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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골든] "감탄, 감동" 윤종신·아이유·오혁, 찬사 쏟아진 무대
가수 윤종신, 아이유, 밴드 혁오가 노래로 감동을 선사했다. 전통과 권위의 골든디스크 시상식 수상자 다운 '고품격 라이브'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원 부문이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배우 이승기, 이성경이 MC를 맡은 가운데, 오케스트라 연주로 연 오프닝으로 특별함을 더했다.이중 특별했던 출연자는 윤종신. 골든디스크 첫 방문에도 후배들과 어울리며 독보적 존재감이었다. 지난 하반기를 휩쓴 '좋니' 라이브 무대는 역대급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윤종신은 핏대를 세워가며 열창했다. 방송 이후 윤종신은 '윤종갓'이라는 새 수식어를 얻으며 28년차 뮤지션의 저력을 보였다. 청춘을 상징하는 혁오의 무대도 화제였다. 베스트 록밴드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발표한 '톰보이'로 무대를 꾸몄다. '음색깡패' 오혁을 비롯해 베이스의 임동건, 기타의 임현제, 드럼의 이인우까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노래 안에서 제역할을 했다.음원대상에 빛나는 아이유도 독보적이었다. 목소리 하나에 의지한 '가을 아침'과 서정적인 분위기의 '밤편지'로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혁과의 듀엣곡인 '사랑이 잘' 무대가 시작할 땐 함성이 터졌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둘의 라이브 무대인 만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 이후엔 음원사이트에서 아이유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하는 리스너들이 몰려 검색어에도 등극했다.황지영기자사진=골든디스크 특별취재단
2018.01.1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