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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뇌트워크는 어려워"..'씬의 퀴즈' 휴먼 5人, 신동과 함께 골드 쿠폰 2개 획득
'씬의 퀴즈' 키워드 문제는 어느 정도 감을 잡았지만, 뇌트워크 퀴즈는 역시 쉽지 않았다. 휴먼 6인은 골드 쿠폰 2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씬의 퀴즈'에서는 '씬'과 휴먼들(장동민·김준현·허경환·양세찬·유병재)의 세 번째 대결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해외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위너 김진우 대신 슈퍼주니어 신동이 자리를 채웠다. 김준현은 신동이 등장하자마자 "(캐릭터) 겹친다"며 경계했고, 허경환은 "풍채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 너무 개그맨 판이다"라는 신동의 말에 허경환은 "너도 개그맨 아니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기기도.휴먼들은 신동의 눈썰미를 칭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동은 앞서 방송됐던 tvN '방탈출'에서도 놀라운 추리력과 눈썰미로 활약한 바 있다. 그룹 셀럽파이브의 '셀럽파이브', 레드벨벳의 '환생' 등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신동은 "저는 편집 업무를 하다보니 영상을 1프레임 단위로 분석한다. 이런 게임에 강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첫 번째로 '씬의 키워드' 퀴즈 풀기가 펼쳐졌다. V룸에서 각자 영상을 보고 나온 휴먼 6인은 예능, 드라마 등에서 발췌된 상황을 설명했다. '왕' 키워드에 집중한 이들은 '왕좌의 게임'을 정답으로 예측했지만 아니었다. 이때 양세찬과 유병재가 영상 속 직업으로 시선을 돌리자 허경환은 단번에 "송강호"를 외쳤다.'시그널' 속 형사, '꽃보다 할배' 속 택시 운전사, '무법변호사'의 변호사, '박쥐'의 사제 등 송강호가 그간 작품에서 맡았던 역할들과 일치하는 것. 마지막 '설국열차'의 열쇠 기술자까지 생각해냈다.6인의 예측대로 정답은 '송강호'였고, 양세찬은 "한번 풀리면 계속해서 (단서가) 쭉쭉 나온다"며 신나했다. 문제를 풀며 "예능 같지 않다. 재밌다"며 흥미를 붙였던 신동 역시 "대박"이라며 감탄했다. 그간 설레발 치며 허탕을 쳤던 허경환의 활약에 휴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골드 쿠폰 1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씬의 퀴즈' 두 번째 문제로 '식샤를 합시다', '마녀의 연애', '주말 사용 설명서' 등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혼자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초반 휴먼들은 '나 혼자 산다'를 예측했지만 타 방송사인 만큼 정답은 아닐 거라 넘겼고, 재시청 기회를 얻어 다시 V룸으로 들어갔다.이때 단서가 적힌 칠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장동민은 감을 잡고 확신에 찼다. "정답은 우리가 다 아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장동민의 예측은 '나 홀로 집에'였다. 지저분한 방, 춤, 성탄절, 진주 쏟아짐 등 단서들에 휴먼들 역시 동의했고 '나 홀로 집에'를 정답으로 외쳤다.골드바 2개 획득에 성공한 휴먼들은 같은 영상을 보고 6명의 단어를 통일하는 뇌트워크 퀴즈 '씬의 3초'에 도전했다. 1차 2차 문제 정답을 통일하는 데 실패한 휴먼 6인. 마지막 문제로는 '스페인 하숙' 속 달걀 프라이와 떡볶이가 등장했다. '요리', '분식', 음식'에 이어 '차승원'과 '나영석'까지 정답으로 나온 가운데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휴먼 6인은 미래 식량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밀웜을 넣은 버거를 먹는 벌칙을 받게 됐다. YB(양세찬, 유병재, 신동)와 OB(장동민, 김준현, 허경환)으로 팀을 나눈 이들은 가위바위보로 벌칙 받을 1인을 정했다. 당첨자는 장동민. 잠시 머뭇거리던 장동민은 독한 마음을 머금고 밀웜 버거를 먹어 치웠다.마지막 코너는 하나의 영상 속 틀린 그림 찾기인 '씬의 실수'. 일찍이 정답을 맞히고 한 붓 그리기로 멤버들에게 힌트까지 준 유병재의 활약으로 김준현 제외 전원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이로써 골드 쿠폰을 추가로 획득할 기회는 놓쳤지만 허경환, 장동민, 그리고 유병재의 활약으로 골드 쿠폰 2개를 지켜낼 수 있었다.한편, '씬의 퀴즈'는 미지의 게임 마스터 '씬'이 각각 다르게 제공해 주는 영상 정보를 서로 공유해, 국내 대표 예능치트키 6인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퀴즈 게임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2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