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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터닝 슈팅’ 포항 이호재, 13R MVP…베스트팀은 김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1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3일(한국시간) “포항 공격수 이호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호재는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열었고, 후반에는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울산 HD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섰다. 제주는 후반 7분 유리 조나탄의 동점 골로 응수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에릭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났다.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PK)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울산 조현우가 선방으로 저지했다. 결국 울산이 적지에서 2-1로 이겼다.13라운드 베스트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만나 4-0으로 크게 이겼다. 조현택, 모재현, 박상혁, 이동준이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의 몫이었다.제르소는 지난 10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충남아산을 격파한 인천은 11라운드 베스트팀으로도 꼽혔다. 제르소가 2골, 바로우가 1골을 터뜨렸다.11라운드 베스트매치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천안시티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일류첸코의 선제골, 이기제의 프리킥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MVP: 이호재(포항)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제주(1) vs (2)울산베스트11FW: 박상혁(김천), 이호재(포항), 문선민(서울)MF: 루빅손(울산), 이동경(김천), 이승원(김천), 야고(안양)DF: 김영권(울산),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GK: 조현우(울산) MVP: 제르소(인천)베스트 팀: 인천베스트 매치: 수원(2) vs (0)천안베스트11FW: 갈레고(부천), 곤잘로(부산), 일류첸코(수원)MF: 바로우(인천), 천지현(김포), 알베르띠(전남), 제르소(인천)DF: 이기제(수원), 조위제(부산), 김건희(인천)GK: 양형모(수원)김우중 기자 2025.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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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호 에이스’ 전진우, 대구전 멀티골→K리그1 9R MVP 선정…K리그2는 브루노 실바

전북 현대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전진우는 20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는 전반 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3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전북이다. 전북은 라운드 MVP 전진우,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콤파뇨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고,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싸박이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분 안양 모따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 37분 안양 마테우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안양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 브루노 실바가 차지했다.브루노 실바는 19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화성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노 실바는 전반 35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라핌의 득점을 도우며 활약했다.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과 화성의 경기였다. 이날 수원은 전반 28분 일류첸코, 전반 35분 브루노 실바, 전반 추가시간 세라핌이 각각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갔고, 화성 박준서가 후반 13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수원이 리드를 굳게 지키며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끝났다.수원은 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들과 함께 도움을 올린 이기제, 이건희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전진우(전북)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안양(3) vs (1)수원FC베스트11FW: 모따(안양), 주민규(대전), 전진우(전북)MF: 마테우스(안양), 박태준(광주), 김강국(강원), 남태희(제주)DF: 강투지(강원), 하창래(대전), 임채민(제주)GK: 김동준(제주) MVP: 브루노 실바(수원)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수원(3) vs (1)화성베스트11FW: 무고사(인천), 곤잘로(부산), 일류첸코(수원)MF: 이기제(수원), 헤난(경남), 사비에르(부산), 브루노 실바(수원)DF: 김건희(인천), 조위제(부산), 전현병(충북청주)GK: 이승환(충북청주)김희웅 기자 2025.04.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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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끝’ 빅버드 500번째 경기에서 웃었다→수원, 코리아컵서 서울이랜드에 2-1 승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5번째 경기만에 서울이랜드를 제압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수원의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와 파울리뇨가 1골씩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랜드 외국인 선수 페드링요가 1골 만회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수원이 이랜드를 상대로 웃기까지는 무려 5경기가 필요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 무대를 밟은 수원은 유독 이랜드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당해 리그 3전 전패를 당했고, 지난 9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4로 패한 바 있다. 수원의 ‘4전 5기’가 이뤄진 셈이다.코리아컵 3라운드에 진출한 수원은 오는 4월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김천상무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수원 입장에서 뜻깊은 경기였다. 바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에서의 500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수원은 지난 15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2 정규리그 경기 뒤 짧은 휴식만 취한 채 이랜드를 맞이했다. 1군 주전들이 대거 선발로 출격했다. 최근 리그에서 레드카드를 받는 등 부진했던 권완규, 이기제도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면 이랜드는 부상 등을 이유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 채 빅버드에 입성했다.전반전 두 팀은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수원이었다. 후반 19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이랜드 골키퍼 김민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수원 브루노 실바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중앙으로 깔아 찼다. 이때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에는 파울리뇨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랜드의 골대 구석을 꿰뚫었다.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의 ‘코너킥 슈팅’으로 추격했다. 페드링요의 왼발 코너킥이 그대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끝내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이기제의 직접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5.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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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천적’ 김도균 감독 “상대가 압박해 줬으면”…변성환 감독 “암살자처럼 조용히 제압할 것” [IS 목동]

K리그2 우승 후보인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이 2025년 첫 맞대결을 펼친다.이랜드와 수원이 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이랜드는 1승 1무, 수원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경기 전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수비적으로 스리백을 꺼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양쪽 윙백을 많이 올려서 공격적으로 나가기 위한 콘셉트를 잡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민규-김오규-곽윤호로 이어지는 스리백 라인에 측면 윙백으로 배진우와 차승현을 배치했다.이랜드가 승리 가능성을 키우려면, 수원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브루노 실바를 막아야 한다. 실바는 지난해 이랜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김도균 감독은 “차승현이 (실바를) 잘 안다”면서 “(수원의) 양쪽 윙포워드를 어떻게 제어하는지가 관건이다. 오늘은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할 것이다. 세라핌이나 실바 같은 선수들이 편하게 볼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전했다.공격적인 수비를 외친 김도균 감독은 상대 역시 전방 압박을 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상대가 전방 압박을 하는 것에 대해 준비했다. 오히려 (압박당할 때) 경기력이 나아질 것 같다”며 “전반전은 조금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짚었다.이랜드의 대기 명단에는 페드링요, 아이데일 등 이번 시즌 수혈한 외국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후반 투입돼 수원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우리가 작년에 이랜드한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오늘 경기가 2025시즌의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인천전이 우리에게 좋은 공부가 됐다. 의욕이 너무 앞서면 결국 사고가 터지는데, 80분 경기를 내줘도 10분 동안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서 승부를 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수원은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테랑’ 이기제와 권완규가 퇴장당하며 패배했다.변성환 감독은 “두 선수가 선수단에 사과했다. 경기가 끝난 당일 내 방에 와서 내게도 사과했다. 두 선수와 미팅도 했다”면서 “나는 둘에게 온전히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사고가 있기 전에 감독이 컨트롤을 해서 자제시켰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인천전 이후 선수단에 던진 메시지에 관해서는 “선수들에게 ‘암살자’, ‘스나이퍼’라고 표현했다. 저격수들은 조용히 상대를 제압하지, 요란하게 상대를 제압하지 않는다. 브루노 실바 등 이랜드에 몸담았기에 너무 의욕이 앞서면 또 사고가 터질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외국인 공격수 파울리뇨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변성환 감독은 파울리뇨에게 이랜드전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맡길 전망이다.변성환 감독은 “파울리뇨도 30분 정도는 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 또한 에너지 레벨이 있는 선수들이 벤치에 대기하고 있다. 파울리뇨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 투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03.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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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인 막으려 ‘만세’→퇴장…수원에 찬물 끼얹은 권완규 돌발 행동

수원 삼성이 어이없는 퇴장으로 2025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수원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개막전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잡은 수원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퇴장’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선수 3명이 전반을 마치기 전에 퇴장당했는데, 수원에서는 둘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부터 9-10으로 싸운 것이다. 당연히 수원 입장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경기 중 경합 상황에서 퇴장은 흔히 나오지만, 센터백 권완규의 행동은 매우 이례적이었다.앞서 인천 미드필더 문지환과 수원 풀백 이기제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권완규는 상대 스로인을 손으로 막다가 일찍이 경기를 마쳤다.권완규는 전반 추가시간, 인천 김보섭이 스로인을 던지는 타이밍에 점프해서 양손을 번쩍 들었다. 권완규의 갑작스러운 ‘만세’에 볼은 손을 스쳤다. 주심은 곧장 옐로카드를 꺼냈고, 앞서 경고를 받았던 권완규는 전반전도 끝내지 못하고 피치를 떠나게 됐다. 9명으로 인천의 막강한 화력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더구나 수원 입장에서는 주전 수비수 2명이 퇴장당한 터라 후반 45분은 더욱 힘겨웠다.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무고사가 후반 시작 6분 만에 헤더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에는 무고사가 중앙선 위에서 찌른 패스를 김성민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K리그2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수원은 이른 시점에 첫 패배를 맛보게 됐다. 결과적으로 퇴장 변수가 시즌 초반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무엇보다 수원의 다음 상대는 2부 리그 내 강팀으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다. 이랜드는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기며 개막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렸다.수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이랜드와 K리그2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3.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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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8173명 앞 ‘퇴장쇼’→전반 3명 OUT…‘무고사 1골 1도움’ 인천, 수원 꺾고 2연승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격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수원 삼성을 물리쳤다.인천은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지난 22일 개막전에서 경남FC를 꺾은 인천은 2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2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K리그2 최강자로 꼽히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관중 1만 8173명이 들어찼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도입 후 K리그2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 이날 새로 쓰였다. 하지만 ‘우승 후보’ 두 팀의 전반 하이라이트는 ‘퇴장쇼’였다. 3명이나 전반을 마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무고사가 수원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무고사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다.조심스럽게 진행되던 두 팀은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24분 이민혁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거친 양상이 이어지던 전반 28분, 인천에 변수가 생겼다. 미드필더 문지환이 수원 김지현에게 태클을 했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카드 색깔이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전반 34분에는 수원 이기제가 퇴장당했다. 인천 풀백 최승구에게 백태클을 했고,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VAR을 거쳤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이때부터 두 팀이 10 대 10으로 싸웠다.수원은 또 한 번 악재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권완규가 퇴장당했다. 인천 김보섭이 스로인을 던지는 타이밍에 점프해서 양손을 번쩍 들었고, 볼이 손에 맞았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고, 앞서 경고를 받았던 권완규는 일찍이 피치를 떠났다. 두 팀은 전반 슈팅 2개씩을 기록했다. 슈팅 합계보다 주심이 꺼낸 카드 숫자가 더 많았다.후반 킥오프 6분 만에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이 수원 후방 빌드업을 끊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쥔 김보섭이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로 달려 들어가던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다. 볼은 오른쪽 골대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인천은 후반 23분 수원의 숨통을 끊었다. 무고사가 중앙선 위에서 찌른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하던 김성민이 잡았다. 이때 수원 수문장 김민준이 나왔고, 김성민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남은 시간 인천은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2점 차 리드를 지켰다.김희웅 기자 2025.03.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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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그 최종전서 진땀 역전승…실낱같은 경우의 수만 남았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겼다.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조건 중 하나를 갖춘 채 정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건 경쟁 팀들의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수원은 안산 주장 김영남의 땅볼 프리킥에 일격을 맞았으나, 배서준의 발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조윤성의 코너킥 헤더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뒤집었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56)에 올랐다. 수원이 리그 3~5위가 경쟁하는 K리그2 PO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선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54)와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가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올 시즌 K리그2에선 FC안양이 우승을 차지해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1을 벌인다. 3~5위 팀은 K리그2 PO2를 거쳐 최종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2를 벌이는 구조다. 수원은 K리그2 PO2를 통해 승격 도전기를 이어가려 한다. 승리가 절실한 수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잦은 패스 미스에 발목이 잡혔다. 수원의 첫 슈팅은 전반 30분에야 나왔다. 이시영이 연속 드리블로 오른 측면을 뚫은 뒤, 정확한 크로스를 박승수에게 건넸다. 박승수의 오른발 슈팅은 크게 튀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이 슈팅은 전반전 수원의 마지막 유효 슈팅이었다. 그 뒤 시도한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오히려 잦은 파울로 공격 흐름이 끊겼다. 결국 전반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피터를 빼고 김상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상준은 직전 충남아산전에서 결승 역전 골을 터뜨린 바 있다.후반 5분 강현묵이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단독 속공에 나섰다. 그는 파울리뇨를 향한 패스를 택했는데, 이어진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 이시영의 크로스가 박승수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이마저도 골문 왼쪽으로 향했다. 일격을 날린 건 안산이었다. 후반 11분 안산 주장 김영남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땅볼 프리킥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벽 아래로 통과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변성환 감독은 배서준과 뮬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효과는 그대로 나왔다. 후반 23분 김현이 머리로 떨궈 준 공을 배서준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안산의 골문 구석을 뚫었다. 기세를 탄 수원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파울리뇨의 코너킥을, 조윤성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리드를 잡은 수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뮬리치의 직접 프리킥은 골문 위로 향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시간은 8분, 안산은 동점을 노렸지만, 수비 과정 중 수비수 장유섭이 수원 뮬리치의 발목을 가격하는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했다. 마지막 반전은 남아 있었다. 종료 직전 안산 강수일이 박스 안에서 넘어진 것.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수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경기를 마쳤다.한편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김포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김포 플라나의 감아차기 선제골이 터졌는데, 성남 구본철이 놀라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우중 기자 2024.11.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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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우승 가능성 이은 ‘결승골’ 변경준, K리그2 37라운드 MVP ‘겹경사’

서울 이랜드 변경준이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변경준은 지난달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지웅이 헤더로 건네준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55(16승 7무 11패)를 기록, 1위 FC안양과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안양이 전패할 경우 다득점에서 크게 앞선 서울 이랜드가 역전 우승할 수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충남 아산과는 2점 차다.K리그2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과 충남아산의 경기가 선정됐다.충남아산은 전반 39분 박대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이 후반 15분 이기제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은 교체 출전한 김상준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수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고, K리그2 3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김명석 기자 2024.1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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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피터 결승 골로 6위↑…75일 만의 클린시트 승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약 2달 만의 무실점 경기(클린시트) 승리에 성공하며 웃었다. 특히 리그 1위 FC안양을 다시 한번 제압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6일 오후 5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전에 다소 소득 없이 마친 수원이었지만, 후반에 결실을 봤다. 교체 투입된 박승수의 패스를, 피터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단단한 안양의 골문을 뚫었다. 피터의 수원 합류 뒤 첫 골이기도 했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6위(승점 48)까지 올랐다. 4위 서울이랜드, 5위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49)와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반면 안양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 기간 모두 1실점 하며 졌다. 수원전에서는 연이은 부상자 발생이라는 불운이 닥쳤다. 안양은 1위(승점 54)를 지켰지만, 올 시즌 수원전 3전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안양은 이날 전까지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수원 역시 11경기 무패 이후 6경기서 1승에 그치는 등 아쉬움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에는 안양의 거센 압박이 수원을 흔들었다. 중반 이후 수원이 다시 점유율을 잡았지만, 위협적인 장면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안양 진영에선 외국인 공격수 니콜라스가 분투했으나, 유효 슈팅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깨려는 수원의 첫 슈팅은 뮬리치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가슴 트래핑 뒤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후 마일랏의 슈팅 역시 안양의 수비진에 막혔다.안양은 전반 38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니콜라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첫 45분은 신중한 탐색전 끝에 마무리됐다.악재는 안양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8분 수비수 김영찬이 스스로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안양은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마테우스의 발끝은 위협적이었다. 후반 17분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양형모가 두 손으로 쳐냈다.다소 잠잠한 수원의 공격은 뮬리치가 이어갔다. 후반 29분 박승수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고, 흘러나온 공을 뮬리치가 컨트롤한 뒤 어려운 자세에서 터닝 슈팅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다.이후 수원은 뮬리치와 김상준을 빼고 김현과 피터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안양은 앞서 니콜라스에 이어, 한가람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사인을 보내는 등 불운이 겹쳤다. 흐름을 깬 건 수원이었다. 후반 37분 박승수의 패스를 받은 피터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직후엔 강현묵의 슈팅이 안양의 왼쪽 골대를 강타하는 등 흐름을 탔다.안양은 후반 45분 마테우스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슈팅이 이기제의 발에 맞고 벗어나며 땅을 쳤다.추가시간은 8분이었지만, 수원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두 팀은 10월 A매치 기간(7~15일) 이후 이어지는 35라운드를 통해 승격 경쟁을 이어간다.김우중 기자 2024.10.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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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용인] ‘원정 승률 1위’ 부산, 용인미르도 점령…이준호 결승 골

프로축구 K리그2 원정 승률 1위 부산 아이파크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승격 경쟁 팀인 수원 삼성과의 순위를 뒤바꾸는 데 성공한 부산이다.부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4 3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전 수원은 리그 4위, 부산은 6위였다. 승점 차는 1점밖에 나지 않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었다. 3위 진입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했던 두 팀이었다.로테이션을 가동한 두 팀은 후반에 아껴둔 카드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승자는 집중력을 마지막까지 유지한 부산이었다. 전반전 이준호의 선제 결승 골이 나왔고, 남은 시간 동안 수원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초반은 수원이 공을 점유하고, 수비 숫자를 늘린 부산이 역습을 노리는 장면이 반복됐다.수원은 측면 공격을 노렸으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몇 차례 시도한 롱패스도 정확도가 떨어졌다. 부산 역시 후방 빌드업부터 전방으로 향하는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았다.먼저 흔들린 건 부산이었다. 전반 18분 상대 진영에서 스로인 기회를 얻은 부산이었으나, 유헤이가 백패스 미스를 범하며 수원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수원 파울리뇨가 홀로 공을 이끌고 직접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이한도의 발을 맞고 벗어났다.위기는 곧바로 기회로 이어졌다. 김희승의 롱패스가 수원의 뒷공간으로 향했다. 수원 조윤성이 먼저 공을 걷어냈는데, 공이 애매하게 박지민 골키퍼에게 향했다. 부산 이상준이 쇄도하며 슈팅으로 이어갔다. 공은 박지민을 맞고 흘렀는데, 이준호가 잡은 뒤 페인팅 동작 후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부산이 먼저 수원 팬들을 침묵시킨 순간이었다.수원은 압박 강도를 높였다. 부산은 침착하게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했다. 수원이 좀처럼 부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부산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김륜성이 빠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 이준호에게 공을 배달했다. 하지만 이준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수원은 공 탈취 후 상대 진영까지 가더라도, 연이은 패스 미스로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 45분은 부산의 1-0 리드로 끝났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택했다. 애초 전방을 꾸린 김지호·이규동·김주찬이 모두 빠지고, 김현·마일랏·강현묵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개월 만에 부상 보귀전에 나선 김현의 활약이 관전 요소였다. 투입된 마일랏과 강현묵은 후반 6분 공을 주고받으며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현묵의 슈팅은 유헤이의 몸을 맞고 굴절됐다. 6분 뒤 김현의 아크 정면 슈팅도 골문 위로 향했다.이후 조성환 감독도 아껴둔 라마스와 페신을 투입하며 응수했다. 투입 효과는 곧바로 나오는 듯했다. 후반 13분 라마스와 페신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원 수비진을 흔들었다. 박스 안 기회를 잡은 페신은 슈팅 대신 이상준에게 패스를 택했는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16분에는 수원 마일랏이 슈팅 기회를 잡았다. 이시영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굴절돼 노마크 상태인 마일랏에게 향했다. 하지만 마일랏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기회는 여전히 부산 진영에 찾아왔다. 후반 24분 공격을 차단한 부산 페신이 개인 능력으로 단숨에 수원 진영까지 향했다. 페신은 이번에도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건넸는데, 이준호의 슈팅은 박지민의 선방에 막혔다.답답하던 수원의 공격은 마침내 결실을 보는 듯했다. 후반 30분 이기제의 장거리 크로스를,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강현묵은 빈 골대를 향해 정확히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직전 구상민과 김현의 경합 장면에 대해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수원은 후반 34분 파울리뇨의 패스를 받은 마일랏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이를 구상민이 정확히 잡아냈다. 후반 37분 박스 안 김상준의 슈팅도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까지 부산을 압박한 수원이었으나, 부산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륜성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수원의 막바지 프리킥과 코너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부산이 리그 4위, 수원은 6위로 위치가 바뀌는 순간이었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09.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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