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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일 음악감독, '기생충'·'옥자' 이어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Netflix)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정재일 음악감독이 만들어낸 독보적 사운드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 걸쳐 수십 여 국가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 및 상위권 진입,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형 서바이벌 시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오징어 게임' 속 음악은 영화 '기생충', '옥자' 등을 작업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황동혁 감독이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었다. 이래서 천재라고 하는구나”라고 감탄한 그의 음악은 작품 속 동화적인 공간과 아이러니하게 어우러지며 독보적인 감각을 자아낸다. 리코더, 소고 등 초등학교 시절 사용하던 추억 속 악기들을 활용한 독특한 음악부터 '장학퀴즈'의 시그널 송으로 친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과 경양식집에서 즐겨 듣던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플라이 투 더 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선택과 배치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선한 스토리와 게임, 다층적인 캐릭터,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로 전 세계의 심장을 움켜쥔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절찬리 스트리밍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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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웃음 한가득 선사하며 호평 속 종영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연출 나영석, 박현용)'가 풍성한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2020 송년의 밤'과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미방송분을 내보냈다. 송년의 밤 멤버들은 서로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호동은 YB에게 "거침없는 표현들, 지금처럼 주저없이 표현해주길"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규현은 OB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굉장히 존경하고 있다"라며 진심을 보였다. 은지원은 시청자들에게 "모두 많이 힘든 시기인 것 같다. 마음은 가깝게 지내자"라며 따스한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덕분에 진짜 많이 웃었다", "출연진 제작진 모두 감사하다", "시즌9 기다리겠다" 라며 시즌8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종회만의 백미인 미방송분도 대거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 흥부전' 시절 이어말하기, 고깔게임에서 멤버들은 엎치락뒤치락 다투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음악 장학퀴즈' 드라마 맞추기 OST퀴즈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오답 퍼레이드가 펼쳐졌지만 결국 흥부네 강호동-이수근-송민호가 포식을 따냈다. 이밖에 '나나투어' 멤버들의 못다한 추자도 리포팅, 굴비에 진심인 규현의 '조쓸신잡'부터 엉뚱미 가득한 멤버들의 퀴즈 오답 릴레이까지 다양한 재미가 안방을 찾았다. 이날 종영한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는 신선한 구성과 익숙한 재미가 만나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호응하듯 상승세를 이어온 시청률은 지난 10회 전체플랫폼 가구 기준 전 시즌 1위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첫 방송 이후 11주 연속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전채널 1위를 기록했다 신상 게임부터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빛을 발한 결과다. 붕붕붕 게임, 훈민정음 윷놀이, 음악 장학퀴즈, 단합 없는 단합대회, 업그레이드 고깔 게임 등 신상 게임에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박현용PD는 "전국민이 세계적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목표를 향해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라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건강한 웃음을 되찾은 11주 간의금요일이었길 바란다. 다음 시즌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재미있고 참신한 '신서유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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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 오늘(18일) 최종회 송민호 "말하다 울까봐…"

'신서유기8'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 최종회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 6인이 직접 밝히는 방송 비하인드와 속마음 토크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2020 송년의 밤'을 위해 상암에 모인 멤버들은 소소한 근황부터 촬영 당시 추억을 되새기며 재미를 전한다. 웃음으로 수놓은 지난날과는 달리, 차마 말 못 했던 감성 자극 속마음 토크가 펼쳐진다. 송민호가 "말하다 울까 봐"라고 운을 뗀 속마음 이야기는 이날 확인할 수 있다. '신서유기'의 백미 미방송분이 방출된다.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음악 장학퀴즈' 속 너무 많아 미처 담지 못한 오답 명장면부터 '신 흥부전' 시절 OST퀴즈와 고깔 게임이 담긴다. 연출을 맡은 박현용 PD는 "이번 시즌은 전 시즌들과 색다른 분위기로 마무리해보고자 조금 따뜻한 최종회를 기획했다. '신서유기'에 대한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 분량 때문에 나가지 못했던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되니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서유기8'은 지난 11일 10회에서 전체플랫폼 가구 기준 전 시즌 1위를 기록하고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첫 방송 이후 10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에서 1위를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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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신서유기8' 시즌 최고 6.6%…6주 연속 2049 타깃 1위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6.6%로 다시 한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 6회에는 '제2회 음악 장학퀴즈'와 '송민호의 심야 나나포차'가 펼쳐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7%까지 치솟았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5.5%, 최고 6.6%로 시즌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전국 평균 4.9%, 최고 6.0%로 6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참신한 게임과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한데 어우러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돌아온 '제2회 음악 장학퀴즈'에서는 유례없이 치열한 꼴찌 전쟁이 이어졌다. 게임 초반 강호동-이수근-은지원 OB라인이 승세를 보인 것도 잠시, 결국 강호동과 송민호가 박빙의 꼴찌 승부를 벌인 가운데 강호동이 굴욕 릴레이 딱밤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심야 나나포차'에서는 송민호가 '마이노포차' 사장으로 등극해 막무가내 영업을 개시했다. 송민호가 제작진피셜 난이도 극상의 인물 퀴즈 도전에 성공하며 나나 대신 사장에 오른 것. 송민호는 멤버들의 투정에도 아랑곳않고 "내가 먹으려고 인수한 것"이라며 브레이크 타임까지 걸고 야식메뉴를 흡입해 웃음을 불렀다. 새로운 사장의 환심을 사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송민호는 "오늘 사장직 마지막"이라며 포차의 모든 음식을 베푸는 아량을 보였다. 다음날 단합대회에서는 '설거지 가치관'을 걸고 은지원과 규현이 한판 승부를 펼쳤다. 밤새 벌인 가치관 토론이 아침까지 이어지자 피오는 "이 얘기를 똑같이 한다. 어제 40번 들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멤버들은 '손님이 설거지하면 안 된다' 은지원 팀과 '손님이 설거지해도 된다' 규현 팀으로 나눠 단합 경기에 참여했다. 규현 팀이 승리를 거머쥐며 규현은 아침식사와 가치관을 모두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몸보신 세트를 건 인물 퀴즈에서는 광안대교, 퐁네프의 다리 등 지역 건축물이 퀴즈로 등장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규현-송민호-피오 YB라인이 승기를 잡았지만 규현이 약세를 보이며 1라운드 승리를 OB에게 내줬다. 2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신서유기8' 7회에는 외국 건축물 퀴즈가 이어지며 몸보신 세트를 위한 접전을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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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포텐" '아는형님' 황신혜, 센스만점 유쾌여신

황신혜가 센스만점 유쾌한 여신으로 활약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황신혜와 전인화가 새로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멤버들과 함께 토요일 밤 큰 웃음을 전했다. 특히 황신혜는 교실 창문에 빼꼼하게 얼굴을 비추며 첫 등장, 이를 본 멤버들이 특급 전학생이 왔다. 여느 때보다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후 옛날 사진들이 소환되며 황신혜가 모태미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는가 하면, 강호동이 황신혜를 인천의 3대 여신이라고 소개했을 때, 황신혜는 대체 또 누가 있느냐 되묻고 대답을 회피하는 강호동에게 "정리를 해야지. 무슨 이야기를 던져 놓느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제안으로 사극과 현대극의 대사를 서로 바꿔 소화해 보던 중,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유명 사극 대사에 황신혜는 "너도? 나도!"라고 짧고 임팩트 있게 대사를 받아 치는 등 센스를 발휘해 발군의 예능감을 뽐냈다. 황신혜는 전인화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이목을 끌었다. 30년 전 드라마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황신혜가 전인화의 남편 유동근과 드라마를 함께 찍은 이야기를 꺼내며 주거니 받거니 투닥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의자에 앉는 것 하나도 서로의 리액션을 살피는 모습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2교시 '아형 장학퀴즈' 첫 번째 과목 '릴레이 한 음절 노래 자랑'에서 황신혜는 뜻밖의 음정으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두 가지 노래를 섞어 불러 의도치 않게 믹스 음악 퀴즈 시간을 만드는 등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다음 과목인 '경훈이 게임'에서는 화면을 보고 춤을 따라 하는 게임 룰에 따라, 황신혜는 팀을 대표해 출제자로 나서 춤의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내고, 특유의 '흥'으로 모두의 텐션을 한껏 끌어 올리며 교실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신혜는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자신이 맡은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홍보를 열정적으로 전하고, 흥부자 면모로 춤이면 춤, 입담이면 입답 무엇이든 다 가능한 만능 캐릭터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황신혜는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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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강남X성규X이이경, 매력부자 3인방의 재치 입담

'아는 형님' 성규, 강남이 전역과 결혼이라는 새 출발 후 열일을 예고했다. 드라마, 스크린, 예능 전방위에서 활약 중인 이이경은 결막염 투혼을 펼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성규와 강남, 배우 이이경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8일 만기 전역한 성규와 신혼생활 중인 강남, 스크린 및 예능에서 열일 중인 이이경은 "완전 뜨끈뜨끈한 남자들이고(高)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강남은 성규, 이이경 모두와 친분이 있었다고. 강호동은 성규에게 "방송국 오니까 고향 집에 온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성규는 "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규는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최초로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성규는 인피니트의 '전갈춤'으로 몸을 풀겠다고 선언했고, 김희철은 "성규 너 없는 사이에 다른 성규가 치고 올라왔다. 잘 해야 한다"며 장성규를 언급했다. 성규는 "언제까지 함께할 수는 없지 않나. 이제 혼자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하며 호기롭게 시도했지만 어색한 실패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이경은 "나도 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형님들은 "전갈이 아니라 가재"라고 성규를 놀렸다. 급기야 민경훈은 전갈춤에 맞선 굼벵이춤을 선보였고, 놀라운 스피드로 분위기를 휘어잡아 웃음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린 강남은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묻는 형님들의 질문에 "일단 너무 좋다. 안정감, 안심되는 마음이 있다"며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은 결혼식 당일 깜짝 이벤트로 감동의 스케이팅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강남은 이에 대해 "전 울랄라세션군조 형과 안무를 짰다. 결혼식 준비를 위해 도와줬던 형들과 더 애틋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그렇게 많은 지인이 와줄 줄 몰랐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tvN 예능 '플레이어' 시즌1부터 2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이이경은 "내가 개인적인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수근이가 촬영으로 아이슬란드 갔을 때였는데도 연락이 왔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경아 너 이럴 때일수록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 하지 마 괜찮아'라며 (위로를) 툭 던지더라. 산소호흡기가 필요했던 때에 (이수근이) 정말 산소호흡기처럼 느껴졌다. 아버지라면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됐다"며 이수근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그만해"라며 버럭했고, 이수근을 향해서는 "너희 아버님한테나 전화 잘 드려라. 아이슬란드 가서 이이경을 왜 챙기냐"고 면박을 줘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의 모습에 김희철은 "오늘따라 장훈이 형이 효심이 지극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 이이경은 엄청난 재력가 집안이라는 소문에 대해 "나는 아버지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 열여덟살 고등학교 자퇴 이후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확언했다. 이어 "아버지가 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였다. 난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정 장학퀴즈 시간. 전학생 세 사람은 형님들과 '스텝 바이 스텝', '믹스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스텝 바이 스텝'에서는 이이경-이수근 팀이 승리해 꽈배기를 얻었고,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성규-이상민의 승리로 찹쌀도넛이 제공됐다. 2부 '취업상담실' 코너에서는 슬리피, 장성규, 신동, 정세운이 소고기 한 근을 걸고 '불운배틀'을 펼쳤다. 슬리피는 "데뷔 전 옥탑방에 살았었다. 보일러가 안 돼서 롱패딩과 바지를 두 개씩 입으며 버텼다"고 시동을 걸었다. 장성규, 신동의 시원찮은 반응이 이어지자 슬리피는 "현재 소송을 두 개 진행 중"이라고 쐐기를 박았고, 소고기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슈스스' 한혜연과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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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성규X강남X이이경, '핫'한 남자들의 유쾌한 케미 [종합]

'아는 형님' 인피니트 성규, 가수 강남, 배우 이이경이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성규와 강남, 배우 이이경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8일 만기 전역한 성규와 신혼생활 중인 강남, 스크린 및 예능에서 열일 중인 이이경은 "완전 뜨끈뜨끈한남자들이고(高)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강남은 성규, 이이경 모두와 친분이 있었다고. 강호동은 성규에게 "방송국 오니까 고향 집에 온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성규는 "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규는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최초로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성규는 인피니트의 '전갈춤'으로 몸을 풀겠다고 선언했고, 김희철은 "성규 너 없는 사이에 다른 성규가 치고 올라왔다. 잘 해야 한다"며 장성규를 언급했다. 성규는 "언제까지 함께할 수는 없지 않나. 이제 혼자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하며 호기롭게 시도했지만 어색한 실패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이경은 "나도 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형님들은 "전갈이 아니라 가재"라고 성규를 놀렸다. 급기야 민경훈은 전갈춤에 맞선 굼벵이춤을 선보였고, 놀라운 스피드로 분위기를 휘어잡아 웃음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린 강남은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묻는 형님들의 질문에 "일단 너무 좋다. 안정감, 안심되는 마음이 있다"며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은 결혼식 당일 깜짝 이벤트로 감동의 스케이팅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강남은 이에 대해 "전 울랄라세션군조 형과 안무를 짰다. 결혼식 준비를 위해 도와줬던 형들과 더 애틋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그렇게 많은 지인이 와줄 줄 몰랐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tvN 예능 '플레이어' 시즌1부터 2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이이경은 "내가 개인적인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수근이가 촬영으로 아이슬란드 갔을 때였는데도 연락이 왔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경아 너 이럴 때일수록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 하지 마 괜찮아'라며 (위로를) 툭 던지더라. 산소호흡기가 필요했던 때에 (이수근이) 정말 산소호흡기처럼 느껴졌다. 아버지라면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됐다"며 이수근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그만해"라며 버럭했고, 이수근을 향해서는 "너희 아버님한테나 전화 잘 드려라. 아이슬란드 가서 이이경을 왜 챙기냐"고 면박을 줘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의 모습에 김희철은 "오늘따라 장훈이 형이 효심이 지극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 이이경은 엄청난 재력가 집안이라는 소문에 대해 "나는 아버지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 열여덟살 고등학교 자퇴 이후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확언했다. 이어 "아버지가 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였다. 난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열정 장학퀴즈 시간 '스텝 바이 스텝' 게임에서는 이수근-이이경이 최종 우승해 꽈배기 획득에 성공했다.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이상민-성규 팀이 승리하며 찹쌀 도넛을 획득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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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균, '너목보5' 출연 결심 이유? "휘성+유세윤 덕분 안정"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가수 하동균이 '너목보5'에 출격했다. 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에는 절친 하동균, 휘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예능이나 여타 방송을 안 하기로 유명한데 어떻게 출연을 결정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묻자 하동균은 "휘성 씨랑 친했고 이런 자리가 부담스럽긴 한데 (유)세윤 씨와도 친분이 있어서 안정됐다"고 답했다. 유세윤은 "음악계의 장학퀴즈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을 건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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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하는 퀴즈 뮤지컬

뮤지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사랑 이야기다. 시대·장소 등 약간의 변주는 있지만 큰 틀은 두 남녀가 지지고 볶는 사랑타령이다.그런데 한국 뮤지컬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소재의 뮤지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 공연되고 있는 ‘빙고’(어천가인 제작)와 ‘스펠링비’(오디뮤지컬 컴퍼니·CJ엔터테인먼트 제작)는 게임과 영어 철자 맞추기 퀴즈 대회를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이다. 게임이나 퀴즈 대회를 어떻게 뮤지컬로 만들 수 있을까? 무슨 재미로 그런 뮤지컬을 볼까?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빙고’와 ‘스펠링비’의 무대를 찾아봤다. ■빙고: 돈이 먼저냐. 우정이 먼저냐7080세대라면 1970~1980년대에 한창 유행하던 빙고 게임을 기억할 것이다. 단 한 숫자를 남겨 놓았을 때 터질 것 같은 두근거림. 마침내 기다리던 숫자가 나왔을 때 환희에 찬 ‘빙고’의 외침…. 서울 청량리 등지 가판 무대에서 운영되던 야바위 빙고판부터 급우들끼리 코 묻은 돈을 걸고 심심풀이로 즐기던 빙고카드까지 추억이 방울방울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역시 빙고의 원조는 미국이다. 웬만한 클럽이나 레크리에이션센터에 빠지지 않고 감초처럼 끼어 있다.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빙고의 추억은 우리네 달고나처럼 각별하다.빙고는 ‘라이온킹’ 제작자와 ‘맘마미아’의 음악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브로드웨이판 뮤지컬이다. 일상적이지만 아무도 생각 못한 소재에 찬사가 쏟아졌다. 스토리 라인이나 배우들의 연기에 숨겨진 복선. 음악 등을 심각하게 따져 가며 보는 사람은 바보다. 사회자가 이끄는 대로 완전히 무장 해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빙고 게임을 하듯 즐기면 된다. 물론 약간의 긴장도 필요하다. 너무 방심하고 있다가는 아차하는 순간에 빙고 상품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깜찍한 미모의 탤런트 홍수현이 수수께끼의 소녀 앨리슨으로 출연하여 숨겨 뒀던 춤과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홍보를 맡은 문화아이콘의 이상훈씨는 “뮤지컬도 즐기고 빙고 상품도 타며 단합과 화목을 다지는 직장·가족 단체 관객이 많다”라고 귀띔한다. 올 송년회는 흥청망청 술판보다는 빙고를 즐기며 이색적으로 치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트홀. 오는 12월 31일까지. 02-762-0810.■스펠링비: 인생이란 단어의 철자는?우리에겐 약간 생소한 단어인 스펠링 맞히기 대회를 소재로 했다. 미국인들에겐 한국의 ‘장학퀴즈’나 ‘골든벨’처럼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린 대회다. 1925년에 시작.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1945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린다. 지역 예선을 거쳐 최종 결승 우승자는 엄청난 상금과 함께 백악관에 초청된다. 사전을 통째로 씹어 삼키며 공부했다는 전설의 5060세대들이라면 우리나라엔 왜 이런 대회가 없었나 통탄할지도 모르겠다.따끈따끈한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토니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우승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개성 만점의 여섯 어린이가 대회를 통하여 삶에 대하여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성장 드라마다. 노래와 춤으로 철자를 알아맞히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생뚱 발랄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듯하다. 부끄럼 많은 소녀 관객은 얼굴이 빨개질 수도 있는 조숙한 어린이도 등장하니 조심해야 한다. 방심하다간 기습 포옹당할 수 있다.일체감을 살리기 위해 관객이 배우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에 스펠링 비 공식 카페(cafe.daum.net/spellingbee)에 신청하면 무대에 설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어색하게 연기하거나 기본 단어의 철자도 모르면 야유받을 수 있으니 영어 공부하고 나가라. 인상적 뮤지컬 넘버는 없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피아노 반주에 귀를 기울이면 그 서운함을 두 배로 상쇄하고도 남는다. 각 어린이의 테마곡과 상황에 맞게 딱딱 떨어지는 멜로디가 귀에 착착 붙는다.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의 연출 데뷔작이다. “초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를 매끄럽게 소화해 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 내년 3월 9일까지. 02-1588-5212.김형빈 기자 2007.11.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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