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뮤직

결국 대중 마음에 닿았다…십센치 ‘너에게 닿기를’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봄이 좋냐?’, ‘부동의 첫사랑’, ‘티라미수 케익’ 등 다수의 봄노래로 사랑받은 가수 십센치(10CM)가 올해는 ‘너에게 닿기를’로 봄 음원차트에 또 한 번 깃발을 꽂았다. 십센치가 지난 3월 6일 발매한 싱글 ‘너에게 닿기를’은 13일 기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위에 올랐다. 제니 ‘라이크 제니’, 우즈 ‘드라우닝’, 조째즈 ‘모르시나요’, 지드래곤 ‘투 배드’ 등 차트 스테디셀러를 하나둘 제치더니 결국 정상에 등극했다. 이 곡은 2010년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시즌1 오프닝곡으로 사용됐던 곡이다. 일본 뮤지션 타니자와 토모후키가 직접 쓰고 부른 원곡의 한국어 버전으로, 당시 ‘아메리카노’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던 십센치가 가창에 참여했다. 따뜻하고 맑은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십센치 권정열의 개성 강한 보이스톤에 애니메이션 주제가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정선이 어우러져 설렘을 준다. 당시엔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았었는데 15년 만에 음원으로 재탄생, 올봄 차트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 주시청층이던 유·초등생들이 15년이 지난 현재 대중음악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해 차트 스트리밍을 주도하는 움직임이 뚜렷한 덕이다. 멜론 기준 이 곡의 주소비연령은 2030으로 58%에 달한다. 여기에 소속사가 전략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챌린지와, 대세 방송인 주우재와의 음악방송 출연 등이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너에게 닿기를’ 챌린지에는 윤도현, 세븐틴 도겸, 다비치 이해리, 아이브 레이,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정세운,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주우재의 커버 버전 숏츠 영상들 중에는 750만 조회수에 달하는 게 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십센치와 주우재는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에 동반 출연해 특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너에게 닿기를’ 인기 요인으로 음악과 마케팅의 힘을 꼽았다. 정 평론가는 “애니메이션 방영 시점 어린이였던 이들이 20대 초중반이 되어 더 반갑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겠지만 해당 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에 어필되는 건 기본적으로 노래가 가진 힘이라고 본다. 이 곡은 캐치한 J팝 곡인데 멜로디도, 한국어 가사도 잘 들리는 특징이 있다. 요즘 이같은 분위기의 곡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이어 “주우재와 함께 한 영상이나 음악방송에 같이 나갔던 것들이 화제가 됐는데, 실제 차트 성적까지 이어질 수 있던 건 한두 번만 들어도 귀에 걸리는 편안한 노래라 가능했다”며 “음원 유입 경로를 많이 만든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종합적인 결과물”이라고 짚었다. 십센치는 소속사 CAM을 통해 “많이 기다려주신 분들, 그리고 여러 방식으로 함께해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너에게 닿기를’에 대한 리스너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유독 봄 노래로 큰 사랑을 받는 데 대해 십센치는 “십센치의 음악은 그 계절의 정서와 맞물리는 청량한 사운드와 담백한 가창이 특징이다. 봄이란 계절은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기인 터라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너에게 닿기를’은 멜로디와 메시지 모두가 봄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십센치의 음악 여정은 ‘너에게 닿기를’을 시작으로 쉼 없이 이어진다. 지난 8일에는 필리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티제이 몬테르데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실버’를 발매했고, 14일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 싱글도 발매한다. 또 6월 소극장 공연 ‘4.99999999’를 개최한 뒤 7월엔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고 8월에는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 ‘5.0’을 개최할 계획이다.십센치는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여러 곡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규앨범은 저에게도 오랜만의 작업이라 기대가 크고, 잘 마무리해서 좋은 음악으로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06:03
연예

업텐션 비토, 코로나 19 확진에 '더쇼' 결방-'MAMA'는 확인 중 [종합]

그룹 업텐션 멤버 비토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요계 전반으로 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스트레이키즈, 에스파, NCT, 아이즈원 민주 등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 스케줄을 연기한다. 3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사이트에 "29일 '인기가요' 출연진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 및 관련 스태프 모두 코로나 19 검사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스케줄 연기 및 취소를 안내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NCT와 에스파 멤버 및 관련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키즈와 에스파, NCT는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확진자인 업텐션 멤버 비토와 스케줄이 일부 겹쳐 이번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밖에도 일부 가수들도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 라인업은 씨엔블루, 비투비 포유, 악뮤, NCT U, 후이(with. MJ),스트레이 키즈, 헨리, 노라조, 업텐션, 모모랜드, 나디, 우아!, 트레저, BAE173, 안다은, 에스파, 드리핀, 루시, 블링블링, 스테이씨, 우즈(조승연), 쿠잉 등이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비토는 22일 친구와 식사를 하고 음악방송 스케줄을 이어오다 29일 '인기가요'를 마친 후 밀접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업텐션의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또 "아티스트 관리 및 향후 코로나19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방송 관계자 및 관련 스태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냈다. '음악중심' 측은 "출연자 확진 소식을 들은 두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을 진행했다"며 "스태프들 가운데 밀접 접촉자를 파악한 뒤 검사 진행 및 재택 근무한다"고 밝혔다. '인기가요'는 CCTV확인을 하며 밀접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30일 오전에는 "모든 방송사 음악방송 제작진에게 선제적으로 업텐션 비토 출연.접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필요시 서로 공유.협조까지 부탁을 했다. 불필요한 억측은 자제하시고, 가요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업자라는 마음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시고, 필요한 경우 저희와 바로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가요 관계자들에 안내메시지를 보냈다. 12월 1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MTV '더쇼' 측은 활동 중인 아이돌들이 언급되자 결방를 결정했다. "업텐션 멤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에 따라,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음악방송 동선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티스트 및 스태프 등 보호 차원에서 결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2월 6일 편성된 '2020 MAMA' 측은 "관계자들과 긴밀히 접촉하여 상황을 공유받고 있다"면서 "라인업 변동이 있을 경우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30 15:43
무비위크

'음악중심' 우즈 조승연, 역동적 칼군무로 여심 사로잡았다

가수 우즈(조승연)가 치명적인 남성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우즈는 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파랗게' 무대를 꾸몄다. 이날 우즈는 세련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로 무대에 올랐다. 여심을 흔드는 미소와 제스쳐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역동적이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며주며 우즈만의 개성을 보여줬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타이틀곡 '파랗게'는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그룹 때와는 상반된 그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잘 묻어나는 곡이다. 랩과 노래, 퍼포먼스를 동시에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4 17: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