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수호가 최근 새 미니앨범 ‘빅 임팩트’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에 “믿기지는 않지만 제가 올해 25살이 됐다. 처음 경연프로 출연했을 때 굉장히 귀엽게 많이 봐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며 웃었다.
최수호의 출발점은 국악이었지만, 그가 서 있는 무대는 트롯이다. 학창 시절은 ‘국악 외길’이었으나, 2023년 데뷔 후 ‘미스터트롯2’에서 5위, ‘현역가왕2’에서 6위를 기록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국악 전공자로서의 탄탄한 기반 위에 트롯을 더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첫 미니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빅 임팩트’로 돌아온 최수호는 “노래하는 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새해가 밝자마자 앨범을 냈다”며 “늘 그랬듯 너무 너무 설레고 제 음악을 들어보고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소속사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는 ‘큰거온다’다. 힘 있는 보컬에 EDM 사운드를 결합한 곡으로, 최수호에게는 첫 EDM 장르 도전이다. 그는 “EDM 장르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추천을 많이 받았지만 처음이라 걱정도 컸다”며 “키도 높고 표현 방식도 달라서 목소리 톤, 창법, 가사 표현을 여러 방식으로 시도했다”고 녹음 과정을 돌아봤다.
실제로 ‘큰거온다’는 이번 앨범 수록곡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곡이다. 최수호는 “의심하면서 시작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며 “장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레트로풍 편곡이 돋보이는 발라드 ‘봄바람’,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오래된 사진첩’, 밝고 귀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별을 따라가’ 등 각기 다른 색깔의 곡들이 앨범을 채운다.
작업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인상적이다. 최수호는 “‘오래된 사진첩’은 녹음 당일까지도 어떤 느낌으로 불러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작곡가 선생님과 계속 상의했다”며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을 따라가’는 녹음 중 실수로 ‘헤헤’ 하는 웃음이 들어갔는데, 그 느낌이 좋다며 그대로 살려주셨다. 그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제공=소속사
“한가지 장르에 만족하지 않고 어떤 장르던 잘 소화할 수 있는 가수 최수호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번 앨범으로 최수호라는 가수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강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경연을 두 번 나갔는데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현역 4년차가 되는 만큼 음악적으로 지난 앨범보다 조금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올 해는 단독콘서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아마도 올 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