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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제훈→김대명, ‘협상의 기술’ 대본 리딩 공개…3월 첫방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개시하고 있다.오는 3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이름만 들어도 믿음직한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과 장르물의 대가 안판석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그려낼 협상 전문가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첫 호흡부터 탄탄한 시너지가 돋보였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흥미를 돋운다.이날 현장에는 안판석 감독, 이승영 작가를 비롯해 극을 함께 채워갈 주역들이 모두 모여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나갔다. 특히 극강의 디테일로 탄탄한 영상미를 완성해 온 안판석 감독은 대본리딩을 진행하는 동안 배우들과 대사의 톤,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활력을 불어넣었다.배우들 역시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들며 대본리딩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전설의 협상가 윤주노 역의 이제훈은 조용하지만 강단 있는 어투로 냉철한 협상가의 면모를 표현했다. M&A 팀의 협상 전문가 오순영 역의 김대명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였다.이와 함께 산인 그룹을 주름잡는 임원 3인방으로 뭉친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은 탄탄한 연기 합으로 무게감을 배가시켰다.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산인 그룹의 창업자 송재식 역의 성동일은 묵직한 보이스로 회장의 위엄을 드러냈다. 산인 그룹의 2인자 하태수로 분한 장현성은 성동일과는 또 다른 날 선 카리스마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룹의 대외 협력 실장 이동준 역의 오만석은 푸근한 미소와 다정한 말투로 캐릭터가 가진 온화한 성격을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M&A 팀에서 각각 이성과 막내를 담당하는 안현호와 차강윤도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배들 사이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의 특색을 드러내는 동시에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의 분위기메이커로 활약했다.이렇듯 캐릭터에 푹 빠져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본리딩 현장에는 기쁨과 희열, 긴장감 등 다양한 감정이 맴돌았다. 이에 각자의 영역을 지키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논쟁을 벌이는 협상가들의 팽팽한 파워 게임으로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협상의 기술’ 첫 방송이 기대되고 있다.‘협상의 기술’은 오는 3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08:57
예능

이수경, 공개연애 상대는?…‘대기업 연구원’vs‘브라질 커피프린스’ 삼각관계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이수경이 공개연애 상대를 놓고 진땀 나는 ‘삼각관계’에 돌입한다. ‘대기업 반도체 연구원’이자 원조 썸남이었던 강호선, 역대급 ‘메기남’으로 인정받은 ‘브라질 커피프린스’ 엄보람 사이에서 이수경이 누구와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주목된다.3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 그리고 이들의 ‘썸남’ 이동준X노성준X강호선까지 세 커플 완전체가 모인 기념으로 야외 무도회가 열렸다.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은 레드카펫 대신 그린카펫 워킹을 준비했다. ‘썸남’들의 숙소 또한 분주해졌다. 예지원의 파트너인 ‘한국무용가’ 이동준은 무용으로 몸을 풀었고, 오윤아와 ‘돌싱’끼리의 공감대를 쌓아가는 중인 노성준은 연신 머리를 만지며 멋을 부렸다. 그러나 이수경의 ‘E형 썸남’ 강호선은 뭔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숙소 주변을 서성거렸다.앞서 강호선은 이수경이 준비한 천연 아로마 테라피 데이트에 나섰다. 서로 좋아하는 향 이야기로 가까워지던 중, 강호선이 고른 향에 대해 이수경은 “긴장하고 초조하고 불안할 때 고르는 향이네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초긴장’ 중이었던 강호선은 속마음을 들켜 의기소침해졌다. 이어 강호선은 이수경을 위해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수제 향수를 선물했지만, 이수경은 알레르기 때문에 인공 향을 쓰지 않는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이수경은 “예지원&오윤아와 나눠 가지겠다”며 어색한 분위기 속 강호선의 선물을 받았다. 이런 직전 데이트의 여파로 강호선은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었다.그런 가운데 무도회가 시작됐고, 예지원과 이동준은 곧바로 둘만의 파티에 빠졌다. 오윤아는 이동준을 단숨에 ‘형부’로 인정하며 “모든 코드가 완벽하다. 결혼해야 한다”고 ‘돌직구 응원’을 펼쳤다. 노성준도 오윤아에게 “어제보다 좋은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 같다. 더 알아가고 싶다”라며 부드럽지만 강한 진심을 고백했다. 강호선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남았고 추억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꾹꾹 눌러쓴 편지로 미래를 함께 그리는 마음을 전해 이수경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렇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짙어지는 가운데, 누군가가 세 커플을 향해 걸어왔다. 그는 “저는 엄보람이고 제 파트너는 이수경 씨다”라며 자신이 4번째 출연자 ‘메기남’임을 밝혔다. 느닷없는 ‘삼각관계 선포’라는 충격 사건에 강호선과 이수경 모두 당황했고, 강호선은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나?”라며 굳어버렸다.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여유를 갖춘 엄보람은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브라질에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커피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지주’였다. 게다가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라는 경력, 4개 국어 구사 실력까지 갖춘 ‘역대급 능력男’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모두의 관심이 엄보람에게 쏠리는 가운데, ‘삼각관계 주인공’이 된 이수경은 강호선과 엄보람 사이에서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 결국 강호선은 이수경과 엄보람을 두고 자리를 피했고, 그 사이 엄보람은 이수경에게 직진하며 다가갔다. 이 와중에 오윤아는 “수경이 표정이 좀 더 편안해 보인다”며 달라진 모습을 포착했다. 그러나 이수경은 자리를 떠난 강호선에 대해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보람 씨랑 잘되라고 그런 건가 싶다”며 오해를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강호선은 이동준에게 “삼각관계에 빠져본 적이 없는데…생각이 다 멈춰버렸다”며 엄보람과 이수경만 남겨놓고 자리를 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동준은 “마이너스가 되었을 수 있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장난으로라도 기분 나쁜 티를 내면서 어필했을 거다. 근데 (경쟁자를) 챙겨줘 버렸다”고 직언을 건넸다. 그런 가운데 이수경은 아침부터 언니들에게 엄보람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다. 또 엄보람과 함께한 커피타임에서도 먼저 대화를 이끌어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혼란에 빠진 이수경&강호선&엄보람 세 사람이 풀어갈 앞으로의 애정전선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은 오윤아의 아들 민이와 어머니가 ‘썸 하우스’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오윤아 파트너’ 노성준은 이른 아침부터 민이가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을 사러 시내로 나갔다. 가는 길 내내 노성준은 오윤아의 가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만남 예행연습(?)’에 집중했다. 오윤아는 그런 노성준의 진심에 감동해 눈시울을 살짝 붉혔다. 마침내 민이가 ‘썸 하우스’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노성준은 민이가 놀라지 않게 웃으며 사근사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또 조심스럽게 시도한 ‘하이파이브’를 민이가 같이 해주자, 노성준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과연 ‘돌싱맘’ 오윤아의 가족과 ‘공개연애 후보’ 노성준의 만남이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다음 회에서 공개된다.‘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4 10:04
프로축구

[IS 상암] 김기동 감독의 고뇌 “여전히 3선이 문제, 팔로세비치는 오늘이 고별전”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고민거리는 여전히 ‘3선 미드필더’의 부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 최준이 이승모와 함께 중원에 배치되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외국인 선수 팔로세비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6위 서울(승점 30)이 선두 김천(승점 43)을 상대로 안방 4연승에 도전한다.서울은 올 시즌 김천과 만나 1승 1무를 거뒀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선 5-1로 크게 이긴 기억도 있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혀보면 2승 3무로 ‘무패’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의 고민거리는 ‘3선’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측면 수비수 최준이 이승모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계속적으로 3선이 문제가 되고 있다. 팔로세비치가 후반에 들어가 여러 상황을 만들었지만, 우리가 원한 유형의 3선은 아니었다. 여러 고민을 해봤지만, 활동량과 투쟁력이 있는 최준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의 고민은 최근 무산된 이태석-원두재(울산 HD) 트레이드로 더욱 깊어질 듯하다. 김 감독은 “아직 끝난 거 아니지 않나”라고 되묻기도 했다.이어 김기동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괜찮다. 3선만 복귀하면 된다. 백상훈은 몸상태가 아직 안 올라왔고, 황도윤은 피로 골절로 빠졌다. 유독 3선의 저주가 아닌가 싶다”라고 고개를 저었다.한편 햄스트링으로 쓰러진 린가드의 상태는 어떨까. 김기동 감독은 “처음에는 영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생각을 접었다”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벌써 스프린트 훈련을 하고 있다. 골칫덩어리다. 팀에 대한 책임감이 정말 크다. 축구에 진심인 것 같다. 다가오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도 뛰고 싶단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외국인 선수 팔로세비치는 고별전을 앞뒀다. 팔로세비치는 올 시즌 가정사로 인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일단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 김기동 감독은 “예상대로라면 더 일찍 떠나야 했는데, 그 자리가 계속 문제가 돼 시간이 늘어졌다”면서 “팔로세비치 스스로도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말하더라. 가정사로 멘털적으로 흔들렸고, 지난 경기에서도 자기 때문에 실점해서 우울하다고 얘기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에 맞선 정정용 김독은 “신병들이 전술적으로 잘 녹아들어 주고 있다”라면서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부상자가 이렇게 적은 것도 크다. 선수들이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상무라는 팀의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과거의 상무와, 지금의 상무를 비교해달라고 묻자 정정용 감독은 “예전에는 병가를 많이 갔다”면서 “지금은 그렇지 않다. 동기부여도 크다. 선배 선수가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혹은 해외 진출도 하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도 충분히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다”라고 평했다.한편 이날 정정용 감독은 만날 때마다 고전한 서울과 만난다. 마침 서울은 최준의 미드필더 기용이라는 카드까지 꺼냈다. 정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 한다. ‘왜 거기에 배치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경기를 보고 대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한 윤종규 선수도 뛰니까 반갑다”라고 웃어 보였다.이날 김천의 벤치에는 김기동 감독의 아들인 김준호도 이름을 올렸다. 취재진이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는지’라 묻자, 정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 팀의 22세 이하 자원이기도 하고, 최근에 많이 올라왔다. 이동준 선수 등도 마찬가지”라고 웃었다.끝으로 취재진이 ‘K리그1이 편한지, K리그2가 편한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 감독은 “일단 K리그2는 정말 힘들다. 내가 오래 겪어봤다”라고 고개를 저으면서 “K리그1이 아무래도 빠르고, 역동적인 부분이 좋다. 가능하다면 K리그1에 있는 게 좋다”라고 답했다.서울은 4-4-1-1 전형을 내세웠다. 일류첸코와 강성진이 전방에, 조영욱과 한승규가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최준과 이승모다. 백4는 강상우·김주성·권완규·윤종규.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김천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최기윤·유강현·모재현이 전방, 서민우·이동경·맹성웅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박대원·김봉수·박승욱·박수일·김동헌(KG)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7.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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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주] 2골 리드 날린 충격 무승부…박원재 감독 대행 “납득하기 힘든 결과”

박원재 전북 현대 감독 대행이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박 감독 대행은 이날 결과를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고 고개를 떨궜다.박원재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말 그대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전북은 이날 팀이 자랑하는 2선 공격수 송민규와 전병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앞섰다. 전반 10분 송민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손쉽게 앞섰다. 박창현 신임 감독의 대구가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압박하긴 했지만, 오히려 전북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서는 등 지난 몇 년과는 다른 양상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전북은 집중력 있는 수비와 공격으로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다.후반에도 큰 변수는 없는 듯했다. 특히 후반 40분엔 이동준의 드리블,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리그 데뷔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쐐기를 박는 듯했다. 실제로 전북 팬들은 승리를 확신한 듯한 환호성을 내뱉었다.반전은 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다. 전북은 추가시간 3분 박재현에게 만회 골을 내주더니, 2분 뒤엔 정재상에게 동점 득점을 허용했다. 전북은 직접 프리킥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뒤 박원재 감독 대행은 “더운 날씨 속에서 열심히 뛰어줬지만,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전북은 무려 23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취재진이 ‘경기 중 어떤 변화를 주려고 했는지’라고 묻자, 박 감독 대행은 “일단 더운 날씨에 경기를 해야 하기에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대구가 많이 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니, 공을 소유하고자 했다. 하지만 전반에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와 힘들어졌다. 후반에는 뒷공간을 공략하려고 교체를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박원재 감독 대행은 “대구가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고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 생각보다 잘 풀어나갔고, 우리는 그 부분에 당황했다. 내가 선수들을 잘 관리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 잘 준비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실점은 나도, 선수들도 납득하기 힘든 결과일 것이다. 경기가 계속 이어지니까,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후반 추가시간에 무너진 부분에 대해선 “체력적 부담이 컸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 대행은 “추가시간 첫 실점 후, 선수들이 흔들렸는데 내가 잡아주지 못했다. 매 경기 실점하는 게 습관처럼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을 짚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날 맹활약한 전병관에 대해선 “최근 컨디션이 계속 좋다.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보인다. 젊고, 어린 만큼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거라 믿는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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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퇴 효과 없었다…'최하위' 전북, 강원에 2-3 패배 '6경기 연속 무승'

반전은 없었다.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첫 경기에서도 개막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으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여전히 리그 순위는 최하위다.박원재 감독대행이 이끈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개막 6경기 연속 무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의 흐름을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전북의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공식전 승리는 지난 2월 14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전날 성적 부진을 이유로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진 사임한 뒤 치른 첫 경기여서 전북의 분위기 반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 후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지난해 6월 부임 후 1년도 채 동행을 이어가지 못한 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개막 최소 경기 사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썼다. 이날 경기는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박원재 코치를 비롯해 조성환·최은성 등 국내 코치진이 대신 지휘했다. 개막 5경기 만에 감독이 물러난 만큼 선수단 역시도 성적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감독의 사퇴 영향을 어떠한 변화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다. 감독 사임 발표 다음날 열린 경기라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더라도, 2만여 홈팬들 앞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이재익이 리그 4경기, 비니시우스·이영재도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하는 등 라인업엔 일부 변화가 이뤄졌다. 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전북의 첫 번째 슈팅은 전반 26분에야 나왔다. 전방 압박 이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어진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빗맞았다.3분 뒤 결정적인 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이동준이 측면 돌파 후 컷백을 내줬고, 전병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이동준의 돌파를 막느라 골문을 비운 상황. 전병관의 슈팅은 그러나 골대에 맞고 아웃됐다.기회를 놓친 전북은 오히려 일격을 맞았다. 전반 41분 야고의 강력한 슈팅을 정민기 골키퍼가 잡지 못해 문전으로 흘렀고, 이를 황문기가 쇄도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리그 6호골을 터뜨렸다. 전북도 전반 추가시간 PK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윤석영의 팔에 맞았다는 주심의 판정과 함께 PK가 선언됐다. 느린 화면에선 윤석영이 뻗은 팔이 아닌 몸에 붙인 팔에 맞았으나,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치고도 전북의 PK 판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강원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었던 판정. 키커로는 PK를 얻어낸 김태환이 직접 나서서 마무리했다.선제 실점 이후 빠르게 균형을 맞춘 전북은 후반 역전골을 위해 강원과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11분엔 티아고와 문선민이 동시에 투입되는 등 전방에 무게를 뒀다. 다만 전북의 공격은 무디기만 했다. 강원의 수비를 뚫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오히려 강원이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24분 센터백 강투지가 최후방부터 드리블을 하다 단숨에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진입한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강투지의 돌파를 전북 선수들은 누구도 막지 못했다. 강투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그대로 전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 입장에선 뼈아픈 실점이었다. 이어 4분 뒤 강원이 승부에 쐐기까지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 경합을 이겨낸 조진혁이 역습을 전개해 야고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의 첫 슈팅은 정민기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상헌은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헌은 앞서 6호골에 이어 이날 7호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달성했다.궁지에 몰린 전북은 후반 32분 박창우와 맹성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에 질세라 윤정환 강원 감독은 멀티골을 터뜨린 이상헌을 빼고 수비수 이지솔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7분에야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의 골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강원은 지난 대구FC전 3-0 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뚜렷한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이었던 경기력에도 결과를 내지 못하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결과까지 내기 시작했다. 반면 페트레스쿠 감독 사퇴 이후에도 홈팬들 앞에서 또 고개를 숙인 전북은 최근 2연패 포함 개막 6경기 무승, 나아가 최하위 탈출 실패라는 씁쓸한 결과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4.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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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 나고, 짜증도 많이 난다" 골 넣고도 한숨 내쉰 송민규 [IS 전주]

“화도 많이 나고, 짜증도 많이 납니다.”전북 현대 공격수 송민규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결과 탓이다. 송민규는 귀중한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허무한 결과 탓에 고개를 숙였다.이날 전북의 출발은 더없이 좋았다. 전반 4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이동준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현대가더비 라이벌전, 그것도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위한 기선 제압의 무대에서 터뜨린 귀중한 선제골이었다.그러나 전북은 이후 좀처럼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티아고가 실축하는 등 번번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결국 후반 32분 수비진의 치명적 실수 탓에 이명재에게 통한의 동점골까지 실점했다. 결국 전북은 홈에서 울산과 1-1로 비겼다.직접 귀중한 선제골까지 넣었으니, 송민규에겐 더욱 아쉬움의 크기가 더욱 큰 결과였다. 송민규는 “굉장히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길 경기를 비긴다는 것 자체가 사실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힘들다”면서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2차전 준비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북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플레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늘 고민한다. 형들한테도 많이 물어본다”면서도 “제 성장보다는 팀이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굉장히 크다. 그런데 계속 한 조각씩 안 맞는 것 같다. 팀적인 부분들을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의 활약과 별개로 팀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깊은 아쉬움이었다. 최근 측면이 아닌 중앙에 포진하는 이른바 10번 역할에 대해선 “항상 어느 자리에 뛰더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하고 있다. 저에게 주어진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님이 사이드 윙어는 빠른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을 더 좋아하신다. 저에게는 사이드로 빠지지 말고 하프 스페이스에서 받아 돌아서서 하는 플레이가 위협적이니까 그런 플레이를 자주 하라고 해주신다. 공격수인 만큼 골, 도움을 많이 원하시고, 그런 부분들을 많이 기대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오는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8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만약 2차전에서 승리하면 전북은 두 대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함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도 획득한다.전주=김명석 기자 2024.03.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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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아들’ 일민, 설운도 손잡았다…3년만 신곡 ‘손 편지’ 발매

가수 일민이 3년 만에 신곡을 공개한다.일민은 오는 23일 정오 디지털 싱글 ‘손 편지’를 발매한다.‘손 편지’는 가장 서정적이고 진솔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손 편지를 매개체로 뜨거운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사연을 녹인 곡이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해요 그대를’ 등을 만든 설운도가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일민이 작사를 맡았다.일민은 “다양한 SNS를 통해 상대에게 진심을 다해보지만, 가공된 이미지나 이모티콘, 일괄된 디지털 문자 등은 진정성이 반감되는 느낌이다. 그에 반해 손 편지는 쓰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준다. 부드러운 손길처럼 어루만져주는 연결고리를 새로운 곡에 녹여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존경하는 선배님에게 곡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손 편지’를 작곡한 설운도는 “일민이 어느 날 써온 가사가 아날로그적 순수했던 지난 우리 모두의 사랑을 생각하게 만들어 흔쾌히 곡을 쓰게 됐다. 가슴 속 뜨거운 사랑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녹아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손 편지’는 오는 23일 정오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14:50
프로축구

[IS 고양] 페트레스쿠 감독 “전북이면 당연히 간다고 했다… 단버지 별명 좋아” (전문)

단 페트레스쿠(56)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은 큰 고민 없이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의 위상을 익히 알고 있고, 과거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14일 경기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디 마테오 어드바이저의 전화를 받고 전북일 때만 가겠다고 했는데, (전북이어서) 당연히 가겠다고 했다. 한국과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며 “너무 기대되고, 팬들이 원하는 승리, 그리고 (원래의) 순위권에 있게끔 하는 게 내 역할이다.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 계약 기간이 2년 반인데, 차근차근 발전시키겠다. 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은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을 겪었다. 이동준, 아마노 준 등 정상급 자원을 대거 품으며 세간의 기대가 컸지만, 시즌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북답지 않은 모습이 지속됐고, 결국 지난달 김상식 감독과 결별했다. 전북은 곧장 이름값 있는 외국인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그 사이 김두현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5위까지 올라섰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세 모라이스 전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이자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03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그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국, UAE 등 아시아 무대에서 팀을 이끈 경험도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중국에 감독으로 있었을 때, ACL에서 전북을 상대했다. 그때도 놀랐고 시설이 너무 좋았다. 팬들도 너무 뛰어나서 감명받았다. 언젠가 전북이란 곳에 오기를 꿈꿔왔다. 코치로서 경험이 많지만, 이곳이 가장 큰 경험이라고 느낀다. 기회를 잡아 기대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페트레스쿠 감독과 일문일답.-취임 소감.이 자리에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박지성 디렉터와 디 마테오 어드바이저의 전화를 받고 전북일 때만 가겠다고 했는데, 당연히 가겠다고 했다. 한국과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다. 너무 기대되고 팬들이 원하는 승리, 순위권에 있게끔 하는 게 내 역할이다.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 2.5년의 계약 기간인데, 차근차근 발전하고 승리를 위해 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결과 내도록 집중하겠다. -전북이라는 팀에서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는지. 중국에 감독으로 있었을 때, ACL에서 전북을 상대했다. 그때도 놀랐고 시설이 너무 좋았다. 팬들도 너무 뛰어나서 감명받았다. 언젠가 전북이란 곳에 오기를 꿈꿔왔다. 코치로서 경험이 많지만, 이곳이 가장 큰 경험이라고 느낀다. 기회를 잡아 기대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게 하겠다. -어떤 내용의 연락을 받았는지.오로지 클럽의 좋은 것들에 관한 것만 들었다. 함께 같이하면서 모든 것을 발전시키고 싶다. -선수단 파악과 관련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A매치 휴식기라는 사실을 안다. 첫 훈련에서 차출된 선수들이 있기에 전부 소집할 수 없다. 그 기간 빠르게 준비하고 선수들을 파악할 것이다. 전북은 결과 측면에서 변명거리가 없기에 빠르게 파악해서 솔루션을 준비할 것이다. 부상 이슈도 손을 볼 것이다. 전북에 있는 내내 계속 열심히 하겠다. -올 시즌 전북의 구체적인 목표.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항상 내 축구 스타일이다. 시즌 끝에 어느 위치에 있을지 지금 생각하기보다, 울산과 차이가 크지만 믿음이 중요하다. 오로지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장기적으로 챔피언이 되고 싶은 게 궁극적 목표다.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라도 하고 싶다.-인상적인 선수와 전북의 축구 스타일을 어떻게 봤는가.어느 선수가 뛰어나고 개개인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팀이 가장 중요하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과다. 스타일에 국한돼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스스로의 목표도 항상 승리다. 지난 3경기에서 전북은 하나의 팀으로 잘 싸웠다. 어떻게 이기는지가 아닌, 결과가 중요하다. -수석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선임한 배경. 오랜 기간 있었던 두 코치를 데려왔지만, 향후 더 데려올 수도 있다. 두 코치 모두 내가 지도했던 선수였다. 이전 클럽에서도 항상 같이 뛴 선수를 코치로 데려왔다. 선수, 코치로 내가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들의 역할은 나를 도와주고 구단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선수들과 항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어느 포지션의 보강을 원하는지.독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팀의 결정이기에 항상 의논할 것이다. 보강은 스태프와 함께 의논할 것이다. 김진수의 상황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남았으면 좋겠다. 주장 역할도 소화하기에 남아줬으면 한다.-감독직을 수락하는 데 리스크가 있었을 텐데.감독으로서의 생활이 쉽지 않다.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전북은 가능하면 10년 있었으면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른다. 오래 있는 게 바람이다. 코치로서 삶은 부담감과 리스크가 크다. 이를 알고 도전할 의사가 있어서 전북의 오퍼를 수락했다.-시즌 중반에 부임할 때,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는지.시즌 시작부터 함께하면서 프리시즌에서 선수 파악을 선호하지만, 전북이 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이전 팀에서 하위권으로 쳐졌을 때 나를 부른 팀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도 1위 혹은 상위권으로 올릴 수 있다. 쉽지 않은 건 분명하지만, 자신 있다. 퀄리티가 있는 팀이라 더 좋은 기회가 생길 것 같다. -밖에서 본 K리그는 어떤 리그인지. 모든 팀이 공격적이고 과감하다. 스피드 면에 있어서 확실한 색깔을 보인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만 봐도 훌륭하다. 한국 선수들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공격적이라는 것은 골을 넣을 찬스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전북 선수들의 퀄리티가 좋기에 기대된다.-커리어를 봤을 때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전북에 어떤 영향을 줄지.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오늘과 내일의 성공만을 보는 것이다. 전북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팀으로서 단합해 많은 팬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4년 만에 동아시아 무대로 돌아왔다. 지인들의 반응은. 가족과 친구들은 내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지지해 준다. 항상 주도적인 입장이기에 선수로 코치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정이 통할 때도 안 통할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통할 거라고 믿는다.-팬들과 선수들에게 어떤 감독인지 말해달라.정의하기 쉽지 않다. 시간적 여유가 얼마 없다. 앞에 놓인 다음 경기부터 해결하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나 팬들을 만나는 게 너무 기대된다.-선수단에 강조하고 싶은 원칙. 선수들과 평소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는지.내 역할은 동기부여와 체력적으로 준비되게 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버지라는 별명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선수들에게 아빠처럼 되고 싶다. 선수들을 아들처럼 돌보고 싶다. 이런 이유로 현 코치들이 왔다. 이전에 지도했던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도 선수들을 그리워하고 선수들도 나를 그리워한다. 엄할 때도 있지만, 아빠처럼 돌보고 싶다. 단버지라고 불러주는 게 마음에 든다.고양=김희웅 기자 2023.06.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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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전북, 브라질 FW 안드레 영입… “아시아 최고 구단 합류 기뻐”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를 영입했다.브라질 명문 산투스FC 유스 출신인 안드레 루이스는 2017년 세리에B(브라질 2부리그)에 소속된 산타크루즈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세리에B에서 2년간 꾸준히 활약했던 안드레 루이스는 2019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 입단하며 세리에A(브라질 1부리그)에 올라섰고, 같은 해 포르탈레자(세리에A)로 임대되어 24경기(2득점)에 나섰다.프로 데뷔 후 줄곧 브라질에서 활약해왔던 안드레 루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임대되며 생애 첫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K리그2 무대에 완벽히 녹아들며 대전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서 14득점 3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이후 브라질 세리에A로 복귀한 안드레 루이스는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와 쿠이아바EC에서 꾸준히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하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안드레 루이스는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중거리 슈팅과 돌파 능력 등이 뛰어난 선수이다. 안드레 루이스의 합류로 전북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동준, 아마노 등과 함께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그는 "아시아 최고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K리그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만큼 보다 나은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안드레 루이스는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바로 합류했다. 선수단과 함께 발을 맞추고 있으며, 선수단과 함께 오는 16일(목)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3.02.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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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일민, 대기실 비하인드 대방출...올하트 출연자들 다 모였네!

'이동준 아들'이자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일민이 '미스터트롯2' 출연자들의 대기실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일민은 20일 "Not me, us! #미스터트롯2 #bestofbest #동료"라며 이대원, 하동근, 추혁진, 한이재 등과 찍은 현역부B 조의 단체 컷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현역부B팀은 사복 차림으로 뭉쳐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오프닝 촬영 때 입었던 레드 슈트를 입고 섹시함을 발산했다. 일민은 이외에도 오찬성, 손빈아, 이찬성, 영광 등 다른 부서원들과 찍은 다양한 사진을 올려놓아 '미스터트롯' 팬들을 열광케 했다.한편 블록버스터급 빅매치로 안방을 강타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지난 20일 방송분인 시청률 21.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5주째 전 채널을 석권하는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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