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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X정성일X주종혁의 팀플레이! ‘트리거’ 하반기 공개 확정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의 팀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디즈니플러스는 하반기 새 시리즈 ‘트리거’ 공개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 작품이다.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장르 불문 대체할 수 없는 아우라와 탄탄한 연기력을 펼쳐온 김혜수는 ‘트리거’에서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열정 가득한 팀장 오소룡을 연기한다. ‘더 글로리’의 하도영 캐릭터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정성일은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 한도 역을 맡아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주종혁은 막내 PD 강기호 역으로 ‘트리거’ 팀에 합류했다.연출은 ‘경이로운 소문’ 1, 2의 유선동 PD가 맡았으며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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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2’ 넷플릭스 품으로… 박지훈 려운 최민영 등 출연

넷플릭스가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2’(가제) 제작을 확정했다.넷플릭스는 4일 ‘약한영웅 클래스 2’ 제작 소식을 알리며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약한영웅 클래스 2’는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이 더 본격적인 이야기로 돌아온다. 그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약한영웅 클래스 1’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 주신 만큼, 새롭고 더 성장한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 신인 감독과 새로운 얼굴의 혈기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약한영웅 클래스 1’에 이어 ‘약한영웅 클래스 2’에서 발굴할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새 캐스트들도 출연 소식을 알렸다. 연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는 려운(박후민 역), 최민영(서준태 역), 이민재(고현탁 역) 등 신선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시즌1의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유수빈(최효만 역) 역시 시즌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인물들을 연기할 배우들로는 배나라(나백진 역), 이준영(금성제 역) 등이 이름을 올렸다.‘약한영웅 클래스 1’의 믿을 수 있는 제작진이 그대로 함께 하는 것 또한 시즌2가 기대되는 이유가.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을 필두로 ‘약한영웅’의 시그니처와 같은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감각적이면서도 타격감 있는 음악으로 스토리를 뒷받침했던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파블로프의 개' 나레이션을 직접 설계한 박민선 편집 감독이 든든하게 크레딧에 자리잡았다.‘약한영웅 클래스 1’에 이어 ‘약한영웅 클래스 2’를 제작하는 쇼트케이크와 플레이리스트 측은 넷플릭스와 시리즈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시은이와 친구들의 다음 이야기를 꼭 보고 싶다고 전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요청에 화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끔 더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한준희 감독은 “얘들아, 어서 와! 은장고는 처음이지? 팬심으로 지켜봐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고 했고, 유수민 감독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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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OST 파트3 발매… 프라이머리표 ‘고막 호강’ 트랙

스타트업 '맥콤'의 이모저모를 담으며 현실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시트콤 ‘유니콘’의 세 번째 OST가 베일을 벗는다. 15일 정오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OST 파트3이 발매된다. 음악감독 프라이머리의 진두지휘로 완성된 이번 OST 싱글에는 R&B 싱어송라이터 가은(GA EUN)이 참여한 ‘드로’(DRAW)와 몽환적인 보이스의이아율(Ayul)이 부른 ‘원 서머 데이’(One Summer Day) 등 모두 두 곡이 수록됐다. ‘드로’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가은의 청량하고 독보적인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이다. 썸을 타는 남녀의 서로 엇갈리는 감정을 담은 가사는 애슐리(원진아 분)와 제이(이유진 분), 캐롤(배윤경 분)과 필립(김욱 분) 등 ‘맥콤’에 흐르는 미묘한 사내연애 기류에 과몰입하도록 한다. ‘원 서머 데이’는 신스 사운드 위 이아율의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가 인상적인 시티팝 감성의 곡이다. 실력파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아율이협업해 한 여름날의 추억을 그려낸 듯한 여운을 남기는 OST를 완성시켰다. ‘유니콘’의 음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음악감독이자 ‘자니’, ‘?(물음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인기 프로듀서로 활약해 온 프라이머리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현실을 풍자하면서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 색깔에 따라 OST 또한 담백하면서도 트렌디한 음악에 개성 강한 보이스를 지닌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꾸려 유쾌한 스토리라인을 더욱 배가시키는 OST를 탄생시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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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멜론 ‘영화& 박선영입니다’ 비하인드 털어놔

넷플릭스 ‘D.P.’ 음악감독이자 인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프라이머리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OST 및 화제의 시리즈 ‘D.P.’의 음악감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영화& 박선영입니다’를 통해 “좋아하는 감독이 있으면 모든 작품을 다 찾아볼 정도로 공부하듯이 본다”며 특별한 영화 감상법부터 지난해 결혼 후 신혼 생활 등을 공개했다. 프라이머리는 ‘D.P.’ 오프닝 음악을 영어 가사로 만든 특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한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작업을 해왔다는 프라이머리가 1곡에 7~8만 원을 받고 휴대전화 벨소리도 만든 적이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8년 열애 후 결혼한 아내와의 신혼 생활과 함께 “결혼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이유도 전했다. 한편 ‘영화& 박선영입니다’는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DJ 뽀디 박선영 아나운서의 멜론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트로 지난 2020년 10월 12일 첫 방송됐다. 영화 음악 소개와 함께 영화 이야기, 초대석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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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 부천영화제 무대 오른다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판타스틱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 오브 무비’를 개최한다.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 남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세 뮤지션이 함께하는 영화 OST 라이브 공연이다. 제24회 BIFAN 개최 기간 중인 오는 12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프라이머리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음률로 사랑받은 '씨스루' '입장정리' '자니' 등의 히트곡을 낸 프로듀서다. 영화 '사냥의 시간' 음악감독으로 한층 주목받고 있다. 백현진은 '복수는 나의 것' '만신' 등 다수의 영화에 담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 스타일로 유명하다. 배우·미술가이기도 하다. 선우정아는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를 재창조,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죄 많은 소녀'의 음악감독으로 단편 '오늘은 내가 요리사'에서는 주연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3부로 나뉜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세 뮤지션의 OST 라이브 무대 감상은 물론 음악작업에 관한 생생한 후기도 접할 수 있다. 방송인 박지선이 진행을 맡는다. 네이버 V LIVE 를 통해 12일 저녁 7·8·9시에 관람할 수 있다. 다중 밀집을 피하고 객석 위치, 입장료 지불, 인원 제한 등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진행이어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부천시에서 지원한다. 제24회 BIFAN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주요 행사를 축소·연기·폐지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GV소풍과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VR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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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측, 표절논란에 다시 공식 입장 밝혀

가수 겸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측이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혔다.6일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표절논란 곡의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만큼, 이 문제가 더 이상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그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개코와 함께 직접 만든 '아이 갓 씨'(I Got C)라는 곡을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직후 네덜란드 인기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비슷하다는 표절논란이 제기됐고, 당시 프라이머리 측은 "장르적인 유사성에 의한 것일 뿐 표절은 절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이후 원작자인 카로 에메랄드의 매니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머리가 자신의 일부 곡들을 참고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표절이라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이에 프라이머리 측은 "이제는 이 해프닝 자체가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아이 갓 씨'는 3일 음원공개 직후 차트를 올킬,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MBC캡처 2013.11.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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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프라이머리 ‘만나’ 콘서트…실력파 뮤지션 총출동

'핫 뮤지션' 자이언티와 프라이머리가 '만나(MANNA)' 콘서트를 연다.두 사람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만나'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 자이언티와 프라이머리는 콜라보레이션 작업한 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크러쉬·진보·리듬파워·팔로알토·정기고·데드피·매드 소울차일드의 진실 등 실력파 게스트들이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두 사람의 첫 단독 콘서트 소식에 많은 뮤지션들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화려한 게스트들의 출연 덕분에 더욱 깊이 있고 화려한 공연이 될 것 같다. 공개되지 않은 '깜짝 게스트'도 출연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자이언티는 2011년 발표한 싱글 '클릭미'를 통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사이먼디의 '스테이 쿨',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함께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정규 앨범 수록곡 '물음표'로 함께 활동하며 대중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인피니트H(호야·동우)의 '니가 없을 때', 엠블랙 '스모키걸' 등을 작사·작곡하는 등 '핫'한 뮤지션으로 떠올랐다. 프라이머리는 2006년 '프라이머리스쿨'로 데뷔해 유명 외제차·카드·화장품의 광고음악 제작과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07)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가리온의 '무투', 다이나믹듀오 '죽일 놈' 등을 프로듀싱하며 '천재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첫 정규앨범 '프라이머리 앤 더 메신저 LP'로 일주일만에 1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8.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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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박스가면 대역…쓴 적 있다”

베일에 가려있던 프라이머리가 박스를 벗고 대중 곁으로 바짝 다가왔다.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본명 최동훈·31)는 지난달 31일 첫 정규앨범 '프라이머리 앤 더 메신저 LP'를 발매한지 일주일만에 1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떠오르는 음원 강자가 됐다. 2006년 '프라이머리스쿨'로 데뷔한 그는 유명 외제차·카드·화장품의 광고음악 제작과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07)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가리온의 '무투', 다이나믹듀오 '죽일 놈', 슈프림팀 정규 1집 '슈프리머' 등을 프로듀싱하며 '천재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에 출연 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른다."일반 무대는 편한데 방송은 몇 번을 해도 어색하다. 얼마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두 번째 출연을 했다. 도저히 볼 자신도 없고 어눌하게 말한 게 마음에 걸려 방송 시간 맞춰 다른 곳에 가있었다. 트위터 반응을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박스는 왜 쓰나."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10~20년이 지난 뒤 내 음악이 촌스럽지 않을 거라는 자신은 있다. 하지만 내 이미지는 촌스러워질 수 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마스코트를 의뢰했다. 프라이머리라는 닉네임도 같은 이유다. 사람의 인상이나 이름이 특정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대역에게 박스가면을 씌운 적은 없나."한 번 있다. '씨스루' 뮤직비디오에 박스가면을 쓰고 춤을 추는 사람은 대역이다. 난 팔이 유난히 긴 '오랑우탄 체형'이다. 지인들은 한 눈에 알아봐서 대역을 쓸 수 없다. 하하."-음악은 어떻게 시작한 건가."중학교 시절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부모님은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을 했는데 음악에 대한 꿈을 접을 수가 없더라. 재즈음악학원에 다니면서 흑인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다가 영화·다큐멘터리·CF 음악 감독 생활도 하게 됐다. 그러다가 프로듀서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뚜렷해졌다." -이번 앨범 반응이 뜨겁다."타이틀 곡 '물음표'나 '독'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놀랐다. '유행 음악의 공식 없이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봤다. 막막했던 감정들이 느낌표로 바뀌었다." -수록곡 중 만드는데 가장 오래 걸린 곡은."이센스의 '독'이다. 나는 '아침형 인간'인데 이센스는 '밤형 인간'이라 시간 맞추기가 힘들었다. 고독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방에 초를 피워놓고 이센스와 와인잔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곡엔 연필로 글씨를 쓰는 소리가 나온다. 중학교에 있는 책상을 녹음실에 가져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두 대의 마이크로 어렵게 딴거다."-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이하이다. 최근 데뷔한 가수 중 가장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졌다. 나는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느낌이라고 생각한다."-외국 활동은."이전에 프랑스와 일본에서 음반 작업을 했었다. 요즘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요청이 들어온다."-연애는."주변에서 독거노인이라 부른다. 일찍자는 습관 때문에 술을 마셔도 금방 잠든다. 그래서 다들 술자리에도 잘 안 부르려 하더라. 하하."-앞으로의 활동 계획은."여러 유닛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꾸준히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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