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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슈가베어 IP’로 떴다… 노티드 IP 커머스 연평균 220% 성장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슈가베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IP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F&B 브랜드를 넘어 ‘F&IP’(Food&Intellectual Property) 기반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노티드는 브랜드 IP를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귀엽고 감성적인 세계관을 가진 슈가베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슈가베어는 굿즈·팬덤·선물가치 창출은 물론 IP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가능케 하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했다.노티드는 현재까지 슈가베어 IP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IP 커머스 누적 매출 약 2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F&B 브랜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노티드가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감정과 상상력의 공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의 확장이라는 방향으로 IP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뤘음을 보여준다.슈가베어 IP의 다각적 확장은 인형, 문구 같은 굿즈를 넘어 키즈, 리빙,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되며 브랜드 소비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 기억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에 진입했다.실제 IP 커머스 부문은 연평균 220%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5%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상품 카테고리는 2024년 8개에서 2025년 22개로 확대되었고, 운영 상품 수는 35개에서 105개로 3배 이상 늘었다. IP 상품 매출 또한 2024년 10억 원에서 2025년 8월 기준 55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하며 브랜드의 확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성장의 중심에는 팬덤 기반의 대표 굿즈인 ‘슈가베어 비타민 꾸미’가 있다. 해당 제품은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 팬들이 직접 구매하고 선물하는 소비자 주도형 브랜드 문화를 견인하며 참여형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IP 비즈니스 구조 역시 전방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노티드는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IP 커머스 및 글로벌 채널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B2B 부문에서는 쿠팡, CU, 교촌치킨,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유통 및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CJ프레시웨이와는 지속적인 발주량 증가로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B2C 부문에서는 카카오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으며 선물용 소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해외 시장에서도 슈가베어 IP는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H마트, Weee!,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베이커리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노티드 관계자는 "슈가베어 IP를 중심으로 일상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F&IP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경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F&IP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노티드는 올해 이마트, 그로미미, 론론, 폴라앳홈 등 다양한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면서 리빙, 유아,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장 속도는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5 17:29
산업

'명화부터 성분까지' 애경산업 2025 추석 선물세트 눈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감각적인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실속과 환경까지 생각한 구성으로 선물을 받는 분과 주는 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명화를 담은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된 ‘가성비 선물세트’‘데일리 12호’와 ‘낭만’ 선물세트는 세계적인 화가 클로드 모네와 칼 라르손의 명화를 담은 마스터피스 컬렉션으로 욕실 공간에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해준다.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단백질 샴푸와 샤워메이트 내추럴 유자 바디워시 등의 알찬 구성에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져 선물을 주고받기 부담이 없다. 특히 선물세트의 쇼핑백과 케이스를 일체화해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여준다. 데일리 12호는 가까운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낭만 선물세트는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엄선된 성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산양유 25호’는 자연에서 유래한 산양유와 오트밀의 우유 성분을 가득 채운 선물세트다. 유분이 풍부한 네덜란드 산양유 성분은 보습력과 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며 오트밀 성분은 모발에 영양과 윤기를 부여해 평소 건조한 피부와 머릿결이 고민인 분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프로폴리스 28호’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로열젤리 추출물을 함유해 모발과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해 주는 선물세트다. 엄선된 성분을 함유한 만큼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를 선호하는 분에게 선물하기 좋다. 두 선물세트 모두 가까운 대형마트와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다.실속 있는 구성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종합 선물세트’‘다온 14호’와 ‘다온 24호’는 애경산업의 대표 실속형 종합 선물세트로 샴푸, 바디워시, 비누, 치약, 칫솔을 가성비 있게 구성한 선물세트다. 특히 샴푸와 바디워시 등에 사용된 뚜껑은 기존 펌프 형태에서 원터치형 캡으로 변경해 플라스틱과 금속 사용량을 줄였으며, 플라스틱 용기의 재활용성을 개선하고자 기존 유색 PET에서 일부 투명 PET 용기를 적용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받는 이의 일상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이마트와 쿠팡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지영 기자 2025.09.15 08:42
IT

[가보니] 예명 쭈니, 불혹에 데뷔했습니다! 'T팩토리 성수'에서

“쭈니님의 데뷔를 축하합니다!”불혹이 넘은 나이에 20대 크루들에 둘러싸여 데뷔 축사 인사를 받았다. K팝 아이돌이 정말 된 것도 아닌데 괜히 민망해 손사래를 치면서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회사의 스트레스, 아내의 잔소리, 친구들의 하소연이 아닌 Z세대의 응원 메시지라니! SK텔레콤이 ‘핫플’ 성수동에 세운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 성수'는 AI 놀이터를 넘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 스폿이었다.성지 성수동서 아이돌 데뷔의 꿈지난 3일 SK텔레콤이 젊은이들의 성지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세운 T팩토리 성수를 찾았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5번 출구를 나와 10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오는 이 건물은 업계 1위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1층 메인 전시존의 자동문을 통과하자 에너지 넘치는 젊은 크루들이 반갑게 인사한다. SK텔레콤은 젊은 세대와 트렌드로 소통하기 위해 이 공간의 콘텐츠를 3개월에 한 번씩 변경할 예정이란다. T팩토리 성수의 첫 번째 전시 소재는 넷플릭스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에 맞춰 ‘K엔터테인먼트’로 잡았다.해맑은 크루의 손에 이끌려 안내데스크에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연습생 배번호표를 받았다. 주책맞아 보일까 봐 대충 고른 예명(쭈니)을 서둘러 적고 데뷔를 향한 여정을 떠났다. 노래·무대 장악·댄스·트렌드 상식·연기 등 5개의 미션 중 3개를 통과하면 데뷔에 성공할 수 있다. 처음 도전한 시험은 ‘노래’다. 정말 노래를 불러야 하나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무작위로 고른 번호 뒤에 숨은 단어로 절대음감 테스트를 했다. 유튜브에서나 접했던 게임을 직접 해보자니 긴장되면서도 묘하게 신이 났다. 입으로 하는 게임인데도 눈을 부릅떴다. 제시 단어인 ‘나는솔로’, ‘티팩토리 성수’, ‘티엔터테인먼트’를 또박또박 읊어 통과 기준인 3회를 충족해 첫 도장을 찍었다. 욕심을 더 내봤지만 ‘제로베이스원’의 벽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다음은 ‘연기’ 시험이다. SK텔레콤은 이 테스트에 깨알같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화면에 나오는 이모티콘 표정을 따라 하는 게임인데, 카메라가 표정을 인식해 통과 여부를 결정했다. 고맙게도 크루가 자리를 비워준 덕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온갖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두 번째 합격 도장을 받았다.마지막으로 응시한 시험은 ‘트렌드’다. 크루가 건네준 시험지에는 K팝, 상식, 밈, 난센스 4개 항목의 문제가 3개씩 있었다.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정도의 유행어는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밈 영역에서 낙제했다. 그래도 턱걸이로 통과해 데뷔를 위한 준비를 끝냈다. 끝까지 책임지는 계약서 작성모든 과정을 마치면 SK텔레콤의 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서를 작성한다. 그전에 아이돌, 모델, 배우 등 데뷔 유형을 선택해야 하는데 ‘양심상’ 밴드 멤버가 되기로 했다. 계약서에는 SK텔레콤의 진심이 담겨있다. 올 상반기 해킹 사태로 하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한류 트렌드와 부담 없는 놀이 요소,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K엔터 체험 콘텐츠 덕에 30분이 ‘순삭’(순간 삭제)됐다.꿈을 꾼 것 같은 1층을 지나 2층에 오르면 AI와 힐링이 어우러진 공간이 펼쳐진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핸즈프리 타로’ 팝업스토어다. 타로 전문가가 방문객의 미래를 점치는데,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음성 노트 기능을 활용한다. 사주를 볼 때 일일이 메모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폴드7’으로 에이닷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구독 상품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할인 혜택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타이쿤’(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의 체험 전시로 소개했다.지하 1층에는 뮤지션,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매월 1회 ‘덕콘’과 ‘덕톡’을 정기 운영한다. 9월에는 재쓰비의 콘서트와 인기 크리에이터 아옳이의 토크쇼가 열릴 예정이다.김보미 SK텔레콤 T팩토리팀 팀장은 “T팩토리를 체험하고 나서 2030세대가 SK텔레콤과의 감성적인 연결감과 호감을 느끼는 것이 목표였다”며 “성수동의 헤리티지를 존중해 철물 셔터와 철근 등을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했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이곳은 4년 6개월 동안 운영하다 올 초 문을 닫은 T팩토리 홍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기존에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느낌이 강했다면, T팩토리 성수는 눈에 확 띄지 않는 차분한 갤러리의 외관이다. T팩토리 홍대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다.SK텔레콤 측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방문객 개개인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문화 놀이터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0 08:00
산업

[AI가 말아주는 톱3] 9월 5일 식품업계 '핫 이슈'

계속되는 '990원 빵' 논란과 빵값 급등최근 6개월 연속 빵값이 전체 물가의 3배에 이르는 6%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선보인 990원 소금빵 팝업이 기존 베이커리 가격의 적정성 논란을 촉발하면서 '빵플레이션' 문제가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출고가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뚜렷하게 부각됐습니다.주요 식품업계 가격 인하와 실적 악화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프랜차이즈 치킨·샐러드 전문점 등이 정부와 여당의 물가 안정 요구에 따라 일부 주력 제품 가격을 속속 인하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정책의 압력까지 더해지며, 업계의 시름이 깊어진 모습입니다. 맥주부터 샐러드, 치킨, 시리얼바 등 다양한 품목에 가격 인하가 단행되었습니다.대형마트·유통업계 초특가 먹거리 할인 경쟁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9월에도 제철 식재료부터 가공·신선식품 전반에 걸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햇꽃게, 햇사과, 한우, 삼겹살, 계란, 참다랑어 등 생활 밀착형 식재료 중심의 파격적 가격인하 경쟁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6:19
산업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이마트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이마트는 9월 2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되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고물가 흐름을 반영하여 ‘실속’에 초점을 맞췄다. 과일의 경우 합리적 가격대의 3~4만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보다 20% 확대했다.한우 세트는 특색 있는 가성비 세트를 새롭게 출시하면서도, 기존 주력 상품은 가격 방어에 힘썼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갈비살 모둠구이 세트(냉동, 갈비살/갈비본살 각 400gx2)’를 신규 기획해 행사가 198,400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수산 선물세트,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서지영 기자 2025.08.19 15:12
생활문화

육가공 전문기업 ㈜오뗄, 신규 브랜드 ‘규그릴’ 론칭…14종 제품 선보여

육가공 전문 제조업체 ㈜오뗄이 프리미엄 오븐·그릴 브랜드 ‘규그릴(GÜ GRILL)’을 론칭했다.신규 브랜드 ‘규그릴’은 불맛과 식감이 살아 있는 정통 그릴 조리 제품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오뗄은 최근 포천 용정공장 2층에 신규 오븐·그릴라인을 증설해 일 40톤,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생산 체계를 갖췄다.이번에 도입된 오븐 라인은 제품 표면에 막을 형성해 육즙과 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임핀지먼트 오븐 ▲과열증기 오븐 ▲직화 불향 설비 ▲그릴마크 생성 장치 등으로 구성된 일괄 자동화 설비다. 또한 직경 3m의 대형 철판 설비를 추가로 구축해, 육전·계란옷 완자 등 한국 전통 ‘전(煎)’류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출시된 규그릴 신제품은 총 14종으로 ▲직화 통그릴햄(400g) ▲직화 그릴햄(산적용, 240g) ▲대치동식 떡갈비(300g) ▲대치동식 떡갈비 매콤갈비소스(140g) ▲대치동식 계란옷 입은 고기완자(300g) ▲대치동식 깻잎 품은 돼지고기 육전(250g) ▲직화 닭가슴살바(후라이드치킨맛, 80g) ▲직화 닭가슴살바(블랙페퍼&트러플향, 80g) ▲철판 닭가슴살(100g) ▲직화 닭다리살 스테이크(200g) ▲프렌치 미트볼 토마토양송이소스(140g) ▲프렌치 미트볼 트러플크림소스(140g) ▲직화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1kg) ▲직화 큐브 스테이크(1kg)이다. 이때 유통 채널에 따라 대형마트와 일반 유통점의 경우 직화 통그릴햄, 직화 그릴햄(산적용), 대치동식 떡갈비가 판매된다. 편의점에서는 직화 닭가슴살바 2종과 프렌치 미트볼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B2B/식자재 마트의 경우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 큐브 스테이크 등 대용량 업무용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오뗄 관계자는 “기존 육가공 제품 대비 두 개의 공정이 추가됐다. 이에 먼저 90% 정도 표면을 강한 열로 코팅한 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속까지 익힌다. 이를 통해 육즙과 풍미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오뗄은 규그릴 브랜드와 별도로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미영 셰프와 협업한 ‘급식의 대가’ 브랜드 8종도 오는 9월부터 자사몰에서 판매한다. 학교급식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한편 ㈜오뗄은 1991년 설립 이래 30년 넘게 햄, 소시지, 베이컨, 떡갈비, 핫도그 등 400여 종 이상의 육가공 제품을 개발·생산해 온 대표적인 육가공 전문 기업이다. 현재 피자헛, 이삭토스트, CJ프레시웨이, 이마트, 삼성웰스토리, CU 등 주요 외식·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PB 상품 및 온라인 채널 진출을 확대하며 B2C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 2025.07.28 16:06
경제일반

이마트 노브랜드, 10주년 고객 감사 행사…"운동화 2만9980원"

이마트는 대표 PB(자체 브랜드) 노브랜드의 탄생 10주년을 맞아 오는 13∼26일 2주간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13∼19일 1차 행사에서 노브랜드 대표 상품 10종을 '최초 출시 가격'으로 판매한다.누적 1000톤(t)이 팔린 '노브랜드 냉동 삼겹살 바로구이'와 6천만개가 팔린 '감자칩 오리지널' 등을 저렴하게 준비했다.오는 20∼26일 2차 행사에서는 냉동 교자만두와 살코기 참치, 천연펄프 화장지 등 12종을 대용량으로 기획해 기존 상품보다 단위가격을 평균 25% 낮췄다.'노브랜드 편안한 운동화(2만9980원)'도 10주년 기념으로 출시했다. 신발은 노브랜드가 처음 시도해보는 상품군이다.노브랜드 1호 상품인 '뚜껑 없는 변기커버'에 뚜껑을 단 '뚜껑 찾은 변기커버'도 선보인다.이마트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 시 지급하는 스탬프 2개를 모으면 초대형 장바구니를 증정한다.노병간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노브랜드가 지난 2015년 9종의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1천600여종으로 늘어 생활 필수 브랜드로 정착했다"며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1 16:24
국가대표

‘韓 아시안컵 악몽’ 요르단,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亞 2위→세계 무대까지 ‘전성기’

요르단 축구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자말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이날 요르단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알리 올완(알 샤말)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요르단은 두 시간 뒤 열린 한국과 이라크의 9차전에서 한국이 승전고를 울리면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B조 선두인 한국(승점 19) 덕에 3위인 이라크(승점 12)가 승점을 쌓지 못했고, 요르단(승점 16)이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적어도 2위를 확보하게 됐다.이번 월드컵부터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2위 팀이 본선 티켓을 가져가고, 각 조 3~4위는 4차 예선을 치러 남은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지난해부터 아시아 신흥 강호 이미지를 굳힌 요르단은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열었다.요르단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당시 요르단은 4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과 준결승에서 2-0으로 완승하는 등 이변을 일으켰다.이후 사령탑이 바뀌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기세를 이어갔고, 기어이 이라크를 제치고 월드컵 본선행 꿈을 이뤘다.요르단은 오는 11일 이라크와 3차 예선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고 한국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패하면 조 1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5.06.06 06:15
산업

당질·퓨린 70%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 6월 1일 정식 출시

삿포로맥주가 당질과 퓨린을 70%씩 줄인 ‘삿포로 생맥주 70’(삿포로 70)을 오는 6월 1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는 29일 ‘삿포로 70’ 국내 출시를 알렸다.이 맥주는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상품으로 출시됐을 당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조기 완판한 제품이다. 약 7년간 300회가 넘는 시험 과정을 통해 엄선한 최상의 맥아와 최고급 아로마 홉으로 라거 고유의 맛과 향은 지키면서 건강한 성분을 구현했다.무엇보다 비만과 통풍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당질과 퓨린의 함량을 각각 70%씩 낮추면서도 알코올 도수는 기존 삿포로 맥주와 동일한 5%로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500ml 캔 제품을 전국 편의점 및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삿포로맥주는 ‘삿포로 70’ 출시를 맞아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로 유통망을 확장해 신제품 시음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6월 1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장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삿포로 70은 삿포로맥주만의 수준 높은 양조 기술로 당질과 퓨린을 70%씩 낮추면서도 시원한 목 넘김과 향은 그대로 살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9 09:44
산업

대기업 러브콜 쇄도했던 전기차 충전소 사업 ‘계륵’ 전락

한때 대기업의 신사업으로 각광받았던 전기차 충전 사업이 ‘계륵’으로 전락했다. 전기차 붐을 타고 러브콜이 쇄도한 지 불과 3~4년 만에 사업 성패의 기로에 선 분위기다. 지속된 적자와 사업 정체 속 불확실성 확대로 대기업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업 정리하거나 희망퇴직 칼바람 28일 업계에 따르면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등 이차전지의 큰 축들이 흔들리면서 전기차 인프라 사업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이 인프라 구축의 대표적인 신사업인데 위기에 직면했다. LG전자는 투자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며 사업을 접었다.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하이비차저(구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했고, 3년간 41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른 철수를 결정했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리밸런싱(사업 재편)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했던 자회사 하이비차저도 전날 해산을 결의했다. 하이비차저는 2023년 70억원, 2024년 72억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냈고, 매출은 1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LG전자는 2022년 신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선택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3년 매출 100조원의 비전을 밝히면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빠르게 육성하겠다는 공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전기차 충전 사업의 첫 해외 생산 거점인 미국 텍사스 공장이 가동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의 리밸런싱 차원으로 보면 되고, 많은 고민 끝에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접기로 했다”며 “사업 종료 후에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빠르게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제외시켰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는 등 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대신 새 먹거리로 부상한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CEO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신사업은 다소 불확실성이 높아도 과감하게 추진했지만,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는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태세 전환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SK시그넷은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 2021년 8월 SK그룹의 지주사 SK㈜가 시그넷을 인수한 뒤 처음이다. SK는 당시 시그넷 EV 지분 55.5%를 2930억원에 인수하며 사명을 SK시그넷으로 변경했다. SK시그넷은 SK그룹 성장동력의 큰 축인 ‘배터리 사업군’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체다.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인데 미국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즘 여파로 충전기 사업이 정체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년 연속 적자를 냈고, 2024년 영업손실이 2452억원까지 불어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매출은 838억원 수준인데 영업손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배터리 사업군 SK온과 SK시그넷 역시 예외가 아니다. SK 관계자는 “업황 부진으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주춤한 상황이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재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빈 직접 챙기는 신사업 SK그룹처럼 롯데그룹도 오너 일가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바이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 중 하나로 정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로 충전기 사업을 하고 있는 이브이시스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준공된 청주 신공장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 등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곳이고, 연간 생산능력이 2만기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생산 환경을 직접 챙기면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안정성 등 품질에 기반해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브이시스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인 ‘이브이시스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파워 모듈 제조사인 솔루엠과 업무협약을 맺고 북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 부사장이 현장을 찾아 이브이시스 사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브이시스의 미국 판매 판트너사인 삼성물산 관계자 등과도 인사를 나누면서 “글로벌 확산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 빠르게 확대하려는 글로벌 확산 움직임은 캐즘으로 인해 지체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2023년 804억원이었던 매출이 2024년 886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6억원에서 133억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사업 진행 속도도 더딘 편이다.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일본 진출을 겨냥했지만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일본 전기차 시장 진출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여 계획이 다소 늦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전기 서비스 확대도 정체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업체뿐 아니라 충전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비스 업체들의 사업도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와 신세계 I&C 등이 충전기 서비스를 관리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경영권을 확보해 충전기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까지 초고속 충전기 서비스 이피트(E-pit) 5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기의 양적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캐즘 여파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 I&C도 이마트와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충전소에 스마트 화재 감지 솔루션을 구축했고, 상시 모니터링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통합 관제센터 및 현장 관리자를 통해 즉시 대응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I&C는 현재 75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양적 확대보다 품질 관리에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I&C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에 공급한 충전 인프라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품질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가 마트 등 주요 계열사 충전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며 “전기차 충전 시장의 성장세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단기적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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