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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BMW코리아 압수수색…차량 화재 결함 은폐 의혹
경찰이 30일 BMW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와 관련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BMW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이는 지난 9일 BMW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낸 데에 따른 조치다.그동안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첩해 집중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본건 관련 사실관계를 밝혀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새벽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주행 중인 BMW 320i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엔진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30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