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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상한 그녀’ 김해숙 “정지소 너무 예뻐서 기분 좋아,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는 배우 김해숙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따.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용순 감독과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이 참석했다.이날 김해숙은 정지소와 한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만족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연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 촬영 현장에서 내 말투나 이런걸 항상 봐줬던 거 같다. 서로 맞춰가려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이어 “오말숙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나문희 선생님이 연기를 했다. 사실 우리 모두 부담감을 가졌었다. 누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제 나이 또래의 많은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꿈을 오말숙이라는 인물이 대신 해주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도 또 전혀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2014년 개봉해 860만 관객을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5:23
드라마

“원작에 누 안 되도록”…김해숙X정지소, ‘수상한 그녀’ 2024 버전으로 온다 [종합]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는 배우 김해숙과 정지소가 70대 할머니와 20대 젊은 시절을 오가는 한 인물을 연기하며 좌충우돌 케미를 선보인다. 동명의 원작 영화는 또 다른 매력, 2024년에 맞게 더 다채롭고 흥미로워진 스토리를 예고했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용순 감독과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이 참석했다.‘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2014년 개봉해 860만 관객을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극 중 김해숙은 하루아침에 20대 모습으로 돌아간 할머니 오말순을 연기한다. 이날 김해숙은 정지소와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만족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정지소와 오말숙을 연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내 말투나 이런걸 항상 봐줬던 거 같다. 서로 맞춰가려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이어 “오말숙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나문희 선생님이 연기를 했다. 누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제 나이 또래의 많은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꿈을 오말숙이라는 인물이 대신 해주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도 또 전혀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소는 70대 말순이 20대로 변한 인물, 오두리를 연기했다. 정지소는 “제가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같은 역할을 맡게 된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사실 좀 많이 긴장되고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표현할지 정리되지 못한 상태로 대본 리딩을 갔는데 선배님이 ‘너 그냥 막 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정지소는 원작의 배우 심은경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해서 감히 저의 연기와는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차별점을 두기보다는 우리의 스토리에 집중해서 그에 맞는 오두리를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진영은 극 중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였으며, 현재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책임프로듀서 겸 등기 이사인 대니얼 한을 연기했다. 정지소와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진영은 “원작에선 이진욱 선배가 했던 역할이었다. 그런데 극 안에서 내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냥 내 느낌대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시작했다”며 “이를 이진욱 선배에게 말씀드렸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서 네가 내 역할을 하는구나’라며 기특해 하셨다”고 전했다.박 감독은 영화와 차별화를 두기보단 원작의 장점을 받아 2024년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내려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원작과는 달리)할머니, 딸, 손녀 등 3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오디션보다는 걸그룹 도전기가 요즘과 맞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설정을 바꿨다. 오말숙과 오두리의 자아실현, 조금 더 솔직한 열애담이 요즘 시대에 맞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영화를 안 본 시청자도 고려해야 했는데, 본 사람도 안 본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이런저런 재미를 넣어 놓았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5:19
예능

[TVis] 주병진, 맞선녀 악플에 걱정... “시간 지나도 안 지워져” (이젠 사랑)

배우 주병진이 첫 번째 맞선녀를 위로했다.9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최지인과 첫 번째 애프터 만남에 나선 주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주병진은 최지인에게 “이번에 방송 나가면서 마음고생이 심했겠다”라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앞서 최지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방송 후 좋지 않은 댓글을 언급하며 “기분 나쁜 거를 오래 담아두려 하지 않는다. 저만 잘 넘기면 될 것 같다”고 담담히 털어놨다.최지인은 “주변에서 연락이 왔다. 학부모께서. 선생님 혹시 댓글 보고 상처받으실까 봐 연락했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셨더라. 혹시라도 마음 다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좋은 음악으로 연결시켜 주셨다”라고 고백했다.주병진 역시 댓글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하며 “무기를 갖고 상처 낸 건 시간만 지나면 아물지만 가슴에 새긴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최지인을 위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23:54
스타

초선, 개명 후 새롭게 태어나.. “가수 인생 2막 시작이죠” [IS인터뷰]

“틀에 박힌 음악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초선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할 거예요.”가수 초선은 10년 넘게 사용했던 활동명 권민정을 최근 ‘초선’으로 개명했다. 마음 한 켠 섭섭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음악 인생에 더 큰 기대감을 걸고 싶다고 했다.지난달 26일 서울에 첫눈이 내리던 날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초선을 만났다. 초선은 지난 17일 개명한 이름으로 처음 ‘그 시절’이란 노래를 발매했다. 따뜻한 가사와 애틋한 멜로디가 초선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이제는 걱정말아요. 다시 울지 않을게. 기억 속의 그때 그 시절. 아름답던 그때 그 시절’ 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가사는 초선이 직접 작사했다. 본명 권민정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말이다.“‘그 시절’은 발라드 풍의 트롯이에요. 국악 베이스를 섞어서 옛날 느낌이 나는 게 매력이죠. 가사에는 힘든 시절도 시간이 흐르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는 걸 담고 싶었어요. 저 역시 아팠던 기억을 이젠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거든요.”과거 권민정이 톡톡 튀고 밝은 음악만 했다면, 초선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음악에 도전한다. “예전에 제 인사말이 ‘상큼하고 발랄한 비타민, 하루 한 알 권민정!’이었어요. 팬들 애칭도 비타 민정이었죠. 지금은 초선 시대로 바뀌었어요. 팬들이 조금은 어색해하는 것 같지만, 금새 적응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웃음)”초선은 2012년 트롯 그룹 오로라로 처음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캐스팅됐다. 그리고 경험 삼아 시작했던 일이 본업이 됐다. ‘트롯’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트롯은 감정의 갭이 크다는 게 참 매력적이었어요. 구슬픈 노래는 한없이 슬프고, 신나는 노래는 미친 듯이 신나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운 초선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가 됐다. 부모님 몰래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벌어 학원비에 투자했다. 그러던 중 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왔는데, 이를 본 담임선생님이 부모님을 대신 설득해 줬다. “그때 담임선생님께 참 고마워요. 덕분에 학원비도 부모님께 지원하고 대학교도 실용음악과를 전공할 수 있었죠. (웃음)” 올해로 데뷔 12년 차가 된 초선은 후배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노래하라”는 조언을 자주 한다고 했다. 지난해 갑상샘항진증에 걸려 건강 상태가 최악이 되었을 때 초선 역시 ‘비워내기’를 연습했다.“정말 지난 3월까지 계속 아팠던 것 같아요. 원인 모를 고열에 시달렸는데 그게 갑상샘 때문인지는 몰랐죠. 지금은 약도 꾸준히 먹고, 수치도 아주 좋아졌어요. 한창 아팠을 때는 노래할 때 숨도 잘 안 쉬어지고 심장도 빨리 뛰어서 힘들었어요. 심지어 갑상샘에 걸리고 독감에 다리까지 부러졌죠. 뭐든 악재는 한 번에 오니까요. 이젠 좋은 일들만 가득 할 것 같아요.”초선의 2025년 목표는 딱 3개다. 음원차트 상위권, 축제에서 본인 노래만으로 무대 꽉 채우기, 타 아티스트가 초선 노래로 메들리 하기다. “여태껏 참아왔던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내년은 ‘초선’의 해로 만들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05:34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이수나, 신곡 ‘누구를 탓해’ 발표하고 행복한 표정

장애인 가족의 소녀가장으로 유명한 가수 이수나가 요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9월 ‘누구를 탓해’라는 신곡을 발표했는데 팬들의 반응이 좋은 데다 발달장애 3급으로 어려움을 겪던 두 여동생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누구를 탓해’는 자신에게 반한 남자의 눈빛을 놓치고 뒤늦게 후회하는 여심을 그린 여류 작사가 임휘의 감성적인 가사에, 이수나의 대선배인 유현상이 곡을 붙인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이다. 읊조리듯 부드럽게 시작했다가 고음으로 전환할 때 나오는 호소력 짙은 창법이 매력적이다.특히 “진작에 알아볼 걸 이제 와 후회는 왜 해/진작에 알아볼 걸 이제 와 누구를 탓해”라는 후렴구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열성 팬들이 금세 따라 부른다. 선생님으로 부르는 대선배인 유현상과는 안면을 트지 못하는 사이였는데 새 매니저 하용섭 씨가 유현상의 매니저로 일한 인연으로 신곡을 받고 잠시 레슨을 받은 다음 부르게 됐다.“유현상 선생님께서 지난 7월 제 연습실 겸 스튜디오에 오셔서 ‘누구를 탓해’에 대한 팁을 알려주며 노래를 가르쳐 주셨어요. 제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하셨고요. 신곡을 부른 건 지난 2019년의 ‘좋아요’ 이후 5년 만이에요.”이수나는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지적장애 1급이고 배다른 두 여동생도 발달장애 3급으로 본인만 빼고 모두 장애인이어서 홀로 가족을 이끌어왔다. 부모님과 두 여동생은 이수나가 고향에서 서울로 모셔와 장애인 시설에서 따로 살았다. 30여년 간 이수나가 수시로 드나들며 가족을 보살피곤 했다.그러나 부모님이 연로해져 수년 전 인천에 있는 나솔채 양로원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환경이 바뀌었다. 두 여동생도 나이가 들어 계속 장애인 시설에 의탁할 수 없게 됐다.다행이 작은 여동생 이미정(37) 씨가 정부의 장애인 프로그램에 따라 취직해 홀로 지내기 시작했다. 문제는 독립하기 어려운 큰 여동생 이미향(42) 씨의 거취였다.결국 이수나는 몇 달 전 남양주시 소재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미향 씨를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첫 한 달은 언니와 여동생이 30여년 만에 함께 살게 돼 좋기만 했는데 이 여동생의 끝없는 식탐 등으로 인한 문제 때문에 다투는 일이 늘어났다.비만으로 인한 당뇨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여동생은 아침부터 언니 몰래 삼겹살을 구워 먹는가 하면 인터넷 쇼핑으로 충동구매를 하는 등 말썽을 부리며 언니의 속을 썩이곤 했다. 마침 이들 자매가 아웅다웅하며 사는 모습을 방영한 KBS ‘사랑의 가족’ 제작진의 권유와 소개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춤과 음악 감상으로 식탐과 충동성을 줄여보라는 정신건강의의 권유에 따라 함께 춤을 배우면서 이수나는 여동생의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자신의 잔소리로 인한 다툼이 줄어들어 마음이 한층 편해졌단다.경북 안동 태생의 이수나는 고교 졸업 후 통기타 하나만 들고 상경해 라이브카페에서 무명가수로 활동하다가 2009년 빠른 템포의 곡 ‘바빠서’(구자형 작사·김학민 작곡)를 발표하며 방송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2016년 자신의 어쿠스틱 밴드인 루디아 밴드를 조직해 공연 활동을 펼치다가 2017년 직접 가사를 쓴 ‘어머니’(이루디아 작사·김광석 작곡)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해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루디아는 이수나의 세례명이다.다섯 살 때 지적장애인인 아버지의 구타를 견디지 못해 가출한 이후 만나지 못한 비장애인이었던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노래한 곡이어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5월 가정의 달만 되면 방송을 타는 ‘어머니’를 부르면서 내심 친어머니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2019년에는 ‘어머니’를 발표할 때 함께 부른 ‘좋아요’(김광석 작사·곡)를 새로운 편곡으로 노래해 호평을 들었다. 신곡 ‘누구를 탓해’를 알리고 여동생의 식탐을 고쳐주려는 이수나가 당면 과제를 잘 풀어나갈지 주목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06 05:35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우리 음악선생님의 선생님이 신해철”(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차세대를 대표할 ‘대세’ 밴드 엑스디어 히어로즈가 고(故) 신해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렸다. 26일에 이어 이틀째 펼쳐진 이날 공연에 출연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넥스트의 ‘먼 훗날 언젠가’ 무대를 헌정하고 신해철에 대한 소회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렇게 좋은 뜻 가진 무대에 함께 해 너무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음악을 시작하고 배우게 된 선생님들의 선생님이 신해철 님이다”라며 “신해철 선생님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도 할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먼 훗날 언젠가’를 시작으로 ‘나이트 비포 디 엔드’, ‘프리킨 배드’, ‘머니 온 마이 마인드’, ‘서커 펀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사운드와 연주로 과연 ‘신해철 제자’의 제자다운 포스와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이날 공연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뿐 아니라 전인권밴드, 이승환, 에피톤 프로젝트, 국카스텐이 출연해 신해철의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날 공연엔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 밴드 넬, 해리빅버튼이 출연했으며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은 이틀 연속 무대에 올라 오프닝을 장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8:24
뮤직

펜타곤 후이 ‘잡초 (With 장혜진)’ 메신저 음감회 개최… 제베원 김규빈 “언제나 존경스러워”

펜타곤 후이가 동료 뮤지션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후이의 새 디지털 싱글 ‘잡초(With 장혜진)’ 카톡음감회 영상을 공개했다. 후이는 ‘카톡음감회’에서 음원 발매 전 메신저를 통해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신곡을 들려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후이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은 “노래를 듣는 내내 힘들 때 힘든 티를 내지 않는 것도 책임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형은 언제나 그렇듯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국은 “하루를 보낸 후 차에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위로를 해주는 곡이다. 퇴근길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토닥거려주는 느낌”이라고 감상평을 밝혔다.후이와 함께한 장혜진은 노래를 듣고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완벽한 꽃은 아니지만 모든 시련을 견디고 견뎌 마침내 꽃을 피우는 모습을 그렸다. 수많은 또 다른 잡초들이 결국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에 후이는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어 만든 노래였는데 선생님과 함께하며 어린 친구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는 듯한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이무진은 직접 ‘잡초(With 장혜진)’ 후렴을 부르며 높은 가창 난이도에 놀라워하며 후이와 공감했고, 작사가 김이나는 "장혜진 선생님을 너무나 존경하며 만든 티가 난다. 오래 음악을 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카톡음감회’ 마지막을 장식한 스페셜 게스트는 펜타곤 우석이었다. 후이는 우석과 영상 통화로 얼굴을 마주하며 ‘잡초(With 장혜진)’를 열창했다. 우석은 “노래를 잘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가사가 정말 좋다. 가을과 겨울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인데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이 편지를 읽어주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한편 후이가 지난 6일 발표한 ‘잡초(With 장혜진)’는 자신을 잡초에 비유해 흐린 날이 지난 후에는 따뜻한 볕이 드는 내일에 자신을 푸르게 피우겠다는 따스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18:07
연예일반

김태리 피땀눈물 ‘정년이’, 오늘(12일) 첫방…원작 인기 넘어설까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정년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tvN 측은 12일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소재다. ‘정년이’는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1950년대 전후 인기를 모은 민족 음악극 한 장르로, 여성이 모든 배역을 맡은 종합공연예술)을 소재로 한다. 드라마는 주인공 윤정년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돼가는 여정과 함께 당시 국극에 몸담았던 매력적인 인물 군상의 모습과 국극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K팝 아이돌 부럽지 않은 당시 국극계의 막강한 팬덤 관련 에피소드들이 녹아들어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지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탄생시킬 매력적인 미장센도 기대 요소다. ‘정년이’는 한국 전통미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무대 장치, 의상, 소품 등으로 몰입도를 더할 전망이다. 정 감독은 “일상은 현실적으로 보여주되 무대에서 국극만큼은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연출했다. 무대연출 담당과 어떻게 해야 현대극과 차별이 있으면서도 고전극, 악극의 형태를 취할지 많이 대화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했다. 믿보배 라인업은 ‘정년이’의 백미다.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는 탄탄한 연기는 물론, 원작 웹툰의 실제 뮤즈로,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허영서 역의 신예은,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의 라미란, 문옥경 역의 정은채, 서혜랑 역의 김윤혜 등 빈틈없는 연기파들이 가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극 중 ‘매란국극단’ 일원으로 활약한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의 소리와 무용, 무대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들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연습하며 국극인들로 다시 태어났다는 후문이다.권송희 소리 감독은 “가무악의 총체이기 때문에 움직임, 소리, 연기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었다. 배우들과 안무 지도 선생님, 연출님, 소리 선생님들까지 다 함께 노력하고 굉장히 집중했다. ‘매란국극단을 정말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만족감을 표했다.이이슬 안무 디렉터 또한 “기본이 안 돼 있으면 절대 예쁜 태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기본기 훈련을 정말 많이 시켰다. 김태리의 경우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쉬지 않고 연습했다”며 배우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한편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2 11:39
예능

박해미 “나쁜 XX, 같이 살면 보답해야지” 아들 황성재에 분노 (‘안 나가요’)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연예인 캥거루족의 거짓없는 일상으로 웃음을 줬다.지난 1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선후배 캥거루’ 박해미X황성재, ‘짠내 캥거루'’지조, ‘본부장 캥거루’ 신정윤의 리얼 일상이 공개됐다.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의 일상 속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속 본부장 한현성 역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정윤은 “일일드라마 주인공이라고 수입이 다 좋은 건 아니다. 캥거루족으로 사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 크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신정윤은 방송 최초로 배우 외의 또 다른 직업을 공개했다. 스크린 골프장을 찾은 신정윤은 상당한 골프 실력을 자랑했고, 그 때 신정윤을 향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의문의 여성이 등장했다.알고 보니 신정윤은 수강생들을 상대로 골프 레슨을 하고 있었던 것. 골프 지도자 자격증까지 있다는 신정윤은 “배우는 고정 수입이 없으니까 (생활이) 어려웠다. 배우를 그만 두려고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돈은 벌어야 하지 않냐. 그래서 레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백기를 골프 레슨으로 버틸 수 있었다. 무명 생활을 15년동안 했는데,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런데 그게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고, 이에 MC 홍진경은 “이런 경험들이 빛을 발해서 최고의 배우가 될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지조의 일상도 공개됐다. 지조 역시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과거에는 전국을 돌면서 공연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고정 스케줄이 1주일에 1개다. 그것으로는 생계 유지가 불가능하다.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일 때도 있다”고 시작부터 짠함을 유발했다.지조는 집에서 알뜰하게 반찬을 챙겨 작업실로 향했다. 친구가 살던 집 한켠을 작업실로 쓰고 있는 지조는 음악 작업도 영상 통화로 진행했다. 모두가 짠하게 바라봤지만 지조는 “저는 하나도 불행하지 않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것 아니겠냐”고 긍정 마인드를 보여줬다. 지조는 갑자기 등장한 ‘엄마 친구 아들’의 용돈 이야기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스스로를 “지금은 짠한 캥거루지만, 언젠간 짜잔~할 캥거루”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마지막 캥거루 가족은 ‘선후배 캥거루’ 박해미X황성재였다. 브로드웨이 진출 기회를 잡은 박해미는 황성재와 함께 뉴욕 출장 계획을 세우지만 황성재는 콧방귀를 뀌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해미는 “너는 (엄마를) 개무시하지?”라면서 서운함을 드러냈다. 황성재도 이유는 있었다. 황성재 역시도 자신이 연출을 맡고 있는 작품이 있었던 것. 두 사람은 뉴욕 출장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박해미는 “같이 살면 보답은 해야지. 나쁜 XX”라고 답답해했고, 황성재는 그런 박해미를 뚫어져라 응시했다.박해미X황성재의 기싸움과 ‘쎈 엄마’ 박해미에게 지지 않는 황성재의 모습에 MC 홍진경은 “공포영화 보는 것 같다”면서 놀라기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 갈등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8:11
예능

이수혁→라이언 전, ‘프로젝트 7’ MC·디렉터 라인업 공개

JTBC ‘프로젝트 7’이 라이언전-하성운-이해인-류디-바다 그리고 이수혁까지 신선함을 담은 ‘디렉터 & MC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되는 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이와 관련 ‘프로젝트 7’이 대한민국 최초 ‘아이돌 조립 강화 오디션’답게 나이와 경력, 장르를 불문하고, 오직 실력과 능력을 기준으로 라이언전-하성운-이해인-류디-바다 등 ‘초강력 디렉터 라인업’을 확정해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프로젝트 7’의 디렉터 라인업은 공정하고 세심한 촌철살인 평가와 트렌드에 맞춘 전문성으로 참가자들의 발탁은 물론, 공감 어린 맞춤 멘토링까지 전방위로 활약할 전망이다.먼저 ‘영웅’, ‘나야나’, ‘일레븐’, ‘애프터 라이크’, ‘루시퍼’, ‘뷰’ 등 올타임 K-P0P 레전드 곡을 다수 제작한 라이언 전은 때로는 팩트 폭격을 날리는 무서운 호랑이로, 때로는 연습생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따뜻한 멘토링을 건네는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라이언 전은 노래 프로듀싱은 물론 연습생들의 음악적 능력까지 최대치로 끌어올려 키워주는 ‘프로젝트 7’의 뮤직 디렉터로 나선다.하성운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인정받아 그룹 ‘워너원’ 메인보컬로 데뷔한 후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현실 아이돌 선배의 가치를 증명한다. 수많은 연습생들의 롤모델이자, 실제 경험을 토대로 연습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심 어린 멘토링을 해주는 맞춤형 ‘프로젝트 7’의 보컬 디렉터로서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친다.현재 가장 핫한 아이돌인 ‘키스 오브 라이프’를 성공적으로 제작 및 디렉팅한 이해인은 ‘프로젝트 7’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다. 두 번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바이벌 계의 대선배로서 연습생들을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꿰뚫어 보며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피와 살이 되는 현실 멘토링을 대방출한다.류디는 대형 안무팀 ‘오스피셔스’의 리더이자 글로벌 아이돌을 제작하는 ‘하이햇 주식회사’의 대표로 국내 최초 아이돌 오디션 팝업, 댄스송 캠프를 만들어내며 댄스씬의 세대교체를 이뤄낸 케이팝 씬의 영보스다. 류디는 대한민국 TOP 댄서로서 여러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며 ‘프로젝트 7’ 참가자들의 섬세한 춤선 스킬을 책임지는 댄스 디렉터의 역할을 담당한다.‘스트릿 우먼 파이터2’ 최종 우승 크루 ‘베베(BEBE)’의 리더 바다는 NCT, 카이, 라이즈, 에스파, 세븐틴의 킬링 안무를 제작하며 국내 댄스 계를 휩쓰는 것은 물론 해외 스테이지까지 장악한 상황. 바다는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안무를 작업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대체 불가한 에너지로 연습생들의 댄스 실력 향상을 책임지는 ‘프로젝트 7’의 댄스 디렉터로 빛을 발산한다.그런가 하면 이수혁은 파격적인 신선함을 담은 디렉터 라인업과 함께 ‘프로젝트 7’의 항해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MC로 이름을 올렸다. 이수혁은 ‘프로젝트 7’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MC에 도전, 각별한 행보를 이어간다.제작진은 “오디션계를 뒤흔들 만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인물들이 총집결했다”며 “각 분야 디렉터들의 폭발적인 열정이 완벽한 글로벌 아이돌을 배출해낼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밝혔다.‘프로젝트 7’은 JTBC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경연 현장에서 직접 연습생들의 무대를 관람하고 내 손으로 투표하는 ‘프로젝트 7 월드 어셈블러’를 본격 모집한다.‘프로젝트 7’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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