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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처가 손절’ 이승기, 21년 만 첫 경연 우승…’드라우닝’ 고음 향연 (‘불후’)

KBS2 ‘불후의 명곡’ 이승기, 이홍기가 전주 이씨 가문의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상반기 왕중왕전 티켓까지 따내 이후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자극했다.지난 17일 방송된 706회는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홍자와 이수연, 김준수와 최수호, 박완규와 백청강, 이승기와 이홍기, 최성수와 안성훈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찰떡 궁합을 뽐냈다. 이번 특집부터는 승자팀의 점수가 공개되며 승부에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이번 특집의 포문은 홍자와 이수연이 열었다. 홍자와 이수연은 각각의 감성을 더해 진하고 풍부한 감정선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택해 불렀다. 두 사람의 다채로운 감성이 겹겹이 쌓이며 깊은 서사를 완성했다. 홍자의 사골 보이스와 이수연의 쭉쭉 뻗는 고음이 조화를 이루며 쓸쓸한 여운을 강하게 각인시켰고, 두 사람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내레이션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정서가 공유됐다.두 번째 경연 팀으로 김준수와 최수호가 호명됐다. 소리꾼 사제지간인 김준수와 최수호는 ‘준수호’라는 팀명 아래 송창식의 ‘고래 사냥’을 불렀다. 북 퍼포먼스로 시작된 무대는 한 소절의 소리로 단숨에 몰입감을 끌어올렸고, 중반부터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흥겨운 편곡과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국악적 요소가 더해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였다. 특히 갓을 활용한 독창적인 안무가 시선을 끌었다. 이에 김준수와 최수호가 358 점을 획득하며 1승을 차지했다.세 번째 무대는 박완규와 백청강이 밟았다.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선곡한 이들은 그야말로 록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두 보컬의 절묘한 하모니가 명곡판정단들을 단숨에 감동시켰다. 백청강의 깨끗한 음색과 박완규의 거친 보이스가 교차하면서, 무대 가득 섬세하고 묵직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의상만큼이나 대비되는 두 사람의 감성이 공존하며 더욱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 말미, 이들의 마지막 포옹이 두 사람의 음악적 교감을 입증했다. 김준수와 최수호가 승자의 자리를 유지하며 2승에 성공했다.다음으로 이승기와 이홍기가 무대에 올랐다. 우즈(WOODZ)의 ‘드라우닝’(‘Drowning’)을 선곡한 이들은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시너지를 뽐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는 눈빛부터 달라지며 엄청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홍기 특유의 록 감성과 이승기의 탄탄한 미성과 고음이 어우러지며 강렬한 에너지가 터져 나왔다. 무대 클라이막스에서 이승기의 고음이 무반주 상태의 무대를 가득 울릴 때, 묘한 전율이 현장을 압도했다. 이에 이승기와 이홍기가 418점으로 김준수와 최수호의 3승을 저지하며 1승을 기록했다.피날레는 최성수와 안성훈의 차지였다. 이들은 김현식의 ‘추억 만들기’로 세대를 초월한 감성의 만남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서로를 배려하며 탄생한 아름다운 화음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곡의 감성을 풍성하게 끌어올렸고, 최성수의 담백한 음색과 안성훈의 부드러운 감성이 만나 고품격 하모니를 완성했다. 음악으로 이어진 선후배의 인연이 돋보인 아름다운 무대였다.한편 이승기와 이홍기가 이날 최종 우승의 기쁨을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와 무대 몰입력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번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은 데뷔 21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이승기와 무려 12년 만에 귀환한 이홍기의 듀엣 무대가 큰 인상을 남겼다. 또, 홍자와 이수연의 울림, 김준수와 최수호의 넘치는 재능, 박완규와 백청강의 감동적 포옹, 최성수와 안성훈의 아름다운 인연이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706회 시청률은 전국 6.1%, 수도권 6.2%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 굳건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이에 ‘파죽의 119주 1위’로 명실상부한 불후 파워를 과시했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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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중훈, 훈훈한 미소

배우 박중훈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아트홀 등 부천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장편 112편, 단편 99편 등 49개국에서 만든 25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감독과 배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4/ 2024.07.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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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추모전 개막식 사회는 유지태, 김현철-공성하 특별 공연

배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의 개막식이 다음 달 열린다.배우 유지태는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단독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영화 ‘그대 안의 블루’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펼친다.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을 추모하기 마련한 1주기 추모전의 타이틀은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다. 개막식에서는 당일 오전 묘소가 있는 용인공원아너스톤에서 있을 추도식 현장 스케치와 영화인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과 영상이 공개된다.가수 김현철은 고(故) 강수연의 주연작이자 자신이 OST를 맡았던 ‘그대 안의 블루’의 동명 주제곡이자 최고의 히트곡인 ‘그대 안의 블루’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현철이 작곡을 하고 이현승 감독이 가사를 쓴 이 노래는 가수 이소라와 듀엣을 통해 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다. 고 강수연의 후배 세대인 공성하 배우와 가창은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공성하 배우는 영화 ‘첫번째 아이’,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주목 받는 신예다. 선배 고 강수연에 대한 깊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꺼이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고인과 영화 여정을 함께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통해 관객들은 다음 달 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를, 7일~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를 만날 수 있다.상영과 함께 특별한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추모전과 더불어 공식 추모집인 포토아트북 ‘강수연’이 이달 말 발간된다. 추모집의 필진으로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 봉준호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현주가 참여했다.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영원한 배우 고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하고자 설립됐다.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와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위원장 등 영화인 29명으로 구성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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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SNS 소통왕' 박중훈, 음주운전엔 직접 사과없이 묵묵부답

'소통왕' 박중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입을 닫았다. 소속사를 통해서만 반성한다는 뜻을 전했다. 박중훈이 26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176%.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문제는 음주운전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박중훈은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 있다. 이날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 배우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소속사는 사과문을 냈지만 정작 당사자인 박중훈은 묵묵부답이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 전까지 SNS에 활발히 게시물을 올리고 클럽하우스를 통해 팬, 네티즌들과 활발한 소통을 했던 박중훈이 자신의 잘못에 대해선 직접적인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의 입을 빌어 사과한 게 전부다. 박중훈은 2019년 금주 선언도 SNS에서 할 정도로 소통을 활발히 했다. 당시 SNS를 통해 "제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주 선언까지 공개적으로 할 정도로 소통왕이었던 박중훈. 하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유독 자신의 잘못 앞에선 불통왕이 돼 눈살을 찌푸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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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소속사 "확인중"[공식]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8뉴스 측은 28일 이날의 주요 뉴스로 박중훈의 만취 소식을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 상황. 이와 관련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정리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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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중훈·허재→황선홍·안정환 온다...국대급 케미 예고

'2002 월드컵 전설' 황선홍, 안정환이 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4회에서는 천만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찐친모먼트'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다음 주에는 한국 축구를 이끈 레전드이자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던 황선홍과 안정환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안다행' 제작진은 "이번 촬영으로 황선홍 감독의 매력을 제대로 발견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하면서 "앞서 후배인 이영표와 '안다행'을 찾았던 안정환이 이번엔 선배인 황선홍과 우여곡절을 겪는다. '후배' 안정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또 그들의 빽토커로는 2002 월드컵의 영광을 함께 나눈 대한민국 대표 골 넣는 골키퍼 '꽁지머리' 김병지와 이탈리아전 '황금 동점 골'의 주인공인 설기현이 출연해 두 사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중훈과 허재의역대급 황토 화덕구이 먹방이 이날의 백미로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또 박중훈과 허재의 이름이 나란히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박중훈과 허재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안정환-황선홍의 첫 번째 자급자족 스토리는 오는 25일(월)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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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중훈-허재 이어 황선홍-안정환 온다…국대급 케미 예고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에 이어 2002 월드컵 전설 황선홍, 안정환이 온다. 1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4회에는 박중훈과 허재의 '찐친 모먼트'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가운데, 한국 축구를 이끈 레전드이자 '2002년 월드컵'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황선홍과 안정환이 출연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번 촬영으로 황선홍 감독의 매력을 제대로 발견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귀띔하면서 "후배 이영표와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찾았던 안정환이 이번엔 선배인 황선홍과 우여곡절을 겪는다. 후배 안정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해달라"라고 귀띔했다. 그들의 빽토커로는 2002 월드컵의 영광을 함께 나눈 대한민국 대표 골 넣는 골키퍼 '꽁지머리' 김병지와 이탈리아전 황금 동점 골의 주인공인 설기현이 출연해 두 사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중훈과 허재의 황토 화덕구이 먹방이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이름이 나란히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박중훈, 허재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안정환, 황선홍의 첫 번째 자급자족 스토리는 25일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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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중훈, '낮져밤이' 반전매력…잔소리꾼 허재에 반격

'40년 우정' 박중훈, 허재의 티격태격은 ing다.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4회에는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두 번째 자급자족 라이프가 펼쳐진다. 이날 박중훈은 밤이 되자 허재를 꼼짝 못 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박중훈은 허재에게 자연스럽게 할 일을 넘기는 것은 물론, 반박하는 허재에게 "말 좀 들어. 다른 일도 네가 해"라며 큰소리친다. 낮 시간 동안 허재의 잔소리에 쩔쩔매던 것과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다. 저녁 식사 재료를 구하기 위해 오른 산에서도 허재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박중훈은 "넌 어쩜 옛날이나 지금이나 철이 안 드니?"라며 반격을 시작, 달라진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도 허재가 하는 일거수일투족 폭풍 칭찬을 쏟아내며 수준급 조련 실력을 발휘한다. 박중훈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한 허재는 맞불을 놓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박중훈이 시키는 일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빽토커'들은 "상황이 역전이 됐다. 낮과 전혀 다르네. 박중훈이 '낮져밤이' 스타일이다"라며 감탄한다. 과연 두 사람은 오늘도 안 싸우고 무사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까. 박중훈의 '낮져밤이'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물들인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사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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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중훈-허재, 40년 극강 티격태격 케미로 6% 돌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케미스트리가 시청률도 견인했다.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3회 2부는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수도권)로 정규 편성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박중훈의 돌미나리 씻는 장면과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허재의 모습은 시청률 8.2%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월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시청률뿐만 아니라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월요일 신흥 예능 강자로 급부상했다. 이날 박중훈과 허재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펼쳐졌다. '빽토커'로는 이들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강성진과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참여했다. '찐친' 박중훈과 허재의 위기는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왔다. 두 사람은 어부복을 입는 방법부터 헤맸고, 늪지대에서 미꾸라지를 잡으라는 자연인의 말을 따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중훈은 '감독' 스타일의 친구 허재의 잔소리 코칭에 따라 미꾸라지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 마리도 찾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거친 말들을 주고받았고, '삐 소리'가 난무하는 영상을 본 '빽토커' 안정환은 "재난 문자 수준 아니냐" "이 영화 재밌네"라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인 집으로 돌아온 박중훈과 허재는 잡아 온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중훈은 미꾸라지 점액질을 제대로 제거하는 허재의 모습을 칭찬했고, 허재는 "네가 칭찬하면 내가 계속 일할 거 같니?"라며 박중훈의 조련(?)을 쉽게 눈치채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장작불을 피우고 버들치 튀김을 만들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는 다시 높아졌다. 박중훈이 만든 버들치 튀김을 맛본 허재는 "맛 솔직히 말해줘?"라고 물었고, 박중훈은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답해 끝까지 예상치 못한 '찐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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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X박중훈의 '안다행'···'찐친' 하승진X강성진 빽토커 출격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찐친'들이 '빽토커'로 출격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3회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농구 감독 허재의 자급자족 야생 적응기가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 대통령 허재의 실제 절친인 명품 배우 강성진, 농구 선수 하승진이 출연해 두 사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허재의 KCC 감독 시절 동고동락하며 팀을 황금기로 이끌었던 선수 하승진, 그리고 박중훈과 대학 선후배 관계이자 30년 인연을 이어온 강성진까지, 두 사람은 이날 박중훈과 허재의 영상을 보며 '찐친'들만 알 수 있는 순간들을 제대로 포착한다. 특히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안정환은 "이 두 분이 큰 싸움이나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싶다. 강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부러진다"며 박중훈과 허재의 이번 여행을 예측했다. 또한 하승진은 매번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허재의 모습을 보면서 "센 척하고 있는데 알고 보면 엄청나게 허당이다. 허당 '허' 씨다", "사실 팀에 있을 때 전술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등 필터링 없는 공격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한다. 반면 강성진은 "항상 완벽한 우상이었다"며 박중훈에 대한 무한 신뢰로 빽토커를 시작했지만 결국 "참 안타깝네요"라고 말한다고. 강성진의 심경을 변화하게 한 박중훈의 모습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중훈과 허재의야생기가 그려지는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오늘(11일) 밤 9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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