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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키스 오브 라이프, 괴물신인 이름값 제대로 ①

‘괴물신인’이라는 흔한 수식어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팀이 또 있을까.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데뷔 첫 해를 남다른 내공과 매력으로 뜨겁게 장식하며 차세대 K팝 걸그룹 구도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기고 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포미닛, (여자)아이들 등을 발굴한 홍승성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생 기획사 S2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7월 데뷔곡 ‘쉿’으로 첫 발을 뗐다. 데뷔 앨범 ‘키스 오브 라이프’부터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은 이들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본 투 비 엑스엑스’로 그 진가를 재차 입증,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들은 ‘제3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팝 부문 신인상을 시작으로 ‘MMA 2023’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상,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뉴웨이브 스타상,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 뉴 아티스트 오브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 등 연말부터 연초까지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무려 6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키스 오브 라이프는 최근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 명단에 대형 기획사들의 신인들과 함께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는 이들에 대해 “팜파탈적 느낌을 풍긴다”고 평가했으며, 멤버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에 대해선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히트작 중 하나라고도 평했다. 그래미뿐 아니라 ‘한국의 그래미’를 표방하는 한국대중음악상도 이들을 주목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한국대중음악상 측이 최근 발표한 후보 명단 중 올해의 신인과 K팝 음반 부문까지 총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적 인기 아닌 오직 음악으로 후보군을 선정하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은 음악적으로 고무적인 일이다.이유 있는 주목이었다. 특히 ‘본 투 비 엑스엑스’는 진실 혹은 루머를 구분하는 관점의 양면성이라는 주제에 맞춰 앨범을 구성했는데,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면면의 완성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이들의 곡이 뒤늦게 주목 받으며 키스 오브 라이프는 공식 활동이 끝났음에도 기분 좋은 역주행 바람을 타고 있다. 최신 활동곡이었던 ‘배드 뉴스’는 멜론 종합 차트에서 132위에 오르며 발매 3개월이 지났음에도 자체 최고 순위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업계에선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출중해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극강의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데뷔 앨범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표한 두 개의 앨범 수록곡들이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다며 전반적으로 호평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키스 오브 라이프는 실력으로나 화제성으로나 주목 받을만 한 팀이다. 간만에 등장한 여성 보컬 그룹인데 실력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마마무의 데뷔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여기에 가수 심신의 딸 벨, 여러 오디션을 거치며 이미 어느 정도 팬덤을 형성하고 있던 나띠 등이 속했다는 점 등 화제성도 데뷔 전부터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김 평론가는 특히 이들의 음악에 대해 “K팝 걸그룹이라기보단 피프스 하모니나 리틀 믹스 등 영미권 걸그룹이 떠오르는 팀이다. 파트 배분이나 전자음, 장르 혼합 등 일반적인 K팝 공식을 따르지 않은 전형적 이지리스닝 팝 트랙을 선보였다”며 “대형기획사가 아님에도 이같은 퀄리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K팝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다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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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한단계 더 도약…5인5색 솔로곡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뉴이스트는 지난 19일 약 1년 만에 역대급 명반을 들고 돌아왔다. 새로운 시도를 꾀한 정규 2집 ‘Romanticize’와 타이틀곡 ‘INSIDE OUT’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음반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미국 포브스와 영국 NME 등 해외 주요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된 만큼 개개인이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과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더 특별하다. 이에 작사를 비롯해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채워낸 5인 5색의 솔로곡과 낭만의 의미, 멤버들이 직접 꼽은 솔로곡을 살펴봤다. 민현 ‘EARPHONE’ 민현의 솔로곡 ‘EARPHONE’은 팝 알앤비 기반의 로우파이한 사운드가 특징적인 나른하고 편안한 느낌의 곡으로, 민현은 “생각이 많거나 조금 지칠 때 이어폰을 꽂고 좋아하는 노래를 집중해서 들으며 힘을 얻었다”라며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하는 한밤중의 사색을 낭만으로 표현했다. ‘EARPHONE’에 대해 렌은 “민현이의 보컬과 멜로디, 가사 삼박자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좋았고 사람들에게 위로가 많이 되는 곡”이라고 전했으며 JR은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는 곡이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이라는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백호 ‘NEED IT’ 백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인트로가 돋보이는 ‘NEED IT’은 본인의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백호는 이에 대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작업실이고 가장 몰두하고 있는 것이 작업 과정이니까 이런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이마저도 낭만스럽게 느껴진다”라며 깊이 있는 생각을 전했다. JR ‘DOOM DOOM’ ‘DOOM DOOM’은 더 나은, 더 새로운 나를 찾는 모습 속에서 낭만을 발견하는 JR의 이야기를 담은 신스 베이스 기반의 Electro House 장르의 곡으로, “변화하고 도전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두려울 수 있지만, 이걸 해냈을 때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그 시간들이 큰 추억으로 남는다. 이 모든 과정이 낭만”이라는 낭만에 대한 JR의 생각과 단단한 마음가짐이 담겨있다. 렌 ‘ROCKET ROCKET’ 렌은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이 낭만적이고 멋있다”라며 솔로곡 탄생 비화를 밝혔다. 레트로한 베이스와 신스 조합인 Synth POP 장르의 ‘ROCKET ROCKET’은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표현, 렌은 단독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뚜렷한 개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아론 ‘않아’ 마지막으로 몽환적인 기타 테마와 감성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않아’에는 “진실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낭만”이라는 아론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있다. 뉴이스트 속 자신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낭만으로 여기는 아론의 감성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조화를 이루며 진한 울림을 안겼다. 민현은 “아론 형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아론의 솔로곡 ‘않아’를 추천했으며 백호는 “아론 형의 생각들을 좀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간다”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아론의 “모두 다 좋다”는 말과 같이, ‘Romanticize’에 담긴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곡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렇듯 이번 앨범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며 탄탄한 음악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뉴이스트가 보여줄 다음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정규 2집 ‘Romanticize’를 발매한 뉴이스트는 타이틀곡 ‘INSIDE OUT’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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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2021년은 대세 굳히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0년 대활약을 펼친데 이어 새해에는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SNS 채널에 팀의 성과와 새 목표를 담은 영상 'STEP OUT 2021'(스텝 아웃 2021)을 공개하고 2021년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연기된 첫 번째 팬미팅을 비롯해 자체 리얼리티, 정규 2집, 시즌 송,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 등 올 한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뚜렷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간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2019년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개최된 첫 월드투어의 미주 8개 도시 공연 성료, 정규 1집 발표, 자체 제작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즌 그리팅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전 세계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과 리패키지 음반 'IN生'(인생)을 통해 중독성 강한 스트레이 키즈 만의 '마라맛 장르'를 각인시켰다. 두 장의 앨범은 12월 31일 오전 기준 가온차트 출고량 기준 각 36만 3876장, 44만 317장으로 총 8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수치적 성과뿐만 아니라 각종 해외 매체에서 스트레이 키즈 만의 음악성과 진가를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GO生'은 미국 빌보드가 지난 12월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K팝 앨범 10'(The 10 Best K-Pop Albums of 2020: Critics' Picks)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앞서 'IN生'의 타이틀곡 'Back Door'(백 도어)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10'(The 10 Best Songs of 2020)에 포함됐고, 스트레이 키즈는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 MTV는 해당 음반의 4번 트랙 '아니 (Any)'를 '올해 최고의 K팝 수록곡'(THE BEST K-POP B-SIDES OF 2020) 리스트 7위에 싣고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성장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곡"이라고 호평했다. 이 밖에 빌보드 2020년 연말 결산 차트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WORLD ALBUMS ARTISTS) 9위,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2020 Wrapped'에서 '글로벌 톱 K팝 아티스트'(TOP K-POP ARTISTS GLOBALLY) 부문 4위 랭크 등 뚜렷한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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