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브라질 심야영업 카테고리에 있는 업소로 들어온 통화주문을 분석한 결과, 치킨의 주문건수가 전체 주문 건수의 43.2%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메뉴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다음으로 인기있는 메뉴는 중식으로 1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보다 9시~11시의 주문건수가 높게 나와 월드컵을 보기 위해 배달음식을 주문한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문건수가 저조하던 새벽 0시부터 1시 사이의 주문건수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 많은 이용자들이 1시에 시작된 경기를 시청한 것을 알 수 있다. 배달이오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 시청에는 치맥이 진리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어 월드컵 기간에 치킨 주문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19 10:06
연예

네네치킨, 치킨한류 합류…싱가포르 1호점 개장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의 해외 진출 바람이 거센 가운데 네네치킨이 ‘치킨 한류’ 대열에 합류했다. 네네치킨은 동남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지난 8월 버블티 브랜드 ‘공차’로 유명한 싱가포르 기업 로열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네네치킨에 따르면 이번 첫 해외 매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인들의 입맛과 식습관, 소비패턴 등 주요 특성을 파악해 매장 형태와 운영 방향을 고민, 다이닝과 포장 및 배달주문이 모두 가능한 복합형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네네치킨 싱가포르 1호점은 현지인 입맛에 맞춘 10여가지 치킨을 판매한다. 특히 아이들 입맛에 맞춘 ‘스노윙치즈치킨’과 매운맛의 ‘버팔로스틱’, 한 손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콜팝 형태의 ‘네네팝’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신메뉴인 ‘흑임자치킨’도 함께 선보여 흑임자치킨의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싱가포르에서 생소한 음식인 ‘치킨무’를 치킨과 함께 제공해 한국식 치킨의 개성을 뽐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싱가포르 1호점은 무슬림 국민들로 이루어진 싱가포르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HALAL(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 인증을 받은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2.1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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