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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계속 쳐야지" 손맛 본 경기에서 무려 28연승, '전설' 지터까지 넘어섰다

뉴욕 메츠가 다시 한번 '승리 공식'을 확인했다.메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5-3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37승 22패·승률 0.627)를 탈환했다.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홈런. 적재적소 터진 3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0-1로 뒤진 4회 말 피트 알론소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메츠는 3-3으로 맞선 5회 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 홈런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8회 말 후안 소토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알론소와 린도어, 소토가 한 경기에서 홈런을 모두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3224명의 팬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흥미로운 건 린도어의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린도가 홈런을 치면 메츠가 승리한다. 메츠는 린도어가 홈런을 때려낸 2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2024년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이 기록은 28경기까지 늘어난다. 올 시즌으로 범위를 좁히면 11전 전승(멀티 홈런 2경기). MLB닷컴에 따르면 린도어는 이 기록이 어떤 의미인지 묻자 "계속 홈런을 쳐야 한다는 뜻"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한편, 통산 261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린도어는 데릭 지터(260개)를 제치고 칼 립켄 주니어(431개) 미겔 테하다(307개) 헨리 라미레스(271개)에 이어 유격수 부문 통산 최다 홈런 4위로 올라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7:39
메이저리그

'이게 되네?' 메츠 메가 트리오, 사상 첫 동반 폭발…10G 8승 NL 동부 단독 1위 견인

뉴욕 메츠 팬들이 바라던 '홈런 파티'가 벌어졌다.매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5-3 승리로 장식했다. 콜로라도 3연전을 싹쓸이한 메츠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37승 22패)에 올랐다.결과만큼 인상적인 건 '과정'이었다. 이날 메츠는 0-1로 뒤진 4회 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피트 알론소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콜로라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 초 타일러 프리먼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 하지만 메츠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살얼음 승부가 이어진 8회 말에는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린도어·소토가 4만3224명의 매진 관중 앞에서 메츠 팀 동료로서 처음 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렸다'며 '이 슈퍼스타 트리오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3연전을 스윕한 메츠는 NL 동부지구 1위를 되찾았다'라고 조명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라인업의) 최상위에 정말 좋은 타자 세 명이 있는데 이들이 한 경기에서 깊은 타격(홈런)을 하는 걸 보는 건 재밌다"라고 흡족해했다. MLB 닷컴은 '이번 시즌 알론소는 12개, 린도어는 13개, 소토는 1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위력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시간문제였다'라고 부연했다.의미 있는 발자취도 남겼다. 알론소는 통산 632타점을 기록, 하워드 존슨을 제치고 메츠 역대 타점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라이트(970) 대릴 스트로베리(733) 마이크 피아자(655)만 그의 이름 앞에 있다. 통산 261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린도어는 데릭 지터를 제치고 칼 립켄 주니어(431개) 미겔 테하다(307개) 헨리 라미레스(271개)에 이어 유격수 부문 최다 홈런 4위가 됐다. 메츠로선 겨우내 합류한 소토의 홈런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518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소토는 시즌 초반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달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낸 뒤 17경기 연속 침묵했던 그는 콜로라도 상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6:12
문화

‘헤다 가블러’ 이영애 “공연 첫날, 너무 감사해… 관객들에게 하트 날려” [인터뷰③]

배우 이영애가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제 이름만 보고 ‘헤다 가블러’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표 값도 너무 비싸지 않냐”고 말했다.이영애는 “첫 공연을 마치고 인사할 때는 너무 감사해서 하트를 날리고 인사했다. 백지원 씨가 끝까지 헤다스럽게 평정심을 잃지 말라고 말해서 그 이후에는 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날에만 하고 그런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는 ‘전혀 어렵지 않은 작품’이라고 홍보한다. 주변 스태프 분들 중에 젊은 20~30대가 있는데, 연극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봤을 때도 객관적으로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젊은 친구들이 봐서 재밌으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에 위안을 얻어 연기하고 있다. 쉽게 풀어나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지난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4:02
문화

‘헤다 가블러’ 이영애 “연극 위해 발성 바꿔… 조언 들으며 발전” [인터뷰②]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를 위해 발성을 바꿨다고 밝혔다.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처음 연기를 하고 크게 현타가 왔다. 영상을 보니까 다른 연극 배우들과 발성이 너무 다르더라”며 “무대 연기를 하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큰일났다. 연기 좀 봐달라’고 했다. 그 친구한테 무대 연기에서 필요한 발성, 스킬, 테크니컬적인 부분들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이영애는 “‘헤다 가블러’에 같이 출연하는 동료들 역량이 뛰어나다. 배우들이 잘 가르쳐줬다.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도 불러 일으켜 줬다. 그들한테 작은 조언들을 들으면서 하나씩 배워나갔다”며 “그렇다고 내 목소리를 완전히 갈아엎지는 못하겠지만 ‘헤다 가블러’를 할 때만큼은 헤다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의 리듬감이나 톤의 차이, 높낮이 등을 통해 차별을 줬다. 앞으로 공연하면서 변주를 줄 수 있는 여유를 찾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지난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4:02
문화

이영애 “‘헤다 가블러’ 너무 힘들어… 4kg 살 빠졌다” [인터뷰①]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를 하면서 체중 감량이 됐다고 밝혔다.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연극은 체력적으로 힘들다. ‘헤다 가블러’를 하면서 3~4kg 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그래서 체력을 보강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제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원망할 수 없다. 행복한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영애는 카메라 연기가 연극 무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스크린으로 화면이 나오는 것에 대해 “무대가 넓기 때문에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카메라 연기를 오래 했으니까 그 과정에서 의견을 많이 낼 수 있었다”며 “연극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연극이 일회적이다. 영상을 통해 보는 것은 현장에서 보는 것의 반도 안된다. 스크린에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카메라 연기가 무대 연기에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지난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4:02
해외축구

“심판 조사해라!” 레알 이어 바르셀로나도 극대노…“이런 일 처음 아냐” 판정에 공개 불만

FC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페드리가 공개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3-4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드리는 “팀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우리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패했기에 조금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불리한 상황이라 발언한 것은 심판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고 봤기 때문이다.페드리는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게 아니다. UEFA가 조사해야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설명하기도 어렵다”며 “50-50 상황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라민 야말에게 반칙을 했을 때, 심판은 두 번째 옐로카드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이날 경기는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악 주심이 관장했다. 앞서 스페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레알은 지난달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 트레이닝 등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심판이 앞서 레알에 불리한 판정을 자주 내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결국 경기에서 사고가 터졌다. 레알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와 결승전 도중 심판 판정에 격분해 주심에게 얼음을 던졌다. 다른 레알 선수들도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뤼디거는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페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도 심판을 공개 비판했다. 페드리뿐만 아니라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등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실제 UEFA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바람대로 심판 조사에 나설지는 미지수다.한편 페드리는 “정말 잔인하다. 팀이 모든 것을 다했고,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젊고, 이번 일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3:25
영화

글로벌 수입 1조 ‘마인크래프트 무비’, 韓 역주행 시작…100만 돌파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이날 오전 8시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11일 차에 일군 성과로, 올해 개봉한 외화 중 1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 17’에 이어 세 번째다.또 어린이날인 전날에는 17만 3536명을 동원, ‘야당’ ‘썬더볼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오버월드’에 예기치 않게 빨려 들어간 개릿, 나탈리, 던, 헨리 네 사람이 그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스티브를 만나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실사 영화로 현재까지 글로벌 티켓 수입 8억 7340만달러(한화 1조 2044억원)를 달성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14
해외축구

독순술 전문가가 읽어봤다...리버풀 구단주, 우승 직후 아놀드에게 무슨 말 했을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파다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는 잔류 가능성이 있을까.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시즌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우승 기념 셔츠를 입고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고 이날 리버풀 동료들을 비롯해 우승 축하 세리머니 행사에 나타난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와 아놀드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기사에서 "구순술(입술 모양과 얼굴 근육 등을 종합해 말 소리를 듣지 않고도 어떤 말을 하는지 읽어내는 것) 전문가가 헨리 구단주와 아놀드의 대화 내용을 보고 어떤 말을 했는지 추측한 내용이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헨리 구단주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어떻게 지냈나"라고 일상적인 인사로 대화를 시작해 아놀드에게 "옳은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놀드는 "네"라고만 답했다. 이어 헨리 구단주가 "최선의 방법이고, 당황하지 말라"고 하자 아놀드는 "내가 결정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고, 이에 헨리 구단주가 "물론"이라고 답했다. 정확히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놀드의 이적 루머가 워낙 기정사실처럼 현지 언론에서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데일리메일 역시 이적과 관련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대중지로, 기사 성격이 다소 자극적이고 100% 검증된 내용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아놀드가 리버풀의 잔류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잉글랜드 매체 중에는 아놀드의 잔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곳도 있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9 18:01
메이저리그

2024년 9월 오타니 이후 첫 '1G 9타점 터졌다'…메츠 구단 역사에 남을 '원맨쇼'

베테랑 타자 브랜든 니모(32·뉴욕 메츠)가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니모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2홈런) 4득점 9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니모의 활약을 앞세운 메츠는 장단 21안타를 쏟아낸 화력전 끝에 19-5 대승을 거뒀다.이날 2회 초 첫 타석 중전 안타로 출루한 니모는 후속 제프 맥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은 범타. 이어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냈다. 3-0으로 앞선 1사 2·3루 찬스에서 워싱턴 왼손 불펜 콜린 포셰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7회 네 번째 타석 임팩트는 더 강력했다. 7-0으로 앞선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니모는 오른손 불펜 콜 헨리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그랜드 슬램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05.9마일(170.4㎞/h), 비거리 406피트(123.7m)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타구였다. 불붙은 방망이는 8회에도 화끈하게 돌아갔다. 11-0으로 크게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니모는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9타점째를 챙겼다. 상황에 따라 '싹쓸이'도 가능했는데 1루 주자 마크 비엔토스의 발이 빠르지 않아 아쉽게 '경기 10타점'을 놓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아웃.경기 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니모가 9타점을 기록하며 카를로스 델가도(2008년 6월 27일, 뉴욕 양키스전)와 메츠 구단 한 경기 최다 타점 동률을 이뤘다'며 '2024년 9월 18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당시 10타점) 이후 MLB에서 9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니모는 2002년 8월 10일 새미 소사(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3이닝 동안 9타점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니모는 통산 홈런이 116개인 베테랑.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이 0.192(104타수 20안타)에 머물렀다. 멀티히트도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는데 워싱턴전에서는 달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9 08:55
PGA

김시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2위 점프…5승 도전 나선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 만달러) 둘째 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1라운드 공동 21위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저스틴 토머스(미국·12언더파 130타)와는 2타 차다.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가 최고 성적이다.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이날 2~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붙이며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그는 9번 홀(파4)부터 12번 홀(파4)까지는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앤드루 노바크(미국)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고,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공동 31위(4언더파 138타), 안병훈은 공동 57위(이븐파 142타)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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