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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활동명 안토니 될 뻔… 20살 때 클럽서 음악만 듣고 와” (살롱드립2)

배우 안효섭이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16일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배우 안효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안효섭은 시크한 외모와 달리 엉뚱한 성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데뷔 당시 활동명으로 안토니를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조지아는 없었냐”고 장난치자, 안효섭은 “정말 없었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배우로서 루틴도 공개했다. 안효섭은 “대본을 정말 많이 보는 편이다”면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오히려 안 본다. 너무 계산해서 연기하면 티가 나더라”고 이야기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안효섭. 그는 “20살 때 클럽을 가본 적이 있다. 당시에 아무것도 눈앞에 안보이고 오로지 음악과 나의 자유로움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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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어린이날 맞아 5천만원 기부 선행

배우 안효섭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기부 선행을 펼쳤다.4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에 따르면 안효섭은 지난 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안효섭이 기부한 5천만 원의 기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개의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인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안효섭은 앞서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위험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달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18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온라인 캠페인 ‘유니세프팀’의 새로운 영상과 사진 촬영에 동참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했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5천만원을 전달하며 뜻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안효섭은 웹소설 원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인공 ‘김독자’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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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추모 가득했던 ‘SBS 연기대상’…이제훈·김태리 공동 대상 [종합]

‘2023 SBS 연기대상’은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 대한 추모로 가득했다. 시상식은 잔잔하고 엄숙하게 꾸며졌으며 일부 배우들은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모했다.‘2023 SBS 연기대상’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대상은 ‘모범택시2’ 이제훈, ‘악귀’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먼저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김태리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소중했던 작품이다.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아직은 배우고 있는 연기자이지만, 언젠가는 내가 배운 것들을 모두 나눠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때까지 감사히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제훈은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서 복수해 준다는 이야기 로그 라인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 무거움을 실제로 그 사건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했다.말미에는 고인이 된 이선균을 추모했다. 이제훈은 “오늘 너무나도 아픈 날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작품 인연이 없었고 함께한 순간이 스쳐 지나간 것뿐이지만, 그가 걸었던 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롤모델로서 따라가려고 했다. 그에게 이 상을 주고 싶다. 진심으로 고생했고 하늘에서 편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액션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법쩐’ 문채원에게 돌아갔다.박성웅은 “수상 소감보다는 편지를 하나 쓰고 싶다. 이제 더 이상 아픔도 걱정거리도 없는 평안한 세상에서 편하게 쉬길 빌겠다. 오늘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인데 형이 상을 받았다. 언제나 늘 연기에 진심이었던, 하늘에 있는 너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이선균을 애도했다. 미니시리즈 멜로·로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마이 데몬’ 송강, 김유정이 수상했다. 송강은 불참했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유정은 눈시울을 붉히며 “올해 20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사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정확히 스스로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물어봐 주고,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다. 오래오래 꿈을 잃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흥행했지만, 이선균의 비보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이 시상식에 불참했다. 강유석은 신인상을, 서정연은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음에도 자리를 비웠다.마지막으로 ‘2023 SBS 연기대상’이 끝난 후에는 ‘드라마 ‘법쩐’에 출연했던 이선균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가 나왔다.이하 ‘2023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이제훈(‘모범택시2’), 김태리(‘악귀’)▲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박성웅(‘국민사형투표’), 문채원(‘법쩐’)▲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송강(‘마이 데몬’), 김유정(‘마이 데몬’)▲최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안효섭(‘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3’)▲네티즌이 뽑은 2023 최고의 SBS 드라마=‘모범택시2’▲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이준(‘7인의 탈출’), 홍경(‘악귀’), 이유비(‘7인의 탈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려운(‘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꽃선비 열애사’)▲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신재하(‘모범택시2’), 표예진(‘모범택시2’)▲베스트 커플상=송강·김유정(‘마이 데몬’)▲베스트 퍼포먼스상=진선규(‘악귀’)▲올해의 팀=‘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즈▲조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김원해(‘악귀’)▲조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정순원(‘마이 데몬’, ‘트롤리’), 서정연(‘마이 데몬’, ‘트롤리’)▲조연상(시즌제 드라마)=배유람(‘모범택시2’), 장혁진(‘모범택시2’), 손지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신스틸러상=고상호(‘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2’), 변중희(‘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2’)▲청소년 연기상(여자)=박소이(‘악귀’), 안채흠(‘모범택시3’)▲청소년 연기상(남자)=최현진(‘국민사형투표’), 한지안(‘낭만닥터 김사부3’)▲신인연기상=강유석(‘법쩐’), 권아름(‘국민사형투표’), 김도훈(‘7인의 탈출’), 양혜지(‘악귀’), 이신영(‘낭만닥터 김사부3’), 이홍내(‘낭만닥터 김사부3’), 정수빈(‘트롤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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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김세정과 함께 상 받아 영광”…‘베스트 액터’ 상 수상 [2023 AAA]

배우 안효섭과 김세정이 ‘AAA’에서 ‘베스트 액터’ 상을 수상했다.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에 안효섭과 김세정이 ‘베스트 액터’ 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날 안효섭은 “세정 씨와 세정 씨를 비롯해 좋은 선배들과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베스트 엑터답게, 베스트한 엑팅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안효섭과 김세정은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같은 상을 받은 김세정도 “tvN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이 상을 받았다. ‘경이로운 소문’ 통해 혼자 책임지는 것이 아닌 함께 이끌어가는 것을 많이 배웠다. 덕분에 연기를 하며 뜨거움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AAA’는 그룹 아이브 장원영, 가수 강다니엘,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MC를 맡았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34팀의 가수와 22명의 배우를 포함해 총 56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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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발라’ 온다…성시경, 오늘(19일) 가을 시즌송 ‘잠시라도 우리’ 발매

가수 성시경이 가을 시즌송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성시경은 19일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하며 대중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명품 발라더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후 2년 5개월 만에 본캐릭터인 '성발라'로 선보이는 곡으로 명품 감성 발라드를 예고한다.가을의 애잔한 분위기에 한껏 심취되게 만드는 감성 짙은 역대급 명품 발라드 곡이라는 점에서 두터운 팬층부터 다양한 연령의 리스너들까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이에 성시경표 발라드를 주목해야 하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성발라'가 돌아왔다! '독보적 음색''잠시라도 우리'는 제이팝을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담백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 직후의 감정을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곡 전체를 감싸고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프렛리스 베이스가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다.두 번의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됐듯 성시경표 발라드는 마치 듣는 사람이 이별을 겪는 듯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련함을 선사한다. 성시경의 전매특허인 감미로우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까지 느낄 수 있어 리스너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성시경표 전매특허 명곡 발라드의 귀환!성시경은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넌 감동이었어', '두사람', '너의 모든 순간', '희재' 등 수많은 인기 명곡들을 통해 명실상부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잠시라도 우리'에 담아낸 곡의 퀄리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잠시라도 우리'는 전주 없이 성시경의 목소리를 주축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로 곡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탄탄하게 전개되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성시경과 나얼의 유니크한 음색과 만나 완성도 높은 컨템포러리 발라드가 탄생됐다.#성시경X나얼X안효섭X천우희,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성시경의 역대급 가을 시즌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곡의 품격을 높였다. 브라운아이즈 멤버,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솔로 싱어송라이터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나얼이 가창과 작곡으로 함께했다. 개성 강한 킬링 보이스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별 발라드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변진섭의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 다시',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등을 통해 고품격 감성 터치와 완벽한 필력을 자랑해온 박주연이 다시 한 번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 가삿말을 완성시켰다.'잠시라도 우리' 뮤직비디오에는 대세와 대세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배우 안효섭과 천우희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별을 경험한 연인으로 출연해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열연으로 곡이 지닌 애틋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이처럼 성시경의 싱글 '잠시라도 우리'는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의 시간을 보내다가 더욱 진하게 밀려드는 슬픔을 받아들이는 현실을 그려낸 명품 발라드로 담담해서 더 애절하게 다가오는 곡인 만큼 올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할 전망이다.독보적인 해석력과 감미롭고 섬세한 보이스로 가요계 대표 발라더로 입지를 다져온 성시경이 선보일 K대표 발라드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잠시라도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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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시속’ 안효섭 “맘 편히 ‘상견니’ 보는 중, 잘 쉬는 것도 중요해” [IS인터뷰]

“제대로 해내려면 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최근에 느끼고 있어요.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임하려는 편인데 몸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좋아하는 이 일을 오래 하려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쉼’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배우 안효섭은 쉬지 않고 달렸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내고 싶은 욕심에 멈추지 않았다. 데뷔 9년 차에 접어들고 나서야 알게 됐다. 조금 쉬어가도 괜찮다고.안효섭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안효섭은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관련 이야기부터 인간 안효섭으로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8일 공개됐다. 안효섭은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1998년 남시헌과 2023년 구연준을 연기했다. 실제로 만난 안효섭은 구연준보다 남시헌에 더 가까웠다. 아니, 구연준의 모습을 한 남시헌이라 해야 할까.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방금이라도 화면에서 툭 튀어나온 듯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난 안효섭은 “어렸을 때부터 타임슬립물을 좋아했다. 특히 주인공 남시헌이 갖고 있는 애절한 사랑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타임슬립물이 주는 ‘지금을 살자’는 메시지가 내 인생 좌우명과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워낙 원작이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부담감이 있긴 했어요. 저라도 좋아하는 작품이 리메이크된다고 하면 불안할 것 같거든요. 그래도 신경 쓰려고 하지 않았어요. 제 목적은 우리만의 ‘너의 시간 속으로’를 만들어보자는 거였거든요. 새로운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시간의 달리는 소녀’부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까지. 모두 안효섭이 좋아하는 작품이다.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모두 타임슬립물이다. 그렇기에 안효섭이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장르가 주는 메시지 역시 매력 포인트였다. 안효섭은 ‘너의 시간 속으로’를 통해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장난기 넘치는 고등학생부터 20대, 30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40대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안효섭은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시간 순서대로 촬영이 불가했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그려내는 데 애를 먹었다고 했다.“같은 얼굴로 10대부터 40대를 표현해야 하니 에너지에서 차이를 줬어요. ‘이 씬에는 이 정도의 감정이 맞을까’ 등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밖에 없었어요. 준희를 편의점에서 만난 씬에서 감정이 올라와서 눈물이 흘렀는데 감독님이 과한 것 같다고 해서 다시 찍었어요. 느낌 가는 대로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죠.”김진원 감독의 요청으로 원작을 보지 않고 촬영에 들어갔다는 안효섭. 혹시라도 영향을 받을까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었다며 “이젠 마음 편하게 보려고 한다. ‘이렇게 찍었구나’ 비교도 해볼 것”이라며 웃었다. 안효섭이 연기한 남시헌은 한준희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인물. 안효섭은 “사실 시헌이의 무한하고 애절한 사랑이 올바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애절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나였다면 서로한테 희생하지 않는 사랑을 했을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지난 2015년 ‘퐁당퐁당 LOVE’로 연기를 시작한 안효섭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로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서우진을 꼽았다. 부정적 사고를 하던 시기, 서우진을 만나 많이 성장했다며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사람들에게 벽을 허물고 열린 사람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전 좋은 작품이면 무리해서라도 하는데, 힘들어도 힘들다고 생각 안 해요. 진짜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그런데 몸만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더라고요. ‘쉬면서 여유롭게 하자’고 저한테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은 작품 안 하고 있어서 심적으로는 편해요. 이런 적 없거든요.”이런 치열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현재의 안효섭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몇 년 사이 드라마 ‘사내맞선’, ‘홍천기’,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 출연작들이 모두 큰 인기를 끌면서 해외 팬들도 급속하게 늘어났다. 요즘은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안효섭은 다양한 국적의 팬들을 통해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며 웃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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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너시속’ 안효섭 “절친 로운과 로맨스? 내가 먼저 출연 제안해”

배우 안효섭이 로운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의 주역 안효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지난 8일 공개됐다.안효섭의 절친으로 알려진 로운이 극중 태하 역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효섭은 “로운이랑은 어렸을 때 같은 회사에 있었다. 그때부터 ‘우리 한번 같이 연기해 보자’, ‘현장에서 만나자’고 이야기를 나눴었다”며 “‘너의 시간 속으로’에 특별출연이 있길래 바로 감독님한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이 좋다고 해주셔서 바로 로운이한테 대본 읽어보라고 보내줬다”며 “흔쾌히 해주겠다고 해서 찍게 됐다. 회사를 나가서도 꾸준히 연락했고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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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낭만닥터3’ 유연석, 돌담병원 귀환…시청률 14.4%

‘낭만닥터 김사부3’ 유연석의 돌담병원 귀환이 짜릿함을 안기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에서는 리더로서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한 차진만(이경영)이 외상센터장에서 스스로 내려왔고, 공백이 된 센터장 자리에 김사부(한석규)의 시즌1 모난돌 제자 강동주(유연석)가 오며 시리즈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이에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4.4%, 순간 최고 1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1%로, 동시간대 및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차진만은 3년 전 제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사건이 소문나며 평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차진만은 의사의 권위가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에 분노를 쏟아냈고, 김사부는 “그러라고 나이 먹은 우리가 앞에 서 있는 거야. 밑에 애들 피 빨고 부려 먹으라고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할 줄 아는 경험으로, 내려다볼 줄 아는 혜안으로, 좀 더 좋은 세상 만들어내라고! 너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의 안녕과 영리를 위해 널 그 자리에 앉혀 놓은거다”라고 진심을 말했다. 그제야 자신을 품었던 친구의 뜻을 알게 된 차진만은 낭패감을 느끼며 초라해졌다.차은재(이성경)는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아빠와 다른 현재 아빠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딸에게도 부끄러워진 차진만이었다. 서우진(안효섭)과 만난 차진만은 3년 전 사건에 후회를 드러내면서 “너도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자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김사부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차진만은 제 인생을 돌아보는듯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결국 차진만은 사직서를 내고 외상센터장직에서 내려왔다. ‘내려갈 때 잘 내려가야 하는 법인데…내리막이라는 두려움이 사람을 치사하게 만든다. 내려가는 뒷모습이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걸까’라는 그의 내레이션이 여운을 더했다. 차진만이 서울로 떠난 것을 안 차은재는 앞서 아빠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을 후회하며 “지금도 나한테는 훈장 같은 아빠야”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차진만은 서우진에게 딸 차은재를 아껴달라는 부탁을 남겼고, 서우진의 품에서 위로를 받는 차은재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그러나 차진만을 스스로 나가게 만들어 외상센터를 지키려던 박민국(김주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도의원은 애초부터 도예산은 줄 생각도 없었고, 차진만을 해임하게끔 정치질로 돌담병원을 흔든 것이었다. 수장 없는 외상센터가 동력을 잃는 건 시간 문제. 김사부는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나가면 되는 거예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하며, “나보다 좀 더 센 놈”이 외상센터장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돌담병원에 강동주가 캐리어를 끌고 등장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서우진이 강동주와 가장 먼저 마주했다. 인사를 나누는 돌담병원의 GS 서우진과 강동주의 모습에 이어, 김사부가 제자를 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주는 “오랜만입니다. 선생님, 여전하시네요?”라고 인사하며, 김사부에게 “돌아왔습니다”라고 컴백 신고를 했다. 돌담병원 로비에서 모인 김사부와 두 명의 에이스 제자 서우진, 강동주의 장대한 ‘쓰리샷 엔딩’이 다음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행방불명된 치매 할머니 환자와 김사부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는 김사부에게 “외롭지? 선생이란 자리가 아무나 되는 게 아니야. 혼자 감내할 것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고…그래도 당신 잘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김사부를 남편으로 착각한 채 한 말이었지만, 어깨가 무거운 김사부를 토닥여주는 위로가 따뜻함을 전했다. 자식들에게 연락이 계속 닿지 않은 채 생을 마감한 할머니 환자와 그 마지막을 함께한 김사부와 돌담즈의 모습이 반딧불 연출과 어우러져 진한 울림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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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24일 마지막 촬영 완료...6개월 넘는 대장정의 끝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25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낭만닥터 김사부3’는 6개월이 넘는 촬영 대장정 끝에 지난 24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낭만닥터’)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3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오랫동안 꿈꿔온 돌담 권역외상센터가 등장, 확장된 세계관과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보여 왔다.2016년 방영된 ‘낭만닥터’ 시즌1 평균시청률은 23%대, 2020년 방영된 시즌2 평균시청률은 22%대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3년만에 돌아온 시즌3의 평균 시청률은 13%대로 전작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콘텐츠 랭킹(5월 3주 차)에서 3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최근 방영된 8회에서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화(이신영)는 환자를 옮기다가 총기난사범과 마주했다. 범인의 목표는 장동화가 수술했던 군인 환자였다. 장동화는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이 살린 첫 환자를 그냥 두고 나갈 수 없어 환자를 지켰고, 서우진(안효섭)이 나타나 총기난사범을 제지했다.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총 16부작으로 제작됐다. 9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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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엄정화vs한석규 격돌…‘닥터 차정숙’ 16.2%·‘낭만닥터3’ 12.9% 접전

‘닥터 차정숙’과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1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6.2%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반면 같은 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8회 시청률은 전국 12.9%로 나타났다.‘닥터 차정숙’은 차정숙(엄정화)이 자신을 기만한 남편 서인호(김병철), 최승희(명세빈)에게 매서운 경고를 날렸다. 차정숙이 “병원을 그만두라”고 하자 최승희는 “자신 또한 피해자”라면서 모든 것을 차정숙 탓으로 돌리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군부대 총기사고 범인이 병원 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수라장이 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화(이신영)는 환자를 옮기다가 총기난사범과 마주했다. 범인의 목표는 장동화가 수술했던 군인 환자였다. 장동화는 도망치려 했지만 자신이 살린 첫 환자를 그냥 두고 나갈 수 없어 환자를 지켰고, 서우진(안효섭)이 나타나 총기난사범을 제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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