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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멀티골·조현우 PK 선방’ 울산, 제주 3-2 꺾고 하루 만에 선두 재도약(종합)

울산 HD가 ‘국가대표’ 주민규와 조현우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K리그1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주춤하던 포항 스틸러스도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2위로 올라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K리그1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린 울산은 승점 35(10승 5무 3패)로 전날 김천 상무(승점 33)에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결승골 포함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수문장 조현우는 경기 막판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승부차기를 선방해 내 팀 승리를 지켰다.제주는 2연승 뒤 3연패 늪에 빠져 승점 20(6승 2무 10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제주가 좋았다. 전반 22분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역습을 전개했고, 서진수의 크로스를 헤이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깨트렸다.이에 질세라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켈빈의 중거리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쳐내 흐른 공을 주민규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울산은 후반 18분 승부를 뒤집었다. 주민규의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제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김민우에게 연결됐고, 김민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제주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2분 재차 균형을 맞췄다. 김기희의 핸드볼 파울이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헤이스가 이를 마무리했다. 2-2 동점.그러나 울산이 6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엄원상이 전방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주민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제주에도 경기 막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김정민의 로빙 스루패스가 진성욱에게 연결됐고, 이를 저지하던 김기희의 태클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앞서 한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던 헤이스가 키커로 나섰다. 해트트릭 달성과 동시에 후반 44분 극장 동점골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다.그러나 헤이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찬 페널티킥을 조현우가 손으로 쳐냈다. 문전으로 흐른 공을 제주 선수들이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포항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완파하고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흐름을 끊어냈다.전반 26분 홍윤상의 어시스트를 받은 허용준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포항은 후반 5분과 26분 이호재의 연속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인천은 후반 33분 김보섭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이미 승기는 크게 기운 뒤였다.이날 포항은 전반 슈팅 수에서 11-1, 후반에도 8-4로 앞서는 등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 면에서도 인천을 압도했다.승점 33(9승 6무 3패)을 기록한 포항은 김천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2골(포항 27골·김천 25골) 앞서 2위로 올라섰다.반면 인천은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진 채 승점 20(4승 8무 6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김명석 기자 2024.06.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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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무 ‘683일’ 만의 리그 득점…제주, 대전 꺾고 2연승 [IS 대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종무(21)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전 한종무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승(2무7패)째를 기록, 2연승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이날 승리가 뜻깊은 이유는 원정 강행군을 극복해 냈기 때문이다. 제주는 직전 수원FC전에서 수중전을 벌였다. 이어 대전으로 오는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연착되는 등 체력적 부담이 쌓인 상황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먼저 걱정했을 정도. 하지만 제주는 탄탄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무실점을 지켰다.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은 이번에도 든든했다.한종무는 무려 683일 만의 리그 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그는 이날 헤이스와 함께 선발 출격했는데, 추가시간 막바지 침칙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키퍼 이창근을 뚫었다. 한편 대전은 이날 패배로 3연패, 무승 기록은 어느덧 6경기(2무 4패)로 늘었다. 리그 전적은 2승 5무 8패가 됐다. 최하위를 유지한 대전은 팬들로부터 "정신 차려 대전" 구호를 들어야 했다. 대전은 오는 6월 2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대전과 제주는 올 시즌 득점 빈곤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리그 수위급 골키퍼를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먼저 놀라운 선방을 펼친 건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었다. 전반 2분 헤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한종무가 박스 왼쪽에서 이창근과 마주했다. 이창근은 침착하게 각을 좁힌 뒤 한종무의 슈팅을 막았다. 2분 뒤 헤이스의 중거리 슈팅도 이창근을 뚫지 못했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대전은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까지 나왔다. 경기 중 충돌을 입었던 이준규가 전반 20분 만에 직접 사인을 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32분에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헤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백승헌이 박스 안에서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 이창근이 이른 판단으로 나와 경합을 벌였고, 두 선수는 충돌 직후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창근은 오른 발목 부근을 밟혔지만, 이내 일어서 경기를 이어갔다. 백승헌은 옐로카드를 받았다.이후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거친 몸싸움 속에서 대전이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41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송창석이 회심의 크로스를 날렸으나, 이 역시 동료의 발에 닿진 않았다. 3분 뒤 김인균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위기를 넘긴 제주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주세종의 공을 가로챈 제주는 단숨에 역습을 이어갔다. 속공에 나선 백승헌이 절묘한 패스를 한종무에게 연결했고, 한종무는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종무의 리그 1호 골. 주세종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결국 제주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순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먼저 반격한 건 제주였다. 백승헌 대신 투입된 서진수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뒷공간을 노렸다. 한종무, 김정민은 연이은 슈팅으로 힘을 보탰다.대전은 김승대의 원맨쇼로 응수했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승대가 멋진 바디 페인팅으로 송주훈을 완전히 제치고 돌파했다. 아웃프런트 크로스는 수비를 맞고 흘러나와 이순민, 강윤성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김동준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후반 25분에는 이동원이 제주 선수 3명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김승대에게 건넸다. 하지만 김승대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엔 주세종의 간접 프리킥이 김현우에게 향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정광석 감독대행은 아껴둔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대전의 공격 정확도는 여전히 떨어졌다. 후반 45분 연제운이 음라파에게 박스 안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으나, 최종적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추가시간은 8분,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진성욱이 전광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왔다. 대전은 마지막까지 제주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유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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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전, 물러설 곳 없다” 정광석 감독대행의 각오…김학범 감독 “어떻게든 맞서야” [IS 대전]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A매치 휴식기 전 펼쳐지는 홈 2연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정광석 대전 감독대행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정광석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전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벌인다. 최근 5경기(2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는 대전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대전은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승점 11). 지난해 보여준 공격력이 크게 약화했고, 주전들의 릴레이 부상 속에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며 애를 먹고 있다. 6월 A매치 휴식기 전 안방에서 열리는 홈 2연전에 사활을 건 이유다.정광석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배수의 진을 쳤다. 우리가 너무 오랜 기간 승리가 없지 않았나.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홈 2연전을 위해 직전 울산 HD전에서 강도 높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했다. 정 감독대행은 “홈 2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잡고 있다. 여기서 물러선다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걸 선수들도, 코치진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변수는 이번에도 수비진이다. 대전의 경우 수비수 아론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광석 감독대행은 “결국 우리나 제주나 상황이 같다. 선제 실점을 하면 승리한 적이 없지 않나. 일단 실점을 하지 않고,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정광석 감독대행이 기대를 거는 점은 달라진 선수단의 분위기다. 정 감독대행은 “물론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하려는 모습을 보이니까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민성 전 감독이 참 힘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선수들이 만회해 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취재진이 ‘대행 기간과 관련해 구단과 나눈 대화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정광석 감독대행은 “따로 들은 내용은 없다”라며 “무엇보다 대전이 강등당하지 않기 위해선, 이번 홈2연전이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학범 제주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선수단 체력’에 걱정을 드러냈다. 김 감독에 따르면 대전 원정길은 비행기의 연착으로 이동시간만 5시간이 걸렸다. 직전 수원FC전에선 강도 높은 수중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대전이 오늘 포함 2연전을 노리고 선수단을 맞춰서 준비한 게 눈에 띈다. 심지어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다”라고 짚으면서 “우리는 하루 덜 쉬고, 제주도에서 오지 않았나. 안 되면 뛰는 거라도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진수의 경우 수원FC전이 끝난 뒤 2.9kg나 빠졌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취재진이 이날 경기 계획을 묻자, 김학범 감독은 “뭘 어떻게 하겠나. 있는 선수들로 버텨야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당연히 힘들 것이다. 매 경기 심폐소생을 하면서 버티고 있다. 큰 방법은 없다. 그나마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은 먼저 김인균·송창석·김승대·이준규·주세종·오재석·강윤성·임덕근·김현우·이정택·이창근(GK)을 선발로 내세웠다.제주는 한종무·헤이스·백승헌·이탈로·김정민·이주용·안태현·연제운·송주훈·정운·김동준(GK)으로 맞선다.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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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연패를 끊어라’ 대전, 김승대·김인균 출격…제주는 한종무·헤이스로 응수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김승대·김인균·주세종 등이 선발로 나서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겨냥한다.대전과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최하위(승점 11) 대전과 8위(승점 17) 제주의 만남이다.나란히 하위권 탈출을 바라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행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정광석 감독대행은 먼저 김인균·송창석·김승대·이준규·주세종·오재석·강윤성·임덕근·김현우·이정택·이창근(GK)을 내세웠다. 음라파·레안드로·이순민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에 김학범 제주 감독은 한종무·헤이스·백승헌·이탈로·김정민·이주용·안태현·연제운·송주훈·정운·김동준(GK)으로 맞선다. 서진수·진성욱·김재민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주포 유리 조나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대전의 최근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특히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하다. 이 과정에서 이민성 전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안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전은 승격 첫해인 지난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8위까지 올랐는데, 올 시즌에는 경기 당 득점이 1.0(14경기 14득점)에 불과하다. 제주는 직전 라운드서 수원FC를 꺾었지만, 득점력 빈곤은 이어지고 있다. 14경기서 터뜨린 득점이 단 13골. 제주가 올 시즌 리그에서 1경기 2골 이상 터뜨린 건 2경기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2달 전 대전과의 만남에선 3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런데 당시 멀티 골을 기록한 유리 조나탄이, 주말에 이어 주중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변수다.두 팀의 상대 전적에선 제주가 29승 13무 23패로 우위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대전이 2승 1무 1패로 앞섰다. 골문을 책임지는 골키퍼 이창근과 김동준의 선방 쇼도 관심사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나란히 70% 이상의 선방률을 뽐내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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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사제 대결’…제주, 상위권 도약 도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 원정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제주는 20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를 벌인다. 직전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0-2로 패한 제주는 주중 코리아컵 3라운드서 천안시티FC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홈 연패를 막았다. 제주는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간 헤이스와 김정민이 나란히 골 맛을 봤고, 골키퍼 안찬기가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상대 슈팅을 저지해 승리를 이끌었다. 천안시티전은 안찬기의 데뷔전이기도 했다.이날 22세 이하(U-22) 선수로 출전한 한종무·지상욱을 비롯해, 곽승민·김재민·여홍규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들의 활약은 향후 선수단 운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한편 리그 4위의 제주(승점 10)는 8위 수원FC(승점 9)와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사제 대결’이 성사됐다. 상대인 수원FC를 이끄는 사령탑은 김은중 신임 감독이다. 김은중 감독은 과거 김학범 감독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당시 김은중 감독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은 사령탑으로 합을 맞췄다. 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주말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간 점은 분명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저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은 분명 팀에 힘이 될 것이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 하지만 나 역시 잘 알고 있으며 코리아컵을 통해 수싸움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만반의 준비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보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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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이강철 감독이 포수 지도를? '블로킹·송구 불안' KT 포수진, SSG전 패배 후 추가 훈련

11일 수원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패한 KT 위즈가 경기 후 추가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포수 김준태, 강현우의 수비 훈련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의 블로킹 훈련에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나서 이들을 지도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4 KBO 시범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타선이 상대 선발 엘리아스와 김광현에게 7이닝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가운데,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1실점, 문용익이 1이닝 2실점하며 패했다. 이날 KT는 총 8개의 안타를 허용했는데 실점으로 직결된 건 1안타뿐이었다. 3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최정의 적시타가 안타로 만들어진 실점이었다. 7회 2실점은 폭투와 이중도루로 허용한 실점들이었다. 포수 수비가 아쉬웠다. 이날 KT는 폭투 1개와 도루 5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블로킹과 2루 송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수차례 위기를 내줬다. KT는 6회 수비 도중 포수를 바꿨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KT는 한유섬과 1-2 볼카운트 승부 도중 김준태를 빼고 강현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투입 직후 SSG가 허를 찔렀다. 한유섬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1루 대주자 오태곤이 2루를 훔쳤다. 포수가 던진 2루 송구는 다소 약하게 날아갔다. 다행히 강현우는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태곤을 잡아내면서 숨을 골랐다.하지만 7회 말 또 아쉬운 수비를 보였다. 1사 후 이지영과 김찬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 위기를 허용한 KT는 폭투로 3루주자의 홈 진루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최지훈의 볼넷과 추가 폭투로 2, 3루 실점 위기를 또 허용한 KT는 에레디아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3루주자를 잡아냈지만, 다음타자 오태곤 타석 때 나온 이중도루로 1점을 더 내줬다. 1루주자 김정민의 도루를 막기 위해 강현우가 2루로 송구한 사이, 3루주자 최지훈이 홈을 훔친 것. 아쉬운 포수 수비와 상대 주루 플레이로 2점을 내준 KT는 그대로 추격의 동력을 잃고 0-3으로 패했다. 이후 KT는 추가 훈련을 통해 이날 경기를 복기했고, 김준태와 강현우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2루 도루 저지 훈련과 블로킹 훈련을 병행했다. 이때 이강철 감독이 나와 이들의 훈련을 지켜봤고, 블로킹 훈련 땐 직접 공을 던지면서 지도하기까지 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아쉬운 장면들을 시즌 중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3.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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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4년 만에 대면 진행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9일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에 개최되는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정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이번 헌액식은 2019년 헌액식 이후 4년 만에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서울 마포)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등재하는 ‘히어로즈’,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총 3개 부문을 선정했다.2023 신규 헌액자 선정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개최된 국내·외 이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헌액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의 입상 기록을 각 종목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검수인단이 자료를 검수했고, 언론, 방송사, 종목사, 팀 사무국 등 각계를 대표하는 선정위원회가 입상 기록을 바탕으로 ‘히어로즈’를 선정하며 ‘아너스’와 ‘스타즈’의 후보를 선정했다. ‘아너스’의 경우 투표인단의 70% 이상 찬성투표로 최종 헌액자가 결정됐으며, ‘스타즈’의 경우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6인이 선정됐다.지난 2022년까지 ‘히어로즈’는 235명의 선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든어택, 스트리트 파이터5, 철권 종목에서 총 34명의 현역 이스포츠 선수가 히어로즈로 신규 등재된다. 발로란트는 올해 새롭게 종목이 추가됐다. ‘2023 스타즈’는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했는데, 지난해 투표수보다 약 4배 많은 총 1만9354명의 팬이 참여했다. 후보에는 FC 온라인은 곽준혁·김정민 2명, 배틀그라운드는 나희주·박정영·조기열 3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권순빈, 스타크래프트2에는 조성주, 스트리트파이터5는 김관우, 철권은 배재민 등이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류민석·문현준·박재혁·서진혁, 이민형·이상혁·정지훈·최우제·한왕호 9명이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로 ‘2023 스타즈’에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는 헌액식에서 최종 발표되며,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1년간 전시된다.‘아너스’는 지금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등재되어 있으며, 2022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고릴라’ 강범현, ‘뱅’ 배준식 총 2명이 선정됐다. 올해는 1명이 추가됐다. 전용준 캐스터와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헌액식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식 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4 17:56
e스포츠(게임)

2023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투표 시작…페이커·무릎 등 후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의 개최를 알리며 올해를 빛낸 e스포츠 선수를 팬들이 뽑는 '스타즈' 투표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올 한 해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기념하는 자리다.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 투표로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을 선정한다.2022년 기준 히어로즈에는 235명, 아너스에 15명의 e스포츠 선수가 헌액돼 있다.2023년 신규 헌액자 선정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헌액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의 입상 기록을 각 종목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검수인단이 1차로 검수한다.2차로 언론·방송사·종목사·팀 사무국 등 각계를 대표하는 선정위원회가 검수된 입상 기록을 바탕으로 히어로즈를 뽑으며, 아너스와 스타즈의 후보를 선정한다.아너스의 경우 3차로 선정위원회와 투표인단의 의견에 따라 최종 헌액자가 결정되며, 스타즈는 팬 투표로 6인이 최종 선정된다.올해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팬들이 직접 뽑는 스타즈 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후보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이 대상이다. 득표율이 가장 높은 6명을 최종 선정한다.FC온라인은 곽준혁·김정민 2명, 배틀그라운드는 '이노닉스' 나희주·'로키' 박정영·'서울' 조기열 3명, 스타크래프트2에는 '마루' 조성주, 스트리트 파이터5는 'M.리자드' 김관우, 철권은 '무릎' 배재민 등 종목당 1명씩 후보에 올랐다.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룰러' 박재혁,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9명이 후보에 올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4 10:22
연예일반

‘성발라’ 온다…성시경, 오늘(19일) 가을 시즌송 ‘잠시라도 우리’ 발매

가수 성시경이 가을 시즌송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성시경은 19일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하며 대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명품 발라더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후 2년 5개월 만에 본캐릭터인 '성발라'로 선보이는 곡으로 명품 감성 발라드를 예고한다.가을의 애잔한 분위기에 한껏 심취되게 만드는 감성 짙은 역대급 명품 발라드 곡이라는 점에서 두터운 팬층부터 다양한 연령의 리스너들까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이에 성시경표 발라드를 주목해야 하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성발라'가 돌아왔다! '독보적 음색''잠시라도 우리'는 제이팝을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 직후의 감정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곡 전체를 감싸고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프렛리스 베이스가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다.두 번의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됐듯 성시경표 발라드는 마치 듣는 사람이 이별을 겪는 듯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련함을 선사한다. 성시경의 전매특허인 감미로우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까지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성시경표 전매특허 명곡 발라드의 귀환!성시경은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넌 감동이었어', '두사람', '너의 모든 순간', '희재' 등 수많은 인기 명곡들을 통해 명실상부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잠시라도 우리'에 담아낸 곡의 퀄리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잠시라도 우리'는 전주 없이 성시경의 목소리를 주축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로 곡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탄탄하게 전개되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성시경과 나얼의 유니크한 음색과 만나 완성도 높은 컨템포러리 발라드가 탄생됐다.#성시경X나얼X안효섭X천우희,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성시경의 역대급 가을 시즌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곡의 품격을 높였다. 브라운아이즈 멤버,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솔로 싱어송라이터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나얼이 가창과 작곡으로 함께했다. 개성 강한 킬링 보이스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별 발라드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변진섭의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등을 통해 고품격 감성 터치와 완벽한 필력을 자랑해온 박주연이 다시 한 번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 가삿말을 완성시켰다.'잠시라도 우리' 뮤직비디오에는 대세와 대세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배우 안효섭과 천우희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별을 경험한 연인으로 출연해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열연으로 곡이 지닌 애틋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이처럼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는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의 시간을 보내다가 더욱 진하게 밀려드는 슬픔을 받아들이는 현실을 그려낸 명품 발라드로 담담해서 더 애절하게 다가오는 곡인 만큼 올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할 전망이다.독보적인 해석력과 감미롭고 섬세한 보이스로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 입지를 다져온 성시경이 선보일 K대표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잠시라도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9 14:18
프로야구

'112승 투수' 차우찬 롯데 입단 후 첫 실전 1이닝 무실점, 17일 두 번째 등판

개인 통산 112승을 거둔 차우찬(36)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처음 실전 마운드에 올라 점검을 마쳤다. 차우찬은 1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1이닝 투구에 관해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같은 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점점 만들어 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개인 통산 112승 79패 32홀드 1세이브를 올린 베테랑 투수다. 2006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 후 2017년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며 '토종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 기간 양현종(KIA 타이거즈) 브룩스 레일리(롯데)에 이어 KBO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514이닝을 투구했다. 차우찬은 이후 부상에 발목이 잡혀 고전했다. 2021년 6월 초 복귀해 호투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뽑혔는데 이후 다시 어깨 통증이 재발했다. 어깨 극상근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차우찬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방출됐다. 롯데가 경험이 풍부한 차우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품에 안았다. 2017년 LG와 투수 최고액(4년 총 95억원)에 계약한 차우찬은 롯데와 연봉 5000만원에 사인하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차우찬은 올해 괌 스프링캠프에 조기 합류해 일찍부터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고 애썼다. 예정대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차우찬은 이날 총 13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8개였다. 차우찬은 1회 선두타자 김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속 최유빈을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이어 최준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류효승을 삼진 처리하고 투구를 마감했다. 차우찬은 오는 17일 강릉영동대와 연습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대구=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6.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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