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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직 늦지 않았어요"...추석 선물 못챙겼다면 여기로

유통 업체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명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G마켓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명절 연휴 중 이용 가능한 당일배송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한다.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17일 추석 당일 하루와 18일 새벽배송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SSG닷컴은 추석 전날까지 주간 당일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16일 오후 1시 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수령 가능하다.이에 따라 16일 쓱배송 마감시간까지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혜택은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 가능하며, 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에도 받아볼 수 있다.SSG닷컴 관계자는 “쓱배송을 이용하면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추석 전날까지 받을 수 있다”며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휴대폰 번호로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SSG닷컴은 연휴 중 추석 당일인 17일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은 17일과 18일 이틀간 멈춘다.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로켓프레시 2024 추석 선물세트관’을 열어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한다. 추석 당일 직전까지 할인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기 위해서다.롯데백화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을 연휴 직전인 이날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쇼핑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을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07:35
경제일반

SSG닷컴, 추석 전날까지 '쓱배송' 운영

SSG닷컴이 추석 전날까지 주간 당일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수령 가능하며, 쓱배송 마감시간까지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2 14:43
산업

이커머스 1인당 결제액 G마켓 1위, '진성 고객' 국내 플랫폼 우위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이 1인당 결제액 부문에서 중국계 플랫폼(C-커머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4∼6월) 기준 1인당 결제추정액을 분석한 결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옥션이 16만7202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티몬이 16만3754원으로 2위였고 이어 쿠팡(14만1867원), SSG닷컴·이마트몰·신세계몰(13만1393원), 11번가(8만2829원), 위메프(7만6267원) 순이었다.C-커머스 대표 주자인 알리익스프레스는 3만4547원으로 국내 플랫폼과 큰 차이를 보였다. 테무는 7110원에 머물렀다. 1인당 결제추정액은 플랫폼별 전체 결제추정액을 활성 이용자 수로 나눈 값이다. 업계에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의 구매 활동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이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국내 플랫폼에서 지갑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C-커머스는 올해 들어 막대한 마케팅비를 쏟아부어 플랫폼 방문자 수를 빠른 속도로 늘리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속을 챙기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의 2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는 790만5772명으로 알리익스프레스(841만9230명)와 테무(814만7596명)보다 적지만 1인당 결제추정액은 각각 5배, 24배에 이른다.국내 플랫폼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뚜렷하게 각인된 강점 분야를 갖춘 게 ‘진성 고객’의 유입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G마켓·옥션은 다른 상품 카테고리보다 구매 단가가 월등히 높은 디지털·가전 부문 이커머스 구매 채널로서 입지를 다졌다. 티몬 역시 상대적으로 고가의 여행 상품 카테고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SSG닷컴의 경우 인지도 높은 고급 브랜드 상품으로 차별화하며 구매력 있는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들 업체는 올해 1분기에도 13만∼16만원대의 1인당 결제추정액을 기록하며 4450원대(테무)에서 3만3000원대(알리익스프레스) 사이에서 그친 C-커머스를 압도했다.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교 우위 전략이 이커머스에서도 유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4 17:58
경제일반

SSG닷컴, 설 사전예약 매출 호조… ‘양극화 소비’ 뚜렷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6일간 사전예약으로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동기간 매출 대비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쓱닷컴은 양극화 소비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프리미엄 세트 및 가성비 세트를 전년 대비 확대 준비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실제로 10만원 이상~20만원 이하 프리미엄 상품 혹은 3~5만원대 가성비 상품을 구매한 고객층이 뚜렷하게 나뉘며 '극과 극' 소비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먼저 10~20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았고 프리미엄 과일 및 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도가 우세했다.과일 대표 상품으로 사과, 배, 애플망고, 샤인머스캣이 모두 포함된 '프리미엄 과일 혼합세트 1호'와 특호 사이즈로 구성된 '노블레스 사과배 콤보세트', '피코크 고당도 배 9입',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12입'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한우 인기 상품으로는 10만원대 '한우 등심 정육세트', 14만원대 '장흥한우 등심, 채끝, 안심 구이 1호', 19만원대 '농협안심한우 1++ 등심, 채끝 명품 2호' 구매가 많았다.이어, 3~5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25%를 차지해 고물가 상황에 따른 가성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통조림 세트 매출이 139%,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매출이 39%, 커피·차 매출이 25% 늘어 가공 선물세트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 튜나리챔 30호', '맥심 믹스 23호', 'CJ 특별한선택 T호', '정관장 홍삼진본'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신선에서도 5만원대 '선원규 명품 곶감 에디션 1kg', 4만원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혼합 세트', 3만원대 '횡성한우 1++ 구이 모둠 600g', 4만원대 '농협안심한우 1등급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정육세트' 등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혜택이 높은 이마트몰, 신세계몰 사전예약을 이어가며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80만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인기 선물세트 최대 40%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시 SSG머니 2%를 추가로 증정하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있다. 이와 함께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운영한다.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 기간을 활용해 알뜰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09:58
산업

이른 설날에…사전예약 판매 앞당긴 대형마트

대형마트가 예년보다 빠른 내년 설(1월 22일)을 앞두고 일제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에 전통 명절상품 외에도 일상적 수요가 큰 상품을 대폭 추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으로 다양화했다. 시중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공동 펀딩구매 상품도 확대했다. 상품당 참여 인원 1000명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SSG닷컴도 이마트 매장과 동일하게 12월 1일부터 1월 11일까지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와 과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갈비 세트'와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 세트'는 각각 500개와 1200개 한정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최상급 마블나인 한우 세트를 내놓고, 재활용 포장 등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과 상품권을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에서도 다음 달 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과 동일한 혜택으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61%까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얼리버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준다. 온라인에서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사전예약 혜택으로 저렴하게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이번 설 사전예약 혜택을 추석 기간과 동일하게 42일로 늘리고 가성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1 07:00
산업

다른 곳보다 10원 싸게…마트 빅4 최저가 경쟁

대형마트 간 최저가 경쟁이 뜨겁다. 이마트·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최저가' 정책을 내놓으면서 10원 단위로 가격 경쟁을 펼치는 '10원 전쟁'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매주 50개 ‘핵심 상품’을 선정해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가격을 비교하고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는 ‘AI 최저가격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50개 핵심 상품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매출 상위 품목 중 고객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선정한다. 대표 상품은 바나나·방울토마토·쌀·양념소불고기·두부·항공직송 생연어·감자·당근·우유·세제·치약·프라이팬·스낵류 등이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현상 장기화 우려 속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연중 할인 판매해 물가 방어의 최전선인 유통업의 사명을 다하고 고객 부담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연초부터 이제훈 사장의 지휘 아래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 200일(1월 13일~7월 31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주문량은 약 22% 늘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장바구니 생활 물가 안정화를 위해 연중 전개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격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4일부터 우유 등 '40대 필수품목'을 다른 대형마트 및 쿠팡과 비교해 상시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우유·김치 등 가공식품 17개와 계란·양파 등 신선식품 7개, 화장지·비누 등 일상용품 16개의 가격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온라인몰, 쿠팡 로켓배송 가격과 비교해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의 이마트몰에서 최저가로 판매한다. 40개 필수상품군과는 별개로 500개 상품은 일주일 단위로 가격을 관리하고 단기간에 가격이 오른 시즌 상품을 선정해 2주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대표이사 직속 ‘물가 안정팀’을 가동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고객 수요가 많은 생필품 500여 품목의 가격을 이마트를 포함한 경쟁 업체 최저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마트들이 고물가 속 초저가를 내세운 마케팅으로 고객들을 공략하면서 10원 단위로 가격 경쟁을 펼쳤던 2010년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10원 경쟁은 치킨 가격 할인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포문은 홈플러스가 열었다. 이달 '당당치킨'을 6990원에, '두마리치킨'을 9900원에 출시해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당당치킨이 인기를 끌자 롯데마트는 지난 11일부터 치킨 한마리반을 8800원에 판매하는 '한통치킨'으로 맞불을 놨다. 지난 2010년 생닭으로 만든 5000원짜리 '통큰치킨'의 후속 버전인 셈이다. 이마트 역시 7월부터 1통에 9980원인 '5분치킨'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후라이드치킨'을 1마리 5980원에 판매하며 대형마트의 치킨 경쟁에 가세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 지갑이 닫힐까 봐 우려되자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패턴으로 온라인과 편의점에 밀렸던 자존심 회복은 물론 최저가 제품으로 손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25 07:00
경제일반

가성비 좋은 화장지는 '노브랜드 3겹'…가장 비싼 건 헬로키티 '큐티3겹'

대표적인 국민 다소비 제품 '화장지' 대부분의 제품의 흡수량은 우수했고 안전성 면에서도 전 제품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상품이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헬로키티가 가장 비쌌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8개 브랜드의 3겹 화장지(천연펄프 제품 8개, 재생펄프 제품 5개)에 대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제품은 깨끗한나라(순수 시그니처 3겹), 돈잘버는집(프리미엄 소프트 30M30롤, 30M30롤), 잘풀리는집(코튼필, 클래식 3겹데코 플러스), 노브랜드(3겹 화장지, 서프라이즈 3겹), 코디(순백, 에코그린 바스티슈), 모나리자(자연이좋은, 나무이야기 데코), 크리넥스(순수소프트), 헬로키티(큐티 3겹 화장지) 등이다. 시험 결과 흡수량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화장지의 가루 떨어짐 및 물 풀림성 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화장지 가루 떨어짐 정도는 상대적으로 깨끗한나라(순수 시그니처 3겹)와 돈잘버는집(프리미엄 소프트 30M30롤) 2개 제품이 적었다. 또 물에 풀리는 시간이 30초 동안 3개 제품이 82.4% ~ 98.5%가 풀렸다. 모나리자(자연이좋은), 크리넥스(순수소프트), 헬로키티(큐티 3겹 화장지)가 완전히 풀리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걸린 것이다. 시험대상 모든 제품의 포름알데히드,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유해물질 함유량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특히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화장지 간 품질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화장지 모두 흡수량과 파열강도가 KS 권장 기준 이상이고 안전성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천연펄프와 재생펄프 간 품질 차이는 크지 않았다. 10m당 가격은 노브랜드(3겹 화장지, 재생펄프)가 8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헬로키티(큐티 3겹 화장지, 천연펄프) 제품이 235원으로 가장 비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28 12:00
경제

회식 대신 선물…유통가, 연말연시 할인전

유통 업계가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올해도 선물로 마음을 대신 전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일까지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연말 선물 할인전을 연다. 한우·과일·와인 선물 상품 8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새해 첫날부터 합동 할인 행사 ‘데이원(DAY1)’을 연다.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온라인편집숍 W컨셉을 인수하고,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한 뒤 소속 유통채널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마트는 내년 1월 1~2일 브랜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통합 할인행사 문을 연다. SSG닷컴은 1~5일 이마트몰 상품을 8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8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씩의 ‘장보기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은 1~5일 매일 한가지씩 상품 카테고리를 선정해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W컨셉은 같은 기간 신규 가입 고객에게 아디다스 일부 품목 등을 균일가에 선보이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1월 2일까지 새해맞이 '온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상품기획자와 마케터가 직접 추천하는 '2021년 잊지 못할 추천상품' 등을 모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최대 7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새해 소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2022점을 적립해준다.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2022년 꼭 하고 싶은 일'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연말연시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새해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업계는 연말연시 할인행사와 더불어 설(2월 1일) 선물세트 판매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6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대상 품목을 30여개 늘리고 물량도 20∼40% 많이 준비했다. 올해 사전 예약 기간에는 200여 가지 품목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13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서 차례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 판매 기간 선보이는 품목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선물 상자를 소독하고 방역 차량으로 배송하는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1월 13일까지 220여 가지 품목을 최대 60% 할인하는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굴비와 한우 등 총 220여가지 상품을 준비됐다.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15% 늘린 100여 개 품목을 준비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역시 내년 1월 19일까지 설날 선물 사전 예약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내년 설에도 귀향보다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연시 할인 행사와 더불어 설 선물 판매로 신년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29 07:00
경제

신세계, 새해 첫날부터 통합 프로모션…옥션·G마켓·W컨셉 동참

신세계그룹이 2022년 새해 첫날 통합 프로모션 'DAY1(데이원)'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데이원은 이마트와 SSG닷컴뿐 아니라 새롭게 인수한 G마켓·옥션·W컨셉이 함께하는 첫 프로모션이다. 이마트는 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온라인몰은 5일까지 닷새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는 브랜드 한우 최대 50% 할인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이마트 앱에서 룰렛을 통해 이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증정하는 쿠폰 이벤트도 벌인다. 이마트 앱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이마트몰 상품을 8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8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 '장보기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한 최대 22% 할인쿠폰 2종도 매일 1회 제공한다. G마켓, 옥션은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또한 고객 전원에게 패션·뷰티, 스포츠·레저, 마트·식품, 디지털·가전, 가구·리빙 중 매일 1가지 카테고리를 선정,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W컨셉 역시 행사 기간 첫날 6시간 단위로 '타임 릴레이 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제성이 높은 '나이키 덩크로우 범고래' 드로우 행사,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아디다스 일부 품목을 균일가에 선보이는 웰컴딜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날부터 유튜브와 각 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이원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2022년 새해 첫날, 5개의 태양(이마트·SSG닷컴·G마켓·옥션·W컨셉)이 떠올라 다 같이 모여 더 큰 할인을 선보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제 한 가족이 된 이마트와 SSG닷컴, G마켓, 옥션 그리고 W컨셉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2022년 새해 첫날 데이원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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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배송은 계속된다…유통가, 추석 선물 '당일 배송' 경쟁

유통 업체들이 아직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점포·지역에 따라 추석 연휴 시작일인 30일까지도 배송이 가능하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당일 배송을 하겠다는 업체도 등장했다. 과거 일부 업체가 이벤트성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이처럼 대대적인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귀성길에 오르는 대신 선물로 정성을 표현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연휴까지 택배 근로자들의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연휴 배송도 OK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9만원 이상의 신선식품 선물세트 구매 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배송은 주문 후 3시간 이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서울 전 지역 배송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10개 점포에서 29일까지 익일 배송 서비스로 추석 선물세트를 접수한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점포별로 반경 5㎞ 이내 지역에 한해 선물세트를 구매 당일 보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은평점·창동점·용산점 등 38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의 근거리 당일 배송을 하고, 롯데마트도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29일까지 새벽 배송이 가능한 일부 추석 선물세트의 주문을 받고 30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한다. 이커머스 업계는 더욱 적극적이다. 오는 10월 1일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당일 배송을 내걸었다. 위메프는 오는 10월 4일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추석 장보기 위크'를 열고 추석 선물을 특가에 오픈, 기존 3시간 당일 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11번가 '오늘장보기'에서는 당일 배송이 가능한 이마트몰·홈플러스·GS프레시몰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내달 4일까지 3개 사의 일부 휴무 매장 외 각 매장영업일에 당일 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한다. 11번가에서 주변 매장을 선택 후 상품을 골라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신한·현대·KB국민·NH농협 등 4개 카드사 장바구니 쿠폰과 함께 묶음 할인쿠폰 2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쉬는 날 없는 택배 기사 유통 기업들의 배송 전쟁을 두고 일부에서는 택배 기사들의 과도한 노동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당일 배송은 연휴에도 택배 기사가 쉬지 않고, 잠을 못 자고 일하기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23일 "매주 72시간씩 일을 하고 코로나19로 앞으로도 택배 물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갑자기 명절을 앞두고 전에 없던 연휴까지 근무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런 불만에도 택배 근로자들은 급증한 물량을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 '특수고용직'이라는 근무 형태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택배 근로자들은 사업주로부터 일을 받지만 근로 계약은 맺지 않는 일종의 프리랜서이다. 독립적이고 자율성이 보장되는 근로 형태를 위해 도입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본인이 맡은 구역에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면 사실상 불이익이 돌아온다. 한 택배사는 택배 기사들의 당일 배송률을 평가해 수수료를 차등 지급하기도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택배 근로자들의 과한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택배업계, 대책위(시민사회) 간의 택배 노동자 문제를 협의할 기구 혹은 TF를 구성해서 실태점검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나아가 장시간 노동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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