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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전현무, 슬럼프까지 트렌드 의식한 '트렌드 뱁새'

방송인 전현무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트렌드에 진심인 '트렌드 뱁새' 면모로 핫한 예능감과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4%(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동민의 김구라로 빙의, 야옹이 작가에게 수입을 물어보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7.1%까지 치솟았다. 자칭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는 트렌드에 진심인 모습을 자랑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안겼다. 올해 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화제가 된 한라산 등반에 대해 "등산이 MZ세대 트렌드라, 제일 높은 산을 가자고 내가 제안했다. 등산복 CF를 노렸는데, 100년 늙은 얼굴이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전현무는 슬럼프마저 트렌드를 쫓는 '트렌드 뱁새' 면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현무는 "지난해 번아웃이 왔다"라며 극복을 위해 한 달 한옥살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때 MC 유세윤은 "번아웃 단어도 트렌드 따라가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전현무는 "핫 한 용어 아니냐"라고 화답했다. 송민호는 영국 4대 갤러리 중 하나인 사치갤러리에 작품 전시를 하게 된 것을 자랑했다. 그는 "현지 반응이 좋았고, 오스트리아 황실 전시회에 제 그림을 걸 수 있게 됐다"라며 10월 단독 전시를 예고했다. 이어 송민호는 신인 단체전 때 만난 베테랑 미술 작가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색안경 끼고 바라본 점에 부끄러웠다고 하셨다. 오래 활동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감동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송민호는 타투를 새길 때 "영어 레터링이 오글거려서 한글을 많이 한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동시에 그는 "잘 노는 사람이 되고 싶어 등에 '플레이보이'라고 새겼다. 후회한다"라며 타투 흑역사도 공개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이건 못 따라 할 것 같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송민호는 '트민남' 전현무와 극과 극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수 준비한 미술용 앞치마와 스카프를 찰떡같이 소화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발산한 반면, 전현무는 성냥팔이 소녀로 변하는 등 패션 소화불량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어진 고통 참기 챌린지에서 송민호는 지압판 위에서 여유롭게 줄넘기를 했으나, 전현무는 실시간으로 고통을 호소해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한석준은 넘치는 예능 욕심에 비해 유머 감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프리한 19'에 프리 선언한 후배 아나운서들이 게스트로 방문, 예능감을 뽐낼 때마다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누가 와도 제가 제일 재미가 없다"라고 셀프 디스를 했고, 전현무는 "재미도 없고 장황해 작가가 극혐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한석준은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했던 딸 사빈이의 높은 인기를 소개했다. 한석준은 "두 번 출연했는데, 고정이냐고 많이 물어봤다. 덕분에 아기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라고 밝혔다. 웹툰 작가 야옹이는 전현무부터 불참한 김구라까지 묘하게 닮은 순정만화체 그림을 공개하면서 시선 강탈했다. 특히 야옹이 작가는 얼굴을 공개한 뒤 시달렸던 루머를 해명했다. 그는 "골반 성형술 이야기도 들었다. 악플이 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얼굴을 살짝 고치긴 했는데, 일부다"라고 답했다. 야옹이 작가는 싱글맘 고백 이후 반응을 전했다. "한부모 가정 부모님들에게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용기를 얻었다"라며 아들이 그림 재능을 물려받았다고 자랑했다. 야옹이 작가는 공개 열애 중인 전선욱 작가와의 데이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힘들 때 다독여주는 건 도움되지만 스토리를 짤 때는 전혀 안된다. 마감 날짜가 서로 달라 남들처럼 데이트를 못한다. 만나면 일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 송진우가 출동하는 '아빠는 연기중 대디~액션' 특집이 예고됐다. 20일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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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백성현, 딸 서윤이 행동에 행복 "내가 천재를 낳았어"

백성현이 딸 서윤이의 똑똑한 행동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6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18회는 '천국의 육아'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지난주 첫 등장부터 14개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언어 능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백성현 딸 서윤이가 이번 주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슈퍼맨' 도전 이틀 차를 맞이한 백성현은 서윤이와 재미있게 놀아 주기 위해 '집콕랜드'를 열었다. 먼저 백성현은 서윤이의 눈을 사로잡는 헬륨 풍선들을 준비했다. 하늘 높이 날아가 천장에 붙어 있는 풍선들을 보며 서윤이는 눈을 떼지 못했다. 이때 백성현은 끈을 잡고 조금씩 당겨 풍선을 내리는 풍선 낚시 시범을 보여줬다는데. 서윤이는 그 모습을 곧잘 따라 하며 백성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모든 과정을 지켜본 백성현이 "내가 천재를 낳았어"라고 감탄할 정도였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이어 백성현은 '풍선 활쏘기' 놀이를 선보였다. 이는 종이컵에 부착한 풍선의 탄력을 이용해 탁구공을 멀리 날리는 놀이였다. 머리에 띠까지 두르고 풍선 활쏘기에 집중한 백성현의 모습이 마치 사극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고. 이런 가운데 서윤이는 풍선 활쏘기의 원리를 이해한 듯한 행동으로 또 한 번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백성현도 놀라게 한 서윤이의 천재성은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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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당잠사' 정해인 비밀은 색맹 "반전 카드 되나"

정해인의 비밀은 색맹이었다.2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해인(한우탁)이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왔다.정해인의 차에 물건을 두고 내린 사실을 인지한 배수지(남홍주)는 전화를 걸어 "빨간색 보조배터리를 챙겨 달라"고 부탁했다. 배수지가 놓고 간 보조배터리는 초록색이었지만 정해인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초록색 배터리를 챙겨 주머니 속에 넣었다.또 있었다. 동료 경찰이 충전기에 꽂아둔 무전기 상태를 물었지만 정해인은 우물쭈물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이때 그의 책상에 놓인 무전기들은 하나 같이 완충을 뜻하는 초록색 불빛을 내고 있었다. 그걸 보고도 "언제 충전을 시작했냐"고 물었다.이같은 정황으로 보아 정해인은 색맹. 특히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할 수 없는 적녹색맹이었다. 앞서 백성현(도학영)이 "경찰에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이 색맹을 뜻하는 걸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색맹과 색약은 경찰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링거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감옥에 갇힌 살인범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재하(정승원) 친구이기도 한 살인범의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을 뉴스로 접하고 오열했다. 신재하의 친구는 앞서 이종석(정재찬)의 재판에 참석해 이상엽(이유범)을 지켜봤다. 또한 화장실에서 이상엽이 놓고 간 녹색우산을 챙긴 그의 모습과 함께 '나의 죽음. 비가 오는 날, 초록색 우산'이라고 적힌 배수지의 메모가 오버랩되면서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1.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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