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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카피’ 의혹제기 민희진 대표에 결국 칼 뽑았다 [종합]

빌리프랩이 소속 아티스트인 아일릿을 향해 ‘뉴진스 카피’ 의혹을 주장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강경대응에 나섰다. 빌리프랩은 22일 “당사는 금일(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아일릿 향해 ‘아류’ 지적하며 뉴진스 카피 주장앞서 민 대표는 어도어 입장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릿이 뉴진스을 따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민 대표는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카피 의혹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하이브 측은 줄곧 ‘사실무근’ 입장을 펼쳐 왔으며, 그럼에도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주장이 곳곳에서 계속되자 결국 빌리프랩이 최초 의혹 제기자인 민 대표를 향해 칼을 뽑았다. 빌리프랩은 “아일릿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라고 민 대표 측 의혹 제기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 온라인상 조롱·악플도 자제 당부…아티스트 보호의혹이 제기된 이후 실제로 아일릿을 향한 온라인상 악성 댓글과 조롱 등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최근 진행된 라이브 소통에서도 아일릿에 대한 악플이 이어지자 멤버 원희가 직접 악플을 지우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악성 댓글로 아티스트에 상처를 주고 있는 불특정 다수 누리꾼을 향해서도 완곡한 입장을 밝혔다. 빌리프랩은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아일릿은 지난 3월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데뷔했다. 데뷔 전 공개된 콘셉트 포토 등이 뉴진스의 분위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 활동을 진행하며 이같은 의견은 다수 사라졌다. 아일릿은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입성하며 데뷔곡으로 ‘핫 100’에 입성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또 이들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슈퍼 신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0:41
영화

“첫사랑 같은 여운”… ‘너와 나’ 박혜수 리스크 딛고 진심 제대로 전할까[종합]

영화 ‘너와 나’가 첫사랑 같은 생동감과 따뜻함으로 관객들 곁을 찾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너와 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현철 감독과 영화의 주연 박혜수, 김시은이 자리했다.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배우 박혜수의 학폭 논란이었다.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던 박혜수의 공식 복귀작이기 때문. ‘너와 나’ 언론 시사회를 하루 앞둔 9일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학폭 의혹 제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기소의견 송치됐다는 진행 상황을 밝혔다.박혜수는 언론 시사회에서 이 부분을 다시 짚으며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것.박혜수가 결백을 주장함에 따라 ‘너와 나’에 대한 관객들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관심사다. 배우를 둘러싼 논란에 갇히지 않고 관객들이 얼마나 선입견 없이 영화를 봐줄지가 이후 이 영화의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이 이날 시사회에서 여러 차례 강조했듯 ‘너와 나’는 여학생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포착한 영화다. 사랑인 듯 아닌 듯 묘한 감정이 러닝타임 내내 이어진다. 이미 연기력을 입증한 박혜수와 최근 영화 ‘다음, 소희’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고 있는 김시은은 ‘너와 나’에서 다이내믹하게 변하는 그 시절 여학생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다.조현철 감독은 “개인적인 사건을 토대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겼고, 사회적으로 일어났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한편으로는 사랑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박혜수는 “‘너와 나’는 표면적으로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 무언가 더 큰 메시지가 들어 있다는 느낌이 든 작품”이라며 “이렇게 보여드리게 되는 날이 온 게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럽다”고 인사했다.오디션을 통해 ‘너와 나’에 합류한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고등학생의 마음이 너무 잘 표현돼있고, 시적으로 표현된 부분도 많다고 느꼈다”면서 “이 작품에 참여해서 친구에 대한 사랑, 또 동물과 사물에 대한 사랑을 함께 알아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너와 나’가 자신에게 첫사랑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30대 남성으로서 두 10대 여학생의 이야기를 그려낸 조현철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했을 때 자연스럽게 두 여자 아이가 떠올랐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주인공을 내 나이또래나 남성으로 하고자 하는 생각은 안 했다”며 “우리가 남녀간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두 여자 아이의 사랑이 내게 익숙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0 16:50
영화

박혜수, 학폭 논란에 “거짓 바로잡기 위해 최선 다해 노력했다”(너와나)

배우 박혜수가 공식석상에서 자신을 둘러싼 학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 언론 시사회에서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박혜수는 본격적인 질의응답 시작에 앞서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그는 ‘너와 나’ 개봉을 앞두고 9일 소속사를 통해 의혹 제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기소의견 송치됐다고 밝혔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0 16:11
스타

박혜수, 오늘(10일) ‘너와 나’ 시사회 참석… ‘학폭 의혹’ 언급할까

배우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재 취재진과 공식적으로 만난다.박혜수는 10일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영화 ‘너와 나’의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넷플릭스 ‘D.P.’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했다.이 작품은 학교 폭력 의혹을 받은 박혜수 주연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박혜수가 GV에 참석, 취재진은 물론 관객들로부터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그는 ‘너와 나’ 개봉을 앞두고 9일 소속사를 통해 의혹 제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기소의견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너와 나’ 언론 시사회에 등장하는 박혜수가 공식적으로 의혹을 해소할만한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0 06:00
연예일반

[줌인] “황영웅 폭행으로 치열 뒤틀려”..반복되는 트롯 오디션 출연진 논란

또 다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잡음이 나왔다. 이번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이다.‘불타는 트롯맨’의 유력 우승자로 점쳐졌던 황영웅이 최근 상해 전과가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한 유튜버는 황영웅의 상해 전과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22일 과거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A씨는 과거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황영웅이 주먹질을 하고 얼굴을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영웅의 폭행으로 치열이 뒤틀렸고 아직도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내가 아는 황영웅은 사람들로부터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23일에는 황영웅의 상해 전과 기록물 공개 등 또 다른 폭로가 이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도전자였던 만큼 제작진은 비상이 걸렸다. 황영웅은 방송 1주 차부터 8주 차가 된 현재까지 국민 응원 투표 누적 1위를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지난 21일 방송된 준결승전에서도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프로그램의 인기스타 황영웅의 날벼락 같은 소식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했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황영웅이 포함된 톱8이 출연하는 네이버 나우(NOW.) 스페셜쇼를 편집 없이 송출했다.제작진은 또 지난 25일 뒤늦게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며 황영웅의 상해 전과 논란을 인정했지만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황영웅 감싸기에 나섰다.황영웅도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당하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면서도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나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해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의 과거 이슈가 불거져 대중의 논살을 찌푸리게 한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앞선 트롯 오디션에서도 출연진의 과거 이슈로 인한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학교폭력, 음주운전 등 뒤늦게 조명된 과거에 고개를 숙인 출연진도 많았다.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진달래는 학교폭력을 폭로하는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진달래가 자신을 수시로 불러 폭행했으며 돈과 고가의 선물을 요구했다는 B씨의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B씨는 또한 진달래가 워커의 앞굽으로 자신의 가슴뼈와 복부를 수시로 차고 밟는 등 강도 높은 폭행을 가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당시 진달래 소속사는 학교폭력의 진위를 묻는 댓글에 강하게 반발하며 “사실무근. 허위 유포자는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 것”이라고 피해자와 의혹 제기자를 협박하는 식의 2차 가해를 했다. 하지만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진달래의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했다.진달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수 진달래이기 전에 나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나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사과했다. 이후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했다.이 같은 논란에 대해 트롯 오디션이 인기 장르로 입지가 확고해지다보니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화제성이 높아지고 시청률도 상승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자조섞인 이야기도 나온다. 도전자들 대부분이 이전까지는 방송 출연 기회가 없었던 비연예인이거나 연예인이었더라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인이기 때문에 갑자기 터져나오는 논란을 일일이 사전에 파악하거나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그렇다고 피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방송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방송 출연 전 출연진 사전검증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유다. 자칫 프로그램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물론 방송 지속여부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 제작진 및 방송사는 출연자의 검증 및 과거사 논란에 따른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09:15
축구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 형사 고소…5억 손배청구 소송도

기성용(FC서울)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씨와 D씨는 지난달 법률대리인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선언했고, C씨와 D씨 측은 성폭행의 증거가 있으며, 기성용이 소송할 경우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은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은경 기자 2021.03.22 13:03
스포츠일반

기성용 측 "성폭력 의혹 제기자에 내주까지 법적 조치"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후배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26일 안으로 제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형사 중 어떤 조치를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당시 A·B씨는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상 C선수가 기성용으로 지목됐다. 이에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뒤 기자회견을 자처, 완강하게 결백을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송 변호사는 또 A·B씨 측이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성용이 성폭력을 가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3.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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