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2건
뮤직

아이브, ‘롤라팔루자 파리’ 음향사고도 가뿐히 넘어선 여유만만 K-페퍼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아이브는 지난 20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린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에 참석, 메인 이스트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이어 올해 베를린과 파리까지 연이어 초청된 아이브는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2년 연속·3개 도시 출격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아이브는 버건디와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한 착장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체인, 가죽, 메탈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펑크 무드의 스타일링은 멤버별 개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통일감을 자아냈고, 여섯 멤버는 ‘전원 센터 비주얼’을 자랑함과 동시에 압도적인 아우라로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특히 ‘레블 하트’로 힘차게 공연의 포문을 연 아이브는 이어진 ‘아이엠’ 무대에서 음향 송출 문제가 발생했지만 침착하게 무대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관객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레블 하트’와 ‘아이엠’을 처음부터 다시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안유진은 침착하고 주도적인 대처로 현장 분위기를 흔들림 없이 이끌었다. 아이브는 관객들의 더욱더 커진 환호에 힘입어 ‘레블 하트’, ‘아이엠’, ‘배디’, ‘러브 다이브’, ‘애티튜드’, ‘키치’ 등 연이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밴드 라이브와 어우러진 풍성한 라이브는 아이브의 퍼포먼스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했고, 무대를 가득 채운 이들의 에너지와 무대 매너는 수많은 음악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이 외에도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인 ‘티케이오’와 ‘유 워너 크라이’ 무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록곡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펼쳤고,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아이브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아이브의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면모는 쉬지 않고 이어졌다. 이들은 ‘아센디오’, ‘일레븐’, ‘해야’, ‘애프터 라이크’ 등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강타한 히트곡들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상반된 무드의 영어 곡인 ‘슈퍼노바 러브’와 ‘올 나이트’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경계를 허문 교감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곡인 ‘올 나이트’에서는 영어로 싱어롱을 유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했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롤라팔루자’를 준비하던 순간부터 무대에 올라 관객분들과 소통했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글로벌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들과 현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1차전에 참석해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3:53
연예일반

엔믹스, 콘셉트에 이렇게 진심?... 8월 컴백 기대되는 이유 [줌인]

실력파 아이돌의 컴백은 언제든 환영이다. 그룹 엔믹스가 색다른 콘셉트로 8월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엔믹스는 오는 19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올해 1월 15일 발표한 미니 2집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최근 공개한 티저 콘셉트에 이목이 쏠린다. 오류가 난 듯 흔들리는 화면 위로 의문의 ARS 번호가 있다.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면 “소녀들이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오고 1부터 6까지 각 버튼을 누르면 릴리, 해원, 설윤, 베이, 지우, 규진의 목소리가 차례대로 나온다. 주목할 건 멤버들의 의미심장한 메시지. 해원은 숨어 있다 길을 잃은 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고, 규진은 학교 3층 화장실의 검은 양 괴담을 소개한다. 지우는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친구를 데리러 움직이고, 설윤은 어딘가에 갇힌 듯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경험한다. JYP는 앞서 공개된 스케줄러에서 ‘검은 양들의 소동’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바 있는데 ‘Black Sheep’은 말 그대로 ‘검은 양’이지만 영어권에서는 어떤 집단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질적인 존재를 뜻한다. 다소 어두운 콘셉트를 예고했지만 팬들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호러 콘셉트다”라며 색다른 티저 프로모션을 호평하고 있다.엔믹스는 2022년 2월 데뷔 때부터 ‘O.O’, ‘다이스’, ‘러브 미 라이크 디스’, ‘대시’ 등 다양한 믹스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믹스 팝이란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곡에 굴곡이 많아서 듣는 재미가 많고, 보컬이 주력인 멤버와 댄스가 주력인 멤버들이 한 곡에서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하기 용이하다. 다만 앨범 초동 판매량에서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엔믹스다. 이들이 올해 발표한 미니2집은 초동 판매량 62만장을 기록했다. 전작 ‘어 미드서머 엔믹스’ 초동 판매량 103만 장과 비교했을 때 40만 장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또한 미니 2집 타이틀 곡 ‘대시’의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차트 최고 순위는 100위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의 활약상에 비해 밀리는 성적이다. 성적과 별개로 미니 2집 타이틀 곡 ‘대시’를 기점으로 엔믹스가 대중에 보다 가까워졌다는 의견도 있다. 김헌식 음악 평론가는 “엔믹스는 대형 기획사 중 흔치 않게 믹스 팝을 내세운 그룹이다. 과감하고 파격적인 장르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타 그룹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 “다만 ‘대시’처럼 믹스팝이라는 음악색을 유지하되, 대중성과 신선함의 중간 지점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엔믹스의 또 다른 강점은 라이브다. 지난 5월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 여러 대학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며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축제를 즐기러 온 학생들과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 앙코르를 보여주는 가 하면, 노래가 중간에 끊기는 ‘음향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라이브를 이어가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해당 음향사고는 소속사와 학교 측의 사전 계획이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엔믹스가 무대 위에서 프로답게 대처한 사실은 변함없다. 엔믹스 대학교 축제 직캠 영상들의 평균 조회수는 기본 50만 회로 음악방송보다 높은 기록을 자랑한다. 이는 대중 역시 엔믹스 표 라이브 무대에 매료됐다는 것을 방증한다.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역시 초반에 약했던 정식 데뷔곡 ‘쉬시’의 화력을 뛰어난 라이브 무대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바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의 라이브 무대가 종종 화두에 오르면서, 실력이 곧 바이럴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분야에서 엔믹스가 강세인 만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미니 3집 스케줄러를 살펴보면 2일 스토리 필름을 시작으로 트레일러(7일), 콘셉트 포토(8·9일), 비주얼 필름(11일), 트랙리스트(13일) 그리고 17일과 18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 오픈한다. 여기에 발매 당일인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 24일부터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5 06:05
연예일반

엔믹스 대학교 음향사고=연출된 상황… 팬들은 ‘갑론을박’ [왓IS]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엔믹스의 대학 축제 음향사고가 연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30일 JYP는 “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엔믹스는 지난 27일 신학대학교 축제 무대 도중 MR이 꺼져 무반주 라이브로 공연을 이어 나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엔믹스 멤버들은 안정된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를 마무리했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지난 29일 신한대 축제를 주최한 총학생회 측이 공식 SNS에 “엔믹스 음향 사고는 퍼포먼스였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총학생회 측은 “1일 차 엔믹스 음향 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면서 “음악이 꺼지자마자 시너지존에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쳐다봐서 진짜 실수인가 의심했다”고 이야기했다.이를 두고 엔믹스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아티스트를 돋보이기 위한 소속사 측의 전략”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팬들도 있는 반면 일부 팬들은 “라이브 실력 좋은 거 아닌데 이런 연출된 상황은 오히려 거부감만 조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30 11:18
연예일반

샤이니 키 “마이크 부러지고 워치 알림 오고”…‘불꽃 콘서트’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무반주 라이브까지 불사한 열정 넘치는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샤이니는 지난 24~26일 3일간 인천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을 개최했다.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시키며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샤이니는 굳건한 인기와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재입증했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 서울 KSPO 돔에서 열린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와 지난 2월 10만 관객을 운집한 도쿄돔 공연을 혼합 및 재구성해 한층 풍성하게 선보인 앙코르 공연이다. 또 지난해 건강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온유가 복귀한 완전체 콘서트이다.이날 공연 중반 정규 7집 타이틀곡 ‘돈 콜 미’부터 수록곡 ‘바디리듬’과 ‘주스’를 연달아 선보인 샤이니는 멘트 시간을 가지며 무대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키는 “음향사고가 좀 있었다. ‘돈콜미’를 거세게 추다가 마이크가 부러졌다. 마지막 코러스를 제대로 못했다”라고 아쉬워하며 즉석에서 무반주로 소절을 소화해 환호를 자아냈다.이에 태민은 “공연 3일 차인데 불구하고 라이브를 하는 게 같은 멤버인데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온유 또한 “서로 누가 부르고 있을 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선보인 무대를 ‘불꽃 섹션’이라 표하며 유독 힘들었던 연습 과정도 밝혔다. 민호는 “샤이니 초기 ‘불꽃 섹션’이 ‘링딩동’-‘루시퍼’인데 이번에는 ‘돈콜미’-‘주스’로 끝냈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섹션이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이어 키는 “연습할 때 착용 중인 워치가 계속 위험하다고 알림이 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6 18:20
연예

[리뷰IS] '이미테이션' 이준영, 정지소에 푹 빠졌다

입덕부정기는 지났다. 이준영이 정지소에게 푹 빠졌다. KBS 2TV ‘이미테이션’ 이준영이 정지소앓이를 시작,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직진남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5화에서는 마하(정지소)를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권력(이준영)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자아냈다. 단둘이 한 방에 남게 된 마하와 권력은 서로를 의식하며 아슬아슬한 텐션을 폭발시켰다. 권력은 매니저 대권(오희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을 숨기는 마하가 귀여운 듯 웃음을 터트리며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권력은 앞서 마하가 음악 방송 도중 일어난 음향사고를 능숙하게 대처했던 것을 언급하며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거야, 그때 멋있었어”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있던 것을 들킨 마하가 대권에게 사과하자 “고개 들어, 네가 왜 죄송해?”라며 마하의 편을 들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권력과 마하는 서로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게 됐다. 마하는 현지(임나영)와 리아(민서)가 권력의 소문을 언급하자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편을 들었고, 권력은 차기작 시나리오를 읽으며 파트너로 마하를 상상하고 도진(유리)에게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다"며 상담하기도 했다. 특히 라리마(박지연)가 마하와의 키스신에 대해 “혹시 가짜 보면서 나 떠올린 건 아니야?”라고 하자 “그렇게 안 불렀으면 좋겠다. 라리마랑 이마하는 전혀 달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런 가운데 성공적인 영화배우 데뷔를 마친 마하에 이어 현지와 리아도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티파티 대표 비주얼 현지는 난생처음 하게 된 화보 촬영을 평소 짝사랑해온 유진(윤호)과 함께 하게 되자 행복해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리아 또한 그의 노래 실력을 눈여겨본 샥스 이현(휘영)으로부터 함께 작업할 것을 제안받았다. 이에 멤버 전원이 자신의 장점을 살린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티파티 꽃길’을 예고, 응원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권력이 마하를 직접 만나러 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하는 권력의 숙소에 놓고 온 물건을 택배로 보내달라 부탁했지만 권력은 마하를 직접 보고 싶어하는 마음에 그녀의 집으로 찾아간 것. 이후 권력은 마하를 보자마자 그녀를 향해 달려갔고, 마하가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자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환한 미소를 지어 본격적인 마하앓이의 서막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영의 열연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 권력의 팔색조 매력을 200% 표현낸 이준영은 시크하고 냉철한 매력의 탑아이돌에서 귀여운 허당미를 탑재한 본 성격 그리고 이제 막 사랑에 눈 뜬 청춘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는 '이준영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08:19
연예

'아는 형님' 임창정, 프로다운 음향사고 대처법 공개→이수근과 특별 듀엣

'아는 형님' 가수 임창정이 '국민가수'다운 음향 사고 대처법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오늘(1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임창정, 캡사이신으로 변신한 코미디언 신봉선, 래퍼 제시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임창정은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공연 중 겪었던 음향 사고 대처법을 소개했다. 임창정은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일어나기 힘든 음향 사고라, 항간에는 '임창정이 이슈를 위해 일부러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즉석에서 음향 사고가 담긴 영상을 확인했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사고를 프로페셔널 하게 대처하는 임창정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임창정은 '고음 레전드'라 불리는 명성에 걸맞게 히트곡 메들리도 선보였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서장훈이 노래방만 가면 임창정 노래를 여섯 키나 낮춰 부른다"고 폭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음불가' 서장훈, 이수근과 '고음 레전드' 임창정의 특별한 듀엣 무대가 진행됐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오늘(10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0 17:32
무비위크

메리크리스마스, 홍콩 홍환그룹 계열사와 '승리호' 투자계약 체결(공식)

영화 ‘승리호’의 메인 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가 홍콩에 법인을 둔 복합 대기업 홍환그룹의 계열사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WORLD UNIVERSAL CULTURE LIMITED)와 ‘승리호’에 대해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중인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가 배우 송중기와 다시 만나 메가폰을 잡은 국내 최초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다. 송중기 외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홍콩홍환그룹은 1990년초 설립되어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다각적인 분야에 사업을 확장하여 재정보증 서비스사업을 포함 엔터테인먼트, 교육, 헬스 메디컬 케어 서비스, 관광 그리고 식음료 사업까지 발을 넓혔다. 또한, 2020년 올 하반기 마무리 예정인 동구룡 반도 도시 재개발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는 영화제작과 배급사업에 투자와 동시 자국내 연예기획과 음향사업도 겸하고 있다.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의 WU HUIMEI(한국명 오혜미)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승리호'의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간의 다뤄진 SF 블록버스터 장르와는 다르게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그려질 이야기가 기대되며, 또한 주목받는 감독 중 한명인 조성희와 월드스타 송중기, 김태리 그리고 작년 남우조연상 수상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진선규,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 유해진까지 ‘승리호’를 위한 최고의 캐스팅"이라 전했다. 더불어 "IP 확장을 통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승리호’ 프로젝트는 단지 영화뿐 아니라 TV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선 보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에 대해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승리호' 작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또 '승리호'가 영화로 시작되어 이후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로 확장되는 슈퍼 IP를 만들어 내겠다는 비전에 동참해 주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호'는 작년 11월 크랭크업 하고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23 14:50
연예

웬디 부상·에이핑크 무대 중단·김재환 음향 사고..지상파 3사, 잇따른 방송사고

SBS·KBS·MBC 등 지상파 3사가 연말 가요 축제에서 잇따라 방송 사고를 냈다. 지난달 25일 SBS '가요대전'에선 레드벨벳 웬디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리허설 중 2.5m 높이 무대에서 추락해 얼굴 및 손목 등에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사고 이후엔 SBS 측이 웬디 보다는 시청자에게 사과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웬디와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사과했다. 지난달 27일 KBS '가요대축제'에선 에이핑크 무대 때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에이핑크가 무대를 하던 중 끝나지도 않았는데 카메라가 전환되며 무대를 강제로 마쳐야했다. '가요대축제' 측은 "팬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저희의 실수로 빛이 바래진 데 대해 멤버들과 팬들의 다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멋진 무대를 위해 애쓴 에이핑크의 스태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라며 "더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다. 제작과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사과문을 냈다. MBC까지 방송 사고를 냈다. 지난달 31일 '가요대제전'에선 이원 생중계를 하다가 방송 사고를 냈다. 김재환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이원 생중계로 무대를 준비했다. '시간이 필요해' '누나' 두 곡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음향 실수로 '시간이 필요해' 다음에 나와야 할 '누나'의 음원이 먼저 나왔고 김재환과 댄서는 순간 당황하다가 노래에 맞춰 무대를 꾸몄다. 이에 MC 장성규는 "음향사고가 있었다. 긴장을 많이 해서 김재환 씨를 배려하지 못했다. 추운 곳에서 고생하셨을 김재환 씨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1 12:12
연예

[인터뷰③] 벤 "진지한 신에서 렌즈 빠져…돌발상황은 뮤지컬의 묘미"

조그만 체형에서 내뿜는 성량은 그 누구보다 파워풀했다. 가수 벤의 이야기다.벤은 지난달 1월 뮤지컬 '데스노트'로 대극장 뮤지컬 신고식을 치렀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만화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 펼쳐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데스노트'에서 벤이 맡은 역할은 미사. 미사는 '데스노트'에서 라이토를 숭배하는 일본의 아이돌 가수다.뮤지컬 팬들은 가수 출신 배우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배우들이 가수보다 풍부한 성량을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벤은 이런 선입견을 깼다. '쇼케이스'에서 음향사고로 한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이를 기반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3주간의 공연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쇼케이스 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넘버 '생명의 가치'는 십자가에 매달려서 해야 완성된다라는 걸 느꼈다. 팬들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본 공연와서 보니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다행이었다."이하 일문 일답. - 가요 창법을 그대로 뮤지컬에서 썼다."창법을 다르게 노래하지 않았다. 연기보다는 노래가 익숙해서 쉽겠다 생각했다. 근데 뮤지컬 넘버는 노래가 아니라 말이다. 노래를 부른다기보다 표현을 해야하는데 너무 어려웠다."- 뮤지컬하는 가수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쇼케이스 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쇼케이스 땐 음향 사고도 있었고, 가만히 서서 하니까 감정이 잘 안 잡히더라. '생명의 가치'는 십자가에 매달려서 해야 완성된다라는 걸 느꼈다. 팬들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본 공연와서 보니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다행이었다."- 뮤지컬의 매력은."첫째도 둘째도 라이브로 진행해서 느끼는 생동감이다. 뮤지컬을 통해 무대와 친해진 느낌이다. 무대 공포증은 없었지만, 노래부를 때 한 발자국 움직이는 게 힘들었다. 이젠 시선 처리에도 여유로움이 생겼다. 노래를 목과 입으로 표현하는게 아니라 몸에서 우러 나온다는 걸 느꼈다. 재미는 덤으로 따라왔다." - 라이브니까 돌발상황이 있었을 것 같다."말을 몇 번 더듬은 것 빼고는 없었다. 아! 렘(박혜나)와 대사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는데, 렌즈가 얼굴에 떨어졌다. 대사에 넘버가 들어가는 진지한 부분이었다. 당황했는데, 혜나 언니가 눈빛으로 '괜찮아'라고 이야기 했다. 다행히 자연스럽게 떨어진 렌즈를 잡고, 끝까지 노래 부르고 나왔다. 드라마나 영화처럼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다시 찍는 것도 좋지만, 매번 다른 느낌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돌발상황이 라이브의 매력아닐가."- 애드리브를 많이 했나."선배님들은 정말 많이 하셨다. 하지만 나는 경험 부족 때문에 애드리브를 할 수 없었다. 할 수 있을만한 애드리브도 없었다. 내 대사 자체가 애드리브인 느낌이었다.(웃음)"- 앞으로 해보고 싶은 뮤지컬은."첫 작품이 좋아서 다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첫사랑을 잊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 엘 역을 맡은 김준수가 미사역으로 추천했다고."김준수 오빠가 뮤지컬 시작 몇 달 전에 팬이라며 피처링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그때 미사 역을 캐스팅 중이었다. 그때 추천을 해줬다고 하더라. 이 얘기를 막공 전날에 들었다. 뒤풀이 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가수로서 보여줘야할 시기다."욕심으로 되진 않는다. 다 때가 있다. 마음이 급하다고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그때를 잡는 것도 오로지 나뿐이다. '가수로 알아봐주는 시기가 왜 안오지'라고 투정하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로 또 하나의 기반을 다졌다고 확신한다. 마음 같았으면 앨범도 많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다 내려놓고 그때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간간히 좋은 역할을 맡아서 뮤지컬을 하고 싶고, 가수 벤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커버곡 무대는 많이 섰는데, 가수 벤으로서의 대표곡이 없다. 인생곡을 만나고 싶다. 그 인생곡으로 앨범 활동을 해보고 싶다."- 윤민수 대표가 인생곡을 주지 않을까."음,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요.(웃음)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곡을 받고,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다. 예를 들면 김범수 선배님의 '보고싶다' 같은 곡 말이다. 반짝하는 게 싫다. 내가 없어도 노래는 남지않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앞으로 이보다 더 잘 맞는 캐릭터가 있을까라고 할 정도 2017년 복을 다 받은 느낌이다. 2017년을 행복하게 시작했으니 행복하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이미현 기자사진=박찬우 기자, 영상 편집=민혜인 [인터뷰①] 벤 "첫 대형 뮤지컬? 여유 부족…점수 매긴다면 60점"[인터뷰②] 벤 "'데스노트'서 무릎 꿇고 귀여운 척…자아 잃을 뻔"[인터뷰③] 벤 "진지한 신에서 렌즈 빠져…돌발상황은 뮤지컬의 묘미" 2017.02.21 10:00
연예

[인터뷰②] 벤 "'데스노트'서 무릎 꿇고 귀여운 척…자아 잃을 뻔"

조그만 체형에서 내뿜는 성량은 그 누구보다 파워풀했다. 가수 벤의 이야기다.벤은 지난달 1월 뮤지컬 '데스노트'로 대극장 뮤지컬 신고식을 치렀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만화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 펼쳐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데스노트'에서 벤이 맡은 역할은 미사. 미사는 '데스노트'에서 라이토를 숭배하는 일본의 아이돌 가수다.뮤지컬 팬들은 가수 출신 배우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배우들이 가수보다 풍부한 성량을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벤은 이런 선입견을 깼다. '쇼케이스'에서 음향사고로 한 번의 위기를 겪었지만, 이를 기반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3주간의 공연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쇼케이스 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넘버 '생명의 가치'는 십자가에 매달려서 해야 완성된다라는 걸 느꼈다. 팬들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본 공연와서 보니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다행이었다."이하 일문 일답.- 원캐스트였다. 체력 관리는 어떻게 했나."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연습 때 미리 아팠다. 그래서 인지 공연 때는 펄펄 날아다녔다. 체질인가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원래 목을 풀면서 노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목도 아프지 않았다. 연습부터 본 공연까지 3개월 동안 온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공연이 딱 끝나자마자 급성 디스크가 왔고 주사를 꽂았다.(웃음)"- 총 6곡을 불렀는데 애착가는 넘버는."십자가에 매달려서 부르는 '생명의 가치'가 가장 애착이 간다. 마지막 넘버이기도 하고, 많은 의미가 담겨진 노래다. 미사는 슬픔과 아픔이 있는 친구다. 한을 담은 넘버다. 대사에 이어 노래를 부르는데 미사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넘버다."- 부를 때 몰입도가 어마어마하더라."사실 익숙해지기 전까지 몰입이 잘 안됐다. 발음과 노래를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을 많이 했다. 근데 노래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감정이 몰입됐다."- 노래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을텐데."'데스노트'가 일본 뮤지컬이다보니 일본 정서가 묻어난다. 특히 미사는 일본 아이돌이라 더 그 정서가 많이 담겨있다. 무릎을 꿇고 귀여운 척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하면서 내 자아를 잃는 기분이었다.(웃음) '사랑할 각오' 원곡 넘버에는 랩이 있다. 초연 때엔 정선아 배우님이 랩을 뺐다. 근데 이번엔 연출님께서 랩을 넣길 원하셨다. 그래서 '해야죠'라고 답하고 연습했다. 그것도 즐겼다."- 공연을 더하고 싶었겠다."진짜 이제 즐길만 하니까 끝났다. 아직도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끼리 장난삼아 김준수 오빠 대신 김재중 오빠를 데리고 지방 공연가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웃음) 그래도 엘 역은 준수오빠가 해야한다."- 공연 후에 후유증은 없었나."공연이 끝난 상황을 꿈으로 꿨다.(웃음) 그리고 말을 해도 뮤지컬 톤이다. 게다가 톤도 많이 커졌다. 가끔 회사분들이 내 목소리를 듣고 놀랄 때도 있다."- 허리디스크가 생겼다고."너무 긴장한 탓이다. 큰 무대를 마쳤는데 몸이 성할 수 없다. 무대에 경사가 있었는데 힐을 신고 연기하다보니 급성 허리디크가 왔다.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 뮤지컬을 하고나니 성장한 게 느껴지나."얼마전에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를 했다. 무대 전엔 긴장했지만 무대에 올라가서 편안했다. 확실히 더 여유로움이 생겼다."-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나."당연하다. 선배들은 커피를 마시다가 무대에 올라가도 완벽하게 대사를 하고 넘버를 부른다. 나는 그게 부족했다. 하지만 항상 힘을 복돋아 주셨다. 엄하고 무섭게 대했다면 이렇게 잘 해내진 못 했을 것 같다."- 윤민수 대표는 공연을 보고 뭐라고 하던가."쇼케이스 때 속상해 하셨다. 첫공연 때 오셨는데 정말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처음엔 교류가 많이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 사소한 감정도 표현해주신다. 노래에 대한 어려움 뿐만 아니라 체력적인 부분까지 챙겨주신다. 뮤지컬 선배님한테 조언도 구해서 알려주셨다. 항상 '너는 깡이 있어서 다 해낼 거다. 기죽지마'라고 말씀하신다. 감사하다."- 힘이 되겠다."원래 가수를 꿈꾸지도 않았다. 그냥 입시에 매달려 있는 입시생이었다. 20살 고등학교 졸업식 때 계약했다. 나를 꾸준히 만들어 준 사람이 대표님이다. 대표님이 기억할진 모르겠지만, 술에 취해 '너는 무조건 내가 끝까지 데려갈거야. 안되도 데려갈거고 무조건 책임질거야'라는 말을 하셨다. 그 말 때문에 이렇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시키면 다한다. 그래서 재계약을 했다.(웃음) 대표님은 나를 보면서 딸 키우는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이미현 기자사진=박찬우 기자, 영상 편집=민혜인 [인터뷰①] 벤 "첫 대형 뮤지컬? 여유 부족…점수 매긴다면 60점"[인터뷰②] 벤 "'데스노트'서 무릎 꿇고 귀여운 척…자아 잃을 뻔"[인터뷰③] 벤 "진지한 신에서 렌즈 빠져…돌발상황은 뮤지컬의 묘미" 2017.02.21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