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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SM의 세 번째 법칙’…막내 하츠투하츠가 ‘증명’할 차례

그룹 하츠투하츠가 자신들의 색깔에 대중을 ‘집중’시킨다.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하며, 데뷔 1년 차에 완전한 서사와 정체성을 세운다. ‘더 체이스’의 신비로움, ‘스타일’의 발랄함을 지나 하우스 기반의 세련된 사운드로 한 단계 진화한 하츠투하츠만의 세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데뷔 당시부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정통 걸그룹 계보를 잇는 팀’으로 주목받은 하츠투하츠는 미야오, 키키, 이즈나 등 쏟아지는 5세대 걸그룹 속에서도 ‘몽환 신비로움’이라는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다. 그 결과 데뷔 앨범부터 초동 40만장을 돌파하며 신인으로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이후 이들의 목표는 대중 인지도 확장이었다. 지난 6월 공개된 ‘스타일’이 돌파구가 됐다. 이 곡은 멤버 이안의 행진곡 열풍을 타고 전작보다 높은 음원 성적을 거뒀다. 써클차트 주간 20위권에 4주 연속 머물렀고,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일’이 하츠투하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였다면, ‘포커스’는 그 이름에 무게를 더할 발판이다. 이번 앨범은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첫 미니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 곡은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를 더했다. SM 관계자는 “‘포커스’는 하츠투하츠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하우스, 뉴잭스윙, 누디스코, 시티팝, R&B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 하츠투하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준다. 시작을 알린 건 뉴잭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선공개곡 ‘프리티 플리즈’다. 공개 3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792만회를 돌파한 이 곡은 “인트로부터 SM 감성이다”, “2세대 향수와 5세대 세련미가 공존한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애플 파이’는 누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베이스와 따뜻한 드럼 라인이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들의 유쾌한 ‘걸스 토크’를 청춘의 밤으로 비유하며 앨범의 흐름을 전환한다. ‘플러터’는 켄지와 앤드루 초이 등이 속한 KZ랩이 함께 만든 시티팝 트랙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감정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켄지는 데뷔곡 ‘더 체이스’부터 ‘스타일’, ‘포커스’까지 3연속으로 하츠투하츠의 가사를 맡으며 팀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SM 측은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SM 아티스트와 켄지 작가의 조합을 사랑하는 팬들이 만족할 만한 트랙들이 가득하다”고 귀띔했다.반면, R&B 팝 발라드 ‘블루문’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서로의 시선이 마주할 때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와 잔잔한 감정을 담아, 하우스의 쿨함과 시티팝의 따스함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그렇게 하츠투하츠는 ‘집중’과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앨범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였다. 무대 위 하츠투하츠는 언제나 ‘귀로 한 번, 눈으로 두 번’ 즐길 수 있는 팀으로 통한다. 이번에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칼각 안무’로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SM 관계자는 “하츠투하츠의 강점인 정교한 각도와 팀워크가 이번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며 “하우스 사운드와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한층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반응은 이미 뜨겁다. ‘포커스’ 안무 일부가 담긴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영화 부문 인기 급상승 차트 4위에 올랐다.이들은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 무대를 통해 신곡 ‘포커스’를 비롯해 대표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다. 첫 미니앨범의 완성형 퍼포먼스를 직접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성장과 존재감을 증명하는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팬들 사이에서는 ‘핑크 블러드 법칙’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핑크 블러드 법칙’은 SM 걸그룹은 세 번째 컴백에서 정체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터뜨린다는 공식이다. 앞서 f(x)의 ‘누에삐오’,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이 공식을 증명했다. 하츠투하츠의 ‘포커스’는 그 계보를 잇는 무대로, 이들의 서사를 확고히 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SM 관계자는 “앨범 타이틀인 ‘포커스’에 어울리게 모두의 시선을 하츠투하츠에게 ‘집중’시키고, 음악과 무대에 ‘몰입’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0 05:55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아련 감성 입고 ‘컴백’…두 번째 티저 공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새 앨범 두 번째 티저 이미지에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드를 뽐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그룹 공식 SNS 채널에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LXVE to DEATH) 단체 콘셉트 포토를 추가로 오픈하고 컴백 열기를 달궜다.사진 속 멤버들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낭만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어둠이 스며든 배경 속 정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포토로는 아련한 감성을 살렸다.건일, 정수, 가온, 오드(O.de), 준한, 주연 여섯 멤버는 타이틀곡 'ICU'를 포함해 올해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파이어 (마이 스위트 미저리)’, 신곡 ‘로스트 앤 파운드’, ‘애쉬스 투 애쉬스’, ‘스포일러!!!’, ‘러브 터그 오브 워’, ‘러브 미 투 데스’ 등 신보 수록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매 앨범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굳혀온 이들의 새 작품에 기대가 집중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 한 해 다채로운 무대 활약을 펼치며 ‘공연 강자’ 성장세를 빛내고 있다.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첫 출격해 글로벌 K팝 슈퍼 밴드 잠재력을 입증했고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뮤직 히어로의 록 스피릿을 발산했다. 오는 11월 21일~23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 첫 입성해 월드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월드 투어 <뷰티풀 마인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와 타이틀곡 ‘아이씨유’를 발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9 14:25
연예일반

앰퍼샌드원, 美 7개 도시 공연→CBS 뉴스 출연… “가장 핫한 그룹”

그룹 앰퍼샌드원이 미국 ‘CBS 뉴스 시카고’에 출연해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미국 ‘CBS 뉴스 시카고’에 출연했다. ‘K팝이 유나이티드 센터를 장악했다’는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앰퍼샌드원은 피원하모니 투어의 오프닝 아티스트로 참여한 소감과 K팝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전했다.인터뷰를 시작하며 ‘CBS 뉴스 시카고’ 측은 “가장 핫한 K팝 그룹 중 하나인 앰퍼샌드원이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공연하기 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라고 소개하며 앰퍼샌드원이 올해 초 북미 투어를 진행한 것과 현재 피원하모니 월드투어 북미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앰퍼샌드원은 “처음 미국에 왔을 때랑 많은 것이 다르다. 또다시 미국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놀랍고, 항상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걸 꿈꿔왔었는데 이번 기회로 실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K팝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가 있다. 특히 저희 멤버들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앰퍼샌드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다양성도 있다. 우리는 K팝을 통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국경을 초월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9월부터 피원하모니의 월드투어 북미 공연 7개 도시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앰퍼샌드원은 신곡 ‘그게 그거지’를 포함해 ‘브로큰 하트’, ‘킥 스타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펼치고 있으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앰퍼샌드원은 오는 11월 국내에서는 데뷔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08:20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5집 ‘디 액션’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보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미니 5집 ‘디 액션’을 발매한다. ‘더 나은 나’를 위해 기꺼이 도전하겠다는 마음과 성장을 향한 열망을 신보에 녹였다.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도전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는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린 팀의 행보와 궤를 함께한다. 데뷔 음반부터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미니 4집 ‘노 장르’에서 전곡 작업에 참여할 정도로 성장했다. 신보에서는 명재현, 태산, 운학에 이어 이한이 작가진에 포함돼 팀의 강화된 역량을 보여줬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생생한 감성을 녹인 ‘생활 밀착형 음악’으로 팀의 개성을 확립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생활감이 느껴지는 노래에 리스너들의 마음도 열렸다. 음원 차트에서 차근차근 상승세를 탔고 올 초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5월 발매한 ‘노 장르’로 2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흥행 가도 역시 주목된다. 미니 1집 ‘와이..’, 미니 2집 ‘하우?’, 미니 3집 ‘19.99’과 미니 4집 ‘노 장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일본에서는 미니 2, 3, 4집으로 3연속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여기에 첫 단독 투어 ‘보이넥스트도어 투어 ‘노크 온 볼륨.1’’과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굵직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방면으로 성장한 보이넥스트도어가 이번 컴백으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여섯 멤버는 신보 발매 당일인 20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신곡은 할리우드 스타 같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2월 27~31일 열리는 ‘카운트다운 재팬 25/26’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27일 출격해 공연을 선사한다. ‘카운트다운 재팬’은 2003년 시작된 일본 연말 최대 규모 페스티벌로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6 08:54
뮤직

[IS포커스] 피원하모니, 길게 보고 멀리 날다

그룹 피원하모니가 영리하고 야무진 행보로 글로벌 무대에서 비상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최근 발표한 영어 앨범 ‘엑스’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톱10에 올려놓으며 자체 신기록을 썼다. 해당 앨범은 발매 첫 주 빌보드 10월 11일자 차트 중 ‘빌보드 200’에서 9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피원하모니가 동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이자 첫 번째 톱10 진입 기록이다. 피원하모니는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으며 이후 정규 1집 ‘때깔’, 미니 7집 ‘새드 송’, 미니 8집 ‘더!’까지 네 작품 연속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서 투어 공연을 꾸준히 펼쳐내며 확장성을 보인 이들은 첫 영어 앨범 ‘엑스’로 ‘새드 송’의 16위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일궈냈다. 세부 지표도 호조세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바이닐 앨범’ 15위, ‘인디펜던트 앨범’ 2위에 등극했다. 피원하모니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발매 2주차에도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려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했다. ◇ ‘엑스’로 변화&도약 두마리 토끼 잡았다‘엑스’는 피원하모니가 북미 현지 시장을 겨냥해 발매한 앨범이다. 그간 영어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피원하모니는 영어로 된 컬래버레이션 디지털 싱글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지만, 영어곡을 발표하면서도 대부분의 활동이 한국에서 이뤄진 탓에 영어권 팬들과 온전히 공감할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는 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판단이었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영어권 팬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레이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을 맡아온 헬로82가 제작까지 맡은 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전 곡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돼 있다. 앨범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피원하모니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처음 이름을 올린 점이다. 소속사는 “트랙 구성 단계부터 팬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하기 위해 멤버들끼리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고, 영어권 팬들이 피원하모니의 어떤 매력을 사랑해 주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그 부분을 앨범 전반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타이틀곡 ‘엑스’는 청량하고 경쾌한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톡톡 튀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피원하모니가 전작의 대표곡들을 통해 구축해 온 특유의 강렬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걷어낸 이지리스닝 곡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듣는 순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피원하모니만의 신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귀띔했다.피원하모니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이번 앨범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피원하모니의 ‘진화’를 주목하며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그 자체로 최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피원하모니는 항상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엑스’는 그들의 이전 앨범들과는 매우 다른 사운드라고 느껴지며, 얼터너티브하고 펑키한 스타일을 강조했다”고 평했다. ◇ 긴 호흡으로 스스로 가치를 입증해내다 피원하모니의 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북미 8개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아레나에 입성한 이들은 불과 1년 만에 현지 공연을 아레나 투어로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확인했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5년 만에 첫 아레나 투어다. 공연장이 커진 만큼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피스(팬덤명) 덕분에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생각하며 더욱 많은 분들께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북미 공연을 마친 뒤엔 곧바로 중남미 투어에 돌입하며, 내년 초 유럽 투어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말 일간스포츠와 만나 “데뷔 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2024년은 복이 가득했던 한 해였다. 2025년에는 이를 증명하고 다시 그룹의 가치를 빛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힌 피원하모니. K팝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는 현 시점, 피원하모니 또한 자신들만의 템포와 호흡을 갖고 긴 안목으로 보다 멀리 날아올라 존재감을 보여주며 유의미한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선 ‘엑스’로 또 한 번 성장한 피원하모니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첫 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이들은 2년 연속 KGM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축제의 현장을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6 06:05
예능

눈물샘 자극 ‘우발라’ …‘너를 위해’ ‘네버 엔딩 스토리’ 명곡에 더해진 진정성 ②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회 개성 있는 참가자들이 화제의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SBS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참가자들 간의 경쟁보다는 참가자 각각의 진심 어린 사연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들의 사연이 선곡한 발라드와 절묘하게 이어지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는 반응이다.참가자 이예지는 1라운드에서 자신의 ‘인생 발라드’ 곡으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제주도 출신인 이예지는 택배 일을 하는 아버지의 차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할 때 늘 들었던 곡이 ‘너를 위해’ 였다며 “이 노래를 부르면 제주도의 풍경과 운전하는 아빠의 옆모습이 떠오른다. 이 노래를 듣고 아빠도 그때의 내 모습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예지는 사연 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보컬로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 천범석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선곡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천범석이 고른 곡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정승환의 ‘제자리’로 그 또한 콘서트에서만 부를 정도로 까다롭고 팬들 말고는 잘 모르는 노래다. 천범석은 ‘제자리’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이 곡은 한자리에 머물러있는 감정을 담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제게는 음악이 그랬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제자리에 서서 붙잡고 있던 저의 모습이 가사와 맞는다고 생각해서 골랐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천범석은 ‘제자리’를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하며 열창했고, 이에 정승환은 “진짜 어려운 노래다. 저는 이 곡을 누가 부르는 것을 처음 봤다. 저는 피아노를 치면서는 못 부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참가자 최은빈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은빈은 과거 유튜브에 올린 노래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악플에 시달리다 가수를 포기했으나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빠가 자신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또한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한 데 대해 “노래 제목처럼, 그게 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시작이고 저는 앞으로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밝혀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 장르의 서정성과 출연진 개개인의 진정성 있는 사연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연과 함께 노래를 들으니 노래의 감동이 몇백배는 더 크게 느껴진다”, “그냥 틀어만 놨는 데 나도모르게 몰입하게 된다” 등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6 06:00
예능

시청률 6% 이유 있네…‘우리들의 발라드’ 오디션 피로감 뚫었다 ①

‘우리들의 발라드’가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발라드’, ‘1020대 참가자’, ‘비음악인 심사위원’ 등 뚜렷한 기준으로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가운데서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시대의 발라드 명곡을 평균 나이 18.2세의 어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해석으로 새롭게 부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4.5%로 출발해 지난 7일 방송한 3회 6%, 14일 방송한 4회 5.8% 등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1회부터 4회까지 각 회차 러닝타임은 짧게는 110분, 길게는 160분까지 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얻은 결과다.‘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가 기준부터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이를 뒀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음악 장르 중에서도 참가자들이 발라드만을 부를 수 있게 정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수년간 대중가요의 주류가 K팝과 아이돌 팬덤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선택이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발라드는 1980년대 이 장르가 유행했을 당시를 경험한 중장년층 TV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했고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디션 참가 대상을 1020대 어린 참가자로만 정한 것도 차별 포인트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리들의 발라드’ 지원 자격은 1997년생 이후 출생자로, 만 28세 이하만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즉 1020대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발라드를 부르면서도 원곡과는 다른 해석으로 소화, 시청자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상을 동시에 전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장년층은 젊은 친구들이 과거 자신들이 좋아했던 노래를 새로운 스타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신선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며 “참가 자격을 1020대로 정한 것이 뉴트로적인 감성을 만들었고, 발라드라고 하더라도 올드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고 평했다.비전문가 연예인 심사위원을 섭외한 부분도 호평을 얻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연예인 9명과 비연예인 141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톱백귀 심사단’이 무대마다 동등하게 1표씩을 행사, 100명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연예인 9명은 작곡가 정재형, 가수 크러쉬, 정승환 등 음악인도 있지만, 방송인 전현무, 박경림, 배우 차태현, 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 비전문가도 절반 정도 차지한다. 기존 타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문적인 시각의 심사평을 했다면 ‘우리들의 발라드’는 비전문가를 도입,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심사평도 들어보는 재미가 더해졌다.김 평론가는 “전문가의 심사가 기술적인 평가를 듣는 재미가 있다면 비전문가의 심사은 좀 더 시청자가 공감하면서 들을 수 있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연예인들의 심사평이 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들의 발라드’는 이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6 06:00
예능

‘힙합 프린세스’ 개코 “프로듀서 참여, 새롭고 설레…참가자들 재능 놀라워”

다이다믹 듀오 개코가 ‘힙합 프린세스’ 프로듀서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개코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Mnet 새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을 때 저도 궁금했다. 힙합이라는 장르의 성격의 그룹을 만든다는 게 재미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어린 시절에 힙합 장르의 그룹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하는 게 좋았고 새로웠고 설렜다”며 “참가자들 보면서 놀랐다. 어쩜 저 나이에 야무질까, 저 나이대에 나는 뭐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랩도 처음 접한 친구들도 많은데 재능이나 흡수력을 보면서 참 신기했고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놀랐다”고 웃었다. ‘힙팝 프린세스’는 한국과 일본이 손잡고 만드는 글로벌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은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평균 연령 17세인 참가자들은 오디션 경력자부터 명문대 재학생, 치어리딩 대회 수상자, 다수의 자작곡 보유자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소연은 ‘힙팝 프린세스’ 메인 프로듀서이자 프로그램을 이끌 단독 MC로 나선다. 이 외의 심사위원에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다이나믹 듀오 개코,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최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리에하타, 일본 인기 그룹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J SOUL BROTHERS III) 멤버이자 배우 이와타 타카노가 나선다. ‘힙합 프린세스’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Mnet에서 첫 방영되며, 일본에서는 U-NEXT를 통해 동시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5 11:19
뮤직

이준호, ‘태풍상사’ OST 가창 참여

배우 이준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태풍상사’의 OST 가창에 참여한다.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의 제작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OST Part 2 이준호의 ‘디드 유 씨 더 레인보우?’를 발매한다”고 밝혔다.‘디드 유 씨 더 레인보우?’는 ‘내 안의 나를 믿고 마주하는 시련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은 소프트 팝 록 장르의 곡이다.“아직은 많이 서툰 우리가 써 내려왔던 이 이야기는 끝이 아냐”라는 가사처럼, 험난한 풍파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밝은 빛과 아름다운 일들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이준호 특유의 감미롭고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곡의 울림을 더욱 깊게 전한다.2세대 K팝 대표 그룹 2PM 출신으로 노래와 연기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온 이준호는 김민하에 이어 OST에 참여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하고 음악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기를 배경으로,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김민하는 극 중 이준호와 함께 프로 상사맨으로 거듭날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아 활약한다.‘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호가 참여한 OST Part 2 ‘Did You See The Rainbow?’는 4회 방송을 앞둔 1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10:11
뮤직

엔믹스, 데뷔 3년 9개월만에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그룹 엔믹스가 오는 1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엔믹스는 14일 오후 3시 공식 SNS 채널에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인천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엔믹스는 11월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의 첫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엔믹스가 데뷔 후 약 3년 9개월 만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이자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의 시작점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포스터 속 릴리(LILY), 해원, 설윤, 배이(BAE), 지우, 규진은 강렬한 눈빛을 전하고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두 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해 여러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믹스팝을 내세운 개성 강한 음악과 탄탄한 실력으로 ‘육각형 걸그룹’ 수식어를 꿰찬 엔믹스는 첫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존재감을 확장할 예정이다. 엔믹스는 지난 13일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첫 정규 앨범다운 높은 완성도로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고 14일 0시 기준 타이틀곡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1위, 핫100(100일) 1위, 핫100(30일)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13일 자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앨범 차트,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매서운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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