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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참기름 짜서 나눠줘” 원빈 목격담 화제

배우 원빈의 목격담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번에 원빈 근황 보니까 쿠킹 클래스 하고 참기름 짜서 지인들 나눠준다던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작성자는 “찐 농촌 라이프 즐기는 분이 왜 피부도 깨끗하고 예쁘냐”며 원빈 외모를 극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자 게시자는 글을 삭제했다. 또 최근 다른 SNS에는 원빈 이나영 부부에게 아로니아즙을 선물로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등장했다. 작성자는 “무려 원빈 이나영 부부가 직접 기른 아로니아즙. 오랜만에 운동 갔다가 얻었다. 너무 써서 생즙으로는 먹을 수가 없다. 이렇게나 쓴 걸먹으면 나영 언니처럼 예뻐지나”라며 아로니아즙 사진도 함께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 13년 동안 작품활동을 쉬고 있다. 이나영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 인터뷰 중 원빈의 근황에 대해 “작품에 관심 있고 좋은 영화 보고 그러면 부러워하고 그런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2월 득남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13:27
연예일반

백아연, 열애설도 없이 초고속 결혼 발표..."비연예인과 진지한 만남"

'K팝 스타' 출신 가수 백아연이 결혼 전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백아연의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백아연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며 백아연의 결혼설에 대해 빠르게 인정했다.앞서 한 매체는 이날 "백아연이 8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결혼 전제 열애가 맞다"고 밝혔다. 백아연의 남자친구는 비연예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에 대해서는 백아연이 직접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2012년 가요계 데뷔 이후 2023년 현재까지 열애설조차 없었던 만큼 백아연의 남자친구의 정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 하면 백아연은 지난 해 10월 새로운 음원을 발표해 팬들을 만났다.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주자로 나서, 신곡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를 발매한 것.'더하기 기억 프로젝트'는 지나간 일상에 그리움을 더하고 새로움을 입히는 음원 프로젝트다. 백아연이 가창한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는 지난 2003년 발매된 하은의 원곡을 백아연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는 어쿠스틱 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가깝지만 더는 가까워질 수 없는 한 사람을 향한 감정에 백아연의 발랄함을 녹여 새롭게 풀어냈다.특히 "힘들어하는 너를 보는 게 /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 / 늘 뒤에서 널 맴도는 / 이런 나도 있잖아"라는 솔직한 가사에 백아연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백아연은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듯한 보컬로 노래를 이끌었다. 원곡의 담백함을 살리면서도 백아연 특유의 감성을 더해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백아연은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톱3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전폭적인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보였다. 특히 2015년 발매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통해 음원 사이트와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며, 이후 이든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썸 타긴 뭘 타', '춥지 않게',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등을 발표했다.최근에는 영화 '안나, 마리', '프린세스 아야' 등을 통해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8 19:40
스타

이나영 4년만 복귀작 ‘박하경 여행기’ 라인업 확정...원빈은 언제 복귀하나

배우 이나영이 4년 만에 ‘박하경 여행기’로 드라마에 복귀하는 가운데 그의 남편인 원빈의 복귀는 언제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16일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만든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나영이 주연인 박하경 역을 맡았다. 이나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라인업도 쟁쟁하다.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와 모델, 싱어송라이터까지 총출동했다.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올해 2분기에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원빈에 대해 “왜 안 해서 그렇게 욕을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아저씨’를 끝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 활동을 멈추고 광고모델로만 활동하고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6 21:56
드라마

이나영·구교환·한예리 ‘박하경 여행기’ 초특급 캐스팅 라인업 완성

배우 이나영이 선택한 ‘박하경 여행기’에 구교환과 한예리가 동행한다. 16일 웨이브 측은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드라마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공개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나영을 비롯해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나다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한데 뭉쳤다. 구교환은 넷플릭스 시리즈 ‘D.P.’, 티빙 시리즈 ‘괴이’와 영화 ‘반도’, ‘모가디슈’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길혜연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멘탈코치 제갈길’, ‘트롤리’ 등에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박세완은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영화 ‘육사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 박인환은 드라마 ‘나빌레라’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58년 차 배우이고 서현우는 영화 ‘헤어질 결심’, ‘유령’ 등 굵직한 작품에서 열연했다.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우정아는 싱어송라이터이고 신현지는 세계적인 패션모델이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로 한국 영화계의 주목받으며 드라마 ‘머니게임’ 이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과 드라마 ‘호텔 델루나’, ‘D.P.’ 출연한 조현철, 드라마 ‘청춘시대’, 영화 ‘최악의 하루’ ‘미나리’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의 소유자 한예리도 ‘박하경 여행기’에 힘을 싣는다. 웨이브 측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함께해 이나영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박하경 여행기’는 2023년 2분기에 웨이브를 통해 단독 공개 예정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6 09:23
연예

원빈♥이나영, '착한 건물주' 대열 합류 "3·4월 임대료 50% 감면"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7일 "원빈과 이나영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 4월 동안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 이나영 부부는 조용히 도움을 주고자 소속사에는 알리지 않은 채 미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온 국민의 활동이 움츠러들면서 곳곳에서는 경제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여러 건물주 스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앞서 김태희·비 부부와 서장훈, 홍석천, 박은혜, 전지현 등도 임대료 인하를 결정,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7 16:05
연예

원빈·이나영 측 "특정 종교 루머, 사실무근 강력대응 예고"[공식]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특정 종교인이라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4일 "소속 배우가 특정 종교와 관련돼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근거 없는 루머들이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 재상산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보호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악의적인 비방·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든나인에는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소속돼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연예인들의 특정 종교와 관련한 루머가 SNS를 중심으로 퍼졌다. 해당 루머에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들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이하는 이든나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든나인 입니다. 최근 이든나인 소속 배우가 특정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근거 없는 루머들이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보호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입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18:04
연예

‘배우 언급 지양?’ 원빈 측 “그런적 없어…홍보대행사의 실수”

배우 원빈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홍보대행사 측이 보도자료에 ‘배우’ 단어 업급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빈이 난데없는 오해를 샀다. 이에 원빈 소속사는 “홍보대행사 측의 실수”라고 밝혔고, 홍보대행사 측도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해명했다. 발단은 24일 브랜드 홍보대행사 측이 원빈의 겨울 화보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홍보대행사 측은 보도자료로 배포하며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적었다. 이에 원빈이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자 홍보대행사 측은 이날 뉴스1에 “브랜드 화보이기 때문에 (배우보다) 브랜드와 모델에 중점 두려고 한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원빈이 요청한 것처럼) 와전됐다. 이는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도 “홍보대행사나 브랜드 측에 ‘배우’라는 단어를 빼달라는 요청을 한 적 없다”며 “광고 측에 확인을 해보니 홍보대행사 측에서 실수한 것 같다고 하더라. 우리도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아직 차기작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19.09.24 15:23
무비위크

[인터뷰①] 두문불출 이나영 6년만에 움직인 '뷰티풀데이즈'

배우 이나영이 6년만에 컴백했다. 이나영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로 무려 6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긴 공백이었지만 가만히 숨어지낸 6년은 아니다. 그 사이 결혼을 했고, 엄마가 됐다. 인생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간들. 워낙 알려지지 않는 사생활 탓에 이나영의 일상은 늘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때마다 이나영의 답변은 한결같다. "평범해요. 특별한 것 없어요." 존재 자체가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이나영만의 독보적 매력이다.6년만의 복귀이기에 인터뷰 역시 6년만이다. 복귀 소감과 영화 이야기, 결혼과 육아, 차기작 등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냈다. 어떠한 질문도 막지 않았고,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도 않았다. 잠시 잊고 있었던 '털털한' 이나영의 귀환이다. 세간을 놀라게 했던 '결혼'과 '남편 원빈'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는 없었다. 인터뷰 전 '원빈 이름을 꺼내도 되나' 내심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나영은 그게 뭐가 문제냐는 듯 시원하게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오히려 대중의 반응을 명확하게 꿰뚫고 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이나영은 차기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도 확정지었다.현재 1·2회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초반이라 아직 캐릭터를 분석 중이고, 좀 긴장한 상태긴 한데 빨리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연기는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더 매달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긴 공백없이 다시 연기에 매달리는 이나영이 꾸준히 보고 싶어진 순간이다.- 6년 만에 하는 인터뷰다."음. 특별히 걱정한 것은 없는데 그냥 좀 무서웠다.(웃음) 작품이 있거나 주제가 있으면 편하게 인터뷰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오랜만이라 조금 긴장되는 건 있다. 그래도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영화에 대한 솔직한 감상평도 듣고 싶고. 뭐든 솔직한 게 좋지 않나." - 6년 만 복귀작으로 '뷰티풀 데이즈'를 택했다."주위 분들도 '왜 그러냐'고 하더라. '너 정말 왜 그러니'.(웃음) 근데 난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대본도 되게 얇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읽으면서 느꼈던 첫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민 없이 '하자'였다." - 걱정은 없었나."일단 감독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몰라 감독님을 만나 뵙고 싶었다. 다큐멘터리를 찍었고, 장편이 처음인 감독님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탈북 여성에 대해, 이 이야기에 대해 실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고, 어느 정도의 진중함을 담아 연출해 주실지 의문이었다. 시나리오 자체는 좋은데 감독님은 다를 수 있지 않나."- 선택했다는 건 만족했다는 의미겠다."감독님의 다큐멘터리도 추천받아 봤는데 그때부터 확신이 들더라. 문제에 대해 항상 생각하는 분 같아서 나중에는 아예 감독님을 붙잡고 공부하듯이 준비했다.(웃음) 어느 정도는 감독님이 실제 경험한 부분이기 때문에 감독님께 얻는 정보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 어떤 점에 끌렸나."일단 캐릭터에 특정 이름이 붙어 있지 않아 좋았다. 감히 내가 좋아했던 '인생'이라는 영화가 살짝 떠오르기도 했다. 예전부터 시골 여성 캐릭터를 굉장히 연기하고 싶었다. 인터뷰 때도 여러 번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이거다!' 싶었던 것 같다." -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느낌은 어땠나."솔직히 이번 작품은 어려웠던 만큼 편했다. 할 수 있는 연기의 표현도 자유로웠다. 딱 15회 차만 촬영해서 그런지 집중하기도 좋았다."- 스크린으로 확인한 결과는."그건 오랜만이라서라기보다 예나 지금이나 내 단점밖에 안 보인다. 지금 드라마 촬영을 시작했는데 모니터를 볼 때마다 '감독님 이거 이상하지 않아요?'라고 한다. 감독님이 아예 모니터 근처에 못 오게 하더라.(웃음) 아무래도 검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지점이 있다면."감정적인 부분을 최대한 걷어 냈다는 것?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표현적인 것이 많이 없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없는데 그게 오히려 뒷심을 발휘하는 것 같다. 아들이 갑자기 찾아왔다고 해서 이 엄마가 살아온 역사 안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도 안 어울리지 않나. 연기할 땐 감정이 북받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탁 터지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싹 다 걷어 냈더라. '한 10% 정도 편집하실까?' 싶었는데 다 걷어 낸 것을 보고 더 마음에 들었다." - 여운이 남는 것 같다."집에서 아들이 욕하는 장면이 있다. '아버지 아프다' 하면서 서로 바라보는데, 그때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지만 이상한 감정이 훅 올라왔다. 그것도 편집하셨더라. 감독님은 최대한 담백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불친절할 수 있지만, 후반 이야기가 덧붙여지면서 보는 사람이 조금 더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다." - 아쉬웠던 부분은 없나."엄청 많다.(웃음) '저 때 뭐를 좀 더 했어야 하나? 담배 연기를 좀 더 뿜어냈었어야 하나? 시선이 저게 맞나?' 왜 연기한 당사자 눈에만 들어오는 것들 있지 않나. 엄청 디테일한. 심지어 '저 땐 손가락을 왜 저렇게 했지?' 싶었던 장면도 있다.(웃음) 말로 하면 좀 민망한데 난 아쉬움이 남더라.">>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사진= 이든나인 2018.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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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원빈 #육아 #공백 '신비주의 난색' 이나영 밝힌 사생활

배우 이나영이 6년만에 컴백했다. 이나영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로 무려 6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긴 공백이었지만 가만히 숨어지낸 6년은 아니다. 그 사이 결혼을 했고, 엄마가 됐다. 인생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간들. 워낙 알려지지 않는 사생활 탓에 이나영의 일상은 늘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때마다 이나영의 답변은 한결같다. "평범해요. 특별한 것 없어요." 존재 자체가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이나영만의 독보적 매력이다.6년만의 복귀이기에 인터뷰 역시 6년만이다. 복귀 소감과 영화 이야기, 결혼과 육아, 차기작 등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냈다. 어떠한 질문도 막지 않았고,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도 않았다. 잠시 잊고 있었던 '털털한' 이나영의 귀환이다. 세간을 놀라게 했던 '결혼'과 '남편 원빈'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는 없었다. 인터뷰 전 '원빈 이름을 꺼내도 되나' 내심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나영은 그게 뭐가 문제냐는 듯 시원하게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오히려 대중의 반응을 명확하게 꿰뚫고 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이나영은 차기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도 확정지었다.현재 1·2회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초반이라 아직 캐릭터를 분석 중이고, 좀 긴장한 상태긴 한데 빨리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연기는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더 매달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긴 공백없이 다시 연기에 매달리는 이나영이 꾸준히 보고 싶어진 순간이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나이에서 오른 연륜이 느껴진다."인간은 하루 하루 다 변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웃음) 모든 상황들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것 같다. 복귀 역시 복귀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잘 맞물렸다고 본다."- 복귀하는 데 6년이나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아무래도 작품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어떤 이야기를 던져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고, 애매하게 하느니 뭐라고 말을 듣더라도 내 호흡대로 최대한 기다렸다가 자신 있게 내보이고 싶었다."- 6년 동안 어떻게 지냈다."정말 평범하게 살았다.(웃음) 복귀하고 나서 많이들 물어본다. '평소에 대체 뭐 하냐'고. 근데 되게 웃긴 게 이 질문을 옛날에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평소에 하는 걸 다 말하면 '아, 정말 평범하네'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고 나서 돌아서면 같은 질문을 또 물어보시더라. 특별한 게 없어서 특별한 건가? 뭐가 너무 없어서 있어 보이나 보다.(웃음) 아시다시피 가정이 생겼기 때문에 가정일에 집중했고, 나가서 운동도 하고, 대본 회의도 나름 많이 했다." - 컴백에 대해 남편 원빈과도 논의했나."'뷰티풀 데이즈' 시나리오를 같이 모니터했다. 봐 달라고 부탁했다. 원빈씨도 슬프게 봤더라. 그리고 '어려울 것이다'는 이야기를 해 줬다. 연기도, 감정도 다 녹록지 않으니까. '어려울 텐데 잘해라'고 하더라.(웃음) 아직 개봉을 안 해서 완성된 영화는 못 봤는데 예고편을 보고 좋아했다." - 원빈의 공백은 얼마나 더 길어질까."그러게 왜 작품을 안 해서 그렇게 욕먹는지 모르겠다.(웃음) 원빈씨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고, 찾고 싶고, 보여 주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다. 휴머니즘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데 아직 그런 것이 많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욕(?)을 먹는 것 같다. 그래도 요즘엔 작품과 장르가 다양해지고 있어 좋은 작품이 있으면 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 두 사람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생각은 없나."우리끼리 장난으로 그런 이야기를 가끔 하기는 하는데 추진하는 것은 없다." - 원빈·이나영 모두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해 두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여전히 낯설다."신비주의는 정말 아니다. 진짜 아니다. 우린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평범하다. 주변에서 '둘이 있으면 말을 하긴 해?'라고 묻기도 하는데, 우리 말 많이 한다. 나 지금도 말 많이 하고 있지 않나.(웃음)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 같다." - 육아도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아이와도 친구처럼 지낸다. 아이가 배우를 한다고 하면, 원하면 말릴 수 없지 않을까. 아직은 너무 어려서 잘 모르겠다." - 영화는 규모가 작았다. 드라마 현장 복귀는 어떤가."현장 자체는 다 똑같더라. 다만 드라마는 캐릭터가 조금 밝은 편이다. 최대치로 가기 위한 워밍업 단계다. 초반이라 아직 긴장이 덜 풀렸는데 조금씩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 대본이 많이 나와서 대본 때문에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 1·2회를 찍고 있는데 8부까지 나온 상황이다." - 이종석이 데뷔 때부터 이상형으로 밝혔다. 이번 작품을 함께하면서 '성공한 팬'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글쎄. 내 앞에서는 전혀 티를 안 낸다.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지금은 아닌 것 같아' 한다.(웃음) 물론 나 역시 팬이고. 초기라 대화를 조금씩 하는데 (이)종석씨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캐릭터도 좋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 다시 시작한 연기다."연기는 어려워서 더 매달리고 싶다." 조연경 기자사진= 이든나인 2018.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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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나영 "이미지 변신? 성격상 계획하진 못해요"

배우 이나영이 6년만에 컴백했다. 이나영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로 무려 6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긴 공백이었지만 가만히 숨어지낸 6년은 아니다. 그 사이 결혼을 했고, 엄마가 됐다. 인생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간들. 워낙 알려지지 않는 사생활 탓에 이나영의 일상은 늘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때마다 이나영의 답변은 한결같다. "평범해요. 특별한 것 없어요." 존재 자체가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이나영만의 독보적 매력이다.6년만의 복귀이기에 인터뷰 역시 6년만이다. 복귀 소감과 영화 이야기, 결혼과 육아, 차기작 등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냈다. 어떠한 질문도 막지 않았고,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도 않았다. 잠시 잊고 있었던 '털털한' 이나영의 귀환이다. 세간을 놀라게 했던 '결혼'과 '남편 원빈'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는 없었다. 인터뷰 전 '원빈 이름을 꺼내도 되나' 내심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이나영은 그게 뭐가 문제냐는 듯 시원하게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오히려 대중의 반응을 명확하게 꿰뚫고 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이나영은 차기작으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연도 확정지었다.현재 1·2회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초반이라 아직 캐릭터를 분석 중이고, 좀 긴장한 상태긴 한데 빨리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연기는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더 매달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긴 공백없이 다시 연기에 매달리는 이나영이 꾸준히 보고 싶어진 순간이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을 연기했다."10대 땐 '포커스 아웃'시켜 달라고 했다. 얼굴을 다 날려 달라고.(웃음) 아무래도 10대 모습이 지금 나와 가장 거리가 멀어서 관심이 높은 만큼 잘 봐 주신 것 같다. 사실 가장 신경 쓰고 고민했던 시기는 30대다. 술집을 운영한다고 해서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 주는 건 좀 과한 느낌이 들더라. 하지만 아예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했다. 피팅도 여러 번 했고. 원피스는 직접 제작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시장에서 원단을 사서 만들었다." - 선입견과 다르게 가고 싶었던 것인가."선입견이 결국 어떤 '틀' 아닌가. 그 안에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손톱 색깔도 '굳이 색을 다 칠해야 하나?' 싶었고, 솔직히 화면에서는 티가 별로 안 나는데 이것저것 몇 가지를 발라 봤다. 헤어와 가죽 재킷으로 힘줬기 때문에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다."그러잖아도 짧은 시간에 여러 번 염색과 탈색을 반복했더니 지금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진다. 검정으로 했다, 탈색했다, 빨갛게 만들었다, 드라마 때문에 색을 덧 입혔다. 관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 패셔니스타로 유명하다. 작품 속 의상에도 많이 신경 쓰는 편인가."작품을 결정하면 내 룩을 상상하는 편이다. 그래야 캐릭터에 좀 더 쉽게 빠질 수 있고,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이 잘 다가오더라. 이번 작품은 의상을 고르기가 까다롭고 어려웠는데 하고 나니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느낌이 남는다." - 모성애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나."결과적으로는 이해됐다. 근데 거기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영화 안에서는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인생으로 표현되지만 하나하나 짚어 보면 참 많은 일을 겪은 인물이다. 탈북 여성에 고아라는 설정까지 갖췄다. 어렸을 때부터 생존에 대한 훈련을 스스로 깨우쳤을 것 같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담담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찾았을 테고, 그 과정에서 감정 조절도 바뀌었을 테고. 무수히 많은 감정 중 하나로 여겼다." -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많이들 하지 않나. 고민은 없었다. 우리 영화는 애초부터 저예산 영화니까 참여하는 배우로서 영화가 잘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했다. 내가 좀 단순해서 미리 계획을 잘 못 세운다. 한 달 정도 계획은 세우는데 그 뒤는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저예산 영화를 좋아하나."원래 저예산, 독립 영화를 좋아한다. 상업 영화보다 소재가 다양해지지 않나." - '뷰티풀 데이즈'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한 도전이었다고 봐도 될까."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겠지만 내 성격상 그런 것도 특별히 없다.(웃음) '이미지를 바꾸겠다' 이런 생각도 잘 못 한다. 그냥 성향인 것 같다.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을 뿐이다. 머리카락으로 장난쳐 보고 싶고 그렇다. 왜 동네에서 많이 보이는 뽀글 머리 있지 않나. 언젠가 꼭 하긴 할 건데 그런 것처럼 하고 싶으면 하는 것 같다. 내게서 보고 싶은 모습일 수도 있고. 재미있지 않나.">>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사진= 이든나인 2018.1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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