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46건
메이저리그

누가 예상했겠나, '빅리그 3경기가 전부' 예새비지의 올가을 역투...위기의 토론토를 구하다

'괴물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2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위기에서 구했다. 토론토는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도전을 이어간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시애틀 매리너스와 6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든 토론토는 ALCS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토론토는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이 1993년이다. 이날 경기에서 졌더라면, 우승 도전이 물거품 될 뻔했다. 6차전 승리의 주역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예새비지였다. 예새비지는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 투수다. 올해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를 거치면서 25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지난달 빅리그에 데뷔해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21을 올렸다. 이제 갓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가을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자랑했다. 앞서 시애틀과 ALCS 2차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러나 6차전에서 호투로 벼랑 끝에 처한 팀을 구했다. 특히 정규시즌 최다 5이닝 투구가 최고였던 예새비지는 포스트시즌에서 5와 3분의 1이닝과 5와 3분의 2이닝으로 개인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예새비지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토론토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시애틀과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마지막 7차전을 벌인다. 내셔널리그에선 LA 다저스가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에 4전 전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ALCS 승자와 다저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막을 올린다. 이형석 기자 2025.10.20 16:55
스타

권민아, ‘W코리아 논란’ 저격 “언니, 유방암으로 고통…술파티 열지 말았어야” [전문]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논란이 된 더블유 코리아(W Korea)의 유방암 자선 행사를 저격했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저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저희 언니는 유방암으로 계속해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다”며 “3기때 발견해서 크게 도려내고, 항암치료에 머리도 다 빠졌었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고”라고 말했다. 이어 “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가 너무 어려운 암이지만 그에 반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된다고들 생각하는 분도 계신 것 같다”며 “제가 직접 겪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 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다. 선한 기부를 했다는 것은 얼마가 되었든 금액이 중요치 않고 그 행동 자체에 본 받을 점이 있다고 느끼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 보이는 사진들 속에 제목이 유방암이라니”라며 “많은 생각이 들고 쫌 보는 순간 불편하고 괴로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뭐라고 감히 어떤 말을 남기겠냐만은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많이 상처받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W코리아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에서 ‘러브 유어 더블유’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의 노출 의상과 화려한 파티 콘셉트, 부적절한 무대 선곡 등으로 ‘캠페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이에 W코리아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춰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행사로 상심했을 모든 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사 기획과 실행의 전 과정을 보다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이하 권민아 글 전문 저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저희 언니는 유방암으로 계속해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습니다. 3기때 발견해서 크게 도려내고, 항암치료에 머리도 다 빠졌었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었고..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가 너무 어려운 암이지만 그에 반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된다고들 생각하는 분도 계신 것 같아요..제가 직접 겪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픕니다..정말 진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아요..선한 기부를 했다는것은 얼마가 되었든 금액이 중요치않고 그 행동 자체에 본 받을 점이 있다고 느끼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보이는 사진들속에 제목이 유방암이라..글쎄요 많은 생각이 들고 쫌 보는순간 불편했습니다 괴로웠구요..제가 뭐라고 감히 어떤말을 남기겠냐만은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많이 상처받습니다 알아주세요 꼭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19:43
연예일반

이영애도 ‘덕심’은 못 숨기지…투바투 수빈과 ‘착붙’ 셀카 [IS하이컷]

배우 이영애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이영애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빈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포토 행사에서 촬영한 것으로, 두 사람의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영애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찐팬’으로 유명하다. 앞서 그는 한 방송에 출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노래를 자주 듣는다. 딸과 콘서트도 같이 갈 정도”라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한편 이영애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드라마다. 2025.10.16 17:28
영화

‘케데헌’ 이재 “‘골든’ 히트 예감해…에스파·BTS와 협업하고 파”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협업하고 싶은 K팝 가수를 언급했다.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이재는 “‘골든’과 ‘소다 팝’이 사랑받길 바랐다. ‘소다 팝’도 좋아했지만 ‘골든’을 마지막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에 공동작곡가와 ‘이거 히트할 거 같은데’라고 화상으로 이야기 나눈 기억이 난다. 음악 감독님도 굉장하다고 좋아하셨다. 다같이 느낀 거 같다”고 말했다. “지금같은 인기는 예상 못해도 우리에겐 히트곡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매기 강 감독님이 주신 가이드라인에 따랐다. 루미, 미라, 조이의 문제점을 소개하는 노래, 그리고 간절함을 노래하는 내용이 필요했다. 거기에 고음이 많이 들어가는 노래라는 점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당시 제게 힘든 시기라 희망적인 게 필요했다. 저도 모르게 제 개인적인 감정을 넣었다. 그게 영감이었다”고 작업과정을 설명했다. 치과가는 길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작곡가들이 만든 트랙을 듣고 즉석에서 떠올린 탑라인을 녹음했다는 비화도 덧붙였다.작곡을 하며 ‘골든’의 이상적인 보컬로 특정 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서도 “꼽아보자면 에일리가 어울린다. 너무 잘하셔서 그렇다”고 치켜세웠다.협업하고 싶은 K팝 가수를 묻는 질문에 이재는 “너무 많은데 K팝 쪽에서는 에스파다. 작곡도 같이 하고 싶고 어울릴 거 같다. 또 BTS와 하면 영광일 거 같다. 너무 멋있고 정국 님도 노래를 잘하신다. 그 외로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누적 시청수 3억 회를 돌파해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12:42
산업

삼성,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반도체 왕좌' 타이틀도 되찾았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SK하이닉스를 제치고 '글로벌 메모리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지 1개 분기 만에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D램과 낸드 플래시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194억 달러(약 27조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따돌렸다. SK하이닉스는 175억 달러(약 24조9600억원)로 집계됐다.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에 삼성은 4분기에도 메모리 시장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으로 3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주가도 9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매출은 8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은 지난해 3분기 79조1000억원이었다.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000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DS 부문은 3분기 들어 D램 가격의 지속적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 증가,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 규모 축소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다른 부문에서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가 폴더블 신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실적은 3분기를 시작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AI 확산에 따른 서버향 메모리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그동안 삼성전자가 약점을 보였던 HBM도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두용 기자 2025.10.15 06:30
산업

삼성전자, 첫 분기 80조 매출 돌파에 영업익 12.1조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메모리 호황으로 ‘깜짝 실적’을 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6800억원) 대비 158.5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아울러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2% 늘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은 지난해 3분기 79조1천억원이었다.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17.4%로 크게 웃돌았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1% 증가한 10조3043억원으로 예측됐다.최근 3개월 내 보고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9조8000억원대였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비메모리 적자가 축소되면서 실적 눈높이가 높아졌다.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000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DS 부문은 지난 2분기 미중 무역규제 영향 하에 대규모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3분기 들어 D램 가격의 지속적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 증가,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 규모 축소 등으로 인해 반등세가 가팔라졌다.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DS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D램은 서버 중심 수요 강세 및 HBM 믹스 개선으로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가 증가하겠다. 파운드리도 가동률 상승 및 수율 개선으로 큰 폭의 적자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른 부문에서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가 폴더블 신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실적은 3분기를 시작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AI 확산에 따른 서버향 메모리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그동안 삼성전자가 약점을 보였던 HBM도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삼성전자는 70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오픈AI의 초거대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또한 협력 관계인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맺은 데 따라 HBM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용 기자 2025.10.14 09:29
프로농구

골밑엔 마레이 '괴력'+ 외곽엔 유기상 3점포...LG, KT에 69-53 완승

창원 LG가 리바운드 23개를 잡아낸 아셈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KT를 제압했다. LG는 1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69-5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승 1패다. LG의 마레이(17점 23리바운드), 칼 타마요(14점), 유기상(17점·3점슛 5개)의 공격 삼각편대가 KT의 속공을 무력화했다.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레이는 LG의 확실한 중심이 됐다. KT의 포스트 자원인 하윤기와 아이재야 힉스, 데릭 윌리엄스가 잡아낸 리바운드를 합해도 15개에 불과해 마레이 하나로도 골밑 싸움에서 LG가 완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3분 전에는 골밑의 하윤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도 마레이의 기세에 눌려서 쉽게 잡을 만한 리바운드마저 놓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KT는 올 시즌 초반 이적생 가드 김선형과 힉스가 합작해내는 빠른 공격과 골밑 장악력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그러나 이날 골밑 장악력과 스피드 모두 LG가 KT를 압도했다. 여기에 LG 유기상의 고감도 외곽포는 승부를 빨리 결정지었다. 유기상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로 12점을 몰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양준석(8점)의 빠른 공격도 빛을 발했다. KT 역시 외곽포로 맞불을 놓으려 했으나 이날 23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 성공(성공률 9%)에 그치는 처참한 외곽슛 성공률을 보여주며 추격에 전혀 힘을 싣지 못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은경 기자 2025.10.12 16:39
프로농구

김선형 만나자 더 무서워진 하윤기 높이...KT, 삼성 리바운드로 제압

‘플래시 선’ 김선형이 가세한 수원 KT가 홈 6연승을 달렸다.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4-66으로 제압했다. 4경기를 치른 KT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원주 DB와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 2승 1패로 그 뒤를 잇는다. 시즌 2연승을 기록한 KT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연승이 6연승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은 가드 김선형은 이날 18점(3점슛 3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가드진의 스피드와 노련함이 떨어지는 삼성은 KT 김선형을 효과적으로 수비하지 못했다. 또한 김선형을 영입한 후 KT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센터 하윤기의 높이가 더 위력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하윤기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윤기는 올시즌 4경기에서 평균 6.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데, 지난 시즌 그의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는 5.0개였다. 하윤기가 골밑을 안정적으로 지키자 아이재야 힉스가 22점을 넣으며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KT가 삼성에 경기 내내 앞서갈 수 있었던 건 높이에서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KT는 리바운드에서 삼성을 40-28로 압도했다. 경기 막판 KT가 삼성에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을 때도 KT 문성곤의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하윤기와 아이재야 힉스가 각 11개씩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의 골밑을 무력화했다. 이날 공격만 보면, 양팀 모두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는 양상이었다. KT의 야투 성공률이 42%, 삼성은 40%로 공격에서는 두 팀 모두 약점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높이가 승부를 갈랐다. KT는 김선형의 스피드, 그리고 노련하게 센터진을 살리는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하윤기의 높이도 더 강해졌다. 하윤기는 경기 후 “매치업 상대였던 삼성의 센터 케렘 칸터(18점 11리바운드)가 골밑에서의 스킬도 좋고 정말 막기 힘들었다. 하지만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비시즌 동안 농구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참가했다. 대표팀에서 연이어 어려운 외국 팀을 상대했고, 시즌 초반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하윤기는 “상대 선수 매치업이 외국인 선수일 때 공격에서는 더 활발하게 스크린을 하려고 한다. 수비는 역시 힘들지만, 동료들의 헬프 수비를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5.10.09 16:29
뮤직

‘레슨좌’ 유노윤호, 11월 5일 정규 1집 ‘아이-노우’ 발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정규 1집 ‘아이-노우’로 화려하게 귀환한다.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오는 11월 5일 정규 1집 ‘아이-노우’(I-KNOW)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보디 랭퀴지’와 ‘스트레치’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유노윤호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한층 뚜렷해진 음악 색깔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유노윤호는 정규 1집 발표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보디 랭귀지’를 선공개한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활동은 물론, 최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벌구’ 역으로 연기 호평을 받았다. 또 ‘레슨’ 밈 유행에 힘입어 패션 화보, TV 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이날 0시엔 동방신기 공식 유튜브 계정에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스니크 피크’ 영상이 오픈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LA를 배경으로 영화 감독, 배우, 모텔 장기 투숙객까지 1인 3역을 완벽 소화한 유노윤호의 색다른 매력과 위트 넘치는 연출, 독특한 설정이 시선을 모았다. 유노윤호 정규 1집 ‘아이-노우’는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9 15:00
연예일반

주지훈 등 남자 배우들, 레드카펫 장악한 시크&세련 美

배우 주지훈을 비롯해 가수 영탁,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옥택연, 문성현, 다니엘 파달라, 구성환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 앞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클래식한 턱시도를 입은 남자 배우들이 등장해 현장을 세련되게 빛내며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특유의 매력으로 트위드 자켓과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영탁은 화이트 자켓과 셔츠, 블랙 팬츠를 매치해 밝은 에너지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레드카펫을 빛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더블버튼 자켓을 착용해 단정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옥택연은 클래식한 턱시도와 보타이를 매치하며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문성현은 보타이를 착용하고 소년미가 느껴지는 귀여운 손인사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다니엘 파달라는 올블랙 슈트에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구성환은 그레이 세로 스트라이프 슈트에 라운드 형태 조끼와 도트 무늬 넥타이를 매치하고, 뿔테 안경과 인자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장식했다.남자 배우들의 세련된 스타일과 클래식한 턱시도가 레드카펫 위를 물들이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09/ 2025.10.09 09: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