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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언슬전’, 마지막회 시청률 8.1%…자체 최고 기록 퇴장 [차트IS]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최종화는 8.1%(전국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지난 회차(6.6%)보다 1.5% 포인트, 1회(3.7%)보다 4.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 1년차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12부작 드라마다.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이 출연했다.한편 ‘언슬전’ 후속으로는 박보영 주연의 ‘미지의 서울’이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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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이종원, 유연석 건넨 진심과 함께 성장통 극복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종원이 쓰라린 성장통을 겪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는 갑작스럽게 잠수를 탔던 외과 전공의 2년 차 이종원(김건)이 다시 의국으로 돌아오는 우여곡절 스토리가 그려졌다. 연락 두절이 된지 하루 만에 머뭇거리며 외과 스테이션에 모습을 드러낸 김건은 자신을 환영해 주는 동료 의사들의 반응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간 김에 일주일 정도는 놀다 오지 그랬냐는 외과 교수의 장난스러운 타박에 이종원이 민망해하는 것도 잠시, 유연석(안정원)은 어젯밤 긴 통화 끝에 이종원을 어렵게 설득한 것이니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 말라며 그를 감쌌고, 상황은 순식간에 정리됐다. 이종원은 유연석과 나란히 앉아 자신이 갑작스러운 잠수를 택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췌장암 수술을 하고 퇴원했던 환자가 장이 꼬여 병원에 실려왔고, 긴급한 상황 속에서 수술도 받지 못한 채 패혈증으로 사망했던 것. 무능한 본인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다른 사람들한테 수술 도움을 요청하는 것밖에 없었다며 자책하던 이종원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 고민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의사로서 좋은 마인드라고 격려해 주는 유연석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종원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CPR(심페소생술)을 하는 김건의 필사적인 모습부터 애써 떨리는 목소리를 감춘 채 사망 선고를 내리는 씁쓸한 눈빛까지 실감 나게 그려내며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의사 일을 계속해도 되는지 고심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가는 김건의 내면을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 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6일 오후 9시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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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슬의' 조정석 "모든 걸 잘 하는 이익준 같은 아빠 되고 싶다"

이익준은 곧 조정석이었다. 배우 조정석(41)만이 그릴 수 있는 이익준.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에서 이익준을 연기한 조정석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위트와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의사 이익준을 완벽히 그려냈다. 그가 그릴 팔색조 매력의 이익준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로 돌아온다. -'슬의' 시즌1이 종영했다. 종영 소감부터 말해달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두가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을 했었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슬의'는 주 1회 편성이었다. 배우로서 느낀 차이점이 있나. "근무 환경을 조금 더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장단점은 분명히 있을 것 같고 주 1회 방송은 배우로서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많은 분이 느끼시는 것처럼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이 시작되고 나니 나조차도 빨리 다음 내용을 보고 싶어서 아쉽더라" -병원의 이상적인 모습에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작품 제목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인 만큼 가장 슬기롭고 이상적인 모습들을 시청자분들께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슬의'가 아주 비현실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알고 있는 의사를 통해 다섯 명이 모여서 매번 밥을 먹는 장면 빼고는 이야기가 리얼하다는 얘기도 들었다." -의대 5인의 동기들 자랑을 해달라. "우선 김대명은 뜬금없는 파이팅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전미도는 자신만의 분위기로 주위를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고 정경호는 심각한 분위기를 유연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유연석은 우리 중 막내지만 모두를 잘 이끌어 줄 것 같은 든든함이 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인가. "굳이 한 명을 고르자면 정경호인 것 같다. 정경호는 모두를 잘 챙기는 스타일이고 또 촬영 현장 분위기를 수월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다."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아달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익순의 군부대 앞을 찾아가는 장면이다. 실제 막내라서 여동생이 없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최종화에서 익준이 송화에게 고백하는 대사다. 여유가 담긴 고백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익준다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매회 코믹한 장면을 하나 이상씩 선보였다.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으면 절대 못 웃기는 것 같다. 내 감정에 대한 확신을 갖고 연기를 해야 하는 것처럼 코미디 또한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나만의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장면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을 많이 했었고 그렇게 작은 장면 하나에도 고민을 더 하면서이익준 캐릭터를 만들어 갔던 것 같다." -극 중 여러 노래를 소화하며 남다른 실력으로 화제를 더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했던 경험이 있어서 극 중 노래를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그런데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같이해야 하는 부분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불렀던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내 눈물 모아'다. 원곡을 부르신 고 서지원 님의 팬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이 노래를 정말 좋아했었다. 20대 때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 우연히 출연하게 돼서 이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 곡으로 월장원을 했던 추억이 있다." -실제 노래방에 가면 어떤 모습인가, 애창곡을 알려달라. "이문세 선배님의 노래를 좋아하고 또 애창한다. 실제로도 '슬의'에 등장한 노래방 장면과 비슷하게 즐겁게 재미있게 논다." -'아로하'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예상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제의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편곡된 곡도 좋아서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했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의 힘이 정말 크구나'를 실감했다." -아내 거미는 '슬의'를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아내는 내 모든 작품의 애청자다. 항상 모니터해 주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내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 이전 작품들에서는 내가 맡은 캐릭터에 집중해서 봤다면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며 정말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봐 줬었다." -아내가 OST 여왕이다, 반응은 어땠나. "'아로하' 음원이 출시되기 전 먼저 들려주었는데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고 말해줬다. 또 많이 사랑받을 것 같다고 응원해줘서 많은 힘이 됐다."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산책을 좋아하게 됐다. 함께 걷는 게 즐겁고 혼자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즐겁다. 또 삶 자체가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결혼 후 특히 달라진 점은 예전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 것 같다." -첫 아빠 역할과 실제 아빠가 된 시기가 맞았다,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 "첫 아빠 역을 하게 된 시기와 실제 아빠가 되는 시기가 맞아서 나조차도 신기했다. 그래서 이 역할이 더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익준은 내가 생각해왔던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았다." -실제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나. "익준을 연기하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내가 아빠가 된다면 '익준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또 익준이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아내 거미가 '슬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 "내가 부른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가 가장 좋았다고 했다." -시즌 2는 언제쯤 방송되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시즌 2에 관한 부분은 올 하반기쯤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점 외에는 정말 아는 내용이 전혀 없다. 또 개인적으로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미리 내용을 아는 것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싶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사진=잼엔터테인먼트 2020.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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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슬의' 조정석, "정경호·유연석·전미도·김대명, 되새길수록 소중해"

이익준은 곧 조정석이었다. 배우 조정석(41)만이 그릴 수 있는 이익준. 28일 종영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에서 이익준을 연기한 조정석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위트와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의사 이익준을 조정석은 완벽히 그려냈다. 방영 전 그가 이익준이란 의사를 연기한다고 했을 때 기대감이 매우 컸다. 현장에서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애드리브도 잘 날리는 배우라 알려진 만큼 극의 활력소뿐만 아니라 유쾌함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봤다.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그는 곧 연기로 증명했고 이익준을 통해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했다. 조정석에게 '슬의'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슬의'는 조정석에게 연기 호평과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줬을 뿐만 아니라 '음악 차트를 섭렵한 배우'로 만들어줬다. 또다시 자신만의 색채로 '인생 캐릭터'를 만든 조정석. 그가 그릴 팔색조 매력의 이익준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로 돌아온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슬의'는 주 1회 편성이었다. 배우로서 느낀 차이점이 있나. "근무 환경을 조금 더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장단점은 분명히 있을 것 같고 주 1회 방송은 배우로서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많은 분이 느끼시는 것처럼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이 시작되고 나니 나조차도 빨리 다음 내용을 보고 싶어서 아쉽더라" -'슬의'는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기하기에는 어땠나. "초반에는 조금 낯설었다. 작품 안에 큰 줄기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회차마다 굵직한 에피소드를 주다 보니 에피소드를 보면서 전체적인 큰 줄기도 함께 관찰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적응됐고 점차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들이 우리 드라마의 강력한 강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드라마는 에피소드를 이어가는 모든 분이 진정한 주인공인 것 같다. " -병원의 이상적인 모습에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작품 제목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인 만큼 가장 슬기롭고 이상적인 모습들을 시청자분들께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슬의'가 아주 비현실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알고 있는 의사를 통해 다섯 명이 모여서 매번 밥을 먹는 장면 빼고는 이야기가 리얼하다는 얘기도 들었다." -의대 동기 5인방의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 간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건 드라마나 메이킹을 통해서도 전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질문을 받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봤는데 함께한 촬영이 끝나고 나니 더 소중함이 크게 느껴지는 친구들이다. 다시 생각을 되새길수록 4명의 배우 모두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동기들 자랑을 해달라. "우선 김대명은 뜬금없는 파이팅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전미도는 자신만의 분위기로 주위를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고 정경호는 심각한 분위기를 유연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유연석은 우리 중 막내지만 모두를 잘 이끌어 줄 것 같은 든든함이 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인가. "굳이 한 명을 고르자면 정경호인 것 같다. 정경호는 모두를 잘 챙기는 스타일이고 또 촬영 현장 분위기를 수월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친구다."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아달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익순의 군부대 앞을 찾아가는 장면이다. 실제 막내라서 여동생이 없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최종화에서 익준이 송화에게 고백하는 대사다. 여유가 담긴 고백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익준다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우주와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아역배우인 김준과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준이는 브라운관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정말 볼 때마다 '세상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예쁘다. 아역배우와 촬영할 때는 눈높이를 맞추고 이야기 나누며 같이 노는 것처럼 분위기를 이끌어 가려고 한다. 함께 연기하는 순간도 중요하지만 촬영이 시작되기 전이나 후에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인터뷰③에 이어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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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 유연석,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 완성…훈훈함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달하며 시즌1을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화에서 안정원을 연기한 유연석은 이날도 환자에게 정성을 쏟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응급 수술에 최선을 다했고 보호자들에게 몇 번을 반복한 설명에도 지친 기색 없이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했다. 보호자들은 이런 유연석에게 "선생님은 언제 주무세요?" "선생님 덕에 우리 지현이 살았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유연석은 뿌듯함에 울컥했고 돌아선 그의 얼굴에선 피곤함은 사라지고 미소가 번졌다. 이렇게 환자를 생각하는 유연석의 마음은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환한 얼굴로 밥을 먹는 유연석에게 "환자 좋아졌지?"라고 묻는 전미도(채송화)의 말에 그는 "응. 근데 너희들은 그걸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내 환자가 좋아졌는지?"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신부와 의사의 길 가운데 병원에 남는 것을 선택했고 전미도는 한결 편해진 그의 표정을 보고 결정을 눈치채며 "결정 잘했어. 병원에 남아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해"라는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극 말미에 유연석은 자신의 방에 찾아온 신현빈(장겨울)이 머뭇거리자 무슨 일인지 물었다. 이에 신현빈이 울먹거리며 "교수님 좋아합니다. 하느님 말고 제 옆에 있어 주세요"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눈물이 고인 채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동안 유연석도 신현빈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떨리는 입맞춤은 보는 이들에게 벅찬 설렘을 안겨줬다. 유연석은 마지막 회까지 안정원, 그 자체로 분해 극을 이끌어갔다. 다정한 대사 톤과 설득력 있는 눈빛은 의사 안정원을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냈고 섬세한 연기력은 정원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 미소를 머금고 치는 드럼 연주와 감미로운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동과 웃음·설렘을 선물한 유연석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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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 조이현과 '쌍둥이 케미' 발산한 배현성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현성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홍도를 연기한 배현성이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율제병원에서 교수님들께 많이 배운 홍도처럼 나도 선배님들과 스태프분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조금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홍도를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한 작품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최종화에서 배현성은 조금씩 성장하는 실습생 장홍도의 모습을 성실하게 그려냈다. 매번 교수님과 선배들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기 일쑤였던 장홍도. 외래 진료 시 조정석(이익준)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지만 다시 기회가 왔을 때 공부한 내용을 막힘없이 답해 칭찬받는 등 실습생에서 의사로 성장할 장홍도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였다. 배현성은 쌍둥이 남매 '홍도와 윤복'의 첫 등장 장면부터 실제 실습생과 같은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멍뭉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장윤복을 연기한 조이현과의 '쌍둥이 케미스트리'는 교수 5인방(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99즈' 못지않은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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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앞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갈등하는 5인방 모습 공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갈등하고 있는 5인방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28일) 최종화를 앞둔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지막까지 갈등하는 5인방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인생 2막을 앞두고 여전히 성장통을 겪는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는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겠다고 결심한 유연석을 말리기 위해 신현빈(겨울)을 찾아간 김해숙(로사)의 간절한 부탁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신부라는 꿈에 다가간 유연석이 마지막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문희경(석형모)와 이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남명렬(석형부)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던 김대명.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명렬이 남긴 유언장의 내용을 확인하고 분노한 석형모와 두 눈을 질끈 감은 김대명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였다. 여기에 곽선영(익순)과 행복한 시간도 잠시 갈등하는 정경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내가 너무 부담 주나. 보내줘도 될까?"라며 고민하는 정경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전미도를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고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던 조정석은 학회 때문에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고 계획대로 속초 분원으로 내려간 듯한 전미도의 모습이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최종화를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화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13분 확대 편성을 결정 평소보다 5분 앞당긴 8시 55분에 방송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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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요 우리"..'슬의생' 조정석→전미도, 99즈의 자필 종영소감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의 최종회를 앞두고 직접 자필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조정석 "'슬기로운 의사생활', 축복과도 같은 작품" 조정석은 극 중 율제병원 내 최고의 '인싸'로, 조정석이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캐릭터 익준을 연기했다. 그는 "축복과도 같은 작품 안에서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최고의 제작진을 만나 유쾌하고 밝은 '인싸' 캐릭터 익준을 연기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주 목요일 밤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도 잊지 말고 꼭 '픽미'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 유연석 "'미도와 파라솔' 멤버는 완벽한 파트너" 극 중 친구들을 챙기고 모두에게 다정한 정원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했던 유연석은 "많은 응원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하다. 7개월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대 동기 5인방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우리 '미도와 파라솔' 멤버, 정말 완벽한 파트너였다. 자주 만나서 합주하자"라고 얘기했다. 시즌2에서는 어떤 밴드 곡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지 벌써 기대가 모아진다. 유연석은 "시즌1을 끝내 아쉬움이 크지만 곧 시즌2로 다시 만날 시간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전했다. ■ 정경호 "아직 끝이 아니기에 마음 놓인 작품" 정경호는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다정한 츤데레 매력남 준완 역할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감사히 시즌1을 마무리했다. 아직 끝이 아니기에 마음이 놓인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더불어 "소중한 '미도와 파라솔'. 웃다가 드라마 한편이 끝난 것 같다. 지금이라도 만나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동료 배우들과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풍성한 시즌2로 인사드리겠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 김대명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김대명은 자발적 '아싸'에서 조금씩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밝아진 석형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좋은 작품 안에서 양석형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해준 이우정 작가님, 카메라 앞에 서는 모든 순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신원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로를 배려했던 스태프분들, 함께여서 행복했던 친구들, 우리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신 시청자 여러분. 우리에게 마음 내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솔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김대명 역시 "곧 만나요, 우리"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전미도 "많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 전미도는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 송화를 맡아 열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첫 드라마 주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미도는 시즌1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쉽지만 우리에겐 시즌2가 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늘(28일) 오후 방송되는 '슬기로운 사생활' 최종화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13분 확대 편성을 결정, 평소보다 5분 앞당긴 8시 55분에 방송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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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 시즌1 종영 D-2, 매순간 웃음꽃 가득했던 현장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시즌 1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5인방은 물론 김해숙, 김갑수, 문희경, 정문성, 김준한, 신현빈, 안은진, 곽선영, 김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극을 빛낸 이들의 현장 모습을 모두 담았다. 극 중 '찐' 부자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는 조정석과 김준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대 아역 배우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연석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러블리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전미도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는 정경호의 열정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행복해하는 김대명의 모습에서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젓가락질에 집중한 김준의 귀여운 모습과 극 중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김해숙과 김갑수의 유쾌한 순간이 시선을 끈다.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미소 짓는 곽선영의 반전 매력과 김준한의 환한 미소가 돋보인다. 여기에 율제병원 단짝 신현빈과 안은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매력을 배가시킨다.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드는 정문성의 웃음과 꼼꼼하게 대본을 맞춰보고 있는 문희경과 김대명 두 모자의 다정한 모습까지 웃음꽃이 가득했던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은 최종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28일 오후 9시에 시즌1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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