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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국대는 국대다' 박종팔, 63세의 불꽃 투혼에 감동 물결...정민호 상대로 판정패

“내 인생의 마지막 경기, 후회 없이 싸워서 행복했다!” 전(前) 복싱 세계 챔피언 박종팔이 ‘현역 최강’이자 현(現) 아시아 챔피언 정민호를 상대로 한 대결에서 ‘판정패’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전 정신으로 시청자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4월 30일 방송한 ‘국대는 국대다’ 8회는 복귀전을 앞두고 50여일 간 하드 트레이닝에 돌입한 박종팔의 훈련 과정과, 만 63세의 투혼을 불사른 박종팔의 복귀전 현장이 몰아쳐 역대급 긴장감과 감동을 안겨줬다. 먼저 박종팔의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여기서 박종팔은 갑작스런 근육 통증이 발발해 정형외과를 찾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의는 “종아리 근육 일부가 찢어져 피가 차 있는 상황이지만, 다리의 근육량이 엄청나다. 근육으로만 보면 30~40대 수준이다. 당장 경기를 뛰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박종팔의 놀라운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에 박종팔은 페이스메이커 김동현의 체육관을 찾아가 ‘맞춤형’ 훈련을 받았다. 그는 김동현의 권유 하에, 운동 트렌드인 트레드밀을 했으며 복부 강화 훈련과 해머 트레이닝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체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박종팔은 2017년 한국 챔피언인 이규원과 스파링을 진행하며 실전 훈련도 했다. 이때, 한 달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페이스메이커들의 흥분을 자아냈다. 드디어 경기 당일, 박종팔은 코치 김윤구, 해설위원 유명우와 함께 차를 타고 경기장으로 향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나이에 링에 올라간다는 자체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 우리 딸이 마흔이 넘었는데, 28세 정민호랑…”이라고 말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라며 경기장에 도착한 박종팔은 현재 컨디션을 묻는 페이스메이커들에게 “조절을 잘해서 그런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팔은 김민아가 직접 제작해 준비해온 마우스피스와 밴드를 장착하며 복귀전 준비를 마쳤으며, WBA 세계 챔피언 벨트와 함께 링에 멋지게 입장했다. 같은 시간 경기장에 도착한 정민호는 “현역의 클래스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시합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경기 직전까지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등장부터 현란한 섀도우 복싱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드디어 박종팔과 정민호가 시합장에서 서로를 마주한 가운데, 박종팔은 송재익-이윤철-김현미-김계란 등 경기장을 찾아온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이어, 아내의 진심이 담긴 편지 낭독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경기 전 마지막 이벤트로 관객들의 승부 예측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여기서 박종팔은 67:49로, 승리가 점쳐져 더더욱 의욕을 불태웠다. 잠시 후, 2분씩 총 4라운드로 구성된 ‘돌주먹’ 박종팔 vs ‘불주먹’ 정민호의 경기 1라운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박종팔은 경기 초반 정민호에게 연속으로 잽을 허용했다. 이에 김동현은 “체력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몇 대 맞아야 한다, 한 방을 노려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럼에도, 정민호는 현란한 스텝으로 펀치를 몰아쳤고, 박종팔은 묵직한 레프트 훅으로 반격을 가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몸이 풀린 정민호가 더욱 빨라진 스피드로 보디샷 공격에 연속 성공했다. 박종팔은 회심의 훅 공격에 실패한 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다행히 3라운드에서 박종팔은 다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번번히 정민호의 탄탄한 가드에 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강력한 라이트 훅 공격을 성공시켜 페이스메이커와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결국 (KO 당하지 않고) 최종 라운드까지 가는군요!”라는 캐스터 배성재의 열띤 목소리와 함께 마지막 4라운드가 펼쳐졌고, 박종팔은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무서운 ‘챔피언 본능’을 제대로 보여준 박종팔의 모습에 정민호는 4라운드 종료 벨이 울리자마자, 큰절을 올리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최종 스코어는 0:3으로 박종팔의 판정패가 선언됐다. 하지만 박종팔은 “포기하지 않고 실력껏 싸웠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다시 링 위에 올라가서 박종팔이라는 사람을 보여줬다는 게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관객들은 끝까지 싸워준 박종팔을 향해, 우렁찬 박수와 함께 “박종팔!”을 연호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판정승’을 거둔 정민호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시합이었다, 선배님에게 맞아보니, 왜 세계 챔피언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뒤이어 대한민국 복싱의 레전드인 박종팔이 ‘미래의 레전드’ 정민호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50일의 기적 같은 도전이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34년 만에 다시 링 위에 올라선 것 자체만으로 기적, 그 자체였습니다”, “국내에서 이길 상대가 없는 ‘현역 최강’ 정민호 선수를 상대로 멋진 한 방을 보여주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권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현역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박종팔 레전드와, 멋진 승부 후 큰절로 예우를 갖춘 정민호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시 복싱계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포츠계 ‘레전드’와 ‘최강 현역’의 빅매치를 성사시켜 역대급 명승부를 벌이는 MBN ‘국대는 국대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다음 레전드로는 ‘한국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복귀전에 나서 5월 7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01 08:31
연예

진중권, 솔비 수상 논란에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수 겸 화가 솔비를 둘러싼 국제 예술상 수상 논란에 대해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입니다"라고 적으며, 솔비의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수상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솔비가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번 수상까지 비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솔비는 이달 초 스페일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에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 현직 작가인 이진석씨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 작가에게 부스비와 참가비를 받아 열리는 행사이며, 권위가 있는 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규원 작가는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기사를 보고 칸 영화제 대상을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솔비의 작품보다는 언론 플레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이에 솔비 측은 아트페어 조직위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한 것이며, 참가비를 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 대해 10년이 된, 바르셀로나에서 권위 있는 예술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18:47
경제

SK 장동현·김준 가세 '부회장 6인 체제'…최재원 수석부회장 복귀 눈앞

장동현 SK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SK그룹의 전문경영인 부회장 체제가 강화됐다. 장동현 대표는 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주사 SK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김 총괄사장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이끈 것이 부회장 승진으로 이어졌다. 그는 SK이노베이션 산하 8개 자회사의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잘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SK그룹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 등 포함해 총 전문경영인 부회장 6인 체제가 자리 잡게 됐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서진우 수펙스추구협의회 부회장이 앞서 선임됐고, 부회장 위에 오너가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취업제한 임기가 끝나면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 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점에 있다. 2일 마무리된 2022년도 SK그룹 임원인사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온 이사회 중심 경영과 '파이낸셜 스토리'에 입각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이사회 경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각 계열사 이사회가 대표에 대한 평가·보상,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결정하도록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그룹이 일괄적으로 계열사 임원 인사를 모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에서는 사내외 이사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이 세 차례 열렸고, 계열사들은 이사회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임원 인사를 1∼2일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SK그룹 계열사 인사를 종합하면 그룹 내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유임된 가운데 부회장 2명과 사장 6명이 새로 선임됐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과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박원철 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 이규원 SK머티리얼즈 경영관리본부장, 이재홍 SK넥실리스 경영지원총괄, 최규남 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신규 선임 임원은 총 133명으로 2021년(103명)과 비교해 늘었다. 2022년도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8.5세로 올해의 48.6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SK하이닉스에서 46세인 노종원 경영지원담당 부사장과 39세인 이재서 담당이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깜짝 발탁됐다. 여성 임원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의 신승아 담당 등 여성 8명이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SK그룹의 여성 임원 수는 2020년도 27명, 2021년도 34명, 2022년도 43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계열사별로 인사가 이뤄지는 첫해라 의미가 있다. 안정 속 성장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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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장기흥행 '인질' 오늘(29일) VOD 서비스 시작

'인질'을 안방에서도 만난다. 개봉 7주 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29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의 열연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보석 같은 배우들을 발굴해낸 '인질'은 장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웠던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톱스타 납치사건’이라는 실화 소재를 긴장감과 박진감이 살아있는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재탄생시켜 '인질'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물론이고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의미있는 장기 흥행을 보여준 '인질'의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wavve,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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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황정민 그리고 6인의 주역들..단체 포스터 공개

22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흥행 기념 단체 포스터를 14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단체 포스터는 뒷모습마저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인질’ 황정민 위로 그를 납치한 빌런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그리고 또 한 명의 인질 이유미까지 모두 담아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봉 5주 차인 현재까지 '인질'이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황정민을 포함한 일곱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 황정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물론이고,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신선한 얼굴의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필람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인질'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 속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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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주차에도 '인질' 열풍…152만 돌파 새 기록[공식]

매운맛 스릴러의 흥행 질주는 계속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은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3일동안 6만870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52만145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질'은 올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는 동시에 추석 연휴까지 지속될 장기 흥행 레이스에 안착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신예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질'은 개봉 5주 차에도 흥행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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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인질' 현장은 순한맛 "황정민 열정 따라가고자 노력"

단합 좋은 현장에서 좋은 영화가 탄생한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열정 가득했던 현장을 담은 순한맛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인질'의 순한맛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 황정민을 중심으로 필감성 감독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이 함께한 치열하고도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쫓고 쫓기며 치열하게 대립했던 ‘인질’ 황정민과 빌런 배우들은 현장에서는 동료 배우로서 서로 조언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끝없는 대화로 호흡을 맞춰가며 누구보다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한편, 카메라가 꺼진 뒤에는 서로 다독여주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빌런을 연기한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역시 날카로운 눈빛을 모두 벗어 던진 채 서로 장난도 치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뽐낸다. 필감성 감독은 “황정민 배우가 열정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었고,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 역시 그의 열정을 따라가고자 노력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되새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11:22
연예

구혜선, 열혈 화가 행보 "작업 겨우 완성..미술계의 이단아 평가 감사"

배우 구혜선이 화가로서의 열혈 행보를 이어갔다.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업 하나 겨우 완성했어요"라며 "미술계 이단아라니요. 감사합니다.ㅎ___ㅎ;"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지막 그림은 오랜만에 유화로 작업한 작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이 작업한 미술 작품들이 게재돼 있다. 수준급 그림들이 돋보인다.현재 구혜선은 영화 제작, 그림, 음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앞서 이규원 작가가 구혜선의 미술 작품에 대해 "홍대 앞 취미 미술 수준이다.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 감독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미술은 그냥 즐겨라"라고 혹평했다. 이에 구혜선은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란 쿨한 입장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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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매운맛 스릴러 각광받은 이유

차별화에 성공했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 몰이에 성공한 차별화 포인트를 전한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리얼리티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 그 자체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고, 이 외의 인물은 모두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로 캐스팅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인질'에는 리얼리티를 높이고자 한 배우 황정민의 열정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촬영이 들어가기 전, 본인을 객관화해서 끊임없이 연구해 영화 속에 배우 황정민 그 자체를 녹이고자 했고, 본인의 실제 소장품을 영화 소품으로 활용하는 깨알 같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를 통해 황정민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유행어까지, 곳곳에 리얼리티가 살아있어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빌런들에 의해 온몸을 움직일 수 없도록 포박당한 상태에서도 황정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기지를 발휘하여 아지트를 벗어난다. 하지만 이를 바로 알아챈 빌런들이 그를 추격하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매운맛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빌런들을 쫓는 경찰들까지 추격에 합세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삼각구도의 추격전이 완성되었다. 빌런들의 눈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인질 황정민, 그를 쫓는 빌런들, 그리고 빌런들을 쫓는 경찰들까지, 삼각구도의 추격전 속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은 무더운 여름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면서 더위마저 시원하게 날려버려 준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과연 황정민이 빌런들의 눈을 피해 다시 톱스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처럼 매운맛 스릴러로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추격전이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의 빌런 다섯 명과 또 다른 인질 한 명의 배우들이 개봉과 함께 공개됐다.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이 여섯 명의 배우는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이지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던 보석 같은 배우들. 최근 뮤지컬 '아가사' '박열' 등을 통해 이미 뮤지컬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범, '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예 이유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으로 입지를 넓혀가는 류경수, “드루와 한번만 해주세요”를 통해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준 정재원과 묵직한 존재감의 이규원, 2012년 데뷔한 모델이자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통해 남녀노소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이호정 등 '인질'을 통해 아는 얼굴을 찾는 색다른 재미가 '인질'의 마지막 차별화 포인트다. 매운맛 스릴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질'은 개봉 4주 차에도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유도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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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이규원, 황정민 납치범으로 스크린 데뷔 눈도장

마지막 퍼즐까지 빈틈없이 맞췄다.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배우 이규원의 캐릭터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최근 여러 단편 영화들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규원은 '인질'에서 빌런 조직의 리더 최기완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고영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고영록은 과묵하지만 거대한 체구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인물. 캐릭터 스틸에서도 그는 황정민 납치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과 수많은 언론들의 압박 속에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와 기싸움을 벌이는 등 압도적 포스를 자랑한다. 필감성 감독은 "오직 오디션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만으로 믿고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이규원은 “기라성 같은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부족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임했다”고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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