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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정신병원行’ 도대윤 “미움받을 용기 내”…투개월 뗀 15년 만 무대 (언더커버)

그룹 투개월 출신 도대윤이 15년 만 무대에 올랐다.19일 방송된 ENA 예능 ‘언더커버’ 2회에서 도대윤은 1라운드 1대 1 부스 오디션 무대에 섰다.이날 도대윤은 “아직도 카메라 앞이 어렵다. ‘슈퍼스타K3’ 출연 때 나이가 19살이었다”라며 “그땐 시장에 가면 투개월 '여우야'가 나오고 음원 1위도 했었다. 그런 경험을 했던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대윤은 2011년 ‘슈퍼스타K 시즌3’에 참가해 혼성 듀오 투개월 멤버로 김예림과 참가해 최종 3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클럽 출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미국으로 떠났다. 이를 두고 도대윤은 “그땐 병원에 자주 갔었고 약도 계속 복용했다. 미국 간 게 제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도대윤이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은 물론, 심사위원 정재형도 놀랐다. 정재형이 “다시 시작해 보려고 참여하게 된건가”라고 묻자 도대윤은 “15년 만에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다시 미움받을 용기를 내서”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멋지게 음악 해 봐야지”라고 격려했다. 도대윤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선곡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무대를 소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23:13
뮤직

림킴, 김창완과 듀엣…‘초야’ 리메이크

가수 림킴(김예림)이 김창완과 호흡을 맞춘 새 싱글 ‘초야’를 7일 공개한다.림킴은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초야’를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선보인다. 지난해 2월 림킴이 작사 작곡하고 에스파 히트곡 ‘드라마’를 작곡한 노아이덴티티가 함께 해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싱글 ‘궁 (ULT)’ 이후 약 11개월 만의 컴백이다.새 싱글 ‘초야’는 지난 1983년 발표한 김창완의 첫 솔로집 ‘기타가 있는 수필’의 동명 수록곡으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2025년 림킴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싱글은 원곡자인 김창완이 아이유 다음으로 림킴과 함께한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림킴 또한 투개월로 데뷔해 듀엣 가수로서 매력과 호흡을 꾸준히 보여 왔다.림킴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에 김창완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라는 스페셜한 작업이 더해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싱글 커버 이미지에서도 서로에게 기댄 다정한 분위기로 두 사람의 돈독한 호흡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림킴과 김창완은 섬세하면서도 차분한 톤으로 시작해 호흡을 더할수록 조화로운 목소리를 자아내며 시공간을 초월한 아련한 분위기를 완성해냈다. 원곡의 풋풋함이 리메이크를 통한 세련된 분위기를 덧입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색적인 음악으로 탄생돼 리스너들을 자극할 전망이다. 원곡 ‘초야’는 김창완의 동생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따뜻한 언어로 구성된 가사에 기타 하나로 짜여진 담백한 구성이 특징인 노래다. 전진희의 편곡으로 재탄생된 림킴의 ‘초야’는 원곡의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정적인 호흡에 담아내며 시간의 깊이를 감미롭게 표현해 결과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림킴의 새 싱글 ‘초야’는 7일 오후 6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7 16:39
영화

레드벨벳 예리→이찬형 출연 호러영화 ‘넥스트’ 오늘(9일) 크랭크인

그룹 레드벨벳 멤버 겸 배우 김예림(예리)이 신예들과 뭉쳐 하이틴 호러영화로 돌아온다.9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넥스트’(NEXT)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는 과거의 비밀을 갖고 있는 자영(김예림)과 학교 친구들이 귀신을 불러내는 강령술을 진행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미스테리 호러 영화다.김예림은 극 중 책임감 있고 따뜻한 반장 자영 역을 맡았다. 자영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강령술에 참여하여 동료들의 생존을 이끌어가는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전작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김예림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영화 ‘빅토리’에서 학교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찬형은 동준 역에 캐스팅됐다. 듬직한 남성미와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선보이며 자영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장르적 딜레마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호 역으로 분할 예정인 서동현은 지난 2023년 12월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한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15년 차 연기 내공을 드러낸 바 있다. ‘달이 뜨는 강’, ‘지금부터, 쇼타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이끌어갈 강령술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오소현은 이번 영화에서 자영과 동준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고 예민한 관계의 중점이 되는 예은 역을 맡는다. 오소현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안나라수마나라’, ’18 어게인’,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안정적 연기력을 보여주며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신예 배우 김은비는 까칠한 모범생 미연 역할으로 출연해 장르 영화의 분위기를 높여줄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미녀 전문 아역배우로 프로필을 쌓은 배우 박서연은 자영의 동생 서우 역할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령술이라는 극강의 호러 소재와 하이틴 데스게임이라는 인기 높은 장르, 탄탄한 각본과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케미를 가지고 개성 넘치는 신예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넥스트(NEXT)는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지난해 하반기 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하이틴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 영화 ‘넥스트’는 특히, 이오엔터테인먼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핵심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인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 출신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을 통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손동완 창작자를 선정하며 장편상업영화로 산업데뷔시키는 영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9 16:53
연예일반

레드벨벳 예리 웹드라마 여자연기상 수상…’에이판 스타 어워즈’ 피날레 장식

그룹 레드벨벳 멤버이자 배우 김예림(예리)이 값진 수상으로 올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김예림은 지난 30일 열린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예림은 “‘청담국제고등학교’가 예상보다 더욱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상큼한 미소로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청담국제고등학교’는 넷플릭스 한국 주간 차트에서 TV쇼 부문 2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OTT 플랫폼인 아메바TV 한류 부문 1위, 아이치이(iQIYI), 뷰(viu)에서도 톱10에 차트인해 글로벌 관심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4:00
드라마

이준호, 대상 등 5관왕… 뜨거웠던 '2023 APAN STAR AWARDS’ 화려한 막 내려

배우 이준호가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호는 아이돌챔프 글로벌스타상,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임윤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 수상 등 무려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이준호는 대상 수상 후 “’킹더랜드’는 보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었다”며 “현장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전해질 것이라 믿고 있는데 행복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삶은 짧고 감정은 무한하니, 여러분이 느끼는 희로애락 모두를 참지 않고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고 슬픔을 나누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남자 중편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류승룡(디즈니플러스 ‘무빙’)이, 여자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가, 수상했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고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여자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은 이성경(SBS ‘낭만닥터 김사부3’)이 수상했다. 남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박해수(넷플릭스 ‘수리남’)와 조한철(JTBC '재벌집 막내아들', tvN '스틸러;)이 여자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서형(ENA '종이달')과 엄지원(tvN ‘작은아씨들’)이 수상하였으며 남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손호준(SBS ‘소방서 옆 경찰서’)이 여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김옥빈(tvN ‘아라문의 검’)이 수상했다.남자 연기상은 이동휘(디즈니+ ‘카지노’)와 정석용(넷플릭스 ‘D.P.2’), 여자 연기상은 신예은(디즈니+ ‘3인칭복수’, SBS '꽃선비열애사')과 염혜란(넷플릭스 ‘더글로리’, tvN ‘경이로운소문2’, 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수상했으며, 단편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주종혁(KBS '아쉬탕가를 아시나요‘)이 단편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신은수(KBS ‘열아홉해달들’)가 수상했다.남자 신인상은 김동휘(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웨이브 ‘거래’)와 문상민(tvN '슈룹') 여자 신인상은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과 조아람(JTBC '닥터 차정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추영우(카카오TV ‘어쩌다전원일기’)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김예림 (콕TV ‘청담국제고등학교’)이 수상했다.이 밖에도 작가상은 강윤성 (디즈니+ ‘카지노), 연출상은 박인제(디즈니+ ‘무빙’), 작품상은 tvN‘작은 아씨들’이 수상했다.'2023 APAN STAR AWARDS’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유관단체들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연기력, 지명도, 인기도, 호감도, 드라마 시청률 등 모든 심사 기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들이 각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된다. '2023 APAN STAR AWARDS’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위즈온컴퍼니가 공동주관하며 서울리거와 한청,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1:24
스포츠일반

피겨 김예림 6위, 파이널 진출 사실상 무산

김예림(20·단국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11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55.41점, 예술점수(PCS) 61.71, 합계 117.12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9.56점을 합친 최종 총점 176.68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에 머물렀다. 일본의 요시다 하나(203.97)와 와타나베 린카(203.22점)가 1~2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5점 획득에 그쳐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김예림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6위에 올랐다.김예림은 이날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GOE) 1.43점이 깎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에선 모두 점프 회전수가 부족으로 감점됐다. 트리플 러츠 점프에선 착지가 흔들려 땅을 손으로 짚는 등 잦은 실수를 범했다.이형석 기자 2023.11.12 07:49
연예일반

림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서 열광의 무대…‘명품 보이스+무대 매너’

림킴(김예림)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에서 가을밤을 수놓는 낭만 보이스와 열정의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림킴(김예림)은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GRAND MINT FESTIVAL 2023)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몽환적인 무대 매너로 존재감을 빛내며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서 림킴은 인트로 ‘민족요’로 시작해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메가크루 미션에 사용돼 인기 역주행 중인 ‘옐로우’(YELLOW)와 ‘요-소울’)YO-SOUL)부터 첫 솔로 앨범에 수록돼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올 라잇’(All right), ‘레인’(Rain) 등 총 10곡을 선보여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이날 공연 후 림킴은 88호수 수변 무대로 자리를 옮겨 더 클래식의 ‘여우야’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원곡자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림킴이 등장하자마자 환호성을 터뜨렸으며, 두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하모니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또 림킴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올 12월 가요계 컴백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임을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한편 림킴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 시즌3를 통해 가요계에 진출했다. 현재 각종 페스티벌, 행사, 축제 등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등 음악과 무대로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4 10:45
스포츠일반

팀 트로피 ‘은메달’ 韓피겨 대표팀 차준환 “팀 코리아? 가장 멋진 열정과 투지 보여줘”

‘즐기고 오겠다’던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은메달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16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팀 트로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7일 오후 귀국했다. 남자 싱글 차준환(22) 이시형(23), 여자 싱글 이해인(18) 김예림(20), 아이스댄스 임해나(19) 예콴(22), 페어 조혜진(18)이 팬들의 축하 속에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팀 트로피 대회가 첫 출전이었다. 하지만 첫 날부터 대회 2위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대회 3일차엔 주장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기록, 팀의 극적인 2위를 이끌었다.차준환은 이날 치러진 입국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준우승 비결에 대해 묻자 “가장 멋진 열정과 투지를 보여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싱글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에도 컨디션 관리를 잘 해줬다”면서 “아이스댄스-페어 종목 선수들은 데뷔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미래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하며 팀에 박수를 보냈다.끝으로 올 시즌을 되돌아본 차준환은 “초반부터 힘들었고 우여곡절도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후반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팀 트로피까지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시즌 많은 경기로부터 얻은 경험 덕분에 시즌 후반에 잘 대비하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아래는 차준환과 일문 일답Q. 마지막 경기인 프리스케이팅에서의 결과로 극적인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연기하기 전에 최소한 ‘이 순위를 받아야겠다’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A.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가기 전 목표는 첫 줄전이기 때문에 즐기고 오자는 얘기를 많이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열심히 한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내심 있었다. 선수들이 첫 날, 둘째 날까지 멋진 투지와 열정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좋았다. 3일차에 순위 결정되는 경기에 나섰는데, 사실 어느정도 순위에 대해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경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 임할때는 경기의 요소와, 제가 준비한 것에 집중했다.Q. 순위 나왔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A. 앞서 말한 자그만한 욕심이 순간 나왔던 것 같다(웃음). 어쨌든 첫번째 목표였던 ‘즐기면서 경험해보자’는 이미 달성했다고 느꼈다. 여기에 결과까지 나왔으니 더할 나위 없다. 선수들이 만들어 놓은 순위에 제가 잘 마무리한 것 같아 안 되면서도 기뻤다.Q. 첫 출전에 최연소였음에도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은A.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가장 멋진 열정과 투지를 보여줬다. 특히 싱글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 끝나자 마자 컨디션 관리 잘해주며 이번 경기를 준비해줬다. 아이스댄스-페어 조도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충분히 선수들이 박수받아야 할 성과라 생각한다.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연습때부터 매일매일 최선을 다했기에 감사하다.Q. 어떤 선수가 가장 열심히 응원했는지A.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질문이다. 저희도 첫 줄전인 만큼 모르는 것이 많은 상태로 갔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를 했고, 무엇보다 각 선수들만의 캐릭터를 다 살리려고 노력했다. 누구하나 빠질 것 없이 서로가 서로를 열심히 응원하고 경기를 뛰었다.Q. 어느 국가가 응원 1등인지?A. 당연히 우리나라가 1등이다. 자신감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Q.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100점을 돌파했는데 소감은 어떤지A.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에 컨디션 관리에 신경쓰면서 관리했는데, 목표로 생각했던 바를 이룰 수 있어 기뻤다.Q. 다음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을지 팬들은 기대하는데, 주장으로서 연맹에 요청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A.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수 있는 건. 우리는 정말 신생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주목 해주셔야 할 점은 먼저 싱글 선수의 경우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줬다. 이어 아이스댄스와 페어 선수들에게는 이번이 데뷔전이었다. 피겨스케이팅 종목 특성상 대회를 많이 소화할수록 실력이 느는데, 데뷔전에서 이런 결과를 가져왔던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Q. 마지막 갈라쇼를 할 때 베이징 대회 당시 실수했던 그 프로그램을 다시 한 이유는?A.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일본에서의 경기였는데, 뭔가 기존 프로그램에 더 이끌렸던 것 같다.Q. 매우 긴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시즌을 정리해보자면A.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초반부터 힘들었던 것 같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지막 팀 트로피까지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시즌에 나갔던 경기에서 얻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 후반에 더 잘 대비하고 준비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했던 것 같다.Q. 피날레 화려하게 장식했는데, 다가오는 시즌에 대비해 어떤 훈련에 집중할 것인지A.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구성을 올리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어 저의 강점인 프로그램을 잘 구성해서 기술적인 부분에 도전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Q. 갈라에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는데A. ISU측과 함께 준비를 했다. 저도 갈라와 생일이 겹친 날이 있었는데 축하 받은 기억이 있어서이해인 선수에게도 축하를 하게 됐다.Q. 팀 코리아가 어떤 팀이었는지A 어텐션? 저희의 첫 출전, 가장 어리지만 어테션(주목)해달라 한 의미로 한 것 같다.Q. 대회 중 공동 인터뷰 참석하며 해외 선수들과도 자주 얘기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팀 코리아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는지A. 선수들이 매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기자회견에 자주 갔는데, 각 국 선수들 모두 오래 봐온 친한 선수들이다. 아무래도 한국이 첫 출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야기 나눴다. 사실 팀 대항전이지만 어느나라 선수 나누는 것 없이 응원하면서 즐겁게 즐겼다. 김포공항=김우중 기자 2023.04.17 17:10
스포츠일반

피겨 차준환 프리 1위, 韓 극적으로 일본 제치고 팀 트로피 준우승

한국 피겨가 처음 출전한 국가대항전 팀 트로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대표팀 주장 차준환(고려대)은 15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마지막 종목,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95.54점, 예술점수(PCS) 92.88점으로 합계 187.82점을 받아 이탈리아 마테오 리조(187.3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극적으로 일본을 누르고 최종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95점으로 개최국 일본(94점)을 한 점 차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이 총 120점으로 우승했다. 이탈리아(83점)와 프랑스(80점) 캐나다(68점) 순으로 4~6위에 올랐다. ISU가 주관하는 팀 트로피는 2009년 시작된 피겨 단체전으로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팀 트로피에 처음 출전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메달까지 땄다. 준우승 상금 17만 달러(약 2억2000만원)도 획득했다. 한국은 전날(14일)까지 미국에 이어 2위를 달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열린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102.27점)가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르며 가장 낮은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먼저 출전한 이시형(고려대)이 124.82점(12위)을 받는 데 그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차준환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소 2위 안에 들어야 은메달 획득이 가능했다. 차준환이 멋진 연기로 1위를 차지하면서 랭킹포인트 12점을 추가, 극적으로 일본을 단 1점 차로 추월했다. 여자 싱글에 나선 이해인(세화여고)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예림(단국대)도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3위에 올라, 모든 연기를 펼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이 쇼트프로그램 2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17일 귀국한다.이형석 기자 2023.04.15 22:06
스포츠일반

이해인·김예림 프리 최고점 경신 속 1위·3위, 한국 팀 트로피 2위 유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17·세화여고)이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 대회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이해인은 1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11점, 예술점수(PCS) 72.46점, 합계 148.57점을 받아 12명의 출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76.90점)을 얻은 이해인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147.32점)까지 갈아치웠다. 2위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에이스 사카모토 가오리가 145.75점으로 2위, 김예림(단국대)이 143.5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예림도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을 경신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뒤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한국은 대회 둘째 날까지 총 75점을 받아 미국(90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일본(74점), 4위는 프랑스(60점)다. 한국은 이날 이해인이 랭킹 포인트 12점, 김예림이 10점을 추가했다. 페어 쇼트프로그램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와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임해나-취안예 조는 나란히 최하위로 랭킹 포인트 7점씩을 더했다.최종 순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페어 프리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위에 오른 차준환(고려대)이 15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04.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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