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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 여름휴가 떠날 것” 전년 대비 17%p 증가…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 조사

우리 국민 다수는 올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으로 집계됐다.롯데멤버스의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5%p)은 전국 20~60대 남녀 1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됐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7%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답해 전년대비 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연령대는 20대였으며 비중은 61.6%로 지난해(30.4%)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또한 여름휴가 계획자 중 국내로 떠난다는 응답은 전년대비 5.2%p 증가한 74.1%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지 1위는 강원도(18.1%)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나 전년대비 7.8%p 감소했으며 제주도(17.3%), 부산(12.2%) 등이 뒤를 이었다. 2030세대는 올해 국내 여름휴가지로 제주도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강원도는 2위에 그쳤다. 반면 해외여행은 전연령대에서 고르게 감소해 전년대비 5.2%p 하락한 25.9%로 나타났으며 동남아(30.8%), 일본(30.4%), 유럽(14.6%) 등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았다.휴가 예상 시기는 7월 마지막 주(29.1%), 8월 첫째 주(22.5%)가 가장 많아 이른바 ‘7말8초’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숙박비, 교통비 등 모든 경비를 포함한 1인 예상 지출 비용은 국내 50~100만원(36.8%), 해외 100~200만원(27.7%)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휴가지 선정 시 비용(41.7%)보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관광지 및 놀거리(54.8%), 음식(48.8%)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 미계획자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커서’(42.3%),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29.4%), ‘휴가를 가야할 이유를 크게 못 느껴서’(22.9%) 등을 가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아낀 휴가 비용은 생활비(37.4%), 적금·저축(15.3%), 주식 투자(6.8%)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한편 롯데멤버스 라임은 4300만 회원을 보유한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의 고객 거래 데이터와 설문조사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하는 자체 리서치 플랫폼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4 07:00
금융·보험·재테크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과반, 지역화폐 경기 진작 효과 매우 크다"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새 정부의 지역 화폐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정책에 대해 큰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경영 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새 정부의 지역 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답한 응답자의 53%에 더해 22%가 “어느 정도 있다”고 대답해 전체 응답자의 4분의 3이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는 답변은 전체의 15%에 그쳤다.이번 설문조사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빠르게 진행됐다. 소상공인 4462명이 설문 문항을 조회해, 1962명이 답변에 참여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8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비롯해, 계열사가 제공하는 VAN, POS, 신용평가 등 서비스를 전국 260만 사업장에 제공하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소상공인들은 자유 답변을 통해 새 정부의 적극적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북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더 적극적으로 소외된 소상공인을 도와달라. 전국 경기가 가라앉는 데 혼자 힘으로 잘 나갈 가게는 많지 않다”고 적었다. 경북 지역에서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실질적으로 지역 화폐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 이사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두 분기 연속 경기 침체가 이어진 상황 속에 소상공인들은 새 정부의 경기 진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 조사 결과 나타났다”며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는 대한민국 260만 소상공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9 11:09
산업

여행플랫폼 선택 시 48% '가격' 최우선 고려

여행객 가운데 절반 가량이 여행플랫폼 선택 시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최근 2년 내 여행플랫폼(야놀자·여기어때·아고다·트립닷컴) 4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600명을 대상 온라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여행플랫폼을 선택할 때 가격을 주로 고려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7.9%로 집계됐다.기존에 이용하던 플랫폼에서 다른 곳으로 전환한 이유도 '가격이 더 저렴해서'가 43.5%로 가장 많았다.조사 대상자들로부터 수집한 4개 여행플랫폼에 대한 평가 1600건 중에서도 가격과 수수료 관련 불만은 전체의 15.2%(243건)를 차지했다.조사 대상 소비자의 14.0%(224명)는 여행플랫폼 이용 중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유형별로는 '고객센터 연락 안 됨'이 2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버부킹'(초과예약)에 따른 예약취소 21.4%, '환급 지연·거부'가 20.5%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4개사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 기준 3.68점으로 집계됐다.서비스 부문별로는 가격·여행상품 등 핵심 서비스 만족도가 3.83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고객서비스 환경 만족도 3.67점, 긍정·부정 감정 체험 만족도 3.53점 순이었다.세부 요인별로는 앱 편의성(3.81점)과 여행상품(4.04점)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개인정보보호(3.50점)와 여행고객센터(3.62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업체별 종합만족도는 여기어때가 3.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야놀자(3.72점), 트립닷컴(3.63점), 아고다(3.56점) 순이었다.조사 대상자들이 여행플랫폼에서 가장 최근 구매한 여행상품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국내 여행 16만1000원, 해외여행은 63만5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1회 여행 기준으로 현지 쇼핑과 식비 등 개별 여행 경비를 제외한 금액이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플랫폼 사업자에게 고객센터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 한편 여행상품 가격, 수수료의 투명성을 높이라고 권고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4 09:48
IT

'KBO 효과' 티빙, 넷플릭스 천하 흔들었다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한 티빙이 개막 시즌에 힘입어 넷플릭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31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3월 26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평균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가 283만5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313만8000명에서 주춤한 모습이다.같은 기간 티빙의 평균 DAU는 16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132만8000명)과 비교하면 약 22.5% 급증했다.KBO리그 시범경기 기간인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평균 170만4000명,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198만9000명으로 크게 늘었다.특히 시범경기가 열린 11일간 앱 신규 설치는 26만5000건이 발생해 직전 11일 대비 70% 뛰었다.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9만8000건이었다.티빙은 2026년까지 3년간 1350억원의 거금을 들여 프로야구 중계권을 따냈다. 스포츠 팬들을 가입자로 대거 유치해 적자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이었다.프로야구 중계 유료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초기에 실수가 이어지며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야구 이해도가 낮은 자막도 모자라 9회 초 동점 상황에서 송출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이처럼 토종 OTT의 경기 중계 안착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스포츠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만큼 가입자 이탈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스포츠 콘텐츠가 OTT의 경쟁력으로 부상한 이유다.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공개한 설문 결과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53%)이었다. 일주일에 1회 이상 OTT 플랫폼에서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는 비율도 47%에 달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31 16:15
IT

단통법 폐지되면 알뜰폰 시장 충격 전망...48% 통신사 옮길 의향

소비자 10명 중 6명이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뜰폰 가입자 거의 절반은 보조금이 많다면 이동통신 3사로 옮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달 28∼29일 만 20∼64세 휴대전화 이용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부의 단통법 폐지 방침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22일 밝혔다.단통법 폐지 방침에 대해 '처음 듣는다'(22%)와 '듣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67%)는 답변이 많았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2%로 반대(9%)를 압도했다.단통법 폐지 후 휴대전화를 구입한다면 전체 응답자 절반(50%)이 '현 통신사를 유지하겠다'고 답했으나 '더 저렴한 통신사로 이동하겠다'는 응답자도 34%나 됐다.올해 휴대전화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45%는 '폐지 때까지 구입을 유보할 것'이라고 했고, 내년 이후 구매할 계획인 소비자 중 17%는 '올해 단통법이 폐지되면 구매를 올해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단통법 폐지가 실현되면 알뜰폰 시장의 충격이 클 수 있다는 설문 결과도 나왔다. 휴대전화를 교체할 예정인 알뜰폰 이용자의 48%는 이통 3사의 단말기 보조금이 많다면 '이통사로 이동하겠다'고 답한 반면, '알뜰폰 통신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최근 늘고 있는 자급제(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 구매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교체 예정자의 절반 이상(51%)이 자급제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단통법이 폐지될 경우에는 자급제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25%로 줄어들었다.한편 단통법 폐지에 반대한다는 9%의 응답자가 꼽은 반대 이유(복수 응답)는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비싼 요금제를 유도할 것 같아서(57%), 휴대전화 가격이 별로 저렴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43%), 통신사 요금제가 비싸질 것 같아서(37%)의 순으로 집계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2 10:33
메이저리그

총액 8004억원? ESPN 26인 전문가 설문···오타니 몸값 천정부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간) 26명의 메이저리그(MLB) 임원과 에이전트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오타니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관한 설문을 보도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그의 차기 행선지와 계약 규모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 ESPN은 설문에 응한 26명 중 오타니의 FA 계약을 총액 5억 달러(6615억원) 미만 6명, 5억 달러~5억4900만 달러(6615억원~7263억원) 14명, 5억5000만 달러(7277억원) 이상이라고 예상한 전문가가 6명이라고 전했다.계약 기간은 최장 13년, 총액은 최대 6억500만 달러(8004억원)까지 다양했다. 계약 기간을 9년 이상으로 예측한 23명의 총액 평균은 5억2430만 달러(6935억원). 연평균(11년) 금액은 4750만 달러(628억원)였다. ESPN은 '오타니만큼 비교 대상으로 삼을 만한 FA 선수가 없다'며 '오타니는 티켓 판매, 판권 계약, 스폰서십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드문 선수다. 오타니와 계약하는 팀은 경기장에서의 활약 외에 투자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행선지로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다양하게 거론됐다. 서부지역에 남길 원하는 오타니의 의사를 고려해 LA 다저스행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SPN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 2019년 계약한 12년, 총액 4억3000만 달러(5696억원)가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큰 보장 금액이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오타니가 이를 쉽게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프로풋볼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020년, 10년, 총액 4억5000만 달러(5962억원)에 계약했다. 보너스를 포함하면 총액 5억300만 달러(6664억원)의 잠재적 가치가 있지만 계약 당시 이 메가딜의 절반도 보장되지 않았다'고 밝혔다.MLB 역사상 연평균 금액이 가장 높은 건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의 4330만 달러(574억원). 최장기간 계약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4년. FA 선수 중 가장 긴 계약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3년이다. ESPN은 '각 계약 유형에 존재하는 가장 큰 요소(타티스 14년, 슈어저 4330만 달러)를 적용하면 총액 6억600만 달러(8029억원)를 받게 된다. 이는 예측 범위의 상한선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밝혀 총액 6억 달러(7949억원) 빅딜 가능성을 예상했다.오타니는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이다. 올 시즌에는 타자로 33경기 출전, 타율 0.295(129타수 38안타) 7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도 7경기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4로 순항하고 있다. 에인절스 잔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ESPN은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9 09:37
산업

기준금리 안오르면....2030 절반 이상 "부동산 투자 의향"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30대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726명 가운데 40.8%는 현재 보유한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현재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6.0%였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에도 부동산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23.3%였다.특히 20∼30대 응답자 중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9.6%에 그쳤지만,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54.5%)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은 '기존 아파트'(47.5%)였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예금·적금(19.8%), 주식(16.1%) 등이 뒤를 이었다.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가장 높았다.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도 변수로 꼽혔다.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이 뒤를 이었다.직방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08 09:27
사회

윤석열 정부 노동·일자리 정책 점수 '42.8점'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이 5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3월 3∼10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현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 점수는 평균 42.8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전체 응답자의 27.3%는 0∼20점, 14.9%는 21∼40점으로 평가했다. 41∼60점은 33.6%였다. 60점 이하가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 61∼80점은 18.4%, 81∼100점은 4.8%에 그쳤다.현 정부의 노사 관계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는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50.5%로 높게 나타났다.'사용자와 노동자에 모두 공정하다'는 답변이 23.6%로 뒤를 이었다. '사용자에 가혹하고 노동자에 관대하다'는 7.0%, '잘 모르겠다'는 18.9%로 조사됐다.물가 상승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90.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직장갑질119는 "지금이라도 정부는 직장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포괄임금제 금지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특성상 근무수당을 정확하게 집계하기 어려울 때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를 의미한다. 연장·야간·휴일 근로 수당을 미리 책정해 기본임금에 녹인다.정부는 '공짜 야근'과 같은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근절해야 한다면서도 폐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사 반발과 편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근로 시간을 계산하는 시스템이 없는 회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31.7%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할 경우 감내할 수 없다고 답했다.근로 시간을 출입 시스템 등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은 49.9%로 절반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한 회사는 22.1%로 나타났다. 근로자(16.0%)나 관리자(12.1%)가 수기로 작성하는 곳도 있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7 18:08
축구일반

차범근·두리 父子, 지도자 호감도 1위…손웅정·흥민은 2위

국내 축구지도자들이 꼽은 호감도 1위 부자(父子)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차두리 대표팀 어드바이저였다.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기술리포트 ‘온사이드’(ONSIDE)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의 축구지도자 7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차범근·두리 부자가 호감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널리 알려진 국내 축구인 부자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40.1%(302명)가 차 부자를 꼽았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축구인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서로를 지지해 주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KFA의 분석이었다. 2위는 30.6%(231명)의 지지를 받은 ‘손웅정·흥민 부자’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을 위한 맞춤 지도를 통해 아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 현재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아버지는 감독, 아들은 선수로 활약하는 김기동-준호 부자와 이기형(성남FC 감독)-호재(포항 스틸러스 선수) 부자가 그 뒤를 이었다.두 아들이 모두 현역 K리거로 필드를 누비고 있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과 재원&재혁 부자는 5위였다.이번 설문은 ‘축구지도자 가족관계 리포트’라는 주제로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대를 잇는 축구’에 관한 다채로운 내용과 축구라는 특별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이들의 가족 유대관계, 가족에게 하는 말 등을 확인했다. 또 축구지도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축구인으로 대를 잇는 것’에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에게도 축구를 전문적으로 시키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53명 중 중 492명(65.3%)이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자녀가 있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67.1%로, 자녀가 없는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한 비율 63.3%보다 조금 높았다. 자녀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녀를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어 하는 지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축구를 시키고 싶은 이유로는 ‘축구로 성공하지 않더라도 축구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답변이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응답자 621명 중 70%(435명)가 택한 답이었다. 다음으로 ‘축구에 재능을 보인다(10.8%)’, ‘자녀가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10.1%)’ 순이었다.반대로 축구를 시키고 싶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65명 중 절반에 가까운 212명(45.6%)이 ‘힘들었던 경험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택했다. ‘소질과 재능이 없어 보인다(24.5%)’와 ‘자녀가 축구를 싫어한다(17.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김명석 기자 2023.05.05 10:15
산업

오늘은 '유급휴일' 근로자의 날…"직장인 10명 중 3명 출근"

근로기준법상 유급 휴일인 근로자의 날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근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지난 4월 20∼24일 직장인 1095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 근무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4%는 출근한다고 답했다.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밝힌 이들이 몸담은 회사를 규모별로 보면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영세 기업이 절반을 넘는 5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28.7%), 300인 이상 999인 미만 중견기업(24.4%), 1천명 이상 대기업(21.2%) 순이었다.근로자의 날에 근무해도 회사에서 휴일근로 수당이나 보상 휴가를 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39.0%로, 수당이나 휴가를 준다는 응답(36.4%)보다 많았다. 24.6%는 '관련 안내가 없어 모르겠다'고 답했다.특히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영세기업 가운데 휴일근로 수당이나 보상 휴가를 주는 회사는 11.8%에 그쳤다. 근로자의 날에 휴무인 응답자는 55.4%였다. 나머지 14.2%는 '내부에서 (휴무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근로자의 날이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사업장 규모와 업종 등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받는 유급 휴일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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