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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도피성입대 아냐, 진실들어달라"

승리(이승현)는 실감나게 당시를 떠올렸다. 1인2역 연기로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피고인신문에 임했다. 그러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는 "기억에 없다" "내 기억에는 그렇다"며 혐의를 부인했다.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피고인신문부터 검찰구형까지 있었다. 지난해 9월 첫 공판 이후 9개월이 지난 24회차만에 변론종결 절차를 가졌다.승리는 "도피성입대를 했다고 하는데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억울해했다.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2019년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피고인신문에선 관련 혐의들을 부인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일본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군 검찰 질문에 승리는 "2016년 내 생일파티를 겸해 지인을 초대하는 파티를 열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지인과 지인들의 일행까지 300명을 모았다. 여성들도 있지만 그 여성들 모두 성매매여성이라 보는 수사기관의 판단은 잘못됐다. 아내, 여자친구도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내게 중요한 손님들만 챙겼기에 다른 사람들이 무얼하는지는 알 필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비슷한 시기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선 추가 증거로 부친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했다. "가족이 바로 옆집이 살고 비밀번호를 알아서 수시로 들어온다.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알고 있는데 집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 그 당시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서 돈을 지불하고 관계를 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다. 경찰조서에서 인정했다고 하는 내용은 '나는 기억에 없지만 여성의 진술이 그러하다면 인정하는 바'였다. 나는 솔직히 그러한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다.여성들 나체를 단체방에 공유해 받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위챗으로 받은 광고성 문자에 들어있는 사진을 공유한거다. 그냥 받자마자 전송했던 것이고 내가 촬영한 사진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도 기소된 배경에도 "몽키뮤지엄 엠블럼이 인기가 좋았다. 내가 만든 브랜드라서 사용료로 2억을 내는거면 차라리 나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낫다. 횡령이 아닌 사용료가 맞다. 회사를 위해 쓴 돈이 맞고, 버닝썬의 경우 이사직을 내려놓고서도 주류대금을 갚은 내역서가 있다. 횡령하고자 했다면 돈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버닝썬에서 월급 1000~1500만원를 받은 것에 대해선 "버닝썬에서 일하는 이문호가 감사의 표시라고 줬다. 내 SNS에서 홍보하고 가능하면 방송에서 언급해주고 방문도 하고 DJ공연을 열고 유명 DJ를 섭외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래서 감사해서 준다더라. 그런데 연예인 스케줄도 아닌데 함께하는 매니저와 경호원한테도 월급이 나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급여가 책정됐다"고 설명했다.또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선 "강남구청에 가서 조명 브랜드 하나하나, 테이블 배치까지도 확인받았다. 식품위생법이 세세한 조항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 아무리 당시에 확인했더라도 이렇게 (혐의를 받는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도 억울해 했다. 외국환거래법은 증거가 남아 혐의를 인정해왔으나 실상 승리가 사용한 돈은 없었다는 주장이다.그는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면서 "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페스티벌이나 클럽에 가고자 했다. 밥을 먹고 1~2시간 남는 시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가 유명하니 간 것"이라고 했다. 100만달러를 호텔카지노에서 빌린 것은 함께 간 일본인 일행들이 사용했고 변제도 일본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1원이라도 썼다면 억울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군 검사는 "영상을 보니 남자와 포옹도 하던데 아는 사람과 술자리 마찰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특수폭행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물었다. 승리는 "취객이었다. 아는 척을 하면서 '좀 맞아야겠다'고 하기에 사건이 커질 것 같아서 나도 동조했다. 포옹도 하고 다 받아줬다"고 했다. 이후 승리에 따르면 그 취객은 타 대형기획사에서 근무한다며 계속 승리와 여배우 둘 뿐인 룸에 지인들까지 데려와 친분을 자랑했다. 승리는 "걱정이 됐다. 회사는 물론 매니저한테도 비밀로 한 것이라서 알려질까봐 친구들에 도와달라고 했다. 여배우와 스캔들이 날 수도 있기에 친구를 불렀다"면서 특수폭행교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수사과정에서의 억울함과 의아함도 털어놨다. 승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면 다 성매매 여성으로 보시는 것 같다" "경찰에선 우리집에 있었다고 말했다는 지인에 확인해보니 우리집에 간 적도 없다고 한다. 이 부분에 수사기관의 확인이 없었다" "일본인 일행 옆에 24시간 붙어 있었던 여성이 있다. 그들은 저녁은 물론 호텔 조식까지 같이 했다. 여성 1인과 내가 나눈 대화를 경찰에 제출도 했는데 그에 대한 조사가 전혀 없었다. 24시간 있었으니 성접대가 있었는지 아닌지 물어볼 수 있지 않나" "내가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없으니 유인석을 통해 연결을 하는 것 같다. 유인석이 성접대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나를 위한 일인가 의문스럽다. 나는 얼굴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불법을 저지를 이유가 없고, 검색어에만 올라도 두근거리는 사람"이고 이야기했다.승리는 수사기관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으면서 치욕적인 일들도 겪었다면서 "마약혐의로만 세 차례 조사했다. 공개적으로 체모까지 체취했고 영장없이 계좌내역까지 받아갔다. 급기야 연예인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중에 마약한 사람을 부르라고 하더라. 나는 담배도 태우지 않는데 마약 음성은 당연"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이런 것들은 수사의 일부다. 경찰들이 '널 꼭 구속할거야. 그렇지 않으면 도미노로 옷 벗어야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당시 대통령, 국무총리까지 나선 일이라 굉장히 경찰들이 나를 구속하려고 혈안이었다"며 "국민들께는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시고 들어봐달라. 잘못한 부분에 있어선 따끔하게 질책해달라.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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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또 경찰조사' 승리, 버닝썬→원정도박, 9개월 타임라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올초 버닝썬 게이트로 18차례 가량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던 승리는 이번엔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연예계 은퇴 선언 후 반 년이 흘렀음에도 승리를 둘러싼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 틈이 없다. 승리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굳은 표정으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 임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끼쳐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서로 들어가는 동안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도박 혐의를 인정하나" "판돈 규모는 어느 정도 였느냐" 등의 물음에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수차례 도박을 하고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원화와 달러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혐의를 받는 양현석은 29일 출석한다.승츠비 몰락 일지시작은 지난해 연말 승리가 사내 홍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었다. 여러 제보자들에 따르면 버닝썬에서 마약, 성범죄, 경찰유착 등이 일어나고 있었고 경찰은 수사에 돌입했다. 승리는 버닝썬 운영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성접대까지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강남 여러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증폭되자 승리는 2월 27일 경찰 조사를 자처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입장문을 내고 8시간이 넘는 밤샘조사를 받았다.경찰은 3월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에 비난이 쏟아졌고, 11일 승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지난 한 달 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로부터 조사받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렸다.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면서 YG엔터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 내려놓겠다고 적었다.지난 5월 14일 승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중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검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승리는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은 성매매가 맞다. 반성한다. 연예인으로서 성매매 혐의를 차마 인정할 수 없었다"는 진술로 성매매 혐의를 처음으로 시인했다. 영장은 기각됐다.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영장 기각 이후 경찰은 승리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 당초 5억 원대 횡령에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공모해 횡령한 액수까지 총 11억2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6월 25일 승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승리에게 적용한 혐의는 성매매와 성매매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증거인멸교사,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다.7월에는 '승리 라멘'으로 홍보해온 아오리라멘 가맹점주들이 오너리스크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승리를 고소했다.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와 전 대표 승리,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총 15억여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개업 후 넉 달가량은 월평균 6천700만원 상당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인 올 2월부터는 매출이 반 토막 이상 나 심각한 적자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승리는 다시 경찰소환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판결 소식은 계속 들려오고 있다. 이문호 전 버닝썬 대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등을 선고받았다.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버닝썬 공동대표 이 씨에 2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은 1심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법원은 2000만원을 추징하고,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 유착 의혹을 받는 강남서는 '특별인사관리구역 제1호'로 지정됐다. 버닝썬 의혹을 폭로한 최초 신고자 김상교 씨 폭행 사건에 직접 연관됐던 역삼지구대장을 포함해 유착 논란에 연루된 강남서 소속 경찰관 164명이 전출됐다.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승리·최종훈 등의 일행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윤 총경을 유리홀딩스 유 대표와 연결해준 한 사업가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상황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다시 경찰에 소환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카지노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판돈을 걸고 상습 도박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미국 금융당국에 YG 미국법인(YG ENTERTAINMENT USA)의 자료를 넘겨받는 등 자료 확보에 힘썼다. 경찰이 미국 재무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는 양현석과 승리가 카지노에서 여권 신원 조회를 거친 뒤, 거액의 칩을 사고 판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양현석을 차례로 소환해 입수한 증거들을 토대로 혐의를 밝혀내는데 집중한다.1990년생으로 서른이 된 승리는 군 입대도 앞두고 있다.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인 1월 7일 의경 선발시험에 응시했으나 여론을 의식해 현역 입대로 가닥을 잡았다. 3월 25일로 입영일을 받았다가 경찰 조사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 6월 24일자로 입영연기기한이 만료돼 입영대상자가 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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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버닝썬 이문호 대표 보석 석방 “아버지가 말기암”

서울 강남구의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29)가 풀려났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지난 25일 이씨의 보석청구를 인용했다. 이씨는 지난 6월20일 진행된 심문기일에서 “아버지가 말기암 선고를 받은 상황”이라며 “보석을 허락해주면 편찮은 아버지와 연로한 어머니를 최선을 다해 부양하고 정해진 재판 일정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이씨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가 경찰이 보강수사 후 영장을 재신청하자 지난 4월 “범죄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클럽 등지에서 마약을 10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 결과 이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찰은 지난 18일 “피고인이 수수ㆍ투약한 향정신성 약품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양도 적지 않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선고는 내달 22일 진행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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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 징역 2년 6월 구형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양도 적지 않다"며 실형을 구형했다.앞서 마약 혐의를 일부 부인했던 이문호는 최후 진술에서 "갇혀있는 시간 동안 제 선택이 어리석고 잘못됐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철없던 지난날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약속드리니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감형을 호소했다.이문호는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포함한 마약류를 10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선고공판은 8월 22일로 잡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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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년 구형' 황하나, 눈물로 마약 반성…여전한 의혹들

황하나(31)는 눈물로 마약에 손을 댔던 자신을 후회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재판에서 황하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일부 기소에 대해선 부인했다.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재판 과정 동안 총 17차례 반성문을 내며 반성과 사죄의 태도를 재판부에 내비쳤다. 감형을 받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황하나가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한 것도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였을 것. 김광삼 변호사는 경기방송 라디오 '유쾌한 시사'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플리바겐 제도는 없지만 마약죄에는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만약 공범관계를 불거나 신고를 하면, 설사 이 사람이 이전에 마약을 투여한 전과가 있다 하더라도 구속을 하지 않거나 초범인 경우 입건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날 검찰은 징역 2년에 추징금 220만560원을 구형했다. 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구치소 수감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본인 잘못으로 가족과 친구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에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피고인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치료 등의 선처를 바랐다.황하나는 반성문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스스로의 죄를 뉘우쳤다.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부실수사로 드러난 마약 전력검찰의 구형은 박유천과 비교하면 훨씬 높다. 3회 매수·7회 투약을 인정한 박유천에 대해 검찰은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하고 집행유예를 내릴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요청했다. 하지만 황하나에겐 집행유예에 대한 전제조건은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5~9월 마약에 손을 댄 11명이 잡혔다. 버닝썬 MD 조씨, 공급책 정씨 등이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에 넘겨졌다. 무더기로 적발된 마약사범들 중에서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대부분 일반인으로 2015년 경찰 조사 당시엔 적발이 되지 않았다.황하나는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학생 조모씨 판결문에 공급책으로 언급됐다. 당시 경찰은 마약 혐의로 조씨를 비롯한 황하나, 버닝썬 DJ 오씨 등을 입건했으나 제대로된 조사는 하지 않았다. 해당 경찰은 직무유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다. 황하나 둘러싼 의혹들황하나가 구속돼 재판을 받는 동안 그의 이름은 곳곳에서 언급됐다. 버닝썬 단골인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재판 중인 클럽 대표 이문호, 버닝썬 DJ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버닝썬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태국인 재력가 '밥'과는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최근엔 YG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를 접대하는 자리에 황하나가 동석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MBC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 A씨의 말을 빌려 "조로우 일행은 2014년 9월 입국 첫날부터 정마담의 업소에서 YG 측을 만났고 황하나와 정마담이 데려온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황하나는 버닝썬과 YG 성접대 의혹 등 사회적인 이슈 속에서 중요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은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하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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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 눈물로 보석 요청 "아버지가 말기 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버닝썬 이문호(29) 대표가 법정에서 눈물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호소했다.이 대표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포함한 마약류를 10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변호인은 "검사에서 (약물 성분이) 나온 건 맞지만 1/2, 1/3으로 쪼개서 보관한 수면제를 모르고 먹은 것이다. 영장실질심사 때도 주장했는데 약을 쪼개면 색깔과 모양이 비슷해 여자친구가 처방 받은 수면제와 헷갈렸다"고 말했다.직접 진술에 나선 이 대표는 울먹이며 "연로하신 아버지가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아버님이 본 저의 마지막 모습은 구속돼 이렇게 수의를 입은 모습"이라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불효하고 있다는 죄스러움에 하루도 버티기 힘들다"고 아버지의 항암치료와 부모의 부양 등을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진행해줄 것을 요구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0 14:50
야구

'팔라완 생일파티' 오재원, 버닝썬 논란 입장…'항공권, 내가 계산'

두산 내야수 오재원이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오재원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틀 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오재원은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팀·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더 이상 해를 끼치지 않게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K항공사의 항공권 사진 두 장을 함께 업로드했다.그는 '위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했고, 왼쪽 여자분은 제 전 여자 친구의 영수증입니다. 정식 초대는 그분이 받은 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가 따라가게 된 것이었습니다'라며 '여자 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전 동료들과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을 참거나 방관하진 않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가수 승리는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생일 파티를 열면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오재원은 야구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팔라완 생일 파티에 참석했고,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경찰 수사를 받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더욱이 클럽 버닝썬 사태로 수사받고 있는 이문호 대표와 압구정 카페A를 동업했다는 이야기까지 있어 친분 관계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버닝썬의 공동대표 중 한 명으로 마약 투약 혐의까지 있어 지난달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한 차례 기각됐다. 그러나 조만간 경찰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4.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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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금고지기 횡령'에 린사모 개입 여부 확인 중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린사모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버닝썬의 의심스러운 자금흐름에 대한 수사 중 전원산업, 유리홀딩스 측에 횡령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이들을)입건했다"며 "오전 9시30분부터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버닝썬의 지분구조는 버닝썬이 있던 르메르디앙 호텔(전원산업)이 42%, 이성현 버닝썬 공동대표가 8%,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가 10%,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공동 출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가 20%, 대만인 린사모가 2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린사모에 대해선 출석 요청을 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관련국에 자국 내 조직범죄단체(삼합회) 중 한국 관련 정보가 있으면 제공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한 바 있으나 아직 회신은 없는 상황"이라며 "린사모의 대만 내 주소지를 확인해 국제우편 및 이메일로 출석 요청을 했고 본인이 수령한 것을 확인했으나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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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승리·유인석 횡령 혐의 입건-유리홀딩스 강제수사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버닝썬의 대주주였던 전원산업과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및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34)가 공동으로 세운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버닝썬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에 횡령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오전 9시30분부터 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승리와 유 대표 및 전원산업 최모 대표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로 각각 흘러들어간 자금 규모가 각각 수억원 규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승리·유 대표·최 대표의 횡령 혐의를 입증할 전자정보와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향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입건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버닝썬의 지분은 버닝썬이 위치한 르메르디앙호텔(전원산업)이 42%, 이성현 버닝썬 공동대표가 8%,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가 10%, 승리와 유 대표가 공동 출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가 20%, 대만인 린사모가 20%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버닝썬의 대주주인 린사모에 대해서도 출석 요청을 했지만 아직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다.버닝썬에서 경리 역할을 맡았던 A씨의 뒤도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미국으로 출국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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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한 명 잘못 만나서" 황하나 저격글 주인공, 박유천 이었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31)씨가 배우 박유천(33) 때문에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황씨의 과거 저격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씨는 2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저격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황씨는 "제가 남자 한 명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 한다"며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 대부분은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라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또 "물론, 나도 실수한 부분이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 등. 나는 충분한 시간을 줬고 기회를 여러 번 줬다. 자기들이 속이고 이용하고 큰 잘못들을 하고도 어떻게든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게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다. 내가 분명 어제 마지막 기회를 줬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초 일각에서는 황씨가 언급한 남성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황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한 사람으로 박유천을 지목하면서 해당 남성이 박유천이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구속된 황씨는 투약 경위에 대해 박유천이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고 (마약을)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했다는 걸 듣고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박유천은 "결별 후에 황하나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제가 제일 힘들었던 2017년 제 곁에서 저를 지켜준 사람이기에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이 있었다. 황하나 또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걸로 알았다. 제 앞에서 (본인의) 마약 전과나 불법 약물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마지막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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