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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대만 도박장 출입'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 수사

대만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국민신문고를 통해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 4명의 도박 혐의와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현지 도박장을 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가 고발 내용에 관해 혐의 유무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달 중순 롯데 야구단은 대만 타이난에서 해당 선수 4명이 도박장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 도박장 출입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들은 전지훈련 도중 훈련 휴식일에 도박장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징계를 예고한 바 있다.안희수 기자 2026.02.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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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無知)가 면피 사유가 되나...롯데, 도박 파문 4인방에 역대급 '철퇴' 가할까 [IS 이슈]

롯데 자이언츠가 도박 사태를 일으킨 4인방에게 어떤 제재를 가할까. 롯데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은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4번째 휴식일이었던 11일 '전자유희장(電子遊戲場)'을 방문했다. '도박'으로 볼 수 있는 게임을 할 수 있고, 경품 등 지급 관련 관리 조례에 어긋나는 운영을 하는 불법 시설로 알려졌다. 이들이 CCTV에 찍힌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출됐고, 13일 오전부터 국내 커뮤니티를 통해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롯데는 이날 오후 "이들이 대만 현지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선수 전원을 즉각 귀국 조치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 신고했다.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엄중 처벌을 내리겠다"라고 했다. 네 선수는 해당 장소가 불법 운영 시설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동혁은 같은 시설로 보이는 곳에서 신규 회원을 유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고가의 휴대폰을 쥐고 여직원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걸 해당 시설이 SNS에 올렸다. 불법 도박이라는 걸 알았더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다. 상식적으로는 그렇다.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였더라도 네 선수는 이번 도박 사태를 면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행위 자체도 문제지만, 이들이 아직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라는 점, 그동안 소속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성장을 유도하고 있는 자원이었다는 점이 배신감을 자극했다. 여기에 내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경쟁할 국가(대만)에서 망신을 당한 점, 현재 밀라노·코트리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 모기업(롯데그룹) 회장이 십수 년 넘게 지원한 종목(스키·스노보드)에서 큰 성과가 나와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었던 점 등 타이밍과 장소도 최악이다. KBO 야구규약 151조는 도박 등 리그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1개월 이상의 출장 정지나 30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현재 이 사건을 두고 한국과 대만 양국의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징계뿐 아니라 법적 처벌이 나올 수 있다. 무엇보다 롯데가 이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모그룹에서 격노했다는 풍문이 커뮤니티를 통해 돌고 있다. KBO는 이중징계를 지양해달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보다 훨씬 강도 높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2년 전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영빈을 방출한 바 있다. 그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이를 팀(롯데)에 보고하지 않고 은닉하려고 했던 행위를 용서하지 않았다. 비활동기간마다 선수 개인사가 잡음을 만들었지만, 범법 행위에 대한 조처만큼은 냉정했다. 이번 도박 사태는 선수 한 명의 일탈 행위가 아니다. 도박이 워낙 민감한 문제인 만큼 롯데팬 사이에서도 방출 조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징계 수위가 낮거나, 선수 이름값에 따라 차등해 이뤄진다면 이제 팀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 때, CCTV에 찍힌 네 선수만 해당 시설에 갔는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차원에서 철저한 전수 조사를 거쳐, 수사 기관이나 야구팬 SNS를 통해 다른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대처할 필요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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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충격, 현지 언론 "KBO 이미지에 악영향"...롯데 불법도박장 출입 후폭풍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이 대만 스프링캠프 중에 현지 불법 도박장을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KBO리그가 충격에 휩싸였다. 대만 내 분위기도 비슷하다. 현지 주요 매체의 스포츠 섹션을 살펴보면 롯데 선수의 도박 및 성추행 의혹이 '많이 본 뉴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ETtoday)'는 13일(한국시간) 롯데 선수들의 불법 도박 및 성추행 의혹, 현지 경찰 조사 등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대만은 물론 일본 언론까지 관련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이날 SNS를 중심으로 롯데 선수 일부가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을 낳았다. 롯데 구단은 "선수를 면담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나승엽과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구단 측은 도박장 출입을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논란에 대해선 "선수들이 억울해 한다.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ET투데이는 대만 경찰 조사 등을 종합해 "현재까지 성희롱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SNS 게시물을 확인한 뒤 조사에 착수했으나 당사자는 성희롱 피해를 부인했다. 고소 의사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분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만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성추행 문제뿐 아니라 불법 도박 여부까지 함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선수 개인은 물론 롯데 구단, KBO리그 전체 이미지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논란이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해당 선수 4명을 곧바로 귀국 조처하기로 했다. 또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며 추후 징계를 예고했다.한편 KBO리그 규정 제151조에 따르면 도박 행위 적발 시 최소 1개월 활동 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300만 원 이상 벌금 등의 징계가 부과될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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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장소 방문 맞다" 회장님 축하 메시지 나온 날, 롯데 선수들은 사고 쳤다 [IS 이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들떠 있던 그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롯데 구단은 "선수단 관련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선수 면담 및 사실 관계 파악 결과 확인된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들은 즉각 귀국했고, 롯데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이에 앞서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롯데 선수들이 현지 게임장을 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지난주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선수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듯한 장면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KBO는 구단의 소명을 청취한 뒤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세민을 제외한 세 선수가 1군 전력으로 분류되는 만큼, 징계 수위에 따라 시즌 초반 운영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공교롭게도 이날 롯데 그룹은 축제 분위기였다. 스키·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한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수년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서 선수들을 지원해 온 롯데의 노력이 재조명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가온 선수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기만 바랐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에 큰 울림을 받았다"며 "긴 재활 기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최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2024년 최가온이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자 신 회장이 치료비 전액(7000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회장님 미담'이 전해지면서 롯데그룹은 모처럼 큰 이미지 개선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만에 대만에서 날아든 야구 선수들의 일탈 소식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배중현 기자 2026.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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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연패 하는 사이, 6~8위 롯데·NC·KIA 다 이겼다 '혼돈의 중위권'

6~8위가 모두 이겼고 5위만 졌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5위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4위 KT 위즈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역전패했다. 7회 올라온 김태훈이 볼넷과 도루에 이어 김상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고, 마무리 김재윤 역시 9회 김상수에게 2점포를 얻어 맞으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연패 수렁에 빠졌고, 4위 KT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설상가상 같은날 추격팀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5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일단 6위 롯데 자이언츠가 3위 SSG 랜더스와의 난타전 끝에 12-11로 승리했다. 1회 선발 투수 벨라스케스가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3회까지 5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초 2실점 뒤 5회 말 선두타자 나승엽의 홈런과 황성빈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6회 2득점으로 점수를 벌린 롯데는 7회 최지훈의 솔로포와 8회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 2루타, 최지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 1사 1루 상황서 나온 김민성의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 2연승을 질주했다. 5위 삼성이 3연패에 빠진 사이, 롯데가 5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면서 승률 5할(64승 64패 6무)에 복귀, 삼성과 동률(65승 65패 2무)을 이루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5연패 당시 벌어졌던 2경기 차를 모두 회복했다. 7위 NC 다이노스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4,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2회 도태훈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3회 안재석, 케이브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한 뒤, 7회 박계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을 당했으나, 7회 말 나온 박건우의 역전 3점포로 승리를 낚았다. 7위 NC는 나흘 전 3경기 차까지 벌어진 5위권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8위 KIA 타이거즈도 짜릿한 역전승으로 중위권 추격에 나섰다. KIA는 선두 LG 트윈스를 6-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12일) 두산 베어스에 9회 2사까지 3-4로 끌려가다 박찬호,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KIA는 이튿날(13일) 만난 LG를 상대로도 뒷심을 발휘했다. KIA는 2회 위즈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3회 오스틴에게 역전 2점포를 맞으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5회 박찬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에 성공한 KIA는 6회 최형우의 솔로포로 점수를 뒤집었다. 8회 오선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벌린 KIA는 9회 상대 실책과 나성범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고, 9회 말 마무리 정해영이 2사 후 볼넷에 이어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지만, 3점 차를 잘 지켜내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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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득점 빅이닝으로 역전했는데...롯데, 허무한 끝내기 실책→4위 탈환 기회 놓치고 6위 추락 [IS 수원]

롯데 자이언츠가 5위마저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9로 패했다. 9회 말 마무리 투수가 흔들렸고, 젊은 내야수가 치명적 실책을 범했다. 롯데는 시즌 61패(6무 62승)째를 당했다. 0.5경기 차 앞서 있었던 KT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이날 4위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패해 승리했다면 4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롯데는 1회 말 수비에서 3점을 내줬다. 감보아는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1사 1루에서 3번 타자 안현민 4번 타자 장성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놓인 만루 위기에서는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어진 위기에서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만루 위기에 놓인 감보아는 강현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롯데 타선은 최근 2시즌 6경기 37과 3분의 2이닝 동안 5득점에 그쳤던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했다. 먼저 3점을 내준 뒤 바로 이어진 2회 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두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 1사 뒤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열었다. 후속 타자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만루에서 손호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치며 2-3, 1점 차로 추격했다. 롯데와 KT 모두 3·4회는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건 5회 말이었다. 안정감을 찾았던 감보아가 5회 말 선두 타자로 상대한 장성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154㎞/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 쳤다. 감보아는 실점 없이 남은 5회를 막아냈꼬, 6회 첫 타자 안치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셋업맨 최준용에게 넘겼다. 투구 수가 106개에 이르러 어쩔 수 없는 교체였다. 롯데는 이후 무너졌다. 최준용은 허경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을 삼진 처리했지만, KT 간판타자로 성장한 안현민에게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롯데 벤치는 앞선 5회 홈런을 친 장성우 타석에서 최준용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윤성빈을 투입했다. 하지만 감보아의 154㎞/h 강속구를 공략했던 장성우는 윤성빈과의 승부에서도 유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154㎞/h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투런포. 개인 통산 7호 연타석포였다. 2-7, 5점 차로 벌어진 상황. 패색이 짙어진 롯데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불펜을 가동한 KT를 상대로 다시 추격했다. 7회 초 선두 타자 손호영이 KT 두 번째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가운데 텍사스 안타로 2루까지 출루했고, 대타로 나선 박찬형도 우전 2루타를 치며 1점 추격했다. 윤동희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과 나승엽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만든 만루에서 레이예스와 김민성이 연속 2타점 좌전 안타를 치며 단숨에 6-7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기어코 역전까지 해냈다.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뒤 나선 한태양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다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2타점 2루타 3개로 빅이닝을 만들며 5점 차를 뒤집은 것. 하지만 롯데는 7회 말 아웃카운트 2개를 가볍게 잡아낸 투수 윤성빈이 교체 출전한 장준원에게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렇게 8-8로 9회 말 수비를 맞이했다.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앞 타석에서 홈런을 친 장준원은 삼진 처리했지만, 안치영과 허경민에게 안타, 이정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였고, 장진혁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박찬형이 홈에 악송구를 하며 끝내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박찬형은 앞서 롯데가 7회 빅이닝을 만들 때 첫 타점을 올린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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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루타+3·4회 호수비→기세 올린 윤동희...마지막 타석에서 고개 숙였다 [IS 냉탕]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자신의 기세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한 타석. 윤동희(22)는 고개를 숙였다. 롯데가 다시 5위까지 밀렸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6과 3분의 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0-3으로 밀린 채 맞이한 9회 초 공격에서 대타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1점 차로 추격했지만, 1점을 더 따라가지 못했다. 롯데는 승패 차이가 플러스 2승(62승 6무 60패)로 줄어들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 라이온즈(63승 2무 60패)에 4위를 내줬다. 간판타자 윤동희가 마지막 타석에서 득점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 못했다. 롯데는 9회 초 선두 타자 고승민이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배터 박스에 섰지만,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코스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결과가 나온 순간 윤동희는 잠시 하늘을 바라본 뒤 이내 고개를 숙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동희는 8월 중순 컨디션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지난달 3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바로 복귀전을 치러 홈런 1개를 포함해 멀티히트(2개)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이튿날(31일) 두산전에서도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중 첫 경기였던 2일 LG전 1회 말 첫 타석에서도 우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다. 3회 말 1사 2·3루에서는 오스틴 딘의 장타성 타구를 담장 앞에서 뛰어올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4회 말 역시 선두 타자 오지환이 친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포구하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롯데가 추격 기세를 올릴 수 있었던 9회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롯데는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안타, 나승엽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로 나선 김민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윤동희가 흐름을 끊은 건 아니지만, 그의 타석에서 출루가 나오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윤동희는 팀 간판타자다. 롯데는 4위에서 5위로 밀렸다. 만약 6위였던 KT 위즈가 이날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했다면 6위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 그나마 KT가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은 지킬 수 있었다. 9월이다.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걷는 레이스가 시작됐다. 윤동희는 롯데 반등 키플레이어다. LG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결정력을 더 발휘해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3 00:10
프로야구

막지 못한 8회 1점, 5위로 떨어진 롯데 [IS 냉탕]

롯데 자이언츠가 9월 첫 경기에서 석패하며 5위로 떨어졌다. 막판 내준 1점 탓에 못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롯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은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7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3, 3점 차로 밀린 채 맞이한 9회 초 공격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60패(6무 62승)째를 당한 당한 롯데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63승 무 60패)에 4위를 내줬다. 롯데는 9회 초,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몰아붙였다. 선두 타자 고승민이 오른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1사 뒤 나선 빅터 레이예스도 안타를 쳤다. 나승엽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김민성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벤치의 작전까지 맞아떨어졌다. 동점을 넘어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태양이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만든 만루에서 2년 차 젊은 내야수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출루한 레이예스·나승엽·김민성을 모두 대주자로 바꿔 동점 그 이상의 결과를 노렸다. 노진혁과 이호준을 믿은 것도 이유 있는 선택이다. 손호영·박승욱 등 대타로 내세울 선수가 있었지만, 그 두 선수의 최근 타격감이 더 좋았다. 노진혁은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바로 전 출전 경기(8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호준에게도 안타를 기대할 만했다. 벤치의 9회 용병술은 그야말로 최선이었다. 하지만 앞선 8회 말 수비에서 투수 운영은 다소 의아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에 이어 7회 말 2사 3루에 등판해 실점을 막은 좌완 정현수를 좌타자 문성주에게 붙였다. 결과는 피안타(좌전 안타) 허용. 여기까진 정석이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오스틴을 상대로 투입한 박진은 엄밀히 추격조 투수다. 통산 오스틴 상대 4번 승부에서 안타 1개, 볼넷 1개를 내준 바 있다. 박진은 이 승부(2일 LG전 8회 말)에서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고, 문보경에게 진루타를 허용했다. 다시 바뀐 투수는 좌타자 오지환을 상대로 원 포인트 릴리버로 나선 좌완 송재영이었다. 그가 오지환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고승민이 잘 잡아내며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그사이 문성주의 대주자로 3루에 나선 최승민이 태그업 뒤 홈으로 쇄도해 득점까지 올렸다. 점수 차가 0-2 1점에서 0-3 3점으로 벌어진 순간이다. '벌떼 불펜' 운영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고 볼 수 있지만, 처음부터 1이닝을 확실히 막아줄 '셋업맨급' 투수를 쓰지 않았기에 실점을 감수해야 했다. 지고 있는 경기에 무턱대고 필승조 투수들을 투입할 순 없다. 하지만 롯데는 10개 팀 중에서도 잔여 경기 일정이 가장 적은 팀이다. 2점 차라면, 일단 실점을 막고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노려보는 선택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롯데가 9회 유영찬을 압박했기에 8회 1실점은 더 치명적이었다. 물론, '5위 경쟁' 경쟁 분수령이 될 수 있는 3일 수원 KT 위즈전을 위한 대비 차원 운영으로 볼 수도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3 00:05
프로야구

빛바랜 안경 에이스 호투...'타선 침묵' 롯데, LG전 2-3 석패...다시 5위 [IS 잠실]

롯데 자이언츠가 5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롯데는 올 시즌 60패(6무 62승)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 라이온즈(63승 2무 60패)에 4위를 내줬다. 3위 SSG 랜더스는 홈(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했다.롯데 타선은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박찬형이 사구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고승민이 병살타를 쳤다. 2사 뒤 유동희가 우전 2루타를 쳤지만,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낫다. 2회도 2사 뒤 노진혁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 한태양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롯데는 4회도 2사 뒤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유강남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5회도 삼자범퇴. 선발 투수 박세웅은 3회 말 2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 1사 뒤 신민재에게 적시 중전 2루타를 맞았다. 후속 문성준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주며 1·3루에 놓인 박세웅은 오스틴 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1점 내줬다. 이후 박세웅은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원영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박해민을 2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롯데 벤치는 이 상황에서 투수를 정현수로 교체했고, 바뀐 투수가 3회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이 좋았던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LG. 결국 롯데는 근소한 점수 차를 지우지 못했다. 8회 말 정현수가 선두 타자 문성준에게 좌전 안타, 바뀐 투수 박진이 후속 오스틴에게 볼넷, 문보경에게 진루타를 내주며 놓인 2·3루에서 다시 바뀐 투수 송재영이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1점 내줬다. 9회 초 공격에선 기세를 보여줬다. 고승민과 레이예스가 안타, 나승엽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에서 대타 김민성이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에서 노진혁과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지난달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2연패를 끊었고, 지난주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리그 4위를 지켰다. 하지만 3~5위가 모두 승패 차이 플러스 3승으로 촘촘하게 붙어 있는 상황에서 치러진 금주 첫 경기에서 패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2 21:43
프로야구

'치리노스 쾌투+유영찬 20SV' LG, 롯데 꺾고 1위 굳히기 [IS 잠실]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우승에 다시 한 걸음 다가섰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은 3회 말 공격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2점을 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9회 2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결국 리드를 지켜냈다. LG는 올 시즌 77승(3무 46패)째를 기록했다. 지난주 일정까지 치르며 정규시즌 1위 확정까지 '매직 넘버' 15를 기록했는데, 이날 1을 지웠다. LG는 3회 말 선두 타자 천성호가 박세웅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선취점 기회를 열었다. 후속 타자 박해민은 희생번트에 실패하고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1번 타자로 나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신민재가 중전 2루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LG는 후속 타자 문성주까지 우전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고, 오스틴 딘이 친 장타성 타구가 중견수 윤동희의 호수비에 잡혔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점째를 올렸다. 치리노스는 큰 위기 없이 7이닝을 막아냈다. 등 뒤에 주자를 두고 투구한 1회와 7회도 2사 뒤 상대한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LG는 8회 말, 선두 타자 문보경이 투수 정현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 후속 오스틴이 바뀐 투수 박진을 상대로 볼넷, 문보경이 진루타를 치며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1점 더 추가한 LG는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유영찬은 고전했다. 선두 타자 고승민에게 내야 안타, 1사 뒤 빅터 레이예스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를 맞고 놓인 1·3루에서 나승엽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대타 김민성에게는 2타점 적시타까지 맞고 1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다.하지만 이 상황에서 노진혁을 삼진 처리했고, 한태양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상대한 이호준을 삼진 처리하며 결국 리드를 지켜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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